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포스트모던 시대의 가장 큰 위기는 메타내러티브(metanarrative, 거대 서사)의 상실이다. 모든 개인은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호기롭게 외치지만, 우리의 인생은 매우 짧고 유한할 뿐이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토퍼 라이트는 이 책에서 신구약 성경을 근거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선교라는 위대한 이야기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설득력 있게 논증한다. 이집트의 노예로 억압당하던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주시고, 그들을 통해 사랑과 공의에 기초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하셨다.
이스라엘 민족이 시내산에서 받은 옛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새 언약으로 확장되었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은 이제 민족적 혈통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으로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이러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 인생의 의미와 목적, 교회의 사명과 책임을 발견하도록 이끌어 준다. 특히 라이트가 강조한 선교적 성경 해석학은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통찰을 준다.
- 문대원 (대구동신교회 담임목사, 로잔 운동 국제 이사)
복음주의 진영의 대표적인 선교학자,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새로운 책이 나와 매우 기쁘다. 라이트가 그의 전작 『하나님의 선교』와 『하나님 백성의 선교』를 통해 복음주의 관점에서의 총체적 선교를 전개했다면, 이 책에서는 각 책에서 보여 준 선교에 대한 관점을 한층 명료하게 발전시킨다. 특히 구약학자이자 선교학자라는 독특한 학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경 전체를 하나님의 선교라는 관점으로 읽어 내는 ‘선교적 성경 해석학’을 자세히 다루고, 그 구체적 사례들을 제시한다. 그런 다음 총체적 선교와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주제인 ‘창조 세계 돌보기’(생태 선교)를 조명하는데, 복음주의 진영의 학자로서 라이트가 이러한 주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도 볼 수 있다. 한국 교회에 주어진 선교적 과제에 관심 있는 신학생과 목회자뿐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꼭 일독하기를 추천한다.
- 박보경 (장로회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세계선교학회 회장)
이 책은 성경을 하나님의 목적 및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우리의 참여를 보여 주는 하나님의 거대 서사로 보게 하고, 새롭게 상상하게 만든다. 라이트는 성경에 대한 방대한 학문적 지식과 국제적 사역 경험을 토대로 성경 이야기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유려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이 책을 통해, 모든 독자들이 하나님의 선교를 받아들이고 온 교회를 위한 온전한 선교를 발견하도록 격려한다.
- 린 코힉 (휴스턴 신학교 신약학 석좌교수, 『NICNT 에베소서』 저자)
교회를 위해 중요한 책들을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는 크리스 라이트가 새롭게 내놓은 책이다. 크리스는 자신이 다루어 온 여러 중요한 주제들을 간결하고 명료하며 대중적인 방식으로 결합한다. 그 내용은 선교적 성경 해석학의 개요, 기독교 신앙과 선교에서 서사가 차지하는 중요성, 복음서들의 선교 명령과 총체적 선교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한다. 이 책은 여러 신학 강좌를 위한 훌륭한 교과서다. 나 역시 이 책을 사용하고 다른 이들에게 열렬히 추천할 것이다.
- 마이클 W. 고힌 (커버넌트 신학교 선교 신학 교수, ‘ 미셔널 트레이닝 센터’ 신학 교육 책임자, 『성경은 드라마다』 공저자)
라이트는 ‘교회의 존재 양식’으로서의 선교 개념을 재구성한다. 이는 모든 기독교적 규범에 대한 우리 이해를 전적으로 변화시키는 방식이다. 신중하게 논증하고 성경을 다시 읽어 내려가면서,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빠지기 쉬운 오만한 태도와 도덕적 망각을 드러낸다. 이 책은 명료한 대화체로 쓰였지만 기억해야 할 문구와 통찰로 가득하다. 교회 안에서 널리 읽혀야 할 책이다.
- 엘런 데이비스 (크 대학교 신학대학원 성경 및 실천 신학 교수, 『성경 읽기는 예술이다』 저자)
크리스 라이트는 내가 학생들에게 작가의 모든 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몇 안 되는 저자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숙련된 구약학자로서 성서학과 선교학을 넘나들며 작업한다. 이것은 이례적으로 풍성한 교차 지점이며, 이 같은 작업을 수행할 기술을 가진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크리스는 이 책에서 다루는 문제들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고 가르치고 글을 써 왔다. 그래서 그토록 오랜 노고가 비교적 압축적으로 담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선물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추천해도 지나치지 않은 책이다!
- 크레이그 G. 바솔로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커비 레잉 기독교 윤리 연구소 소장, 『성경은 드라마다』 공저자)
로잔 운동은 1974년 설립 이래로 ‘온 교회가 온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도록’ 도전해 왔다. 로잔 언약의 수석 설계자이자 자신의 멘토인 존 스토트의 뜻을 이어받은 크리스 라이트는, 훌륭한 성경적 깊이와 폭으로 그 틀을 설명해 준다. 그는 하나님의 선교가 우리의 인식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이해하도록 돕고, 우리 모두가 그 선교의 여러 부분에 더 인격적이고 총체적인 방식으로 기여하도록 도전한다. 아무쪼록 우리가 하나님의 전 지구적 백성으로서 이 중대한 가르침을 적극적으로 읽고 그 가르침에 응답하게 되기를 바란다!
- 마이클 오 (로잔 운동 국제 디렉터 및 최고경영자)
평생 학문적 성경 연구에 헌신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진 크리스토퍼 라이트가 우리에게 안내하는 성경 읽기 방식은, 대단히 창조적이고 이해하기 쉽고 흡입력 있다. 이 책 전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의 논지는, 성경이 하나님의 선교 이야기이며 그것이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놀라운 성경 드라마의 일곱 개 막 안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
- 스캇 선퀴스트 (고든 콘웰 신학교 총장 및 선교학 교수, 『기독교 선교의 이해』 저자)
라이트는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운동, 우주를 위해 펼쳐지는 하나님의 드라마 안으로 우리를 깊숙이 데려가, 그 안에서 호흡하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하나님의 이야기 안에 산다는 것은 그 안에서 우리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는지 발견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어떤 순간에서도, 창조에서 새 창조에 이르는 이 거대한 플롯의 어떤 막이든 경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서사에 어떤 종류의 인간이 참여하고, 이 서사를 통해 어떤 종류의 인간이 빚어지는가? 이것이 바로 이 토대를 이루는 책을 통해 라이트가 불러일으키는 질문이다.
- 마이르토 테오카루스 (그리스 바이블 칼리지 히브리어 및 구약학 교수)
목회자나 교회 지도자, 나아가 모든 그리스도인이 이해하기 쉽게 쓰인 책이다.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대중적 오해를 교정하면서 사려 깊고 유익한 방식으로 기독교 복음의 성격을 조명하고, 환경 정의를 위한 강력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한다. 궁극적으로 선교의 본질과, 기독교 공동체의 소명과, 성경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자리에 관한 라이트의 분석은 지역 교회의 연구와 논의에 생산적 역할을 할 것이다.
- 마이클 배럼 (캘리포니아 세인트 메리 칼리지 신학과 종교 연구 교수)
라이트의 책은 깊이 있는 신학적 기초 위에서, 신학자가 아닌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의 계획을 개관한다.
- 볼프강 헤데 (Faithful Until Death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