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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걸 : 여성혐오의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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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135*200*35mm
ISBN13 9791169091114
ISBN10 1169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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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위를 차지하려고 드는 여성은 대체로, 적어도 다음 세 가지 측면에서 도덕성이 의심스러운 사람으로 인식될 공산이 크다. 즉, 주변 약자들을 잘 보살피거나 배려하지 않는 사람, 자기 몫이 아닌 권력을 부당하게 탐하는 사람, 그리고 이 두 가지 역할 위반으로 미루어 도덕적 진실성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치부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식의 인식은 그릇되고 유해하다. 하지만 여러모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젠더화된 나쁜 합의의 관점에서는 그야말로 정확한 인식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잘못된 도덕적 기준, 그러니까 역사적으로 특혜와 권력을 누려온 남성들을 도덕적 몰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작동하는 남성의 도덕적 기준에 근거해 도덕적으로 과실이 있는 존재처럼 평가된다. 또한 그런 식의 인식은 남성을 굴욕적인 수치심과 정신을 좀먹는 죄책감으로부터, 그리고 도덕적 비난이라는 사회적?법적 비용으로부터 보호할 뿐 아니라, 남성이 그 기본 가정을 근거로 자기가 선량하고 정의롭고 올바르다고 생각하고 주장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남성에게 도덕적 지원 관계로 묶여 있는 여성들은 그남에게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서론: 잘못된 길로 가다」중에서

여성의 관심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어마어마한 격차로 초과하면 자연스럽게 남성은 이전까지 존재조차 몰랐던 여성의 시선을 받기 위해 갖가지 시도를 하게 될 것이고, 그 방편으로 캣콜링이나 손가락 휘파람, 온라인 트롤링 등이 동원될 것이다. (온라인 트롤링의 형태는 명백히 가학적인 것부터 표면상으로는 이성적으로 합리적 논쟁을 요구하는 것까지 다양하며, 불행히도 그 결과는 때로 여성 비하나 모욕, 맨스플레이닝으로 나타나고는 한다.) 공적인 환경에서 여성은 웃으라는 말을 듣거나 수많은 낯선 (남자) 사람으로부터 무슨 생각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 특히 그녀가 ‘혼자만의 생각에 깊이 잠겨’ 있거나 ‘자기만의 작은 세계로 떠나’ 있는 듯 보일 때, 다시 말해 그녀가 자기만의 사유를 하며, 자신의 외부가 아닌 내부에 관심을 집중하는 듯 보일 때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행위들은 담쌓기를 고려하거나 담쌓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반응을 아예 거부한다기보다 반응을 되도록 자제하는 상황으로 그녀를 몰아넣곤 한다. 그렇게 그녀의 침묵은 냉담함이 되고, 그녀의 중립 표정은 토라짐이 된다. 그녀의 외면은 멸시가 되고, 그녀의 수동성은 공격성이 된다. 그러나 얼음 여왕, 나쁜 년, 요부─혹은 유혹의 천사─따위의 표현에는 공통점이 있다. 하나같이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여성의 특성을 가리킨다는 사실이다.
---「5장 인간화와 증오」중에서

개인 행위자들의 도덕적 심리를 기준으로 살펴볼 때 여성혐오는 수치심에 근거한 현상처럼 보일 때가 많다. 여성혐오자의 세계관 안에서 다른 무엇보다 여성의 경애와 인정은 남성 사이의 위계 구조 내에서 그들 각각에게 상대적 지위를 부여한다. 또한 지금까지 일류였거나 장차 일류가 될 사람들은 그러한 관심이 주어지거나 표출되지 않을 때 병적인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이렇듯 수치심에 기반한 여성혐오를 꾸짖으려는 시도에는, 설령 그 수치심이 ‘생각 좀 하고 말해’ 같은 지극히 사소한 충고에서 비롯된 것일 때라도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논란의 여지가 티끌만큼이라도 존재하는 여성혐오 사례들을 두고 여성이 감히 이를 언급하거나 못마땅해하면 그러한 위험성은 더 커진다.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비평가나 검열관이 아니라 도덕적 청자가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스스로 말을 삼가게 될지도 모른다. 여성혐오자의 독설─도덕적 혐오표현, 보복성 망신 주기, 배척하기─에 맞서 불완전한 피해자들을 방어하고 나섰다가는 십중팔구 사회적 처벌을 감수해야 할 테니 말이다.
---「결론: 아낌없이 주는 그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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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주제이지만, 케이트 맨의 『다운 걸』을 읽는 건 대단히 행복한 일이었다. 진심으로 그 통찰과 분석적 명료함, 정의라는 논제에 대한 헌신적 참여에 한껏 고무되었다. (…) 이 책은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를 오랫동안 사유하고 가르쳐온 내게도 신선한 관점을 선사해주었다. 사유하는 사람이라면 여성에 대한 부정의가 어디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가에 대해 저마다의 감각이 있겠으나, 여성혐오가 주로 여성에게서 지지와 서비스와 돌봄을 받아내겠다는 강력한 요구와 관련이 있다는 저자의 타당한 논지는 격동의 시대를 사는 우리 각자의 이야기에서 단연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다.
- 마사 C. 누스바움 (철학자·시카고대학 교수)
『다운 걸』은 철학이 세상과 동떨어져 있고 비현실적이라는―혹은 그래야 한다는―견해에 대한 반가운 해독제다. 책 속에서 철학은 현실을 만나고, 거기엔 다름 아닌 삶과 죽음이 걸려 있다. 문학, 텔레비전 프로그램, 영화, 소셜미디어, 당대의 사건 사고, 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정신이 번쩍 들 만큼 독창적인 불굴의 해설을 내놓는 이 책은, 여성혐오의 작용, 즉 남성의 필요와 욕구를 채워주어야 한다는 오래된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여성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것으로 여성혐오를 정의한다. 맨의 분석은 (…) 여성혐오의 억압이 당분간은 느슨해질 조짐이 보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동시대 문화와 정치를 이해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필독서.
- 수전 J. 브라이슨 (철학자·다트머스칼리지 교수)
『다운 걸』에서 케이트 맨은 (…) 언제나 의도적으로 뭉뚱그려졌던 젠더와 권력의 동학을 감탄이 나올 정도로 탁월하게 설명해낸다. 맨의 작업은 세계를, 또 그 안에서 권력을 가진 자들을 파악하려고 분투하는 많은 사람에게 더없이 유용하다. 『다운 걸』을 읽고 나면 현 상황을 훨씬 더 쉽게,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통찰적이고, 과감하며, 세련된 문체와 개운할 만큼 명료한 시선을 갖춘 책으로, 내가 젠더와 권력에 관해 읽은 책 중 최고의 반열에 든다. 이 책을 통해 배우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리베카 트레이스터 (저널리스트·『싱글 레이디스』 저자)
여성혐오가 여성에 대한 적대적, 비하적, 모욕적, 징벌적 처우임을 설득력 있게 정의하는 『다운 걸』은 동시대 문화에서 여성혐오자들의 논리를 긴박하고도 위트 있게 들추어낸다. (…) 개념적 명료함과 열정적 헌신이 결합된 이 책은 이른바 선진 서구사회라는 곳에서 최근 몇 년간 표면화한 추악한 적개심의 요소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책이다.
- 토릴 모이 (문학평론가·듀크대학 교수)
케이트 맨의 『다운 걸』은 여성혐오에 대한 개량적 설명, 즉 실제 세계에서 발생하는 여성혐오 문제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될 설명을 내놓기 위해 전통적 개념 분석과 페미니스트 개념 공학을 대중문화 및 사건 사고에서 도출한 사례들에 대한 비판적 탐구와 결합한다. 그 결과 갖은 방식으로 수백만 명의 삶을 구성하는 현상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매력적이며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설명이 탄생했다.
- 노라 베런스테인 ([마인드])
고통스러울 정도로 시의적절하게, 우리 앞에 만연해 있는 비뚤어진 현상에 대한 이론적 틀을 제공한다. (…) 여성혐오자 개개인을 폭로하기란 어렵지만, 여성혐오의 뿌리를 뽑는 일은 그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임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준다.
- 칼로스 로자다 ([워싱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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