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명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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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명저 100

경제경영서 읽는 습관

리뷰 총점 9.9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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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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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한 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명저100 평점10점 | h*****7 | 2021.02.14 리뷰제목
좋은습관연구소의 야심작이며 여덟 번째 책인 『한 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명저100』을 만났다. 정말 두툼한 분량(552쪽)에 광채가 나는 디자인의 튼튼한 양장본을 소장하게 되어서 든든한 마음이다. 이 책은 김민주, 구자룡, 한근태, 고현숙, 허보희, 홍재화, 이엽 7명의 저자로, 경영 컨설턴트, 대학교수, CEO 등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아마존, 뉴욕타임스 등에서 호평을 받았던
리뷰제목

 


 

 좋은습관연구소의 야심작이며 여덟 번째 책인 한 권으로 읽는 비즈니스 명저100을 만났다. 정말 두툼한 분량(552)에 광채가 나는 디자인의 튼튼한 양장본을 소장하게 되어서 든든한 마음이다. 이 책은 김민주, 구자룡, 한근태, 고현숙, 허보희, 홍재화, 이엽 7명의 저자로, 경영 컨설턴트, 대학교수, CEO 등 비즈니스 전문가로서 아마존, 뉴욕타임스 등에서 호평을 받았던 지난 20년 최고의 비즈니스 도서 100권을 읽고 쓴 서평집이다.(물론 국내 저자의 도서도 포함되어 있다>) 경제를 비롯하여 혁신 전략, 마케팅 전략, 미래 전략, CEO와 리더십, 성공과 행복, 행동과 심리, 인문 사회, 정치 사회까지 폭넓은 주제의 책을 다루고 있어서 지식과 교양을 듬뿍 쌓은 기분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의 경제 상황도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들은 이제 통하지 않게 되었다. 그에 방증이라도 하듯이 경제 관련 도서들이 봇물 처럼 쏟아지는 가운데 만난 책이라 더욱 반가웠다. 급변하는 이런 상황에 마냥 불안해하기보다는 이 책에서 다루는 엄선한 명저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많은 책을 읽고 싶어도 제한적인 시간 때문에 고민인 독자들이 한 권으로 100권의 책을 만날 수 있다. 마치 잘 차려진 잔칫상을 받은 기분이 들 것이다. 처음에 우려와 달리 책 한 권의 서평이 생각보다 심플해서 읽기 좋았다. 핵심만 쏙 뽑아 놓은 듯 전문가의 서평은 역시 다르구나, 감탄하며 읽었다. 그 가독성으로 하나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읽을 수 있었다. 이 또한 앞으로 읽을 독자를 위한 배려가 아니었나 싶다.

 

 우선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공동 저자들의 경제경영서 읽는 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 신선한 인상을 준 부분을 소개해 보겠다. 구자룡 저자가 말하는 신토피컬(syntopical)독서법이다. 예를 들어 행동경제학이나 뇌과학이라는 특정 주제를 정했다면 관련된 책을 여러 권 함께 읽는 방법이라고 한다. 이 방법의 장점은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과 넓은 시각을 갖게 해 주며 한 권씩 독파하며 도장 깨기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최소한 다섯 권의 관련 책을 읽으면 좋다고 한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여러 권 함께 읽는 건 해봤지만 이런 방법은 처음 접한 것 같다. 이 밖에도 우리가 책을 읽다 보면 다 읽지 못하는 것에 대한 껄끄러운 마음을 갖고 있는데, 그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라는 것과 이해가 안 되더라도 넘어가라는 조언이 들어있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것이 계속 꾸준히 연결 독서를 할 수 있는 비결일 것이다.

 

 이제 본문으로 넘어가 보자. 내가 읽어본 책이 많지 않았지만, 제목이 낯익은 책이 많았다. 한 편의 서평이 끝나면 훔치고 싶은 문장이 요약되어 있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하고 있어서 관련 도서 읽기의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중 강한 인상을 주었던 내용과 읽어보고 싶은 책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리뷰해 보려고 한다.

 

1. 혁신 전략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를 포함하여 15권의 책을 다루고 있다. 예전에 읽어본 책이라 반가웠다. 좋은 기업, 위대한 기업은 사장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각자 맡은 일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조직의 미래를 위해 함께 걱정을 모을 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라, 적합한 사람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이 말은 기업과 구성원은 상호협조와 소통은 기본이며 사장 마인드의 자세와 태도까지 포함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10. 지적자본론

   이 책의 저자는 마스다 무네아키로 일본에서 츠타야 매장을 운영하는 CCC의 최고 경영자인데 그가 맡은 다케오 시립 도서관을 언급하고 있다. 인구 5만명의 다케오시에 있는 시립 도서관이 어떻게 100만 명이 이용하는 인기 공공시설이 되었을까. 마스다는 시의 의뢰를 받아 도서관을 설계했는데 기존 도서관의 고정관념을 깨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일본여행 때 츠타야의 서점의 활기찬 모습을 경험한 적 있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이처럼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안 능력이 필요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지적자본(知的資本)‘이라고 하는 걸 새롭게 알았다.

 

 그 중심에 디자인 능력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이란 그래픽 디자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가치를 최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했다. 이러한 지적자본이 얼마나 축적되었는가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달렸다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3부의 미래 전략에서 일의 미래을 인용하며 개인은 지식 자본의 축적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는 등 급변하는 상황을 보아왔기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방법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글쓰기,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자신을 오픈하는 활동이 중요한 일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2. 마케팅 전략

 

 세계적인 동기부여가이며 강연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판매의 심리학을 비롯하여 인간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뇌과학의 비밀 등 진정성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에는 마케팅은 과학이자 예술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마케팅은 사기다‘, ’마케팅은 교묘한 포장술이다.‘는 말이 더 많다고 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겉으로만 화려하고 알맹이가 바진 브랜딩은 허점을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탄생 스토리가 있고, 실력이 있으나, 쿨하고, 열정이 있고, 사회적 이슈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브랜드를 선호한다고 한다. 이 내용은 다름 아닌 좋은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3. 미래 전략

 

33. 포노 사피엔스

  80/20법칙과 블루오션 전략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는 롱테일 경제학부터 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까지 열두 권을 다루고 있다. 코로나19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10년이나 앞당겼다고 한다. 현실도 이런 상황인데 앞으로 올 미래는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에서는 BTS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된 계기도 스마트폰을 손에 쥔 팬덤 소비에서 시작되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이어간다. IT 기술의 영향력을 대비하지 못해 사라지는 기업이 있었고 일자리를 잃기도 했다. 여기서 언급하고 있는 책을 통해서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

 

4. CEO와 리더십

 

한 기업의 CEO와 리더의 조건 등을 들려준다. 사장으로 산다는 것2005년 출간되었지만, 지금까지도 오랫동안 사랑받는 책이라고 한다. 그 어느 때보다 1인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일까. 세상의 모든 것과 싸우면서 자신과 싸우는 사람이 사장이라는 말에 강한 울림을 주었다.

 

사장은 세상의 모든 것과 싸우고 자신과도 싸운다. 그 싸움에서 지치거나 포기하는 순간 사업은 끝이 난다. 싸움을 끝없이 해가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사장이다.‘(p221)

 

 보통의 개인도 이런 정신으로 살아간다면 시련과 마주친다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기업가 정신이라는 보고서를 쓰다가 신발 사업에 관심을 갖고, 여행을 통해 영감을 얻어 나이키를 창업했다는 필 나이트의 이야기는 흥미로움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했다. 생산적인 사고란 바로 이런 경우에 하는 말일 거다.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은 열심히 노력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그동안의 통념을 깨는 내용이다. 약점을 고치기보다는 강점에 주력하여 재능을 키울 때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한다. 성공하기 위해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오랫동안 회자 된 적 있다. 그 핵심은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얼마나 올바른 방법이냐는 것인데, 강점 개발 역시 이 법칙과 연결하여 적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5. 성공과 행복

51. 삶의 정도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것일까. 생계를 위한 기본적인 것이지만 어제보다 나의 삶을 위해서, 나아가 작은 성공을 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성공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16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다. 이 중 윤석철 교수의 삶의 정도가 시선을 끌었다.

 

 윤석철 교수는 한국의 피터 드러커로 불린다고 한다. 그는 헤밍웨이로부터 간결함을 배웠다고 하는데 목적 함수수단 매체라는 용어가 생소해서 인상 깊었다. 이 책도 두 개념의 결합으로 썼다 한다. 두 용어의 개념을 살펴보면, 수단 매체란 인간이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그 일의 실현 가능성 혹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하는 방법이며, 목적 함수는 가야 할 길을 위한 방향 설정이며 그 의지의 완성체를 뜻한다. 결국, 목적 함수가 명확하고 수단 매체가 뒷받침될 때 성공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사례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기생충을 들어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이어서 6. 행동과 심리, 7. 경제, 8. 인문 사회 분야의 책을 소개하며, 마지막 9. 정치 사회 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전쟁 이야기를 담은 예정된 전쟁을 언급하며 마무리된다. 비즈니스 명저라고 되어 있지만 경제경영 분야는 물론 다양한 주제를 다룬 책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삶의 경로가 있어야 하고, 자신만의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습득해야 할 각자의 사고방식과 취해야 할 행동이 있다. 타인의 시선과 관점에 얽매여 자신의 성공을 정의해서는 안 되고 부모, 친구, 선배 등 타인의 나침밤이 아닌 자신만의 나침반이 있어야 한다.(P231) - (39. 나와 마주서는 용기 )

 

 100권의 서평집이지만 추가로 함께 읽으면 좋은 책까지 포함한다면 서너 배 더 많은 책의 목록이 들어있는 셈이다. 이것만으로도 앞으로 책을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전부터 마음에 두었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줄리아 카메론의 아티스트 웨이를 꼭 읽어보고 싶다. 사실 소개하고 싶은 책이 많았는데 모두 언급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읽어야 할 독자를 고려하여 여기서 마무리하겠다. 예상치 않게 코로나 19가 장기화되고 사상 최저 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 빚투까지 성행한다고 한다. 그 조급한 마음에 휩싸이기보다는 이 책을 읽으며 위기를 극복하는 혜안을 배워보는 것이 어떨까. 출간된 지 오래된 책도 있지만 지금 읽어도 우리가 마주한 상황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명저가 가득하다. 경제공부를 하고 싶은데 무엇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독자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이미 읽은 책이라면 전문가의 시선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해 볼 수 있겠고, 앞으로 읽을 책을 선택할 때 유용한 책이 되겠다.

 

 
그동안 내가 읽은 좋은습관연구소의 습관시리즈다.

보라색 영어책만 읽으면 된다. 이만하면 애독자 맞죠??>

 

그리고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것은,

그동안 출간된 조그만 판형에 비하면 파격적인 두께와 가격의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직접 읽으면서 느낀 바로는 고퀄리티의 튼튼한 장정이라 소장가치도 높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분야 최고의 저자들이 엄선한 100권의 명저를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닌가! 책값이 3만 원이었더라도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책이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보면 유익한 영상을 공유해 본다.

바로 좋은습관연구소에서 제작한 유튜브 영상이다. 한 권에서 뽑아낸 핵심 문장을 슬라이드 쇼로 보여준다. 이 영상을 읽기 전과 후 모두 보았는데, 독서후에 보았더니 머리에 더 쏙쏙 들어왔다. 업무와 관련된 일이나 각종 공부를 하는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좋은습관연구소의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buildhabits/222232978517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1 댓글 48
종이책 최근 20년간의 비즈니스 명저 100권을 한 권으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h*******c | 2021.02.15 리뷰제목
이 책은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 출간된 경제경영서 중 큰 파장을 주었거나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판단되는 도서 100권에 대한 리뷰집이다. 기획은 좋은습관연구소 최승현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집필은 경영 컨설턴트부터 경영학과 교수, 비즈니스 코치 그리고 전현직 CEO 등 총 7명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혁신 전략, 마케팅 전략, 미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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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에 출간된 경제경영서 중 큰 파장을 주었거나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판단되는 도서 100권에 대한 리뷰집이다. 기획은 좋은습관연구소 최승현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집필은 경영 컨설턴트부터 경영학과 교수, 비즈니스 코치 그리고 전현직 CEO 등 총 7명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혁신 전략, 마케팅 전략, 미래 전략, CEO와 리더십, 성공과 행복, 행동과 심리, 경제, 인문 사회, 정치 사회 등 9개 분야에서 총 100권을 엄선했다.

 

지난 2004년 에코비즈에서 비즈니스 명저 40이 나왔었다. 이 작업에 이번 책의 공저자 중 김민주 대표와 한근태 교수가 참여한 바 있다.

 

김민주 대표는 서울대와 시카고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한국은행과 SK를 거쳐, 리드앤리더 대표를 맡아 비즈니스 지식 사이트인 이마스를 운영하며 대기업, 금융기관 및 정부를 대상으로 한 경영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한근태 교수는 대우자동차 이사, 한국리더십센터 소장을 거쳐 현재 한스컨설팅 대표와 서울과학종합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많은 방송·언론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외 공동 저자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의 가치를 더욱 드높인다. 구자룡 교수는 마케팅 컨설턴트로 한국능률협회와 상명대 겸임교수이며, 여러 기업에서 강의하고 칼럼을 쓰는 등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현숙 교수는 핀란드 헬싱키 경영대학교 MBA 출신으로 국민대에서 강의하면서 CEO 경영자 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허보희 씨는 스탠퍼드 MBA 출신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CEO 경영자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홍재화 대표는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KOTRA를 거쳐 현재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엽 씨는 위스콘신대 메디슨에서 경제학/국제관계학을 전동하고 한국금융연구원과 조선 비즈를 거쳐 현재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최근 20년간 출간된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의 명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비즈니스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 7인이 경제경영 분야에서 읽어야 할 필독서 100권을 골라, 책에 담긴 구체적인 정보와 배울 점을 꼭꼭 집어준다. 이 책을 훑어가다 보면, 최근 20년간 출간된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의 명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들은 자신들의 경제경영서 독서법도 소개한다. 가령 김민주 대표의 경우를 보자.

 

내 경우에는 비즈니스 분야의 책을 이런 방식으로 읽는다. 우선 목차와 서문 그리고 후기를 읽는다. 그 다음 첫 번째 챕터나 나에게 특별히 관심이 가는 챕터를 우선적으로 읽는다. 이렇게 읽게 되면 내가 이 책을 전부 읽을지 말지가 어느 정도 판단이 된다. 읽을 만하다고 판단되면 책 전체를 제대로 읽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면 다른 책으로 관심을 돌린다. 제한된 시간에 많은 책을 봐야 하므로 이런 방식의 책 읽기는 나에게는 효율적이다.”

 

김 대표의 독서법은 특별한 것은 아닐지 몰라도 최근 트렌드를 재빨리 파악하기 위한 독서법으로 적당하지 않나 싶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이 난무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경제와 경영의 최신 동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책을 일독하는 것만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낙오하지 않게 도와주는 훌륭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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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Business 독서에 관한 이정표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k***i | 2021.02.13 리뷰제목
책 100권이면 어림잡아 1.2~1.5M의 높이가 된다. 그 책을 한 권의 책에 집약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Inovate the innovation', 'Summarize the summary'와 같은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인가? 경영, 경제에 관한 백과사전식 책일까? 사실 궁금했다.     그보다 앞선 호기심은 SNS를 통해서 접하게 된 카드형 메시지다. 해시태그를 쫒아 가보니 없는 책이다. 하루 이틀 SNS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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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100권이면 어림잡아 1.2~1.5M의 높이가 된다. 그 책을 한 권의 책에 집약하는 목적은 무엇일까? 'Inovate the innovation', 'Summarize the summary'와 같은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인가? 경영, 경제에 관한 백과사전식 책일까? 사실 궁금했다. 

 

 그보다 앞선 호기심은 SNS를 통해서 접하게 된 카드형 메시지다. 해시태그를 쫒아 가보니 없는 책이다. 하루 이틀 SNS를 통해 본 내 호기심은 곧 나올 책이라는 사실에 기대를 갖게 됐다. 티저형 광고라기 보단 담백한 사실과 정성이란 생각을 했다. 책에서 알게 된 것처럼 인간의 정직성은 검색할 때 나타난다. 여러 번 찾아보았다는 사실은 내 관심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는 사실이다. 

 

 책을 60% 정도 읽었고, 오늘이면 마무리할 것 같다. 아주 재미있게 보며, 개구쟁이 같은 생각을 하나 하고 있다. 이 책의 서평을 기록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주 기대된다. 서평을 서평해야 하기 때문이다. 100권을 효과적으로 깔끔하게 요약한 책이다. 각 책의 핵심, 강조 부분이 일목요연하다. 프레임의 구조가 통일되었기 때문이다. 협력의 기본은 프로토콜에 대한 통일이 중요하다. 더 자세한 부분은 그 책을 읽어 볼 것을 권장하고 연관 독서에 대한 제안도 포함하고 있다. '대체 무엇을 평할 것인가?'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어차피 나는 책의 내용을 시시콜콜 정리하진 않는다. 시간 내서 읽으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사실을 구구절절 쓰는 것에 목적을 두지 않는 이유다. 독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을 때에는 목차를 통해서 급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 집에 책은 분야별로 칸이 나뉘어 있다. 내게 가장 큰 어려움은 내용과 책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그때의 내 생각을 기록해보고, 검색을 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중요한 구절, 페이지, 내용 정리를 하고 있다. 나까지 손을 거들지 않아도 더 재능 있는 사람들이 솔선수범한다. 그 사실은 검색을 통해서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내게 그런 틀이 주어진다면 학교 숙제 같고 내가 삶에 어마어마 한 밀린 숙제를 갖고 있다는 자괴감이 들 것 같아서 싫다. 

 

 처음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책을 읽고 내 머릿속에 떠오르고 스쳐가는 다양한 생각을 책과 연관하여 기록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서평에 대한 기록의 의미보다 그 책을 읽고 내가 깨닫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 내가 하지 말아야 할 것, 내가 한 발더 나아가야 할 분야, 궁금한 점을 기록한다. 산만하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체득한 모든 것은 결과적으로 타인을 위해서 사용하고 타인에게 도움이 될 때 의미가 있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며 각 저자들의 독서습관과 내가 해 보고 효과적인 방법, 전문적인 요약형 서평을 보고 내가 읽어던 기록을 찾아보며 새롭게 배우는 과정이 가장 재미있다. 

 

 

1. 저자들의 독서습관을 보며 공통점과 나의 생각

  1) 일정 수준까지 이어 읽기

  대학시절 전공 필수 과목을 학기로 나누면 많아야 4권이다. 한 분야를 5권, 10권 정도 읽으면 그 분야만큼은 꽤 괜찮은 수준이 된다. 책 속에서 추천되는 책을 이어 보는 것도 좋다. 이런 책은 찾아서 카트에 담아본다. 

 

  2) 관련 영화보기

  좋은 영화는 좋은 책 한 권과 같다. 특히 흑백영화는 해당 문학 소설과 거의 같다. 영화 대사가 책 대사랑 싱크로율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각적 인식이 강렬하고 데이터의 총량에서도 압도적이다.  

 

  3) 지하철과 도서관

  지하철에서 죽이는 시간에 책을 읽으면 출퇴근 시간만 해도 1년에 400시간 정도 된다. (1년 200일 근무) 1주일에 한 권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려운 일은 마음을 먹는 것이다. 그 결정을 내릴 때까지 갈등하는 것이다. 처음 독서습관을 위해서 나는 6개월간 책을 틈 날 때마다 손에 들고 다녔다. 결국엔 꾸준함은 손에서 시작되었다. 도서관은 책을 읽기도 하고 책 구경을 하는 날이다. 각 도서관의 큐레이터들이 신작과 추천작을 정리해둔다. 무엇보다 나는 꼬맹이들 옆에서 하는 동화책 구경이 제일 좋다. 

 

  4) 비판적으로 읽기

  사회과학 서적은 비판적으로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성공의 방식은 다양하고 단지 망하는 방식에 공통점이 있을 뿐이다. 정답은 정해진 바가 없고, 인간에게 완벽함이란 없다. 단지 효과적인 정도가 현재 채택의 기준이다. 다만 너무 비판적인 태도가 일상으로 번지면 곤란하다. 

 

  5) 적는다

  생각이 떠오르면 적는다. 메모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가는 대단히 중요하다. PPT로 정리하는 저자의 말을 보면 꽤 괜찮다는 생각과 직업적 특성과 필요가 만든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나는 블로그에 기록하고, 최근에는 책에도 그때그때의 생각을 기록한다. 종종 욕도 적는다. 3M 작은 테이프도 색인처럼 붙인다. 이 부분은 전자책의 favorite기능만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내게 책은 침 바르는 맛이 있는 아날로그다. 

 

  6) 보이면 담는다

  모든 책을 살 수 없다. 대신 꽤 괜찮은 책이 보이면 일단 카트에 담는다. 여러 번 생각하고 구매하거나 한 번은 더 생각하고 사게 된다. 초기에 책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아, 금주를 시작했었다. 내가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 수단의 차이일 뿐 같은 비용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산다. 나중에 누군가에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밀린 책이 많아 책 구입비용도 줄고, 체력적 문제로 음주 비용도 줄었다. 총비용은 도긴개긴이다. 

 

  7) 목차의 중요성

  논문을 보면 목차가 책의 틀을 형성하는 골조공사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각 장과 소제목은 그 뒤에 펼쳐질 내용의 키노트와 같다. 이 '키노트'와 '적는다'는 생각을 깊게 하는 재료다. 어떤 주제와 관련된 본질을 이해하게 되면 기술적 현상의 차이는 작은 다름에 지나지 않게 된다. 이 책에서 언급된 '프레임'과 '관점을 디자인하라'을 보면 마케팅, 정치 프로파간다와 같은 것들과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한다. 단지 사용처가 다를 뿐이다. 어떤 쟁기는 민속 박물관에 있고, 어떤 쟁기는 실제로 밭을 갈 뿐이지만 쟁기의 본질이 바뀐 것은 아니다. 책을 고를 때 목차 없는 책을 피하는 이유다. 

 

 

 

2. 내게 기억이 남는 책과 읽어 보고 싶은 책

 

 60% 정도 읽는 과정에 목차를 보면서 내가 읽었던 책들을 세어봤다. 처음엔 26권이라고 생각했다. 읽다 보니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안 읽은 책(린스타트업)이 있다. Agile관련 도서에서 자주 나오기 때문에 착각한 것 같다. 반면 안 읽었다고 생각하는데 읽은 책(삶의 정도)도 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까지 포함하면 약 400권 가까이 소개되는데 100권 가까이는 읽지 않았을까 한다.  

 

 읽었다고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안다고 모든 것의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다. 책을 읽어오며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것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쉽지만 그렇다. 대신 망하지 않는 일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는 조금 섭섭한 사실이다. 인생에 공짜가 없는 이유가 아닐까? 손자병법에서 전쟁은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 않는 것이라는 말.. 조금 섭섭하지만 이 정도만 해도 아주 괜찮은 것이다. 이때부터 마음공부가 필요한 때란 생각이다. 아무리 좋은 책을 읽고 배워서 나쁜 일에 사용하면 아무짝에 쓸모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1) Difference

 차이, 다름의 본질을 이해하면 apple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도 되지만 마케팅, 전략 부분에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나는 이 부분의 생각 구조는 동양사상의 구조를 통해서 더 많이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가장 큰 깨달은 difference는 미국엔 잡스가 있고, 한국엔 잡부가 있다는 사실이다. 

 

 2) Zero to 1

 우리는 1 to 10에 익숙하다. 0 to 1은 다른 개념이다. 압도적인 기술혁신을 통한 퀀텀점프를 이야기 하지만 0에 대한 깊은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나는 그것이 꿈을 현실로 갖고 오는 과학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또 혼자 하기 대단히 버거운 일이다. 

 

 3) 축적의 길

 나는 '축적의 시간'이 훨씬 중요한 책이었다. 그러나 2-30대의 사람들에겐 축적의 길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질과 설계 개념은 우리 사회와 현재 수준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다. 이 한 줄 때문에 '축적의 시간'은 그 가치를 배가한다.  

 

 4)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

  연관 업종이라면 연관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나는 지금 그려지는 4차 산업혁명의 예단에는 변화가 존재하리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통신과 기계를 통한 고도화, 그 다양한 방법에 대한 노력의 시대다. 그런 플랫폼과 시스템에 인간을 얼마큼 담아내는가에 따라서 Hell과 Heaven의 방향이 결정될 수밖에 없다. 그보다 Industry 4.0, Innovate America와 같은 옛날 글을 찾아보며 그들의 그리던 시대가 현재에 조금씩 구현되는 사실과 차이를 둘러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유명해진 것 같지만 그런 생각은 더 오래된 것들이 많다. 재미있는 것은 7-80년대부터 지금까지 SF영화가 그려낸 미래를 보면 긍정보단 부정이 많지 않다는 것은 시사점이다. 타노스만 봐도... 이런 애가 나오면 큰 일입니다. 

 

 5) 초격차

   리더에 대한 삶은 자세라는 표현 맘에 든다. 2권의 초격차, 1권의 관자, 레이 달리오의 원칙, 워런 버핏 바이블과 관련 서적, 피터 드러커를 보면서 내게 드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학교 다닐 때 배우던 '일관성 있는 삶'을 실천하는 경지가 높다. 자신의 원칙을 세우고, 될 때까지 하는 사람들이다. 될 때까지 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되게 할 실력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보통 독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말이다. 

 

 6) 관점을 디자인하라

   내 삶에 인연이 있는 책이다. UX에 관련된 다양한 책을 보던 중이었다. 개념과 모델링에 관한 내용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며 UX의 개념을 작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다른 곳에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필요성과 본질에 대해서 아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동시에 이 개념은 노자의 베풀어 받는 순리적으로 순환하는 방식이란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 책을 지인에게 사주고 그분은 이 책으로 개안해서 백억 대 자산가가 되고, 볼 때마다 잔소리만 많이 듣고 있다. 그걸 애정으로 디자인하는 것 같기도 하다. ㅡㅡ;; 

 

 7) 생각의 탄생

   이 부분을 곧 읽어야 하지만 13가지 생각, 상상(꿈)을 현실로 갖고 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내겐 이 책 외에도 스핑클, 마인드맵, UX, 전략, 철학류의 책들이 모여서 생각에 대한 확장을 하게 된 것 같다.  

 

 8) 화폐전쟁

   이 시기에 중국 학자들의 책이 많이 번역되었다. 그중 화폐전쟁(1~4)은 아주 볼만하다. 당시의 많은 학자들의 예상은 지금 실현되고 있다. 그 학자들의 분석에 약간의 애국심과 편향이 존재하지만 분석의 방향에 큰 차이는 없다. 그것을 듣고 이해하는 일반 대중과 이를 이용하는 정치권의 트릭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비슷한 시기에 본 '위기의 재구성'이란 책도 꽤 괜찮았다.  

 

 10) 스킨인 더 게임

   최근에 본 책이다. "수염이 검은색일 때는 원인에 집중하고, 결과는 무시하라. 수염이 회색일 때는 원인과 결과 모두를 따져보라. 수염이 흰색일 때는 원인은 건너뛰고 결과에 집중하라"라는 말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마윈이 말한 나이에 맞는 일이 훨씬 감동적이다. "애꾸눈이 장님을 쫓는"이란 통렬한 표현이 재미있다.  

 

 

 그 외에도 책에서 소개되어 알게 된 다양한 핵심을 서평가들의 통찰력과 안목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경영,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독서 이정표(Milestone)로 사용하기 불편함이 없는 책이다. 경영, 경제의 영역은 온갖 분야와 연관되어 있다. 사람과 연결되어있고, 사업의 종류만 해도 백과사전 내용만큼 다양한 분야와도 연결되어 있다. 이것을 다 아는 사람은 없다. 한 분양의 깊이를 통해서 공자의 말처럼 두루 꿰는 법을 배워야 할 뿐이다.  

 

 비즈니스 책이 어렵다는 것은 사실 익숙하지 않다는 것과 복잡하다는 이유가 아닐까? Economics를 일본 사람들이 생존학으로 번역했다 경제학으로 자리 잡았다는 옛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생존을 위해서 배워야 할 것은 살아야 할 온갖 다양한 방법과 죽거나 망하지 말아야 할 온갖 다양한 것들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우리가 평생 배워서 끝이 없다. 세상이 변하고 세상은 사람은 변화시키고, 사람들의 변화는 다시 세상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그 말은 특정 과목처럼 커리큘럼을 짜기도 힘들고, 당장 생존이 걸린 일을 커리큘럼에 맞춰서 공부할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 이정표는 내가 무엇을 모르고, 무엇을 알려하며, 어떤 것을 배워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좋은 tool이다. 

 

 학문으로 가르치지 않아도 우리는 받을 돈은 정확하게 기억한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지도 생각하고 그렇게 번 돈으로 가족과 생명연장의 계획도 나름 잘 세운다. 비즈니스에 관련된 사항은 조금만 확장하면 내가 현실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입증한 것에 가깝다. 외래어와 숫자로 설명해서 그럴 뿐이다. 자주 보면 익숙해진다. 

 


 

 사람과 관련된 일은 정답이 없다. 사람이 원래 그렇고,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인간 문명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소개된 100~400권 가까운 책들은 그렇게 특정한 분야, 특정한 방식으로 인간과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을 뿐이다. 명저일수록 사람들이 더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는 책이다. 그런 책을 수고스럽게 100권 요약을 했다는 것이 정성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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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서 지원받고, 제가 읽은 기억과 책의 내용을 보면 떠오른 생각들을 기록합니다. 조금 더 읽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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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100가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평점10점 | f******e | 2021.02.21 리뷰제목
얼마전에 유명한 고전들을 모아서 책별로 10분정도의 분량으로 압축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유명세에 비해 읽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은 고전에 대한 문턱을 낮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핵심적인 장면들과 함께 줄거리를 잘 정리해놓아서 생각보다 꽤 재밌게 읽었다. 줄거리로 요약된 내용을 읽다보면 마음에 와 닿는 책은 직접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
리뷰제목

 

얼마전에 유명한 고전들을 모아서 책별로 10분정도의 분량으로 압축해 놓은 것을 본 적이 있다.

유명세에 비해 읽어 본 사람은 많지 않은 고전에 대한 문턱을 낮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았다.

무엇보다 핵심적인 장면들과 함께 줄거리를 잘 정리해놓아서 생각보다 꽤 재밌게 읽었다. 줄거리로 요약된 내용을 읽다보면 마음에 와 닿는 책은 직접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정도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던 이유도 같은 맥락이었던 것 같다.

사실 비즈니스 관련 책은 일반인들이 읽고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많다보니, 기본적으로 손이 쉽게 나아가지는 않는 편이다.

개인적으로도 이 책에 수록된 총 100권 중에서 읽어 본 책은 겨우 10권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읽어보려했지만 실상은 전혀 아니었음이 드러난 셈이다.

아마도 나와같은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이 기획된 것이리라.

이 책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비즈니스 관련 책들중에서 꾸준하게 읽히는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독창적이면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책들 위주로 정리가 되어 있다. 

더욱이 관련 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책을 정리해주었기에 다양한 관점까지도 함께 확인할 수가 있다. 

책의 앞 부분에는 전문가별로 경제경영서를 읽는 습관이 정리되어 있는데... 필요한 부분은 자신의 것으로 가져와서 독서습관을 만들때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아래는 각 전문가별 독서 습관 중에서 개인적으로 지금하고 있거나 앞으로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 위주로 정리해보았다.

지하철에서 책 읽기/ 약속 장소를 책방으로 정한다.

관심 있는 주제/분야/ 저자를 쫓아서 읽기

이해가 안 되어도 넘어간다 /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고정 관념 버리기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

읽고 싶은 책을 미리 찜해 놓기 혹은 구매해 놓기

쓰고 적고 붙이기 

 


 

 

책으로 들어가면, 

100권의 책이 다음과 같이 총 9개로 나눠 정리가 되어 있으며, 각 서평의 말미에는 '훔치고 싶은 문장' 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이 수록되어 있어서 관련분야에 대해 더 알고 싶을 때 도움을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서평의 마지막에 실려 있는 '훔치고 싶은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어떤 책은 '훔치고 싶은 문장'이 마음에 들어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기서는 기억에 남았던 '훔치고 싶은 문장'을 중심으로 책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

 

1부 혁신 전략

2. 디테일의 힘 -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큰일을 할 수 있다.

8. 제로투원 -  천재적인 아이디어보다 더 희귀한 것은 바로 용기다.

15. 디커플링 - 시장 파괴의 진짜 원인은 기술이 아니라 달라진 고객들이다.

 

2부 마케팅 전략

16. 판매의 심리학 - 일이란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는 법이다. 그러니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다음!"을 외쳐라.

20. 프레임 -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

23. 진정성 마케팅 - 진정성 마케팅은 모순 어법이 아니라 동의 반복입니다.

 

3부 미래 전략

30. 모두 거짓말을 한다 - 빅데이터가 그토록 중요한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가 많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솔직한 생각을 내놓기 때문이다.

31.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 - '기술이 우리에게 무엇을 할까'라고 묻지 말고 '우리가 기술을 갖고 무엇을 하고 싶을까'라고 물어야 한다.

33. 포노 사피엔스 - 자본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소비 문명을 따라가는 기업들에게 투자하겠다는 것입니다.

 

4부 CEO와 리더십

39. 나와 마주서는 용기 -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나침반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의 나침반에 기대어 길을 찾아가는 습성이 있다. 

40. 워런 버핏과의 점심 식사 - 평판을 쌓는 데는 20년이 걸리지만 무너뜨리는 데는 5분도 채 안 걸립니다. 이 사실을 생각해 보면 행동 방식이 달라질 것입니다.

43.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5부 성공과 행복

48. WHO 후 - 무엇을 아느냐 보다 누구를 아느냐가 중요하다.

52.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 고통은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의 생각 때문이다.

55. 브리프 - 간결함은 전문성에서 나온다. 간결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 폭넓은 지식이 있어야 정확하게 요약할 수 있다.

 

6부 행동과 심리

65. 생각의 탄생 - 관찰은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그 너머의 것을 보는 것이다. 미술은 보이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67. 긍정 심리학 - 부정 정서는 제로섬 게임이고, 긍정 정서는 윈-윈 게임이다.

69. 마인드셋 - 세상은 강자와 약자, 또는 승자와 패자로 구분되지 않는다. 다만 배우려는 자와 배우지 않으려는 자로 나뉠 뿐이다.

 

7부 경제

73. 화폐 전쟁 - 심각한 생산 과잉과 자산에 대한 거품이 급격히 증가하면 국제 금융 재벌들이 중국 국민의 양털을 깍기 시작할 것이다. 국제 금융 재벌들이 가장 돈 벌기 쉬운 때는 언제나 경기가 붕괴하는 순간이다.

77. 안티프래질 - 바람은 촛불 하나를 꺼뜨리지만 모닥불은 살린다. 무작위성, 불확실성, 카오스도 마찬가지다. 불이 되어 바람을 맞이하라.

81. 정해진 미래 - 눈에 보이는 팩트만 이어 붙여서는 출구 없는 비관론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가 인구 변화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앞으로 미래가 얼마나 암울할지' 궁금해서가 결코 아니다.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이것이다. '인구 변동 속에 기회는 없는가?' '인구 변동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이다.

 

8부 인문 사회

82. 경주 최부잣짐 300년 부의 비밀 - 최부잣집 6훈,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재산은 만 석 이상 지니지 마라' ' 사방 백 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마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시집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으라'.

85.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 - 가난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많은 혜택을 주면 게으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할 거라고 걱정한다.(중략)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희망을 유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골대를 조금 가깝게 밀어주는 것은 가난한 사람이 골대를 향해 달려가는 첫 걸음을 내딛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87. 유대인 이야기 - 유대인들은 자녀가 성인식을 치를 때 보통 3~10만 달러 내외를 축의금으로 마련해준다. (중략) 유대인들은 사회 새활을 시작하면서 돈은 '버는 게 '아니라 '불리는 것'이라는 점을 먼저 배우게 된다.

 

9부 정치 사회

96. 왜 국가는 실패하는가 - 이 흥미로운 지적 탐사는 모두 한 지점에서 만난다. 경제적 번영의 길로 가려면 무엇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제도를 만드는 것은 정치이고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결국 한 나라의 진정한 가치는 사람에게서 찾아야 한다.

99. 패권의 비밀 - 패권의 비밀이라는 것도 바로 구조적 한계와 역사적 요인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 상수와 변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강대국의 흥망이 국가의 경제 체제의 속성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100. 예정된 전쟁 - 미국과 중국 역시 두 가지 진실만 제대로 새긴다면, 전쟁을 피할 수 있다. 우선(중략) 수십 년 안에 미국과 중국 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그냥 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높다는 사실이다.(중략) 두번째로, 전쟁은 필연적이지 않다는 사실이다.

 

100권이나 되는 책을 정리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굉장히 큰 작업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핵심만 잘 뽑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독자들에게는 큰 행운이 아닐까 싶다.

서평의 말미에 나오는 한줄 평을 정리하면서 책을 읽던 중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다보니 어떤 것들은 새로 깨닫게 되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저절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생기기도 했다.

먼길을 나서는 여행자들에게는 꼼꼼한 지도 한장이 무엇보다 든든하다는 것을, 좋은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는다.

 

"독서는 단지 지식의 재료를 공급할 뿐이다. 그것을 자기 것으로 하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슈바이처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 입니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4
종이책 선정된 목록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평점10점 | j********5 | 2021.03.08 리뷰제목
책을 읽는 궁극의 이유가 글쓴이의 생각을 내 틀에 담아 소화하고 마치 내 것인 양 다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서 익히고 즐기기 위함이라,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독서의 완성은 글쓰기라 하지 않던가    독후감이나 서평을 써보면 알겠지만 글 2000자 쓴다는 게 나 같은 초보자로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책의 구성과 전체 줄거리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춰 올곧이 표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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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궁극의 이유가 글쓴이의 생각을 내 틀에 담아 소화하고 마치 내 것인 양 다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서 익히고 즐기기 위함이라,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독서의 완성은 글쓰기라 하지 않던가 

 

독후감이나 서평을 써보면 알겠지만 글 2000자 쓴다는 게 나 같은 초보자로서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책의 구성과 전체 줄거리를 이해하고 맥락에 맞춰 올곧이 표현하는 것은 수십 번의 생각과 퇴고를 거치는 과정이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을 건 한 편의 서평은 책을 분해하고 재조립한 산물이다.

 

여기 100편의 서평을 담은 두툼한 책 한 권이 있다. 일곱 명의 전문가가 의기투합하여 비즈니스 분야의 명저 100권을 엄선하고 작성한 서평집이다. 글쓴이의 대부분은 경제·경영 분야에서 자신의 책을 집필한 저자이며 실무를 겸비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선정한 책은 개정판을 포함하여 2000년 이후 출간된 것들로 혁신 전략, 마케팅 전략, 미래 전략, CEO와 리더십, 성공과 행복, 행동과 심리, 경제, 인문 사회, 정치 사회로 분류되었다.

 

많은 내용을 인용하고 싶지만 최대한 줄여서 소개해 본다.

 

생산직이나 영업직에 있는 사람들과 달리 사무직 직원들은 자신의 생산성을 잘 알지 못한다. 상사들도 이들의 생산성에 별 관심이 없다. 생산성을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일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쓰고 있는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어떤 일에 얼마의 시간을 쓰는지 기록해야 한다

p96, 이가 야스요의 생산성>, 한근태 서평

 

거절은 개인에 대한 거절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고객은 결코 세일즈맨의 인격을 거절한 것이 아니다. 단지 고객에게 그럴 만한 사정이 있기 때문일 뿐이다. 그러므로 거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려는 마음을 다스리고 억제해야 한다. 거절이란 단지 판매라는 업무 영역에서 일어나는 하나의 현상일 뿐이다.”

p121,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판매의 심리학>, 홍재화 서평

 

그렇다면 신뢰란 무엇일까? 독일의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은 신뢰는 기대치에 대한 확신이라고 정의한다. 한마디로 내가 기대하는 것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대상을 신뢰한다는 건 위험을 감수하는 신뢰의 도약이라 할 수 있다.”

p195, 레이첼 보츠먼의 신뢰 이동>, 고현숙 서평

 

리더에게는 선천적 본성과 후천적 능력이 모두 필요한데 선천적 본성은 진솔함, 겸손함, 무사욕이며 후천적 능력은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지속력이라고 말하며 만약 선천적 본성과 후천적 능력 이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리더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p265, 권오현의 초격자>, 이엽 서평

 

저자가 말하는 관찰은 그 행동을 하게 만드는 저변의 동기를 찾는 것이다. ‘왜 저 사람들은 저런 일을 할까?’ ‘왜 저런 방법을 사용할까?’ 하는 질문을 통해 행동의 동기를 찾아야 한다. , 관찰을 통해 고객사가 원하는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그런 다음 관찰로써 통찰을 하고 이를 다시 경쟁 우위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관찰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p306, 얀 칩체이스, 사이먼 슈타인하트의 관찰의 힘>, 구자룡 서평

 

몰입을 통해 얻는 최적 경험이란 어떤 조건에서 가능할까? 심리적 에너지인 주의(attention)가 구체적인 목표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개인의 능력(skill)이 최적의 상태로 활용될 때 몰입은 일어난다. ··· (중략) ··· 결국 몰입으로 얻는 최적 경험의 핵심은 자아의 성장인 것이다.”

p359,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허보희 서평

 

피케티는 특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 부자들에 대한 누진세 부과와 국제적인 동시 부유세 부과를 제안한다. 금융 기관의 부도덕성과 빈부 격차 악화를 비난하는 월가를 점령하라슬로건은 그의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며 탄생되었다고 볼 수 있다.”

p429,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 김민주 서평

 

100편의 서평을 읽는 내내 든 생각은 여기 소개된 책들을 모두 읽고 싶다는 욕심이었다. 단순한 욕심만으로는 이 많은 책들을 읽지 못할 것이다.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나가더라도 2년은 족히 걸릴 많은 양이다. 구체적 실행 방법과 루틴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실 경제경영서가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는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책에 눈길이 간다면 나처럼 경제경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책에 소개된 저자들의 독서 습관을 참고하련다. 그리고 약간의 강제적 환경을 만들어 박약한 의지의 부담을 덜어주어야겠다.

 

책에 선정된 100권은 첨언이 필요 없는 이 분야의 금과옥조(金科玉條)이다. 그리고 여기에 기록된 각 권의 서평은 독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된 전채요리(前菜料理)일 것이다.

 

이 책을 선택한 모든 이가 메인요리를 즐길 수 있길 바라본다.

 

<증정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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