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긴박하게 때로는 차분하게 담은 사건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 비범한 필자들이 너무도 ‘평범한’ 이십 대 여성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평범함에 새삼 큰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 구정아 (영화 프로듀서)
N번방의 관전자 중 누구도 자신들이 저지르는 일이 잘못이라는 걸 모르지 않았다. 다만 그들은 자신들이 안전할 거라 믿었다. 그 믿음을 깬 추적단 불꽃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
- 권김현영 (여성학자)
흔들리지 않는 피해자중심, 탈코르셋, 아웃리처, 끝끝내 익명, 이 시대 두 명의 찐영웅, 전혀 새로운 젊은 여성 정치리더의 탄생 기록을 존경과 감동으로 단숨에 읽었다.
-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어린이를 지키기 위해서 지금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이 책을 정독하는 일이다. 명확한 사태 파악 없는 분노는 힘으로 조직할 수 없다. 그리고 어느 미래에 디지털 성착취의 악몽 안에서 누가 어린이를 지키고, 안전한 세계를 만들었느냐고 묻는다면 그 용감한 길의 선두에 추적단 불꽃이 있었다고, 그들의 책을 읽어보라고 말할 것이다.
- 김지은 (아동문학평론가)
이십 대 여성으로 살아가며 끊임없이 비참한 현실을 마주할 때, 최전선에서 맞서는 그들의 용기와 강인함을 생각한다. 언제나 그 용기를 본받고 싶다.
- 김초엽 (소설가)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우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일상을 우리의 힘으로 바꾸어낼 것이라는 믿음을 재확인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는 것도 연대가 아닐까.
-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
여성이 안전한 사회가 누군가에게는 위험이 될 리 없습니다. 이 책은 한국 언론의 미래와 디지털 성착취근절이라는 거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페미니즘이 필요한 이유와 역할을 통렬히 풀어냅니다.
- 박민지 (국민일보 기자)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싶을 때는 하루에도 몇 시간씩 N번방을 지켜본 불과 단을 떠올리겠습니다. 묻히고 있는 N번방에 새로운 불꽃을 지펴줄 책. 있는 힘껏 구매하고 나누겠습니다.
- 수신지 (만화가)
블랙홀처럼 곪아버린 이 땅의 성인지 수준을 용감히 밝혀낸 두 명의 불꽃.
- 슬릭 (뮤지션)
슬프게도 우리는 아직 알아야 할 것이 많다. 꼭 “읽어보고” 말해야 하는 책, 지금 나와서 다행인 책이다. 추척단 불꽃의 존재를 응원한다.
- 엄지혜 (채널예스 기자)
이 책은 ‘추적단 불꽃’의 일상과 추적 사이의 경계가 흐릿해져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 기록이 ‘디지털 성착취 세계 종말기’의 첫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
- 오연서 (한겨레신문 기자)
세상을 바꾸는 여성의 모습.
- 오지은 (뮤지션)
본 것을 봤다고 끈기 있게 말하는 일에 변화의 힘이 깃들어 있음을 보여주는 르포르타주다.
- 은유 (작가)
평범한 두 사람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 같은 뜻을 가지고 애쓰는 사람은 많지만 특별히 두 사람이 감동적인 이유는, ‘적은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아무도 결심하지 않은 끔찍한 일을 해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진짜 끔찍한 사실은 당시 ‘이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세상은 각성하지 못했다는 점이고, 정말 위대한 점은 ‘이들은 그것을 알면서 결심했다’는 것이다.
- 이경미 (영화감독)
성폭력 가해자들을 드러내는 고발과 연대의 기록은 이렇게 아카이빙되어야 한다.
- 이다혜 (씨네21 기자)
이 미친 나라에서는 성범죄를 밝히고 기록하는 것마저 여성의 일이다. 추적단 불꽃이 견디고 이뤄낸
모든 걸음에 존경을 보내며, 읽고 기억하기에 동참한다.
- 이두루 (봄알람 출판사 공동대표)
비접촉 시대의 ‘방향등’으로서 여성들의 안전에 밝은 불빛을 비추어주십시오.
- 이수정 (범죄심리학자)
시대정신을 담은 고발성 기사는 심장 뛰는 모든 기자들의 사명입니다. 그러나 사명을 넘어 사회 구조를 바꾸는 일은 꿈처럼 어렵습니다. 그 꿈에 먼저 다가선 불꽃에게 큰 용기와 응원을 보냅니다.
- 이화진 (KBS 기자)
불과 단의 용기와 집념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모두가 알아야 할, 아직 진행 중인 이야기.
- 임현주 (MBC 아나운서)
불과 단, 두 사람의 용기로부터 거대한 변화가 시작됐다. ‘나’가 ‘우리’가 되는 순간 불꽃이 타올랐다. 이제 더 많은 ‘우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이 환한 불꽃에 합류할 때다.
-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N번방 사건은 우연한 계기로 세상에 알려진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직시하고, 고민하고, 행동하며 살아 온 두 이십 대 여성의 삶이 세상에 큰 파장을 던져낸 것이다. ‘불꽃’이라는 익명 뒤에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위로와 감사를 고개 숙여 전하고 싶다.
- 전고운 (영화감독)
참혹한 착취를 먼저 목격한 데에서 그치지 않고 온힘으로 미래를 끌어온 추적단 불꽃에게 우리 모두 큰 빚을 졌다. 이 중요한 기록을 함께 읽으며, 두 언론인이 앞으로 걸어갈 길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싶다.
- 정세랑 (소설가)
디지털 성폭력 근절을 위해 활동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두 눈으로 목격한 범죄 행위는 매 순간을 침범하고 일상의 안녕과 안정은 멀어진 지 오래다. 그럼에도 우리가, 불꽃이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이 책에 들어 있다. N번방을 세상에 알리기까지 그들이 흔들린 시간과 고뇌한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책은 대한민국 여성사에 소중한 한 획이 될 것이다. 혼자서는 변화를 가져올 수 없으며 세상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서로를 이해할 수 없었던 불과 단이 만나 추적단 불꽃이 되었듯, 다른 배경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다른 위치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이 동일한 의제를 위해 싸우는 서로를 만나게 된다면 그 자리에는 눈부시게 타오르는 불꽃이 피어나리라 믿는다.
- 최서희 (리셋)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속에 살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기록을 마주하면서 디지털 성범죄의 끔찍함에 경악했고, 나의 무지함에 부끄러웠으며, 행동으로 연대하고 싶어졌다. 처참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끈기 있게 취재한 불과 단에게 감사드린다. 세상을 바꾸는 건 이런 이들로부터 번져나가는 용기의 화력이다.
- 황선우 (작가)
페미니즘은 어제의 나를, 우리를, 세상을 어떤 방식으로든 부수고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불과 단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확인한다. 당장 변한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페미니즘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더는 하지 않기로 했다.
- 황효진 (팟캐스트 시스터후드 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