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자이며 작가이고 연극 연출가입니다. 친구들은 언제나 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 주고, 저를 웃게 해 줍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지요. 친구의 이야기를 존중하고, 귀담아 들어 보세요. 소리를 지르거나, 머리를 때리는 대신에 말이에요. 그리고 친구에게 활짝 웃어 주세요. 먼저 미소를 선물한다면 그 미소를 다시 선물로 받게 될 거예요.
저는 화가이며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어요. 사람들이 싸우는 건 정말 보고 싶지 않아요. 물어뜯고, 할퀴고, 발길질하는 건 호랑이나 늑대, 당나귀나 하는 행동이지요. 싸우기보다 사이좋게 노래 부르고, 춤추고, 이야기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답니다.
한국 외국어 대학교와 대학원, 스페인 마드리드 콩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을 공부했어요. 스페인 어로 된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 《왜 인사해야 돼》, 《안 돼 내 거야!》, 《너무 캄캄해!》, 《노란 새》, 《분홍 몬스터》, 《집으로 가는 길》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