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목회자가 “교회는 예수님의 3대 사역(가르치는 사역, 전파하는 사역, 치료하는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목회자가 가르치는 사역과 전파하는 사역만 한다. 치료하는 사역은 외면한다. 귀신을 추방하는 사역은 더욱 외면한다.
교회 성도들 중에 귀신 들린 사람이 생기면 대부분의 목회자가 그를 위하여 예배를 드려 주거나 기도해 주는 것이 고작이다. 귀신과 맞장 떠서 귀신을 쫓아내는 목회자는 매우 드물다.
물론 간혹 귀신을 쫓아내는 목회자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쫓겨난 귀신들이 쫓겨났던 사람에게 다시 돌아와서 그의 형편이 처음보다 더 나빠지면 그들은 더 이상 대책이 없어서 크게 당황해한다.
--- p.43
모든 그리스도인은 전인치유사역을 할 수 있다. 모든 성도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권세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물론 대부분의 목회자들조차도 자신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권세가 주어진 것을 믿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전인치유사역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남이 하는 전인치유사역을 비판하기조차 한다.
물론 하나님은 어떤 성도들에게는 특별한 권능을 주어서 특별한 전인치유사역을 하게 하신다. 고린도전서 12장에 이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중략)
중요한 사실은 전인치유사역이 열두 사도의 전유물이 아닌 것과 열두 사도가 세상을 떠난 후에 초대교회가 활발하게 전인치유사역을 전개한 것을 깨닫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중세교회는 물론 종교개혁 이후의 개신교회에서도 오랫동안 전인치유사역이 거의 실종되고 말았다!
--- p.60~61
우리가 당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생긴다. 이 때문에 예수님이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것이다.
신학적으로 사람이 당하는 억울한 일들을 일컬어서 ‘하나님의 허용적 섭리’라 한다.
물론 믿음이 강한 사람은 극심하게 억울한 일을 당해도 짧은 기간 동안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는다. 욥이 좋은 실례다.
하지만 믿음이 강한 사람도 오랫동안 극심하게 억울한 일을 당하면 그것을 허용하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저절로 나온다. 동방의 의인인 욥도 그랬다.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나올 때 그것을 억압하면 그것이 상처가 되어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게 된다. 그러므로 억울한 일을 당하여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생길 때는 하나님을 원망하여 억울한 마음을 풀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어도 원망하지 못한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말씀만 배웠기 때문이고, 하나님을 원망하면 하나님이 벌을 내리실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큰 오해다.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항상 기뻐하고 싶고 범사에 감사하고 싶어도 그것을 온전하게 실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머리와 입술은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상처받은 마음에 가해자에 대한 분노가 있고, 더 나아가 하나님에 대한 분노가 있어서 진정한 기쁨과 감사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진정한 기쁨과 감사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은 후에야 가능하다.
물론 억지로라도 기뻐하고 감사하면 어느 정도 마음의 평정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반드시 가해자에 대한 원망과 불평을 토설하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야만 진정으로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다. 가해자가 하나님으로 여겨질 경우에는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불평을 토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아야만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뻐할 수 있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다.
--- p.94~95
▷ 필자가 치유 받은 간증
2010년 2월 말에 필자는 아내와 함께 양촌힐링센터에서 실시하는 전인치유세미나에 참석했다. 그 세미나는 영적 전쟁에 관한 우리의 무지를 깨닫게 해 주었다. 필자는 속으로 많이 탄식했다.
‘아아! 내가 영적인 맹인이었구나! 우물 안의 개구리였구나!’
한 주가 지난 후, 우리 부부는 양촌힐링센터에서 2박 3일간 실시하는 전인치유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나의 치유를 담당한 사역자는 김준태 목사(대전복음교회 담임)였다. 나를 포함해서 세 명의 목사가 그에게 치유를 받게 되었다.
김준태 목사는 우리의 삶과 가계를 조사한 후에 토설과 회개를 하게 했다. 우리가 기대하던 축사사역은 마지막 시간에 시행되었다.
가장 먼저 축사를 받은 사람은 60대 후반의 목사였다. 사역자는 그를 세운 후에 그의 앞쪽에 섰다. 사역자는 내담자의 뒤에 캐처(내담자가 넘어지면 받아 줄 사람)를 세웠다. 나는 내담자의 뒤에 앉아 있었다. 내담자가 사역자를 가려서 사역자의 행동을 볼 수 없었다.
사역자가 조용한 목소리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성령님, 임하시옵소서! 성령님, 임하시옵소서!”
사역자가 약 30초 정도 기도했을 때, 기도를 받던 목사가 힘없이 뒤로 쓰러졌다. 사역자의 손을 전혀 볼 수 없었던 나는 ‘사역자가 그를 밀어서 넘어뜨린 게 아닐까’라고 의심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는 나를 세워 놓고 기도한 사람들이 한결같이 나를 밀어서 넘어뜨렸기 때문이었다.
사역자가 누워 있는 내담자를 향해서 명령했다.
“○○○ 목사에게 들어 있는 악한 영은 ○○○ 목사의 인격과 분리될지어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사역자는 그의 옆에 앉은 후에 그의 배에 손가락을 대며 귀신들에게 명령했다.
“이 아들 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갈지어다!”
사역자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내담자가 몸을 심하게 비틀면서 소리쳤다.
“으악! 으아악!”
그러고는 마구 기침을 하면서 가래를 내뱉기 시작했다. 나를 포함한 모든 내담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역자가 다시 귀신에게 명령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한다. 악한 영들아, 떠나가라.”
악령이 소리쳤다.
“나갈게! 나갈게! 나갈게!”
생전 처음 그런 일을 목격한 나는 충격 그 자체였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다니! 목사의 몸에 귀신이 들어 있다니!’
지난 30여 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일반 성도들 속에 귀신이 들어가 있는 경우를 가끔 보았다. 하지만 목회자 속에 귀신이 들어 있으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나보다 훨씬 더 목회를 많이 한 선배 목사 속에 귀신이 들어 있었다! ‘내 속에도 귀신이 들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10여 분 정도 축사사역을 시행한 사역자는 그를 위해 기도한 후에 축사를 마쳤다. 치유를 받은 목사의 얼굴은 눈에 띄게 밝아져 있었다.
두 번째는 내 차례였다.
사역자가 나를 밀어서 넘어뜨리기 위하여 내 몸에 손을 댈 것을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사역자는 나에게 손을 대지 않은 채로 조용한 목소리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성령님, 임하시옵소서! 성령님, 임하시옵소서!”
사역자가 약 1분 정도 기도했을 때, 갑자기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약 15초 정도 걷잡을 수 없이 몸을 떨었을 때, 다리가 풀리면서 뒤로 벌렁 넘어졌다. 내 뒤에 있던 목회자가 받쳐 주지 않았다면 심하게 나가떨어졌을 것이다.
‘아! 성령의 능력으로 저절로 넘어지는 수도 있구나!’
나는 매트리스 위에 누워 눈을 감고 있었다.
잠시 후에 사역자가 명령했다.
“이화영 목사에게 들어 있는 악한 영은 이화영 목사의 인격과 분리될지어다!”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사역자는 내 옆에 앉은 후에 나의 배에 손가락을 대면서 귀신들에게 명령했다.
“이 아들에게 들어 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갈지어다!”
명령이 떨어지자마자 내 입에서 “악!” 소리가 튀어나왔다.
‘아니, 이럴 수가!’
사역자가 귀신에게 명령할 때마다 나는 계속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악!” 소리를 질렀다. 정말로 기가 막힌 일이었다.
‘아! 성령세례를 받은 나의 몸속에 악령들이 들어 있다니! 이것도 모르고 목회를 했다니!’
다섯 번 정도 “악!” 소리를 지른 후부터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
정신은 말짱한데 계속 커다란 웃음이 터져 나왔다. 마음은 한없이 평안했다.
치유를 받은 후 몇 가지 중대한 변화가 생겼다.
첫째, 필자에게 해를 입힌 사람들을 진심으로 용서하고 축복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머리로는 가해자를 축복할 수 있었지만 마음으로는 축복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머리는 물론 마음까지 축복이 가능하다.
둘째, 아내와 더 친근해졌다.
우리 부부는 결혼한 지 약 30여 년이 된다. 아내는 착하고 헌신적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난 30여 년간 우리 사이에 어떤 틈이 있었다. 아무리 아내를 친밀하게 대하려 해도 어느 정도 이상은 친밀하게 지낼 수 없었다. 그런데 치유가 끝난 후부터 부쩍 아내에 대한 친밀한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30여 년 동안 노력해도 불가능했던 일이 한순간에 가능하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우리 부부는 매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셋째, 지나치게 화를 내지 않는다.
필자는 수십 년 동안 ‘욱!’ 하는 것 때문에 죄를 많이 지었다. 그런데 전인치유사역을 받은 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욱!’ 하는 것 때문에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넷째, 자살 충동이 사라졌다.
전인치유를 받기 전에는 심적인 고통이 심하면 늘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 하지만 전인치유사역을 받은 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자살 충동이 일어난 적이 없다.
--- p.155~159
▷ 필자가 받은 가계저주 사례
필자의 선조들은 다른 죄도 많이 지었겠지만 특히 우상숭배를 많이 했다. 이로 인하여 필자의 가계는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필자의 조부는 외아들이었다. 부모가 물려준 재산이 상당히 있었다. 성장한 조부는 양갓집 규수와 결혼했다. 불행하게도 조모는 첫아들을 낳다가 아들과 함께 사망하고 말았다. 조부는 후처를 얻었다. 그런데 그 후처도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었다. 조부는 다시 후처를 얻었다. 그러나 그 후처도 자식을 낳지 못하고 죽었다. 그러자 조부를 아는 사람들이 조부에게 딸을 안 주려고 했다. 조부는 하는 수 없이 모르는 동네의 여자와 결혼했다. 그분이 필자의 조모다.
조모는 아들을 낳았다. 자손이 귀한 집에 아들이 태어났으니 얼마나 기뻤겠는가?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그 아들이 어릴 때 병으로 죽었기 때문이다. 조모는 그다음에 두 명의 아들을 더 낳았다. 하지만 그 아들들도 모두 어려서 죽었다.
조모는 자식을 낳기 위하여, 그리고 낳은 자식을 살리기 위하여 매우 극성스럽게 미신을 섬겼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점쟁이가 조모에게 아래와 같이 조언했다.
“죽음의 귀신이 없는 곳으로 이사를 해서 아홉 골짜기의 물을 먹어야만 자식을 살릴 수 있다.”
조부모는 이사를 시작했다. 보은에 살던 조부모는 대전, 부산, 홍천, 주문진, 평창에서 9번 이사를 했다. 그렇게 해서 조부모는 2남 1녀를 살릴 수 있었다. 그중의 첫째 아들이 필자의 아버지다.
필자는 세 살 때, 한 살을 넘긴 남동생을 그네로 들이받았다. 동생은 8일간 앓다가 죽었다.
필자 자신은 물에 빠져서 죽을 뻔하기도 했고, 장티푸스에 걸려서 죽을 뻔하기도 했다. 필자가 장티푸스에 걸려서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바짝 말라 죽어가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나서 “따라오라”고 했다. 필자가 그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리자 어머니는 “절대로 그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된다”고 하셨다. 필자는 “안 가겠다”고 버텼다. 그러자 그 사람이 그냥 갔다. 그때부터 몸이 회복되었다.
어느 여름에 필자는 아기인 막내 여동생을 강가에 두고 미역을 감고 있었다. 그때 막내가 엉금엉금 기어서 물에 들어가서 떠내려가는 것을 길을 가던 동네 형이 발견하여 필자에게 알리는 바람에 필자가 허겁지겁 달려가서 겨우 건졌다.
필자의 부모는 네 명의 자녀를 낙태했다.
필자는 정부의 출산억제정책에 넘어가 정관수술을 받아서 두 명의 자녀 외에 더 이상 경건한 자손을 얻지 못했다.
필자는 아버지에게서 중독도 대물림받았다. 그 결과 TV중독, 바둑중독 등으로 고생했다.
필자는 어머니에게서 고혈압을 대물림받았다. 필자는 10년이 넘게 고혈압약을 복용하다가 약 2년 전에 어떤 식품을 먹고 고혈압에서 해방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고혈압약을 먹지 않고 있다.
필자는 양촌힐링센터에서 축사를 받기 전에는 힘든 일만 생기면 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죽음의 영이 역사한 결과인 것을 전인치유를 받고서야 알았다.
조부는 이사를 많이 하는 통에 대부분의 재산을 잃었다. 부친은 술과 노름과 빚보증 때문에 조부가 조금 남겨 준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말았다. 필자도 몇 년 전까지는 가난하게 살았다.
조부모는 조부가 조모에게 꼼짝 못 했기 때문에 부부싸움은 하지 않았지만 재미없게 살았고, 부모님은 부부 갈등이 심했고, 필자 역시 아내와 심하게 충돌했다. 필자는 전인치유를 받은 후에야 아내와의 심한 충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전인치유를 받은 후 지금까지 아내와 심하게 충돌한 적이 한 번도 없다.
--- p.346~348
양촌힐링센터에서 사용하는 가계치유기도문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지도자들의 죄를 회개합니다!
?? 단군신화를 믿고 하나님이 만든 사람을 곰의 후손으로 가르친 죄와 학교에 단군상을 세운 죄를 회개합니다. 아멘!
?? 무당과 박수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여 국가에서 돈 주고 장려하는 죄를 회개합니다. 아멘!
우리 민족과 나의 악행을 회개합니다!
?? 성추행한 죄와 성희롱한 죄를 회개합니다. 아멘!
?? 짐승과 간음한 죄와 성폭행한 죄를 회개합니다. 아멘!
?? 동성연애를 한 죄와 스와핑을 한 죄를 회개합니다. 아멘!
우리 민족과 나의 우상숭배 죄를 회개합니다!
?? 죽은 조상에게 절한 죄와 풍수지리를 본 죄를 회개합니다. 아멘!
?? 추석에 성묘한 죄와 삼우제를 지낸 죄와 상여에 절한 죄를 회개합니다. 아멘!
?? 지방을 써 준 죄와 제사상에 지방을 붙인 죄와 산신제를 지낸 죄와 고사를 지낸 죄를 회개합니다. 아멘!
한편 충분히 죄를 회개해서 하나님의 용서를 받은 후에는 다시 그 죄를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 사탄이 용서받은 것을 의심하게 만들면 단호하게 의심을 거부해야 한다.
--- p.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