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친구들과 함께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옛 주인을 만난 부트, 이제 주인인 베스의 사랑을 받으며 안락한 곳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지만 부트는 옛 주인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새로운 삶을 선택합니다. 부트와 친구들은 자신의 결함과 그 결함이 주는 상처를 핑계 삼아 두려움에 갇히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세상을 향해 새로운 모험과 탐험을 감행합니다. 출발은 결함을 해결하려는 것이었지만 정작 위기의 순간이나 결정적인 순간에 그들의 결함은 오히려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됩니다. 그렇게 결함은 서로를 이어주는 매개가 되기도 하고, 오히려 자신을 특별하게 만드는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렇게 부트와 친구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가진 수많은 결함과 슬픔, 상처, 아픔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얼마나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시대, 슬기로운 경제 수업
소비를 많이 해야 경제가 돌아간다면서 왜 절약하라고 할까? 세금은 왜 내는 걸까? 대형 마트는 물건 값이 왜 쌀까? 부모님은 왜 매일매일 피곤해할까? 왜 도시로 사람들이 몰릴까? 모두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떠올려 봤을 법한 질문들이다. 《기후 위기 시대, 슬기로운 경제 수업》에서는 이처럼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궁금해할만한 질문 28가지를 모아 경제라는 말 아래 펼쳐지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친근하게 들려준다.
얼굴 없는 도둑과 슈퍼히어로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공공 예술품이 잇따라 훼손되고 도난당한다. 우연히 범행을 목격한 헥터가 노숙자 노인 토머스를 범인으로 지목하자 도시 전체가 그를 쫓는다. 하지만 헥터는 수배 포스터를 볼수록, 그날 밤 자신이 본 도둑은 토머스가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비록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힐 궁리만 하는 문제아지만, 겁쟁이나 거짓말쟁이가 되고 싶지 않았던 헥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진짜 도둑을 잡기로 하자 조력자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편견과 혐오, 무관심 속에 내몰린 이들은 스스로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얼굴 없는 도둑의 진짜 얼굴, 그 정체는 무엇일까? 그는 왜 이런 일을 저지른 걸까?
유네스코 동물권리선언 탐구생활
자연과 동물은 인간 삶에 귀중한 존재이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지구 공동체 일원이기에 동물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보호하기 위한 동물 권리 보장은 지구 공동체를 잘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지름길입니다.
책방거리 수사대: 한양풍문기의 진실
이번 작품에서는 과거 세책점에서 인기 있던 고전 『장화홍련전』과 추리물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조선시대판 커뮤니티 수사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 입에서 입으로, 댓글에서 댓글로 헛소문은 시공간을 막론하고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이 작품은 오늘날 온라인의 익명 댓글 문화를 조선시대, 세책 안에 붙은 쪽지 한양풍문기에 투영하여, 일파만파 퍼지는 거짓 소문의 위험성을 어린이들의 밝은 눈으로 밝혀낸다.
조선의 노예 소녀 단이
전쟁의 피바람 속에 아름다운 산천은 황폐헤지고 인조가 청태종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굴욕을 당한다. 조선의 수많은 백성들은 청나라로 끌려가는데, 단이도 낯선 땅으로 끌려가 짐승 같은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세자빈 강빈에게 구출된 뒤 조선인 포로들을 해방시키는 일을 돕는데...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 조선 최초로 세계 문화를 경험하다
문순득이 겪은 표류 기록 「표해시말」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을 더해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한 역사 동화이다. 이 책은 폐쇄적이었던 조선 사회에서 평범한 상인이었던 문순득이 열린 마음으로 세계 문화와 소통했던 모습을 보여 준다. 더불어 문순득의 경험을 실학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다는 점도 이야기한다. 그렇게 오늘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를 즐겁고 유쾌하게 들려주며, 열린 가치관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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