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에 대해 KAIST 교수진들이 제작한 지도!”
미래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나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인간과 환경의 상호작용, 그리고 융합을 주목한다. 환경 변화는 곧 기술 변화로, 로봇과 모빌리티부터 인체 공학까지 현대의 기술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공학적 상상력을 통해 인간 역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기계공학은 이를 위한 융합의 중심에 있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기계공학이 다루는 광범위한 분야와 첨단기술을 총망라한 이 책은 기술 혁명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필독서다. 공학자를 꿈꾸는 청년들뿐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이광형 (KAIST 총장)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기계공학의 가치와 비전을 알려야 한다는 소명을 지니고 있던 참에 KAIST의 기계공학자들이 쓴 본 도서가 내 소명의 짐을 덜어줘서 무척이나 반가웠다. 인공지능 및 반도체 등 첨단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고 있는 이 시점에 왠지 기계공학자는 이 본류에 탑승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편한 시각을 접하고 있다. 그러나 기계공학은 첨단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학문으로써 그 다양성은 어떤 공학분야보다 더 크다. 사회의 난제를 해결하고 이를 제품화할 수 있는 분야는 기계공학이 유일하다. 인공지능, 로봇, 차세대 에너지, 바이오, 우주항공, 미래 모빌리티 등 기계공학은 움직이는 모든 것을 연구하고 그에 참여한다. 열정적인 기계공학자들이 쓴 본 도서는 미래 세대에게 ‘열정과 비전으로 세상을 움직여보지 않겠느냐’고 묻고 있는 듯하다. 이 질문에 응답하는 이들이 미래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도서가 기계공학으로의 첫걸음을 내딛는 새로운 세대에게 든든한 동행자가 되어주리라 확신한다.
- 김동환 (대한기계학회 회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KAIST 기계공학과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혁신적인 학과다. ‘기계 없는 기계공학과를 지향한다’는 어느 교수님의 말처럼, 기계공학과가 통상 다루지 않는 심장, 뇌, 소음, 태양광,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등 ‘세상의 모든 작동하는 것들’이 이 책 안에는 기계의 관점에서 흥미롭게 서술돼 있다. 하나의 세포도 ‘생명을 만들어내는 기계’라는 관점을 상기해 본다면, 기계 없는 기계공학과란 전통적인 기계를 넘어 생명과 도시를 살리고 지구를 구하는 모든 것들을 다루겠다는 강력한 비전이다. KAIST 기계공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그 최전선의 지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이 책에서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혁신적인 기계공학의 미래 비전을 배우길 희망해 본다.
-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융합인재학부 교수)
국내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개발한 지 20년이 되었다. 그사이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들의 진화 속도는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렀다. 여전히 막연한 두려움을 불러오기도 하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개인에게 필요한 첫 번째는 관심과 학습이다. 오늘날 공학적 교양이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이유이다. 기계공학은 가장 오랫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공학 기술을 통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왔고 그 추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다. 기계공학 분야의 명실상부 글로벌 리더인 KAIST의 교수진들의 본 도서가 미래를 향한 친절한 길잡이가 되어주리라 믿는다.
-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석좌교수 겸 명예교수, 레인보우로보틱스 CTO )
공학에서 새로운 해법은 결코 과거의 답습에서 나오지 않는다. 현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공학적 상상력이 필요하다. 그렇게 탄생한 신기술들이 우리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일상을 자연스럽게 변화시킬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오늘날의 기계공학들도 그렇게 일상을 비트는 상상으로부터 탄생해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종착역으로 삼는다. 이 책은 첨단 기술을 통해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에 대해 KAIST 교수진들이 제작한 지도이기도 하다. 기술 분야의 현장, 그리고 일상의 미래를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