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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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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572쪽 | 148*210*31mm
ISBN13 978893567861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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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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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左) 우(右)를 잘 살펴야 한다. 좌는 허황된 소리와 거짓말을 잘한다. 우는 기회주의자다. 우리가 바라는 것을 상대가 제안하게 만드는 것이 외교다.”
--- p.40

“제안한 문건을 봤다. 5년 전 닉슨 대통령과 협의한 내용은 양국 관계 정상화의 기점이었다. 그간 발전은커녕 후퇴했다. 대만 문제는 중국인끼리 해결할 문제다. 중국인들은 해결할 능력이 있다. 미국 친구들이 우리 대신 걱정할 이유가 없다. 미국은 우리에게 대만을 무력으로 해방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고 싶어 한다. 엄밀히 말하면 내정간섭이다. 미국의 전략은 북극곰(소련)에게만 유리할 뿐이다.”
--- p.64

“모두가 공평하게 빈곤에 허덕이는 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다. 진정한 사회주의의 목표는 모두가 잘사는 것이다. 다들 잘살려면 서구의 과학과 선진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서구 자본의 유입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
--- p.111

대륙 시절, 장징궈는 남에게 털어놓지 못할 사연이 있었다. 소련에서 결혼한, 점잖고 약점 없는 소련인 부인 몰래, 3년간 동거한 중국 여인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들이 있었다. 부친과 세상 눈치 보느라 돌보지 않은 두 아들이 번듯하게 성장하기까지는 왕셩의 지극한 정성이 절대적이었다.
--- p.134

장제스는 중국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복잡한 사람이었다. 청년 시절 혁명가, 유학을 신봉하는 도학가(道學家), 상하이 조계(租界)의 플레이보이, 증권시장의 투기꾼, 사창가에서 밤을 지새우는 난봉꾼 등 신분이 다양했다. 청년 장제스는 자신이 모순덩어리라는 것을 알았다. 일기를 이용해 자신과 투쟁하며 병적일 정도로 무모하고 황당한 사생활을 고치려고 노력했다. 아들도 그러기를 바랐다. 가끔, 장징궈의 일기를 몰래 훔쳐보곤 했다.
--- p.139

중국 영토인 동북에서 러시아와 일본이 자웅을 겨뤘다. 청나라 정부는 자국 경내에서 벌어진 북극곰과 섬나라 원숭이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았다. 중립을 선언하고 방관했다. 동북 주민들만 골탕을 먹었다. 승리가 일본 쪽으로 기울자 미국이 조정에 나섰다. 코딱지만 한 군항 도시 포츠머스에서 러시아와 일본의 강화회담이 열렸다. ‘포츠머스조약’은 러시아와 일본의 중국 동북지역 이익 나눠 먹기였다.
--- p.163

11월 10일 새벽, 낡아빠진 승용차 한 대가 톈진의 일본 조계를 빠져나왔다. 트렁크에 청 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짐짝처럼 쭈그리고 있을 줄은 아무도 상상 못 했다.
--- p.196

“마오 주석은 중국 인민과 일본 인민은 오직 하나의 적(敵)만 있다는 점에서 일치한다는 말을 했다. 일본 인민의 적은 일본 제국주의, 중국 인민의 적은 중국 민족의 변절자라고 단언했다. 백골이 된 이 사람들은 제국주의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 p.256

“나는 만주에서 태어나 만주에서 성장했다. 18세 되던 해 가을, 단기간 도쿄를 여행하기 전까지 일본에 관해 아는 것이 없었다. 일본인 틈에 있을 때는 일본어를 쓰고 리샹란이라는 중국 이름이 생긴 후에는 중국어로 말하고 중국어로 노래하고 연기했다. 국적이 분명하지 않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 하나는 조국이고 다른 하나는 고국이기 때문이다. 어디가 조국이고 어디가 고국이냐 물으면 대답을 못 한다. 우물거리다 우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나는 두 나라에서 사랑받았고 나도 두 나라를 사랑한다.”
--- p.278

“학우나 교사들은 내가 일본인인 줄 몰랐다. 교내 집회에 참석해도 그냥 앉아만 있었다. 거리에서 시위대와 마주치면 골목으로 뛰어 들어갔다. 경찰이 휘두르는 몽둥이에 쓰러진 중국인을 보면 벽에 머리를 묻고 울었다. 나를 문화 혼혈아로 만든 아버지를 원망했다.”
--- p.297

“적은 강하고 우리는 약하다. 우리 부대는 사방팔방에서 온 병력이다. 생각이 제각각이다. 휴식과 교육이 절실하다. 아직 본격적인 전쟁을 치르지 않았다. 패잔병의 퇴각이 아니다. 적장 두위밍은 동남아 열대 지역에서 장기간 지원군을 지휘했다. 동북의 한파를 견디기 힘들다. 우리에게 기회가 올 날이 머지않았다.”
--- p.365

“공비(共匪)들은 내가 갖기를 바라는 것과 우리 당이 갖지 못한 조직과 기율, 도덕성을 완벽히 갖추었다. 무슨 일이건 철저히 연구하고 토론하고 실천에 옮긴다. 우리 기간요원 대부분은 머리 쓰는 것을 싫어하고, 연구할 생각을 안 한다.”
--- p.425

“상대가 오면 대화를 나누고 싶다. 말로 묵혔던 체증이 풀려도 좋고, 안 풀려도 좋다. 몰려오는 불길이 맹렬하다. 중요한 물건은 빨리 꺼내야 한다. 바람 그치기 기다렸다간 모두 재가 된다. 주석은 다나카 총리와 오히라 외무대신이 베이징에 와서 저우언라이 총리와 회담하기를 희망한다.”
--- p.450

“학술서적이건 문학작품이건 유행을 탄 책들은 선전문이나 다름없다. 사색의 원천이 될 몇십 권이면 충분하다. 사색이 없는 사람은 행동이 거칠고 염치를 모른다. 사색은 사고가 한곳에 정착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자신을 진보나 보수라 규정하는 사람들은 변기통에서 꿈틀거리는 구더기나 다름없다.”
--- p.464

“청년 시절 친분이 두터웠던 일본의 군·정계 요인들을 두루 만나라. 중·일 관계는 복잡하다. 난제가 한둘이 아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상대의 빈틈을 파고들어 실리를 취하는 것이 외교다. 농담 속에 진심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현란한 칼춤을 추고 와라.”
--- p.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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