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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이는

: 이해인 수녀와 중학교 때부터 나눈 편지에서 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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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125*210*21mm
ISBN13 979116285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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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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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걸 수 있을 때보다/전화를 걸 수 없을 때가/더욱 간절한 그리움이다//편지를 띄울 수 있을 때보다/편지를 띄울 수 없을 때가/더욱 사무치는 보고픔이다//슬픔이 북받치면/눈물도 마르듯이/눈매 글썽이며/보고 싶던 사람도/잠잠히 견딜 수 있다//그러다가/정말 그러다가//너의 간절한 그리움과/나의 사무치는 보고픔이/보름달 되어/하나의 가슴이 될 때/약속이 없이도/마주칠 수 있다//비켜 설 수 없는 자리/어느 알지 못할/길모퉁이에서
--- pp.48~49 「어떤 해후」중에서

그리운 것일수록 너무 가까이 다가서지 말자. 너무 가까이에선 오히려 참된 실체를 볼 수 없다.얼마쯤의 거리.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얼마쯤의 거리를 통해서 그리운 것의 실체는 볼 수 있다.
--- p.104 「마음 서성이던 그날」중에서

한 영혼과 영혼의 마주침. 친구, 우정이란 말을 생각할 때마다 내 가슴의 메아리치는 속 울림.
--- p.107 「지금, 그리고 영원히」중에서

너의 도움이 무척 필요했으면서도 혼자 이겨내 보려바둥거리던 때. 그 시절이 그립다. 그 무렵, 너는 나의 애청자였지. 다른 많은 사람이 나의 시간을 아껴 주었지만 너의 편지야말로 내게 큰 힘이 되었었다.
--- p.150 「삶의 안개비를 만났을 때」중에서

그래, 어쩌면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의 마음도 지금의 나와 같았을 거야. 그런 생각을 하며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생각이 드는 노래, 그래서 조금쯤 쓸쓸함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노래. 한 곡이라도 좋으니 나는 그런 좋은 노래를 하나 부르고 싶을 뿐이야.
--- p.204 「타다가 꺼지는 그 순간까지」중에서

쓰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때 한 줄의 글을 쓰듯이, 부르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때 노래를 부르고 싶다.
--- p.211 「아침에 걸려온 전화」중에서

갈현동, 정든 나의 집 뜨락엔 도라지꽃이 그토록 아름다웠다. 비에 젖은 연한 보랏빛의 꽃잎이 나를, 아기의 생명을 축복해 주었다. 아가야. 조그만 너를 품에 안으면 지구를 안고 있는 느낌이 든다. 너의 가슴, 앙증스러운 너의 두 발, 조그만 너의 온몸이 나에게 안겨 올 때, 엄마는 향기로운 너의 내음에 취해 눈을 감는다.
--- pp.224~225 「조그만 너를 품에 안으면」중에서

항상 이 정도면 됐다는 안일의 벽을 부수고 그 덫에서 헤쳐 나오고 싶어요. ‘이 정도면 됐다’로서는 안되며 ‘찾고자 하던 것이 바로 이거다’가 아니면 감히 나설 수가 없어요. 허물고 부수는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절대로. 여러 개가 아니라 ‘일생의 단 하나’라도 ‘아! 바로 이것이다’라는 확신이 들어야 안심이 돼
--- p.413 「한결같은 모습을 지니신 분께」중에서

순수하게 마주쳤었고, 또 순수의 순간에 떠오르는 모습을 무어라고 불러야 할까요. 단 한 번의 약속도 없었는데 우리는 가끔 마주쳤었지요. 어느 복도에서, 거리의 신호등 앞에서, 바람 불던 광장에서, 비 오는 버스 정류장에서, 돌계단을 오르내리면 서, 택시를 기다리면서, 둑길에서, 그리고 골목 한 모퉁이에서. 아주 우연히 잠깐 마주쳤을 뿐, 그냥 바라볼 뿐, 그리고 돌아서 갈 뿐. 서로 이야기를 나눈 적도, 둘이서 차 한 잔을 마신 적도 없는 이런 만남을 무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 pp.406~407 「우연히 마주친 어느 분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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