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지만 최근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독서법을 실천 중이며, 이 책 역시 그렇게 읽기 시작했다. 우선, 저자의 매력적인 이력이 가장 흡입력 있는 부분같다. 고졸의 대기업 직원.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관심 받을 수 있는 주제. 하지만 그런 이력을 차치하더라도, 저자의 글은 아주 매력적으로 읽힌다. 그리고 각 부별 제목과 내용이 여타의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 한 책들과 달리, 유연하면서도 쉽게 읽히고 이해되는 점이 좋다. 저자의 직업상 그럴 수 밖에 없겠으나, 그럼에도 글쓰기와 브런치 유저가 아니고선 공감도가 높기 어렵다는 점이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 |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김키미 21.09.14-09.17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컨텐츠들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가치를 입증한다. 자신을 브랜드화 하는 퍼스널 브랜딩이 부각되기 시작한건 아마 개인 유튜버와 2030의 성공한 젊은 ceo들의 대거출현 때문 일 것이다. 불과 5년전만해도 한창 뷰티계열의 전문가들이 너도나도 영상을 올리던 때라 나는 유튜브에 예쁘거나 유명하거나 한 분야에 뛰어난 전문가들만 영상을 올리는 줄 알았다. 하지만 현재는 어떠한가. 유명하지 않고 특별하지 않아도 브이로그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영상을 올리며 많은 사람들은 그 영상을 소비한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세밀화 되고 있는 시대이기에 나도 브랜드가 되어 누군가에게 각광받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요즘 즐겨보고 있는 유튜버 김짠부님께서 읽었다며 추천을 했고 제목에서부터 자기개발의 주장이 강하기에 현재 나의 가치를 높이기위한 방법을 찾던 차라 적절한 책이다 싶었다.
퍼스널브랜딩은 해야 되는 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기업과 본인의 예시를 들어 이해하기 쉽고 생생하게 서술되어 있다. 먼저는 퍼스널브랜딩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신이 답을 내려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재테크 열풍에 뒤늦게 탑승한 재테크 왕초보이다. 주식도 부동산도 전혀 모르고 먼저 가장 기초적인 소비의 통제 그리고 절약부터 시작해야 하는 단계이다. 절약을 하려면 덜 쓰고 더 벌어야 하는데 ‘내가 더 벌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나는 디자인과 기획을 담당하는 일을 하고 있고 책 읽기와 블로그 포스팅을 좋아한다. 그리고 언젠가 영상편집도 하고 싶다.
내가 절약하고 재테크를 하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회사나 시간의 통제 없이 거동할 수 있는 한 건강할 때까지 하고 싶고 그 일에 대해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개발을 통해 자신을 브랜딩하여 부수입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찾아오게 만들어야한다.
나의 강점을 찾고 정체성을 확립하여 나의 서클안의 사람들을 만족시킨다. 그러다 보면 서클은 무한히 넓어지고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자신의 강점이란 장점과 비슷한데 사람들은 본인 단점에 대해서는 잘 나열하는 반면 장점을 말하라고 하면 조용해진다. 그만큼 자신에게 인색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한다.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것, 할 수 있는 것을 차근차근 파악해가는게 중요하다. 나는 수학이 정말 싫다. 싫은 이유는 못하기 때문이다. 싫어해서 못하는지 못해서 싫어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그 써클이 돌고 돌아 나에게 확립된 것 같다. 숫자와 계산을 필요로 하는 직업은 절대 피해야지 하면서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찾았더니 디자인이었다. 나처럼 싫어하는 것부터 파악하면 그 외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할 수도 있다.
디자인과 동시에 기획도 하는데 이제는 기획이 더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워낙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다 보니 일 벌이기 선수이고 제안도 많이 한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한 것이 실제로 진행되는 것이 보람차고 즐겁다. 또한 한 일을 진득하니 하는 것보단 여러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타인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해결해 주며 일을 지시하는 것을 잘한다. 또한 일 눈치가 빨라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그 중에서도 내가 잘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주는 것이다.
고객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니즈를 적극적으로 들어주며 한 명 한 명에게 진심을 다하다 보면 고객들은 감동을 받고 브랜드를 기억해 준다. 많은 좋은 리뷰들과 재구매들이 그것을 증명한다. 이 사실을 내 눈으로 봐왔기에 3부의 유한락스 스토리는 공감되었고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챕터였다. 진심은 언제나 통한다. 이건 의심할 수 없는 진리이다.
아직 월급쟁이인 나는 현재 강점을 찾아내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차근차근 나 자신을 브랜딩하는 과정 속에 있다. 이 과정 속에서 글을 쓰고 자신에 대해 정확한 언어로 시각화 하다보면은 끝내는 나의 정체성이 명확해지고 나라는 브랜드가 세상에 한발자국 내딛게 될 것이다. |
나는 자기 개발서 책을 너무 좋아한다. 20대 때부터 40이 넘은 지금까지 아프니까 청춘이다 로 시작해(?) 요즘 읽는 책은 마흔이, 오십이 되었습니다 류의 20대 30대 때도 지금도 여전히 관계 스스로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여전히 수많은 책을 읽는다. 나를 브랜드화하기로 했다 제목부터 내가 그동안 읽던 책들과 너무 다르다. 자존감 높이기, 관계에 대한 성찰, 지혜롭게 살기등등 우선 밑바탕에 나 자신을 낮추고 읽어야 하는 책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나를 브랜드화하기로 했다니 일단 스스로 자존감도 자신감도 넘쳐야 스스로 내 뱉을 수 있는 단어가 아닌가! 그것 만으로도 멋졌다. 40대의 내가 스스로를 브랜드화할 수 있을까?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자기개발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미 작가님 때문에 브런치라는 앱을 알게 되었다. 벌써 6-7년 전, 브런치라는 앱에서 작가님과 수많은 작가님들의 다정하고 때론 날카로운 주옥같은 글들을 많이 읽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앱 안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을 술술 읽어 갔던 것처럼 이 책은 술술 읽혔다. 그리고 너무 재밌었다. 무심코 자주 접하고 있는 기업 스무 곳을 선정하여 기업 고유의 철학, 브랜드를 찾아가고 기업으로 키우기까지의 과정들 그들이 어떻게 고유한 이미지를 찾게 되고 브랜딩화 되기까지 스토리를 읽기 쉽게 풀어준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었는데 기업의 브랜드 전략이 이렇게 쉽게 읽힌다고? 계속 이 책은 읽는 내내 유쾌하다. 마케팅 : 타인에게 "저는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하는 것? 브랜딩 : 타인으로부터 "당신은 좋은 사람이군요"라는 말을 듣는 것? 이 구절에서 나라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될지 생각해 보았다. 내 안의 빛나는 나를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숨은 정체성은 무엇일까? 잠시 스스로가 브랜드화가 돼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해보았지만 얼른 집어넣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사업을 시작하는 몇몇 동생들이 생각나 장바구니에 선물용으로 담았다. 짧은 일화가 생각난다. 남편 옷을 샀는데 그 브랜드는 신생 브랜드다. 하지만 그 대표님은 예전엔 캠핑 브랜드를 착실하고 감각 있게 꾸려 나가던 분이었고 늘 옷이 예쁘고 소재도 좋았기에 남성복을 만드셨다길래 바로 회원가입부터 하게 되고 주문부터 했다. 그 사람에 대한 신용 그 사람이 만들던 브랜드에 대한 믿음과 팬심이 오래 지속되니 그냥 무조건 믿게 되는 거 같아 나한테 브랜드는 그런 것인데 이 책에서 딱 그 부분을 짚어 줬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래도록 소중한 것들을 손때 묻히듯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자신 있게 오직 스스로를 믿고 남들 앞에 오픈할 수 있는 자신감 오래도록 보고 싶은 브랜드들 그 브랜드들을 만든 사람들이 스쳐 지나갔다. 늘 호기심과 질문이 많은 키미 작가님의 글들을 닮은 호기로운 책이었다. 서평을 쓰는 이 시간마저 즐거운 그런 책이다. 덧 - 요즘 글쓰기에 관심 있는 나에게 와닿았던 구절 “글을 공개적으로 써라 어떤 글을 쓰세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한 문장으로 답할 수 있도록 해라”라는 명료한 조언도 너무 좋았다. 그래서 글감을 차곡차곡 모아야겠다 생각했다. 이 구절을 마음에 새기고 “꼭 해내야 할 단 한 가지를 정하자, 무엇을 해야 할지 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가 선명해졌다? 단 하나의 To do를 위해 Not to do를 이행하는 것이다” 이 구절도 밑줄 쳐야 할 대목이 참 많은 책이다! “씨앗이 어디로 날아가서 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발 없는 글이 천리를 날아가서 어떤 기회를 물어다 줄지 모른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사람들에게 어떤 좋은 의미지로 각인될 수 있는가 정의해보고 나다움에서 더 성장해 브랜드다움으로 이 책을 읽고 해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웨일북으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리뷰입니다. |
'언젠가 나의 업이 아닌 나를 브랜딩 한다면.' 브랜딩 관련 도서들을 읽어오면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많다. 그 막연한 생각들 속 나라는 브랜드 그리고 브랜딩의 방향은 내가 '꿈꾸는' 나, 나라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나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다. 한마디로 '뜬구름'.
파타고니아, 매거진B, 왓챠, 미쉐린 가이드... 매력적이고 게다가 이제는 너무나도 거창한 브랜드가 되었지만, 브랜딩의 시작도 거창했던 것은 아니다. 지극히 실현 가능한 전략들.
'셀프 브랜딩'의 시대. 모두가 자신의 경쟁력을 스스로 높이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시대에, '나도 그래야만 한다.' 라는 초조함에 뜬구름 같은 브랜딩 방향을 설정한 (나와 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현실적인 나의 브랜드를 발견해보자.
"한 권의 책을 통해 나의 올바른 브랜딩 방향을 찾고, 성공적인 퍼스널 브랜딩에 성공해보아요!" 이것은 또 뜬구름. (광고 카피 같은 추천은 할 수 없었다.) 올바른 방향까진 모르겠고, 적어도 기껏 시작한 나의 브랜딩이 빤히 보이는 절벽으로 가는 것만큼은 피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라는 보통 사람도 실현 가능한, 나라는 보통의 인간 안에서도 찾을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을 찾은 것이 이 책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책 한 권을 읽고 브랜딩을 시작하기에는. |
어디서 본적이 있어서 구매한건지 오래전에 구매한거라 잘모르겠습니다. 에세이 목록을 보다가 제목에 끌려서 산거 같기는 한데 제목은 확실히 흥미가 드는거 같습니다. 이북도 요즘 우후죽순으로 나와서 꼭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는지 확인하고 구매합니다. |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를 읽고 감상 한 뒤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써 앞으로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하고, 평범한 직장인으로만 살아가기 힘든 요..다른 분야의 공부도 해볼겸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모든 것을 조금 더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
단순히 브랜딩 성공사례 분석을 넘어서 정말로 나에 대해, 내가 만들고 싶은 내 브랜드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준 책이었어요. '내까짓게 무슨' 사고에서 벗어나 왜 자기 브랜딩이 하고 싶은지 성찰하고 어떤 페르소나를 담아볼 건지 고민하게해준 좋은 책이었습니다. 일관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아무 글’을 하나로 꿰어줄 실을 발견할 수 없을 때 ‘포맷’으로 일관성을 부여한다. 이런 실질적 팁도 줘서 잔뜩 기록해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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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개념
브랜드의 정체성 - ‘왜’에 대한 집착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집착하기 시작하면 ‘왜’에는 끝이 없다. 긍정의 무한이다.
보여주고 싶은 나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라 예) 산 타는 디자이너 지속가능한 사업을 하려면 변하지 않는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의 ‘Connecting the dot’ - 점을 연결하며 잡스가 얻은 가르침은 ‘믿음’이다. 오늘의 점이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든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 누군가의 요구가 아니라 나의 욕구를따르며 일하기 서클 만들기 - ‘음악으로 마음을 듣는 사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