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를 선택하고, 전두환을 선택하고, 노태우를 선택하고, 김영삼을 선택하고,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을 선택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뽑은 무능한 대통령에 대해서 부끄러워는 하면서도,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서 반성하지는 않고, 여전히 국민의힘의 강력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반성하지 않는 그들 지지자가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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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단일대오로 같이 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대오에서 이탈해 적에게 투항했던 자들은 함께 갈 수 없다.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악질 언론보다 우리가 먼저 결별해야 할 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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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바닷물 1Kg에는 35g의 염류 물질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35‰ 즉 3.5%에 불과하다. 3.5%의 소금이 바다를 바다답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전체 유권자의 3.5%라면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해서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 지난 촛불 투쟁 속에서도 150만 명 이상이 거리에 뛰쳐 나와서 박근혜 탄핵이라는 위대한 여정을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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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홍준표는 “고담 도시 대구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에서 밝힐 만큼 지금 대구는 ‘고담 도시’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지만, 한때 대구는 ‘조선의 모스크바’라고 불릴 정도로 대한민국 진보 운동의 메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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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을 이기지 못합니다. 이승만 정권의 조봉암 사법 살인, 박정희 정권의 김영삼 의원 제명, 전두환 정권의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까지 독재 권력은 진실을 조작하고 정적을 탄압했지만 결국 독재자는 단죄되었고 역사는 전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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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하여, 각종 세금을 깎아주고,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다못해 미국도 삼성이나 현대자동차, LG 등을 유치하기 위하여 이런 정책을 쓰고 있다. 그리고 이들 기업은 해당 국가나 도시에 연고를 둔 스포츠 기업에 광고 후원금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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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대장동 비리는 계획적으로 회수하지 않은 1,100억 원에 대한 전직 법조인들의 장물 파티인지도 모른다. 5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자들에 유독 전직 법조인들이 많이 나오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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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조가 망해가는 명과의 의리를 지키고 청과 대립을 선택해서 백성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인조는 조선왕조에서 가장 무능했던 임금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금 윤석열이 하는 짓은 인조가 했던 그것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윤석열의 일방적인 미국 편들기로 인해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으며, 전쟁의 공포는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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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자체적인 핵무장은 불가능하다. 경제 제재를 감수하면서까지, 대한민국의 산천을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면서까지 성취해야 할 절대적인 과제가 아니다.
이런 위험까지 감수하면서까지 핵무장을 해야겠다면, 필자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의 진정성만큼은 믿어줄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반드시 핵무장을 하고야 말겠다는 진정성이 전혀 없다. 독립운동하는 마음으로 핵무장을 하겠다는 애국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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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인사들에 대한 징계는 당연하다. 하지만 보다 큰 책임은 불합리한 대의원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민주당 자신이다. 부디 이번 기회에 대의원제도를 폐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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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을 토대로 이재명 대표를 흔들고 있는 자들이야말로 민주당을 흔들고 있는 버스 위에서 난동을 부리고 자들이다. 난동 버스에 올라가 있는 자들은 개딸이 아니라 이재명 당대표를 흔들어서 자신의 기득권만을 지키려는 자들이다. 당연히 그들이 내려와야 한다. 어쩌면 그들은 난동 버스에서 내려오는 것뿐만 아니라 민주당이라는 버스에서 하차해야 할 자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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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게는 아들만 둘이 있다. 딸이 없다. 그런 이재명이 2006년 4월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딸에게 아빠가 필요한 100가지 이유’가 2030 여성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재명의 딸’이 되겠다는 여성들이 생겨났다. 특히 100번째 “딸에게는 아빠가 필요하다. 아빠는 딸의 첫사랑이다.”라는 문장이 2030 여성들을 열광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응답하라 1987〉에서 겉으로는 거칠지만, 속으로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뜻으로 ‘개딸개혁의 딸’이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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