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명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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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 가족

어느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걸까?

리뷰 총점 8.7 (38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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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병명은 가족 _ 류희주 저 「생각정원」 평점9점 | b********0 | 2021.02.04 리뷰제목
정신분석학이 흥미로운 분야라 재미있게 읽었지만, 실제 있었던 일들을 의사가 썼다는 사실에 가벼운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조현병, 알콜중독, 치매, 여러가지 증상과 질병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지만,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의처증과 의부증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얼핏 보면 사회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인격도 건전해 보이는 망상장애. 그러나 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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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이 흥미로운 분야라 재미있게 읽었지만,

실제 있었던 일들을 의사가 썼다는 사실에 가벼운 마음은 들지 않았습니다.

 

조현병, 알콜중독, 치매, 여러가지 증상과 질병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지만,

읽으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은, 의처증과 의부증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얼핏 보면 사회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 인격도 건전해 보이는 망상장애. 그러나 망상장애는 자신만의 공고한 의식이 깨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굉장히 자폐적인 질환이다. 망상장애는 망상의 종류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뉘는데, 그중에는 의처증이나 의부증이라고 불리는 질투형도 있고, 고소광의 형태로 나타나는 피해형도 있다. - p.148’

 

의처증과 의부증은 질투심이 강한 누군가의 특성도

일시적으로 참고 지나가면 끝나는 부부간의 에피소드도 아니란 걸 활자로 확인한 순간이었죠.

게다가, 망상장애는 고치기 어려운 질병, 정신질환이라는 팩트까지......

 

읽는 내내 어렴풋하게 짐작으로 알고 있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들을, 전문가가 진심을 담아 바로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현병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일들이 얼마나 일부인지, 그들이 가진 유병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요......

항상 차가워 보였던, 저 멀리 떨어져 있는 듯 보였던 의사의 감정을 통해, 다시 그들을 들여다보는,
그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차분히 제시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인종, 국가에 상관없이 전 세계의 1%가 겪는 조현병.
정확히 발생기전을 알 수 없는 그 증상들과,
노화와 장수의 흐름에서 피할 수 없는 미래가 된 치매까지,

그들은 완벽한 타인이 아니라. 어제의 나이거나, 내일의 당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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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병명은 가족 평점10점 | c*****2 | 2021.02.17 리뷰제목
“가족은 둥지일까, 족쇄일까.” 나에게 가족은 전부이다. 내가 가장으로 새로 가정을 꾸린 지 11년차인 지금은 우리 가정, 가족이 전부이고, 그 전에는 부모, 형제가 전부였다. 나의 삶의 기준이고 뿌리이다. 내 맘과 다르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경우와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앞으로도 많을 것이다. 인정하고 사랑으로 감싸면서 족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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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둥지일까, 족쇄일까.”

나에게 가족은 전부이다.

내가 가장으로 새로 가정을 꾸린 지 11년차인 지금은 우리 가정, 가족이 전부이고, 그 전에는 부모, 형제가 전부였다.

나의 삶의 기준이고 뿌리이다.

내 맘과 다르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경우와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았을 것이다.

앞으로도 많을 것이다.

인정하고 사랑으로 감싸면서 족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소중한 가족을 소중하게 대하고 그 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 지 반면교사(反面敎師) 삼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더 많이, 깊이 생각하고 행동하게 해준다.

 

조현병을 만드는 어머니’

불안하고 과보호적이며 냉정한 어머니에게 양육되면 자식은 조현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이론.

불안정한 가족 형태의 양육은, 조현병에 취약한 소인을 가진 사람에게는 충분한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와이프와 나의 양육 자세로 보아 우리 아이들은 조현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음을 인식하게 되었다.

바꿔야 한다.

또, 나는 큰아들의 공부방 숙제, 작은 아들의 꾸러미(?)를 돌봐주고 있는데 그만 두려 한다. 나의 조급함과 두 아들의 지나친 의존성으로, 공부 효과, 체험의 효용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나의 말 한마디로 자존감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알코올의존이 딸의 약물의존으로, 아내를 향한 헌신이 공황장애로, 엄마에게 인정 받고 싶었던 마음의 우울증으로 변해가는 현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관찰하고 이야기 해주는 저자.

가족간의 관계가 지나치지 않으면? 이런 질병들을 생기지 않을 것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유교적이고 동양적 사상으로 바탕으로 예(禮)와 효(孝)를 강조하던 우리 나라에서는 가족 간에 그 과함과 부족함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

 

저자는 답을 제안하지 않고 독자가 읽고 생각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답만 찾으려는 우리에게 답을 찾아가는 길을 열어 준다.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길 바란 듯하다.

 

저자 자신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정신과 육체는 분리될 수 없다.

 

우리는 환자에게서 병의 원인을 찾으려 한다.

그게 시작이고 당연하다. 육체적인 질병 대부분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할 수 있다.

정신적인 원인의 질병은 환자가 원인이 아닌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에게서만 원인을 찾으려고 한다. 이건 오류다.

환자의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혼선이 생기기도 하고 주변이 가려지는 경우도 많다.

나는 수의사로 최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로 진단하고 치료하려고 유심히 관찰하고 필요한 검사를 실시하지만 동거인의 말에 의존하여 첫 단추를 꿰는 경우가 많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에 보다 넒은 시야로 접근해야겠다.

아는 만큼 보이니까 더 많이 더 자세히 알도록~

 

가족이기 때문에 가능한 행동이고, 이런 행동들이 당연한데? 오히려 이런 생각과 행동들이 없다면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더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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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병명은 가족 평점10점 | j******4 | 2021.02.11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가족'이라는 단어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온기와 울타리이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안정되는 그런 존재, 나에게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속에서 평온함을 느끼고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때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 게 바로 가족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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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족'이라는 단어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온기와 울타리이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안정되는 그런 존재, 나에게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나는 가족이라는 공동체속에서 평온함을 느끼고 위안을 받는다. 하지만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때로는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버릴 수도 있는 게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모 아니면 도. 극단적인 비유일 수 있지만 이런 표현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류희주 작가의 '병명은 가족'이라는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의아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었던 이유도 가족의 이런 극단적인 양면성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정신과 의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가족은 이러한 양면성을 모두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진단을 내리고 처방을 하려면 상담이 필수이고 상담을 하다보면 환자들의 가족사항은 거의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묘사된 이야기들은 어쩔 때는 마치 소설같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각자 다른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대체적으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또 그렇지 않기도 한 것 같은 사연들이었다. 상담을 통한 환자들의 이야기는 의학적 용어들로 설명되고 있는데 생소하고 어려워 흐름이 끊긴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환자들의 상태는 의학적 지식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의학적 지식들은 환자의 상태를 명확하게 이해시켜주는 그런 상보적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현병, 거식증, 우울증, 공황장애 등과 같은 정신병을 겪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을 이루고 있는 가족들의 관계에 대해 서술하고 있지만 더 나아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일으킨 범죄나 정신질환의 사회적 인식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정신병원은 아직까지도 몰래 다녀야 하는 그런 병원이라는 인식이 남아있는 것 같다. 흉악한 범죄를 일으킨 사람들이 심신미약이라는 진단을 받고 감형을 받는 사례들 때문에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편견을 가지지 않고 환자들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그들이 앓고 있는 병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공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어디선가 들어본 단편적인 지식이나 왜곡된 오류로는 편견과 혐오만 짙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을 읽기 전의 나도 치매는 단순히 기억을 서서히 잃어가는 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치매가 조현병의 증상과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지만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들의 감정이 어떨지 짐작조차 하기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적어도 곡해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는 일은 멈춰야 하지 않을까. 우리와 조금은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고 해서 그들을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프레임에 가두고 바라보는 것은 폭력적인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현병이나 거식증, 알코올중독, 공황장애와 같은 질환은 어쩌면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울증이나 사회불안과 같은 질환들은 어쩌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지도 모르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게다가 요즘은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고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우울감을 느끼는 횟수가 잦을 때가 분명히 있고 심리적인 불안함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럴 때면 모든 게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진다. 무기력증이 찾아온다.

어떻게 보면 정신과는 우리가 몸이 아플 때 가는 병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증상이 눈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제는 정신질환이나 정신과에 대한 시선이 조금씩 나아졌으면 좋겠다.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병명은가족 #류희주 #생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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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병명은 가족 평점10점 | w*****e | 2021.02.08 리뷰제목
병명은가족류희주생각정원..동화나 소설의 결말에서 가족을 이루거나 가족에게 돌아가는 해피엔딩을 의심없이 받아들인다. 가족의 품이니까 안정과 평화를 기대해도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안도한다. 하지만 이 책은 현실의 기록으로 '가족'에서 시작한다. 병의 치유가 아닌 병의 이유에서 가족을 찾는다...'정신질환은 쉽게 말하기 어렵지만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퍼져 있다.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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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가족
류희주
생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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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나 소설의 결말에서 가족을 이루거나 가족에게 돌아가는 해피엔딩을 의심없이 받아들인다. 가족의 품이니까 안정과 평화를 기대해도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안도한다. 하지만 이 책은 현실의 기록으로 '가족'에서 시작한다. 병의 치유가 아닌 병의 이유에서 가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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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은 쉽게 말하기 어렵지만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퍼져 있다. 가까이에 있지만 남들에게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 무언가 떠오르지 않는가? 그렇다. 바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족은 때때로 정신질환을 낫게 해주는 둥지가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정신질환을 촉발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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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자출신으로 정신과 의사가 되어 자신이 임상에서 경험한 사례들을 카테고리별로 묶어 책으로 펴냈다. 저자가 기자출신이며 정신의학과 전문의라는 사실이 이 책이 시선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에게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은 횐자이지만 이를 사회문제로 통찰하는 데 신뢰감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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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의존, 거식증, 공황장애… 모두 다른 병명, 각자 다른 사연. 그렇지만 내가 내린 공통의 병명은 ‘가족’이었다.”이라는 책소개가 이 책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기자 출신 정신과 의사의 마음 관찰기'라는 부제는 환자를 타자화, 문제로 하기보다는 우리 역시 가족으로 얽혀 마음의 상처받은 기억에 대해 돌이켜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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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알콜의존, 거식증, 지적장애, 치매, 조현병, 우울증 등 우리 사회에서 익히 들어본 정신질환과 그 환자,그리고 그들의 가족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의사로서 증상을 진단하고 거리두기보다는 그들의 삶으로, 가족으로 들어가는 진정성있는 시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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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현병를 앓는 철수씨와 그 가족의 사례는 이 책에서 상당히 무거운 부분을 차지한다. ?어머니를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조현병 환자 철수와 상담하며 그의 심신상태를 감정해야 한다.?또한 법원에 출석하고 철수의 형인 의사 영수와도 상담을 이어가는 등 단순히 진단과 진료 이상을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대학선배의 우울증에 대해 만남과 대화를 통해 후배로서,의사로서 마음써주는 모습을 보며 저자의 진심어린 시도들이 값지게 보였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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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병명은 가족 평점9점 | l********7 | 2021.03.09 리뷰제목
병명은 가족의사선생님이 몸소 체험한 얘기를 읽다보니 어느책보다도 몰입되어 읽었습니다.환자가 보호자가 되고, 보호자가 환자가 되는 상황.나의 시간이 멈춘 순간.. 가족의 시간도 멈춘다.누구의 아들,딸이 아닌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저는 지우선배 이야기 쪽이 제일 와딯았네요굳건히 잘 버티다 어느순간 와르르르 무너졌지만 차근차근 자신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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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은 가족

의사선생님이 몸소 체험한 얘기를 읽다보니 어느책보다도 몰입되어 읽었습니다.

환자가 보호자가 되고, 보호자가 환자가 되는 상황.
나의 시간이 멈춘 순간.. 가족의 시간도 멈춘다.
누구의 아들,딸이 아닌 온전한 나로 존재하기.

저는 지우선배 이야기 쪽이 제일 와딯았네요

굳건히 잘 버티다 어느순간 와르르르 무너졌지만 차근차근 자신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도움을 청하는 자세에 많이 배웠습니다.

(페이지370)
어느 누구도 나를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다.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나'다. 오랜 시간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불행한 생각이 나를 괴롭히는 것이다. 그것은 악마라고 대상화할 만한 것도 아니다. 어찌 보면 사소한 마음의 습관이다. 그게 생각의 길을 만들어서, 나를 두려움과 우울로 밀어넣는다. 나는 알고 있다. 그렇지만 나의 생각은 늘 하던 대로 움직이다가 같은 경로를 따라가고, 결국 불안과 우울의 늪에 빠진다. 반복되는 습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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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윗 문장에 알맞은 답을 제 나름대로 찾아보려합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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