▶ 지은이 : 장은주 ▶ 출판사 : 유노북스
▶ 장은주 작가는.. 경상대 교육대학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지리산 고등학교에서 불어를 가르쳤다. 이후 국립대 도서관 사서로 5년간 근무했다. 출산후 경력 단절로 힘든 시절을 보냈다. 뭘 좋아하는지 몰랐고, 과연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하는 걱정으로 미래가 불안했다.육아 우울증, 권태와 무기력, 잦은 스트레스, 늦잠, 체력바닥, 불면증, 낮은 자존감으로 일상이 괴로웠다.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싶어 생활습관을 바꾸고 자기계발을 위해 독하게 노력했다. 그 결과 새벽 네 시반에 일어나 책읽고 공부. 매년 100권이상 독서하며 쓴 독서노트 20여권. 영어 스터디모임을 만들어 13년째 유지. 영문학사 학위취득 현. 초등학교 방과후 영어 강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끼고있다.
▶책의 구성 1장. 밖으로 나가 걷기부터 하니, 잘했구나 싶고 2장.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가니, 살아 있는 것 같고 3장. 서서히 몸이 강해지니, 하고 싶은 게 많아지고 4장. 일상의 활기를 되찾으니, 자유로워졌다
책은 지은이의 스토리에 몰입하게 한다. 우울증, 무기력에 낮은 자존감등 삶에 의욕이 없던 지은이에게 걷기가 인생의 활력을 주었던 그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그 과정들 속에 지은이가 느꼈던 감정들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그 과정에서 걷기의 장점과 방법.. 그리고 오래 습관으로 유지하기 위한 소소한 팁들까지.. 다 담겨놓았다. 정말 독자들이 함께 걷기부터 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에도 상대의 진솔함에 끌리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읽어나갈수록 걷기의 매력에 그리고, 작가에 매력에 빠져들기에 충분했다.
책을 읽어가며 선물해주고 싶은 친구가 떠오른다. 함께 걷자고.. 날씨도 좋은데 햇살받으러 나서자고..전해주고 싶다.
누구나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아니더라도 대체로는 우울감을 갖고 살아간다. 그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벗어나고싶어 다양한 방법으로 해보지만 그때뿐이다. 작가는 꼭 만보이상걸어야 좋다고 하지 않았다. 하루 15분.. 아니 일단 나가보자고 한다.
평소에도 자주 걷는 편이지만 책을 읽으며 걷기가 더 좋아졌다. 날씨가 좋으면 좋고 안좋으면 또 그나름의 매력을 느끼며 모든 이들이 걸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길... 내가 작가인양 바래지는 마음이 들었다.
** 이책은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직접읽고 쓴 솔직한 서평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