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질병은 생활방식에 무리가 오면서 저체온 상태일 때 발병한다. 특히 신장병, 안질환, 당뇨병, 부정맥 등이 이러한 유형에게 발병되는 질환들이다. 이들 질병을 않는 환자의 체온은 채 36.0℃에도 이르지 못할 정도로 낮다. 분명 안색이 나쁘고 손발도 찰 것이다. 이 같은 질환은 약물치료도 소용없다. 무엇보다 생활방식을 바로잡고 신체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 제일인 것이다. 이 방법이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지름길이다. --- p.50
현대의학은 병들었다. 전 세계의 의학은 심각하게 병들었다. 그리고 부패했다. 이처럼 악취를 풍기며 부패한 상황을 인류의 99%는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 의료현장의 의사들은 그 절망적인 상태를 눈치 채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사실을 입 밖에 내지 않는다. 봐도 못 본 척한다. 그것이 그들이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간호사, 약사, 영양사 등 다른 의료 관계자들도 이를 따라 한다. 현대의학이 앓고 있는 무서운 병의 실태를 언급한다는 것은 자신의 직장을 잃고 길거리에 나앉아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의료 종사자들은 예외 없이 입을 닫고 눈을 피한다. 현대의학이 뱉어내는 절망의 신음에 귀를 막는다. 침묵이 그들의 암묵적인 규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