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요정 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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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요정 니콜

김영훈 | 북닻 | 2021년 3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8.8 (22건)
분야
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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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방랑요정 니콜 : 평화와 사랑을 전하기 위한 여행 평점9점 | l*****0 | 2021.03.31 리뷰제목
이 책, '방랑요정 니콜' 저자가 독특하네요. 아이돌 그룹  OPPA의 리더였던 김영훈님이네요. 아이돌 멤버의 글이라니 어떤 글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이 책은 전작 '집시 난쟁이 니콜'의 두번째 이야기라고 하네요.   난쟁이 니콜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새하얀 섬을 만납니다. 그 섬을 돌아보던 중, 해적들에게 납치를 당한다. 서커스단에 팔
리뷰제목
이 책, '방랑요정 니콜' 저자가 독특하네요.
아이돌 그룹  OPPA의 리더였던 김영훈님이네요.
아이돌 멤버의 글이라니 어떤 글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이 책은 전작 '집시 난쟁이 니콜'의 두번째 이야기라고 하네요.
 
난쟁이 니콜은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새하얀 섬을 만납니다.
그 섬을 돌아보던 중, 해적들에게 납치를 당한다.
서커스단에 팔려가 동물처럼 보여지고, 서커스도 하게 된다.
이 부분에서 왠지 어릴적부터 연습생을 하면서 가수가 되고자 노력했을 저자의 실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물원을 탈출하고 니콜을 잡으러 온 검은 사내들과 싸우다가 강물에 빠진다.
정신을 잃은 니콜을 이빛나라는 소녀가 구해준다.
계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빛나는 갖은 구박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춤을 추었다.
니콜의 피리 소리에 춤을 추며 돈을 벌도 빛나에게 무용학과 이필명 교수가 함께 할 것을 제의했다.
약간의 불화가 있긴 하였지만 잘 극복하고 무용대회에서 우승한 빛나는 유학길에 오른다.
 
계속되는 박쥐 난쟁이의 도전과 끊임없이 확장되는 검은 바이러스.
과연 니콜은 이들을 잘 물리칠 수 있을까요?
 
걱정과는 달리 이곳 동물원 생활은 하루하루 지날수록 익숙해져만 갔다.
인간들이 소곤거리며 시기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도 그것도 모자라 놀림을 받는 것도...
인간들이 난쟁이들을 동물 취급하면서 철창 사이로 던져주는 과자나 먹다 남은 과일, 음식 등을 받아먹는 것 또한 흔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위 문장을 보면서 조금 생각에 빠졌습니다.
우리도 동물원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누군가 던져주는 것에 만족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잃어 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처음과 끝에 등장한 새하얀 섬.
그 섬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직 인간 세계를 구원하지 못했고, 자신의 현상 수배의 억울함도 해결하지 못한 니콜.
아직 끝나지 않은 니콜의 항해, 아니 어쩌면 이제부터 진짜 여행이 시작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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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푸른 꽃동산은 어디있을까! 평점8점 | b****e | 2021.03.31 리뷰제목
난쟁이 니콜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미움, 시기, 질투도 없는 온화하고 깨끗한 푸른 꽃동산의 모습이었다. 맑고 순수한 영혼들이 따스한 사랑을 나누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 프롤로그 전직이 아이돌그룹 리더였던 작가님이 순수함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판타지소설, 방랑요정 니콜. 이미 전작-집시난쟁이니콜-이 있는,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다. 푸른 꽃동산에
리뷰제목

난쟁이 니콜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미움, 시기, 질투도 없는 온화하고 깨끗한 푸른 꽃동산의 모습이었다. 맑고 순수한 영혼들이 따스한 사랑을 나누기를 바라는 것이었다. / 프롤로그

전직이 아이돌그룹 리더였던 작가님이 순수함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들려주는 판타지소설, 방랑요정 니콜.

이미 전작-집시난쟁이니콜-이 있는,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다.

푸른 꽃동산에서 벗어나 항해를 하다, 해적에게 잡혀 동물원에 팔린 니콜. 니콜은 동물들과 함께 기지를 발휘해, 동물원을 탈출한다. 그러나, 이후 더 험난한 일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순수한 영혼의 니콜은 그의 대나무 피리소리로, 탁한 이들의 마음을 바로잡는다.

그리고 절대 악, 박쥐 난쟁이가 퍼뜨리는 검은 바이러스를 막기위해 애쓰지만, 이번에도 그의 피리소리가 제 역할을 할 지.....!

이야기가 마치 영상을 보듯, 섬세하게 묘사되고 설명되있는 소설이며, 주인공 니콜에 대한 작가님의 애정을 알 수 있는 것이, 매 페이지 삼인칭이 아닌 캐릭터의 이름 그대로 모든 이야기가 진행된다.

동물이 이야기의 주축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문득 이야기를 잘 각색하여, 그림책 버전이 나오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좋은 동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었다. 그만큼,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느낌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주로 서양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인 난쟁이 요정이 한국을 배경으로한 인간세계가 등장하는 이 소설에서, 나의 이웃 곁에 등장하는 것을 읽다보니, 특히나 3번째 이야기 '춤추는 소녀, 이빛나'에서는 니콜이 한국이름을 따로 가지면 어떨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했다. 니콜과 119구조대, 니콜과 이빛나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등 조금 생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시도가 있어, 새로운 판타지소설이 자리 잡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앞으로 나올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여러분이 힘이 들어 방황하거나 나쁜 마음이 생겨 방랑하고 있을 때 만나는 누군가가 니콜일 수도 있습니다. 니콜을 만나게 되면 반갑게 인사해주세요.

여러분을 도와주러 왔으니까요. / 작가의 말

작가의 말 마지막 문단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가님이 니콜이며, 그의 책들이 대나무 피리소리가 되어, 악한 마음에 잠식되는 우리를 치유하고 싶은 것일지도...라는 짐작을 했다.

<<북닻에서 e북으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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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방랑 요정 니콜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21.04.30 리뷰제목
"네가 길을 잃었을 때, 니콜이 나타날거야." 니콜은 방랑 생활을 하며 춤과 노래 피리를 불며 흥을 돋우는 집시 난쟁이 니콜의 대나무 피리 소리는 나쁜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어 그가 사는 평화로운 푸른 꽃동산에서 나의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을 구원하고자 세상을 탐험하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2-) 동물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위험천만한 난쟁이가 동물원에서 난동 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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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길을 잃었을 때, 니콜이 나타날거야."

니콜은 방랑 생활을 하며 춤과 노래 피리를 불며 흥을 돋우는 집시 난쟁이 니콜의 대나무 피리 소리는 나쁜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어 그가 사는 평화로운 푸른 꽃동산에서 나의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을 구원하고자 세상을 탐험하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2-)


동물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위험천만한 난쟁이가 동물원에서 난동 부리다.
해적들에게 팔려온 난쟁이가 이상야릇한 피리를 불자 그 소리를 들은 동물원 직원들은 정신이 몽롱해졌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마음대로 가눌 수 없었고 결국 무기력하게 쓰러졌다고 밝혔다. (-50-)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마세요! 더 이상...."
난쟁이 니콜은 두려운 말투로 더듬더듬 이야기했다. 하지만 뚱보 주인장 할아버지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달려들었다. 난쟁이 니콜은 극한의 위기감을 느낀 나머지, 천장에 걸린 빈 갈고리를 붙잡고 뛰어올라 양발로 그의 머리를 찼다. (-99-)


"언론에서는 당신이 동물원에서 탈출한 아주 위험한 난쟁이라고 비판했지만, 실제로는 선한 일을 하며 오히려 남을 돕는다는 소문이 자자해요. 그리고 온전하지 못한 사람들도 치유하는 난쟁이라고 하더군요. 당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제발 나의 아들을 치유해 줘요. 제발." (-152-)


난쟁이 니콜과 선원 그리고 사냥꾼 최민수는 지하실 복도에서 서성이는 나머지 동물들을 데리고 로비로 향했다. 족제비, 토끼,치타, 하마, 얼룩말, 공작새 등이 난쟁이 니콜을 따라다녔다. 동물원 로비에서 몇 마리의 동물들은 다른 방향으로 흩어지기도 했으나 나머지 동물들과 난쟁이 니콜은 로비 문밖으로 뛰쳐나갔다. (-193-)


가수 오피피에이(oppa)의 멤버 김영훈은 판타지 소설 한 권을 들고 나왔다. 이 소설 <방랑 요정 니콜>에 등장하는 집시 난쟁이 니콜은 순수하며, 남을 치유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니콜의 특별한 능력,난재이들은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나지만 해적들에게 잡히게 된다. 그리고 니콜은 해적들에게 이용당하게 된다.<방랑 요정 니콜>에서 니콜의 모습은 가수 김영훈의 오마주였다. 가수로서, 자신의 꿈과 이상, 남들이 세상하는 니콜의 모습 안에서, 시기와 질투, 혐오와 미움이 인간 세계에 나타나, 감춰지게 된다. 소위 니콜의 특별한 능력이 누군가에게 쓰여지길 바라지만, 니콜은 그걸 허용하지 않았다. 즉 니콜은 남을 치유하면서, 동물들과 소통하는 존재이지만 사람들이 사는 세계에서 니콜의 그런 모습이 탐탁치 않았다. 보고 싶은데로 보고, 듣고 싶은데로 보는 인간의 정서는 니콜의 행동에 대해 본질을 보지 않고, 자신이 의도한 대로 ,언론을 이용하여, 니콜을 나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니콜이 필요한 사람들은 니콜의 본 모습을 알고 있었다. 다만 조용히 말하지 않고, 방관자처럼 조용히 있을 뿐이었다. 니콜의 대나무 피리의 피리소리는 평화와 치유의 상징이다. 저자는 자신을 니콜에 투영시켰던 것을 본다면, 연예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지난날이 느껴졌으며, 험난한 세상에서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작태를 판타지 소설을 통해 고발하고 있었다. 니콜의 면면을 보면, 인간 세상은 정의롭지 않고, 위선적이며, 그 과정에서 꿈과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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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방랑 요정 니콜 평점10점 | b***t | 2021.04.18 리뷰제목
판타지 소설에서 여행은 모험을 부르게 마련이죠. [방랑 요정 니콜]은 집시 요정 니콜이 항해하며 겪는 모험을 다뤘다고 되어 있네요. 아이돌 그룹 리더의 꿈이 담긴 판타지 소설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버섯 모양집에 사는 난쟁이 요정 니콜이 친구 꼴라와 함께 피리를 불며 평화롭게 지냈어요. 니콜의 피리소리는 동물들과 친구가 되게하고 공주의 우울증도 치료했어요. 니콜이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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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에서 여행은 모험을 부르게 마련이죠. [방랑 요정 니콜]은 집시 요정 니콜이 항해하며 겪는 모험을 다뤘다고 되어 있네요. 아이돌 그룹 리더의 꿈이 담긴 판타지 소설이라니 기대되었습니다.  



버섯 모양집에 사는 난쟁이 요정 니콜이 친구 꼴라와 함께 피리를 불며 평화롭게 지냈어요. 니콜의 피리소리는 동물들과 친구가 되게하고 공주의 우울증도 치료했어요. 니콜이 원하는 건 미움, 시기, 질투가 없는 세상이어서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기로 하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니콜은 선장으로 나서지만 해적에게 잡혀 서커스하는 동물원에 팔리고 철창에 갇히고 말아요. 그는 춤을 보여주고 인기를 얻습니다. 앵무새 코코, 진돗개 백구가 그가 탈출하도록 도와줘요. 


니콜은 자신에게 사람들을 해칠 의도가 없음을 알리기위해 광장에서 피리를 불고 사람들이 그를 에워싸고 춤을 추며 즐거워해요.


검은 복장을 한 세 사람만이 소음 방지용 귀마개를 하고 피리 소리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니콜을 지켜보고 있었다. 오히려 이들은 씁쓸한 미소를 짓고 탐탁지 않아 하는 표정으로 난쟁이 니콜에게 발걸음을 옮겼다. p.67



니콜은 검은 복장들을 피해 달아나고 그들이 박쥐 난쟁이의 숭배자들이라는 걸 알게됩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그들은 우리가 살고있는 이 작은 숲에 터를 잡고 이곳 동물들을 사냥감으로 취급했어. 그들은 덫을 사용하고 날카로운 것으로 우리를 위협했어. 그리고 이곳 동물들을 자신들의 거처로 데리고 갔어." p.128


돌연변이 늑대가 동족들을 죽이고 숲은 아름답고 순수하던 예전 모습을 잃었어요. 니콜은 동물들과 함께 검은 신도에 대항해 싸웁니다. 상황은 검은 바이러스가 퍼져 인간들이 좀비처럼 변해가면서 악화되지요. 



너의 가장 큰 임무는 피리를 부는 것이야. 너의 신비로운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찾아온 거지. 세상일이란 기회가 왔을 때 하는 거야.  p.159


이 책에는 은유가 많아요. 저자의 특이한 이력때문인지 자꾸 대입하게 되네요. 니콜은 동물들과 대화가 통하고 여전히 세상이 밝고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그는 억울하게 모함을 받고 자신의 결백을 밝히려 애씁니다. 인간들에게 상처입고도 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들을 구하려 하고요. 현실과 판타지가 함께하는 어두운 세상에서 희망을 갖는 이야기예요.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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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니콜같은 초인이 현실세계에도 있다면 좋겠네요. 평점10점 | a*****a | 2021.03.31 리뷰제목
요즘같이 혼탁한 세상에 의지할 곳 하나없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수퍼맨같은 초인이 나타나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주인공인 난장이 니콜이 아마 우리가 찾고 있는 그런 초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장이 니콜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서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과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장면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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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혼탁한 세상에 의지할 곳 하나없는 상황이라면 누구나 수퍼맨같은 초인이 나타나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주인공인 난장이 니콜이 아마 우리가 찾고 있는 그런 초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장이 니콜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서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과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장면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나 혼자 잘 났다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니콜은 난쟁이들이 사는 평화로운 푸른 꽃동산에서 나와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을 탐험하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항해를 떠난 도중에 해적들에게 잡혀 동물원에서 서커스를 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을 다니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니콜은 내면의 순수함과 선한 마음을 피리 소리에 담아 끊임없이 주변의 어두운 마음을 치유한다.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피리를 불어서 치유하고, 물에 빠져 거의 죽어가던 상황에서 이빛나라는 소녀를 만나서 목숨을 구하게 된 니콜. 이후에 니콜은 이빛나와 함께 거리에서 공연을 하면서 우연히 이빛나의 재능을 눈여겨본 이필명교수를 만나서 우여곡절 끝에 이빛나는 무용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되고, 해외유학을 가게 된다.

그리고 박쥐 난쟁이의 악행으로 세상이 악으로 물들어 가고 있던 것을 니콜과 동물들의 노력으로 바로 잡아가는 장면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협업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되는 장면이었다. 사람들도 이 책의 이야기에서처럼 합심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이타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 그런 세상은 언제나 구현될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쉽게 느껴진 것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현실은 이분법적인 사고에 갖혀서 경쟁에 치우쳐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게 가장 감명깊었던 장면은 니콜이 피리를 불어서 이빛나의 계모와 딸의 악행을 바로잡고 개과천선하게 만든 것이었다. 사람을 바꾼다는 게 이 책에서처럼 현실에서도 가능하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도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면서 세상의 아픔을 치유해주는 니콜과 같은 초인이 나타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읽고나서 그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먼저 니콜과 같은 초인이 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어떨까?

 




 



#방랑요정니콜#김영훈#북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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