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만에 재 출간 되었다는 책소개에 이런건 바로 사야한다고 바로 구매했다. 역시 오래된 책이어도 잊지않고 다시 출판할땐 그에 걸맞는 매력이 있는거 같다. 주식 역사적으로 항상 반복이었다. 그 이유는 인간의 군중심리가 예나 지금이나 인간 본성은 똑같으니까.
주식 투자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본다. 하나는 기본적 분석(펀터멘털)으로, 기업의 공시, 재무제표, 현금흐름표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분석하여 실적이나 경쟁력 등 내외부적 요인을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또 하나는 기술적 분석이다. 차트, 거래량, 보조지표 등 주가 흐름 속에서 일정한 패턴이나 추세를 찾아 미래 주가를 예측하여 투자하는 방법이다.
기술적 분석에서 차트 우선주의 철학으로 주식투자자들의 호응을 끌어낸 유명한 책이 스탠 와인스타인이 쓴 『Stan Weinstein's Secrets For Profiting in Bull and Bear Markets』이다. 이 책은 1988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되었고 국내에는 2007년에 『차트로 배우는 주식투자 백전불패』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었다. 번역본은 이후 절판되었고 주식투자자들에게 ‘기술적 분석의 바이블’, ‘투자자를 위한 고전’ 으로 불리며 추천도서와 필독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절판 이후 재출간이 되지 않았고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만 전해져 중고도서 시장에서 정가의 10배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어왔다.
이 책에는 주식 주기 4단계에 따른 차트 읽기의 기본, 성공률을 높이는 주식 선택 방식, 손대지 말아야 할 주식 알아보는 법,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매수법, 팔아야 할 시점을 알아보는 법 등 주식 투자를 하는 이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것을 담았다. 또한 2007년판에서 누락된 ‘공매도’ 부분을 추가했고, 역자 해설과 역자 주 등 충실한 보충 해설을 달았으며, 본문의 미미한 오류를 바로잡아 완역판의 틀을 갖추었다. 온전한 형태로 재출간된 이 책에서 열렬하게 강연하는 저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리뷰에 원서로 읽어라는 글이 있는데 솔직히 원서로 읽을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되겠습니다. 쉬운 소설도 아니구요. 나름 만족하면서 읽었습니다. 책 나름 소장가치도 있구요. 주식 투자 관련 서적이 읽는다고 바로 큰 도움이 되진 않지만 적립식으로 싸인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도 분명 지식의 한켠에 적립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워렌 버핏이나 찰리멍거 제시리버모어 처럼 유명하진 않지만 충분히 배울점은 많다고 생각하기에 일독은 무조건 권해드립니다. 허나 요즘은 한국에서도 투자관련 좋은 책이 꽤 나오니 그 쪽으로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세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