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릉 가는 길
미리보기 공유하기

왕릉 가는 길

518년 역사의 시간을 걷는 조선 왕릉 순례길 600킬로미터

리뷰 총점 10.0 (3건)
분야
역사 > 지리
파일정보
EPUB(DRM) 44.5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왕릉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는 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f******m | 2021.02.11 리뷰제목
동네서점을 둘러보다 가판대에서 발견하고 곧바로 주문버튼을 눌렀다. 올 한 해, 혼자서 조용히 사색을 하며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며 역사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하나씩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런 나를 위해 정말 딱하니 차려준 밥상 같은 것이었다.   '왕릉가는 길'은 서울에 있는 왕릉부터 화성 정보의 건릉을
리뷰제목

동네서점을 둘러보다 가판대에서 발견하고 곧바로 주문버튼을 눌렀다.

올 한 해, 혼자서 조용히 사색을 하며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어딜까,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며 역사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며 선조들의 발자취를 하나씩 찾아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은 그런 나를 위해 정말 딱하니 차려준 밥상 같은 것이었다.

 

'왕릉가는 길'은 서울에 있는 왕릉부터 화성 정보의 건릉을 마지막으로 지역별로 배치되어 있다. 왕릉은 자고로 최고의 명당 자리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청정구역임은 말할 것도 없고 조용히 걸으면서 사색하기엔 최고의 장소일듯 싶다.

 

책구성은 릉과 원, 그리고 묘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설명해주고, 각 릉의 배치도와 그 의미도 알려주어서 여러 궁금즘을 해소해준다. "봉분 양쪽 주위에 곡장을 향해 석호와 석양 네마리씩을 교차하여 세웠으며 추존된 왕릉은 석호와 석양의 수를 반으로 줄여 차등을 둔(p.17)" 부분에서는 밑줄을 쫙 치며 '아하' 모먼트가 나오기도 했으니. 고종과 마지막 왕릉인 순종의 릉은 황제의 릉으로 중국을 따라 릉을 만들었기에, 석물들이 "석호와 석양 대신에 낙타, 해태, 기린 등으로 6종이 배치(p.311)"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머릿말을 유심히 살펴보는 스타일인데 "놀라운 창조력을 얻고 싶은 사람, 세상으로부터 조금 벗어나고 싶은 사람이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거닐다 보면 무한한 힘이 충전되는 길이 바로 조선 왕릉 길이다.(p.6)" 라고 말한 작가의 머릿말에서 이미 나는 이 책이 나의 완소책임을 느낄 수 있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지만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처럼 혼자만의 여행을 떠날 때 이 책을 갖고 다니며 설명을 비교해가며 왕릉을 다녀오는 즐거움이 소소할 것 같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