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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마법의 양탄자

날아라, 마법의 양탄자

: 제2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작은 도서관-14이동
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0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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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41쪽 | 356g | 172*225*20mm
ISBN13 9788957980996
ISBN10 895798099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지영 외
김지영 :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싶어서 동화 공부를 시작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동화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글을 쓰는 동화작가가 되고 싶답니다.

박혜선 : 196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이 당선되었고, ‘제1회 연필시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개구리 동네 게시판』이 있으며 현재 아이들에게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답니다.

문영숙 : 195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시와 수필을 쓰다가 동화가 너무 좋아서 동화를 쓰게 되었습니다. 해마다 시화전도 열고 수필 동인지도 내고 있지만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좋은 동화를 쓰는 것이랍니다.

임문성 :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방송국에서 어린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송작가로 활동하면서 어린이문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고, 아들 현제를 키우면서 동화를 본격적으로 쓰고 싶어졌다고 합니다. 아이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림 : 원유미 / 박지영
원유미 :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쓸 만한 아이』, 『500원짜리 동전 속의 은빛 학』, 『사람이 아름답다』, 『신발귀신나무』, 『아주 작은 학교』, 『엄마 아빠가 헤어지면』 등이 있습니다.

박지영 : 1978년 울산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어요. 특유의 발랄함과 순발력으로 익살스럽고 엉뚱한 어린이들만의 표정을 생생하게 그려 냅니다. 그린 책으로는 『교과서에 실린 동화 동시』, 『무섭긴 뭐가 무서워』, 『실험 가족』,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 등이 있습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날아라, 마법의 양탄자」의 주인공 토담이의 엄마는 토담이가 어렸을 때 아빠와 이혼하고 여행잡지사 수석기자로 일하는, ‘일 밖에 모르는’ 바쁜 엄마이다. 방학을 틈타 엄마의 터키 취재를 따라 나서게 된 토담이는 늘 아쉬웠던 엄마와 드디어 하루를 보내게 되지만, 여전히 바쁜 엄마 때문에 그만 토라지고 만다. 다음 날, 호텔에 혼자 남겨진 토담이는 엄마의 말을 어기고 외출을 했다가 길을 잃는다. 그러나 또래의 터키 소년 주마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엄마의 품에 다시 안긴 토담이는, 펑펑 우는 엄마의 품 속에서 엄마의 사랑을 새삼 느낀다. 그 날 밤, 토담이는 엄마와 함께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나는 꿈을 꾼다.

「그림자가 사는 집」의 주인공 양희는 ‘겉으로는 다정한 척하면서 사실은 이혼을 계획하고 있는 엄마 아빠’를 ‘그림자’로 규정하고,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은 채 집을 나선다.

「엄마의 날개」의 주인공 시내는 엄마에게 ‘다른 엄마들처럼 근사한 직장을 갖고 돈을 벌어서 자신을 학원에 보내 달라’고 요구한다.

「지렁이 대작전」의 주인공 재현이는 아빠에게 늘 술을 먹이고 늦게 퇴근하게 하는 원흉인 ‘부장님’을 혼내 주기 위한 지렁이를 품에 숨긴 채 ‘가족 동반 야유회’에 참석한다.
이렇듯 어느새 ‘당당해진’ 아이들은 ‘일찍 이혼하고 일만 하며 사는 엄마’를 향해, ‘남 앞에서만 다정한 척하는 가식적인 엄마 아빠’를 향해, ‘학원도 못 보내 주는 가난한 엄마’를 향해, ‘늘 당하기만 하는 고단한 아빠’를 향해 또렷하게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당당한 주체’로서 시작한 ‘동등한 대화’ 속에서 아이들은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일방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확인한’ 엄마 아빠의 사랑이야말로, 아이들에겐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하늘을 신나게 나는 것’만큼이나 행복하고 기쁜 것임을 이 네 편의 작품은 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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