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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

서평 쓰기, 저만 어려운가요?

: 서평 쓰기 5단계라면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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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22*189mm
ISBN13 97911902165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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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처음엔 모호하고 상투적인 문장을 썼지만 점점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정보가 생겼고, 책과의 거리가 생겼다. 나만 보는 일기에서 독자가 읽는 서평으로 거듭났다. 이것이 곧 잘 쓰고 싶은 한 문장을 발전시켜 나가는 점층식 문장 훈련이다. 오늘은 막막해 도 내일은 생각나리라는 인내와 집념이 필요하다. 좋은 문장은 하늘에서 운 좋게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치고 다듬은 쇠질의 결과물이다. 소설가 김애란도 한 인터뷰에서 글쓰기를 ‘지난한 노동’에 비유한 적이 있다. 서평 쓰기 또한 설명하고 표현하는 노동이며 연습일 것이다.
--- p.29~30

일기체가 일방이라면 서평체는 쌍방이다. 일기는 쓰는 이도 읽는 이도 ‘나’지만 서평의 독자는 불특정 다수다. 책을 읽지 않은 이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쓰기 위해 정리한 글이 바로 서평이다. 나는 이렇게 읽었다고 외치면 그만이 아니라, 그 이유와 근거를 설명해야 하기에 논리를 쌓고 부족한 설득력도 높여야 한다. 논리적이고 설득적인 글쓰기에 서투르다면 더욱 연습해야 할 글쓰기다.
--- p.35~36

그럴 땐 다시 첫 번째 지점, ‘독자’를 들여다보면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독자는 바로 ‘나’ 의 다른 표현이다. 서평을 잘 쓰는 사람은 나와 독자를 밀착시키기도 하고 떼어 놓기도 한다. 한마디로 나와 독자 사이의 ‘밀당’이다. 붙였다 떼었다, 떼었다 붙였다를 반복한다.
--- p.38

모든 객관은 주관을 바탕으로 완성된다. 주관 없는 객관은 없다. 나를 벗어난 객관 또한 없다. 나 또한 무수한 독자 중 한 명이니, 나의 관점을 근거와 설명으로 풀어 쓰면 객관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43쪽)
--- p.43

스스로의 관심사를 사랑하고 돌보고 성장시키지 않고, 양적 관람만 즐긴다면 좋은 비평을 쓸 수 없다고 나는 읽었다. 정 평론가의 말처럼 ‘되짚기’의 과정은 필수적이며, 그 과정에서 질문하지 않는다면 성장도 없다. 비평은 무아지경의 상태가 되는 감정적 전 이가 아니라 질문을 구체화할 수 있는 서술이다. 그러므로 비평은 모두에게 필요한 논증이며, 공부다. 질문 없는 공부는 가짜이며, 질문 없는 비평은 감정 일기로 흐른다. 무엇을 질문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자신의 글이 일과의 기록이나 감정 호소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공개를 꺼린다. 15년간 매일 일기를 써 온 이에게 그 이유를 물으니 이렇게 말했다. “누군가에게 읽히고 싶었는데, 막상 읽히려니 두려워요.” 글쓰기란 보이고 싶은 욕구와 보이기 싫은 두려움을 오가는 흔들다리다. 그 울렁증을 능숙하게 오갈 때까지 누가 버티느냐의 싸움이다. 어느 순간 알게 된다. 내가 얼마나 흔들리며 이 다리를 건너고 있는지에 관심 있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내 글에 관심을 쏟아붓고 있는 독자는 나뿐이라는 사실을. 그 순간에 이르러야 타인의 시선에서 해방된다. 표현도 분량도 늘어난다. ‘나’라는 족쇄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쓸 수 있다.
--- p.52~53

해석은 만인의 것이며, 끝없는 여정이며 재평가의 가능성이다. 각자의 몫으로 남겨진 숙제이기도 하다. 원문이 공통적이라면 해석은 개별적이다. 원문은 공용의 것이지만 해석은 개인의 것이기에 언제나 해석은 스스로 쟁취해야 하는 시선이다. 어떻게 읽었는가를 해석할 줄 안다면 반쯤의 성공이다. 정답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정답에 갇히지만 나름의 해석이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해석한다.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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