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심리학 :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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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심리학 :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리뷰 총점 9.4 (52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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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와 딸의 심리학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g********r | 2022.04.01 리뷰제목
하지만 엄마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아이에게 '다 잘될 거야'라는 느낌을 전해주기가 힘들다. 스스로 고통에 젖어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기 힘들고, 심한 경우 엄마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p.64) / 말 그대로 피부밑까지 침투하여 아이의 존개 가치를 공격한다. 그런 경험은 오래도록 아이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p.59)   아이가
리뷰제목


 

 

하지만 엄마가 안정적이지 못하면, 아이에게 '다 잘될 거야'라는 느낌을 전해주기가 힘들다. 스스로 고통에 젖어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를 도와주기 힘들고, 심한 경우 엄마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p.64) / 말 그대로 피부밑까지 침투하여 아이의 존개 가치를 공격한다. 그런 경험은 오래도록 아이의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p.59)

 

아이가 어렸을 때는 육아서에 치중된 독서를 했다면, 아이가 좀 자란 후에는 심리서를 부지런히 본다. 나는 내가 육아서를 많이 읽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책장을 정리하다 보니 백여 권은 읽었더라. 사실은 그것을 발견한 즈음부터, 심리서로 갈아탔다. 타인의 '육아 기록' 이나 '육아 자랑'이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고 오히려 타인의 '심리공유'는 많은 인상을 남긴 까닭이었다. 아들의 엄마는 몸이 고되고, 딸의 엄마는 정신이 고되다는 말을 누가 처음 한 것인지는 몰라도 “정신이 고된 날이 오지 않도록 아이와 꾸준히 소통하고 아이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자.”라는 마음으로 심리서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이 책은 꽤 오래도록, 내 책장 1열에서 육아에 감정이 휘둘릴 때마다 나에게 “stop. 숨 한번 쉴까? 어느 페이지를 다시 읽으면 좋을까?”하고 말을 걸듯 하다. 

 

 

꼭 우리가 잃어버린 것만을 애도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바라던 경험을 못했다는 사실 또한 애도해야 합니다. 결핍감을 느끼는 대부분은 자신이 나빠서, 사랑받을 가치가 없어서 그런 일을 겪었거나 나쁜 일이 일어나게끔 스스로 허락했다는 기분에 사로잡히거든요. (p.116)

 

이 책을 읽는 내내, 옮겨적을 것이 너무 많아 손이 아플 지경이었다. 책이 끈끈해지는 것이 싫어 인덱스를 붙이고 옮겨적자마자 떼어내는 성향인 내가, 그냥 인덱스를 붙여두어야겠다고 생각할 만큼 옮겨적고 싶은 구절이 많았다. 이 책은 “엄마의 아픔에서 나를 지키고 싶은 딸들을 위한 심리학”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 책은 “엄마와 딸,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심리학”이다. 나의 상처가 나아지면, 상대방의 아픔도 조금 유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다. 딸의 입장으로든 엄마의 입장으로든, 한쪽 감정이 좀 묽어지면 반대편의 감정도 그러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양방향 치유서다. 또, 아이에게 엄마의 감정을 주입하지 않게 하는 엄청난 육아서이기도 하다.

 

엄마와 함께 느끼고 엄마의 삶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작업이다. 엄마에게 감사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아팠던 부위에 흔적이 남을 수도 있었겠지만 어쨌든 상처는 아문다. 그런 후 우리는 자신이 엄마와 닮았다는 것을 더이상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p.237)

 

얼마 전 엄마가 “네가 옆에 살아서 별말을 다한다. 근데 속이 시원하네.” 한다.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엄마는 나의 감정을 다 품어왔을 텐데 이제야 겨우 터놓는 당신 속내를 미안해하다니. 긴 세월, 엄마는 “괴롭힘당하는 며느리”였다. 참으로 정정한 할머니는 60이 훌쩍 넘은 며느리를 아직도 괴롭힌다. 시누이에 시동생까지 합세하여 엄마를 볶아도 꾹꾹 눌러온 스트레스를, 40년 만에 조금씩 털어내는 거다. 어느새 40이 다 된 '옆에 사는 딸'에게. 나는 이제라도 들어줄 수 있어 다행인데 엄마는 미안해한다. 오늘 엄마에게 “엄마, 내가 왜 작가가 못 되는지 알았어. 이 책에 나오는 딸들처럼 사연이 없어서야. 그러니 사연 좀 되게 어디 김 씨 일당들 이야기 좀 잘 해봐” 하며 커피를 내렸다. 엄마는 평소와 달리 유달리 길게 끼고 읽는 이 책을 뒤적이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마 엄마에게는 이 수다가 치유의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다행히 나는 엄마를 한 사람으로 바라볼 수 있을 만큼은 어른이 된 것 같다. 있는 그대로의 엄마와 수다를 떨며, 엄마를 괴롭히던 감정을 같이 털어드려야지. 

 

이 책은 감사하게도 나를, 조금 더 나은 엄마, 조금 더 나은 딸이 되도록 노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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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빛이 있는 곳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k****k | 2021.06.29 리뷰제목
매번 어렵고 멈칫하게 되는 주제이다.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하면 심리학이라는 학문으로 접근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도 든다. 만약 책을 읽고 배우고 생각하고 결심을 하거나 행동을 바꾸는 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야말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일 것이다. 다행히 그런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별 다를 바 없이 간혹 마음이 부대 끼
리뷰제목

 

매번 어렵고 멈칫하게 되는 주제이다.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하면 심리학이라는 학문으로 접근하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될까 싶은 생각도 든다. 만약 책을 읽고 배우고 생각하고 결심을 하거나 행동을 바꾸는 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야말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단계일 것이다. 다행히 그런 심각한 상황은 아니고 별 다를 바 없이 간혹 마음이 부대 끼는 것들이 있으니 다시 책을 읽어 본다.

 

독일 작가가 쓴 책이고 한국 작가가 옮겼다. 딸의 시각에서 이야기하고 이해와 화해를 위한 책이다. 얼버무리기 보다는 솔직한 입장을 솔직하게 옮긴 책이고 8장의 <더는 못하겠다면>을 읽고는 조금 놀라기도 했다. 잘 지내든 그렇지 못하든 그럴 수 있다는 정확한 현실에 대해 가감 없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처음인 듯도 하다.

 

이론을 풀어 적용하는 내용이라기보다는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연구 결과들과 치료 경험을 통해 만난 사연들을 소개하는 자료에 충실한 책이다. 사연들마다 저자가 전하려 하는 메시지는 빠지지 않는다. 사례 중심의 이야기들이 주는 공감과 위로는 생각보다 기대보다 크다. 다양한 이들의 다양한 상황들을 만나면서 일단 자기 비하와 비난과 위축 등의 축소되는 사고 판단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고 그로 인해 관계와 삶에 대해 공통적인 면면들을 이해하고 용기가 나기도 한다. 가독성 높은 대화 방식의 에세이처럼 읽힌다.

 

“왜 가도 가도 끝이 없을까요?”

“엄마와의 문제는 절대 끝나지 않는 걸까요?”

“엄마에게 다가갈 때마다 그 모든 해묵은 상처가 화산처럼 폭발하는 듯한 분노를 느끼는 딸들의 이야기.”

“내면아이의 깊은 상처”

“이 세상 모든 딸들과 엄마들이 지닌 상처의 백과사전이자 치유 모음집.”

“성장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응원의 책.”

 

모두 다 낯설지 않은 문장들이지만 단 하나의 선명한 정답도 못 만난 문제이기도 하고, 무섭지만 말 그대로 ‘끝나지 않는’ 문제이기도 하다. 엄마라 해도 자식에게 ‘완전히 충분하게 완벽하게’ 사랑을 줄 수는 없다. 당연한 일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자식들에게 결핍성 욕구가 생길 수 있고 그 욕구는 살다가 불쑥 튀어나와 삶을 어지럽히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엄마에게 무엇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딸에게 제안한다. 성장하고, 스스로를 치유하고, 원하는 삶, 더 나은 삶을 살아내고, 가능하면 엄마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존재가 되라고.

 

“오늘 상처 입은 아이는 훗날 상처 주는 어른이 된다.”

 

딸에게만 가혹한 것이냐 반발할 수도 있겠지만, 나조차 아무리 생각해도 그 방법 밖에는, 현재에서 출발해서 미래로 나가는 방법 밖에는 없다. 이런 여정을 살아가려면 우선 이해해야한다. 그리고 화해해야한다.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다. 서로의 삶에 깊숙이 관여되어 있을수록 더 어려울 것이다.

 

작가 역시 심리치료를 하면서 가족의 애착과 관계 역학이 성인인 딸에게 미치는 영향에 집중하여 연구하고, 임상 치료 시에는 신체지향적 심리치료와 대화치료를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한다.

 

“엄마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영화를 보듯’ 엄마의 삶을 바라보고, 여성이자 인간으로 이해하고, 딸인 자신도 독립적이고 온전한 인간으로 인지하고, 그러면서도 유기체처럼 완전히 떼어지지 않는 관계라는 것도 이해하고, 이미 살아 온 엄마의 삶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무도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진실로 이해하고, 내 엄마는 완벽해야 한다고 기대하지 말고, 인정하고 존중하는 부분들을 늘리고, 가능한 관계를 평화롭게 유지하자는.

 

 

르누아르 풍 책 표지가 아름답고 평화로워 무척 슬프다. <Young Mother> 메리카스사트. 작품 제목을 알게 되니 더 슬프다. 표지 그림 속 엄마가 어려서, 내 나이로 짐작해 본 내 엄마가 엄마가 된 나이가 아득하게 젊어서, 저 말간 얼굴의 어린 딸이 성장하며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순간들이 쉽지 않아서.

 

세상에는 어떤 상처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존재로 성장하고 거듭나는 이들이 있다. 그에 비해 나는 대단한 상처도 대단한 부담도 없지만 작은 일에도 지치는 기분이 든다. 사랑을 간절히 구하지도 않고 원망과 비난을 쏟아내지도 않지만, 잘 엉키는 감정 덩어리는 사라지지도 않는다. 깜냥이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게 안타깝긴 하지만 변명처럼 자주 사용하지는 말아야겠다. 저자는 분명히 ‘성장하라’고 제안했다.

 

생각해보면 부모보다 해주는 것 없이 요구만 많고 무례한 이들도 만나게 된다. 다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쉽지 않은 어느 하루가 무한 반복되는 듯 난감한 기분은 어쩌면 사라지지 않고 어쩌면 옅어지겠지만, 일단 무척 마음에 드는 인용문을 만났다.

 

“빛이 있는 곳을 바라보자. 어둠은 안 봐도 이미 잘 알고 있다.”

 

하인리히 베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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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현대지성]엄마와 딸의 심리학 평점10점 | e*****9 | 2021.05.24 리뷰제목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엄마의 아픔에서 나를 지키고 싶은 세상 모든 딸을 위한 치유의 심리학           안녕하세요 짱이 마미입니다. 오늘은 현대지성 출판 엄마와 딸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어봅니다. 저또한 엄마의 딸이였고... 지금은 딸의 엄마로서 이책을 보는 순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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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엄마의 아픔에서 나를 지키고 싶은

세상 모든 딸을 위한 치유의 심리학

 


 

 

안녕하세요 짱이 마미입니다.

오늘은 현대지성 출판 엄마와 딸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어봅니다.

저또한 엄마의 딸이였고... 지금은 딸의 엄마로서 이책을 보는 순간..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 표지속에도 엄마와 딸의 모습이 보이네요. 어떻게 보이시나요?

이 표지를 보니 초6의 딸과 나의 모습은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듭니다.

한창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와 저는 때론 부딪히고... 때론 잘 맞고

세상의 모든 딸과 엄마처럼.. 그렇게 지내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는 저와 엄마의 예전 모습들을 생각해보는 시간도 되었답니다.

 

 

먼저 책속 차례를 살표봅니다.

이책은 세상 모든 딸들과 엄마들이 지닌 상처의 백과사전이자

치유모음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엄마도 사람이다.. 다채롭고 적응력이 뛰어난 엄마라는 종...

정말 엄마가 되고 보니 모든것에 적응해 나가느라 정신이 없지만...

그걸 또 다 해내는 엄마가 되더라구요..ㅎㅎ

거기서 또 하나의 특수한 능력이 추가되는데요 바로 전부 내 책임이야...

아이에 관한한 모든것이 미안해가 되고 끝없이 반성의 연속이더란 말이죠..

우리또한 완벽한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지만..

완벽한 사랑을 주고 싶어하는 어쩔수없는 엄마이지요.

하지만 딸들은 엄마의 간섭이나 잔소리를 지긋지긋해하고

또 엄마들은 또 서운하고 섭섭하고... 참으로 맞지 않을때가 많지요..

하지만 그 딸들이 엄마를 이해하는때가 오게 되죠...

엄마가 된 지금에서야 비로서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 알게되는 지금의 나처럼요..

 

 

마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대,

비로서 나를 괴롭히던 감정과 관계의 문제에서 자유로워진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인거 같아요..

딸이 먼저 성장과 치유를 결심하면

엄마 또한 언젠가는 마음을 열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것...

사랑받지 못한 딸이라고 더 나은 사랑을 받을 권리가 없다는건 아니죠..

엄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딸이 되기 위해서라도...

있는 그대로의 엄마를 이해하고 바라볼수 있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나는 엄마의 대해서 사실 얼마나 알고 이해하고 있었던 것인지..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 될거 같아요.

엄마의 상처까지 치유할수 있는 딸이 될수 있길...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전 해결되는거 같으면서도 더 어렵게 느끼지기도 했어요.

 

 

이렇다 저렇다 말보다는 살포시 딸에게 이책을 전해주는게 좋겠죠?

아직은 이해안되고 어려울수 있으니... 좀 더 크면 꼭.. 전해줄까봐요..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지금은 이해하려고 해도 내곁에 없는...

엄마가 참으로 그리워지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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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와 딸의 심리학 평점10점 | r***5 | 2021.05.17 리뷰제목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엄마와 딸의 심리학!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행복한 관계가 엄마와 딸의 관계이지요. 그런데 엄마와 딸 사이가 친구 또는 연인같이 매우 좋은 사람들이 있고 간혹 원수같이 아주 나쁜 사이도 있지요. 평소 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저도 딸이고 딸을 가진 엄마이기에 엄마와 딸의 심리학이 매우 궁금해서 읽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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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운한 엄마, 지긋지긋한 딸의 숨겨진 이야기? 엄마와 딸의 심리학!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행복한 관계가 엄마와 딸의 관계이지요. 그런데 엄마와 딸 사이가 친구 또는 연인같이 매우 좋은 사람들이 있고 간혹 원수같이 아주 나쁜 사이도 있지요. 평소 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어요. 저도 딸이고 딸을 가진 엄마이기에 엄마와 딸의 심리학이 매우 궁금해서 읽게 되었답니다.

 

 

육아서에서도 가장 많이 다르는 내용이 애착 관계 형성인데요. 애착 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으면 아이는 안정감을 느끼지 못하고 불안해한다고 해요. 사실 저는 아이를 낳고 산후우울증을 겪어서 제 스스로가 많이 힘들어서 아이를 잘 보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책은 애착 관계가 평탄하지 않았던 아이도 치유가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제가 엄마에게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을 아이를 키우며 저도 아이에게 하고 있음이 느껴지는 순간을 자주 마주했는데요. 그 순간 엄마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받은 대로 돌려준다고 어릴 적 제가 경험했던 것을 아이에게 그대로 대한 것이더라요. 엄마의 행동을 싫어하면서 저도 모르게 학습되어 아이에게 똑같이 하고 있었던 거예요. 애착 모델이 유전된 것이지요.

 

 

 

 

엄마가 아이에게 물려준 것은 기본 감정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역시 엄마를 통해 배우게 된다. 아이는 엄마와 함께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법을 배운다. 그래서 엄마가 아이에게 중요한 존재이다. 그러나 엄마가 완벽할 수는 없다. 엄마가 아이에게 본을 보지 못했다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인간은 신경망을 활용과 경험에 따라 성장한다. 따라서 아이 인생은 결코 생후 몇 달안에 확정되지 않으며 두뇌는 평생 학습하며 성장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엄마와 딸의 문제를 알게 되었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답니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세상 어떤 관계보다 중요하다. 아이가 세상에 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엄마이다. 평소 엄마와 딸이 친구처럼 아주 친밀한 사람들을 보면 부러웠는데 엄마와 딸의 관계가 친구같이 아주 밀접한 것도 건강한 관계가 아님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엄마와 딸은 친구가 될 수 없다. 엄마의 무게를 딸에게 전가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엄마와 딸의 관계가 회복되길 바란다. 누구나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이 글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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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와 딸의 심리학 평점10점 | w***u | 2021.04.23 리뷰제목
풀리지 않는 관계 얽히면 얽힐수록 힘들어지고 풀면 풀수록 달라지는 관계 그 관계에 대한 책을 만나봤답니다     엄마를 시대를 거슬러, 앞으로도 이어지는 없어지지 않는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 현재, 미래에 엄마를 빼고는 설명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엄마를 정말 바로 보고 있는지, 나에게 엄마가 심어준 시선으로 엄마를 바라보지는 않는지 생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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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지 않는 관계

얽히면 얽힐수록 힘들어지고

풀면 풀수록 달라지는 관계

그 관계에 대한 책을 만나봤답니다

 


 

엄마를 시대를 거슬러,

앞으로도 이어지는 없어지지 않는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과거, 현재, 미래에 엄마를 빼고는 설명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엄마를 정말 바로 보고 있는지, 나에게 엄마가 심어준 시선으로 엄마를 바라보지는 않는지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단지 하나로 만난답니다.

갈등을 만들거나 피하거나 없애려는 활동이 아닌

아주 작은 이해와 화해

마음을 여는 아주 작은 시도가 그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여성이 가지고 있는 것들의 결정이 바로 엄마가 아닐까 싶어요

이 책을 보면서 다른 것보다 나의 엄마와 엄마가 된 나를 되돌아보게 되고

많은 이야기 속에서 또다시 저를 바라보게 되는 것 같네요!

 


 

아이를 바라보면서 느끼는 감정

그리고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감정!

그리고 엄마로 겪게 되는 많은 경험들!


 

나를 바라보는 시간

엄마를 바라보는 시간이라는

그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

언젠가 꼭 한번 이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을 읽는 중간중간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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