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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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히든 히어로 앤솔러지

리뷰 총점 9.1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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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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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빌런과 히어로를 국내정서로 담아내다. 평점8점 | s******1 | 2020.12.17 리뷰제목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김동식외 4명※요다 서터포즈로 작성한 글입니다.76p 분노라는 감정은 누구든 상처 입힐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115p "히어로와 빌런을 가르는 경계라는 게 네가 믿고 있는 것처럼 명확할까. 히오로는 왜 히어로지? 빌런은 왜 빌런이고?"129p "빌런도 쉬운 직업은 아닌 것 같지?"263p "강력한 힘 하나가 세상을 전횡하게 된다고, 그게 바로 악이라고."276p 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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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김동식외 4명

※요다 서터포즈로 작성한 글입니다.

76p 분노라는 감정은 누구든 상처 입힐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115p "히어로와 빌런을 가르는 경계라는 게 네가 믿고 있는 것처럼 명확할까. 히오로는 왜 히어로지? 빌런은 왜 빌런이고?"
129p "빌런도 쉬운 직업은 아닌 것 같지?"
263p "강력한 힘 하나가 세상을 전횡하게 된다고, 그게 바로 악이라고."
276p
선과 악은 한 몸.
선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것은 오류다.
악이 있어야 선도 있는 법.
291p 진짜 악당은 어쩌면 평범한 사람들로 하여금 총을 들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세상일지도 모르겠다.

 단편 소설 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매력있는 스토리로 되어 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다. 지난 주에 읽은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를 회상하며 인물을, 스토리를 곡씹으며 감상했다.

 내용은 이전에 접했던 스토리라인과 달라 신선했다. 슈퍼맨도, 배트맨도, 원더우먼도, 어벤져스도 아닌 색다른 시도가 이어졌다.

 그 전개 속에서 현대학적인 면도 눈여겨 볼 부분들도 포함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전부터 선과 악에 대해 고민했다. 우리는 극명하게 구분할 수 있을까? 누구든 그 온탕 냉탕을 왔다 갔다 한다. 때론 온탕도 아닌 냉탕도 아닌 어중간 한 곳에 있기도 한다.

 소설을 읽는다면 선과 악 또는 히어로와 빌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의 빌런은 covid-19라 생각한다. 이에 맞서는 히어로가 나타나 저지하거나 약화시키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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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g*****s | 2020.12.19 리뷰제목
다섯 명의 작가가 풀어내는 5가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는 흔히 악과 선으로 불리는 명백한 대결구도를 벗어나 그 구분의 모호함, 내지는 생각해볼 여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설정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최근 영화나 작품을 보면 온전히 선하거나 오롯이 악하거나 한 캐릭터는 없다. 고뇌하는 히어로가 나오고 다소 인간적인 악당이 나온다. 완벽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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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의 작가가 풀어내는 5가지의 이야기를 담은 책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는 흔히 악과 선으로 불리는 명백한 대결구도를 벗어나 그 구분의 모호함, 내지는 생각해볼 여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설정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최근 영화나 작품을 보면 온전히 선하거나 오롯이 악하거나 한 캐릭터는 없다. 고뇌하는 히어로가 나오고 다소 인간적인 악당이 나온다. 완벽해 보이던 영웅은 인간적 약점을 지니고 있어 공감을 자아내고 항상 나쁨이라는 공식으로 통해서 악당은 그가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마냥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는 점에서 빌런을 주인공을 한 이야기는 확실히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왠만한 히어로보다 더 인기있어 조연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등극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빌런도 있으니 말이다.

 

 

가장 머저 나오는 「시민의 협조」지구 멸망을 소재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 그 과정에서 초능력을 가진 존재, 시민들을 등장시켜 단지 영웅의 힘만으로는 지구를 구할 수 없는 설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영웅과 시민, 그리고 희생의 의미를 그리게 만든다.

 

「빌런 주식회사」는 너무 독특해서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냈나 싶을 정도였는데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웅에 대적하는 빌런(악당)을 선발한다는 설정, 그 과정에서 거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영웅과 빌런이 어떻게 소비되는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촬영은 절대 금지」희나와 메리 제인을 등장시켜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빌런이라는 존재에 대해 왜 그들이 빌런이 되었는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이라 어떻게 보면 서평의 도입부에서 말한 의도와 일치하는 작품이 아니였나 싶다.

 

「후레자식맨」은 날로 심각해지는 빈부격차의 세상 속에서 히어로의 존재가 어떻게 활약하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어쩌면 인간 사회를 위협하는 것은 언제일지 알수 없는 지구 밖의 존재들의 지구 침공보다는 지구 안에 자리한 다양한 사회 문제가 아닐까 싶고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히어로일거란 생각도 해보게 되는 작품이다.

 

마지막 작품인 「경자, 날다」는 결국 선과 악은 종이 한장 차이, 또 어떻게 보면 동전의 양면처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사실 빌런만 있다면 히어로의 존재는 의미없다. 히어로만 있다면 빌런이 의미없는 것처럼 말이다.

 

이 작품은 슈퍼 히어로의 슈트를 갖게 된 평범한 여성과 그 슈트를 찾아다니는 히어로의 이야기를 통해 둘의 상관성을 보여준다. 5권 모두 짧은 이야기 속에 번뜩이는 재치가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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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평점10점 | z******0 | 2020.12.19 리뷰제목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히어로보다 빌런이 먼저이지 않을까? 였다.빌런이 없다면 사람들을 수호해야 할 히어로들의 존재 이유가 없지 않을까. 김동식 작가님의 '시민의 협조'는 대폭발을 막기 위해 시민의 협조를 구하던 히어로가 점차 빌런처럼 흉포해지는 내용을 담았다.유명한 히어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그의 협조를 거부하거나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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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히어로보다 빌런이 먼저이지 않을까? 였다.
빌런이 없다면 사람들을 수호해야 할 히어로들의 존재 이유가 없지 않을까.

김동식 작가님의 '시민의 협조'는 대폭발을 막기 위해 시민의 협조를 구하던 히어로가 점차 빌런처럼 흉포해지는 내용을 담았다.
유명한 히어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그의 협조를 거부하거나 꺼림찍하게 여겼고 결국 대폭발을 막지 못했다.
시간을 돌릴 수 있었던 히어로는 계속해서 같은 상황을 반복했고, 1894회만에 대폭발을 막는데 성공한다.
1회, 100회, 1000회가 지날수록 히어로는 시민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기 시작했고 1894회때는 대폭발을 막기 위해 수 많은 사람을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히어로가 시민을 구하기 위해 시민을 죽인 빌런이 된, 신박한 내용이었다.

'스토리 창작자를 위한 빌런 작법서'와 유사한 내용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같은 작가님이 참여하셨기 때문인 것 같다.
내용은 바로 히어로는 매우 보수적인 세계라 여성이 빌런이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정의를 사수하려는 히어로가 감히 여성을 때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남성 중심의 사회.
일을 대표하는 남성과 가정을 대표하는 여성이 싸우면 세계가 무너지기 때문에 여성 빌런은 존재할 수 없었다는 내용이 이 번에도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좋아했던 히어로물도,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남성을 위한 것이었다니.

그렇기에 곧 개봉하는 원더우먼에 더 힘을 실어주고 싶다.

개인적으로, 책을 다 읽고 나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바로, 히어로와 빌런 둘 중 누가 선이고 악이냐는 점이다.
예전에는 당연히 히어로가 선이지! 라고 말 할 수 있었는데, 시대가 지날수록 점점 절대 악인 빌런의 수가 줄어드는 것 같다.
아무래도 소설과 영화에는 현대 사회가 투영될 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절대적으로 나쁜 빌런이 드물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정말정말 빌런 그 자체인 인간도 많다.)

"히어로는 질서를 수호하려고 해. 그건 변화를 거부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를 보면, 히어로였던 캡틴 아메리카가 자신들을 규제하려는 정부에 맞서다 결국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윗사람 입장에선 규제할 수 없는 캡틴 아메리카가 거의 빌런과 같은 존재였을 거다.
이런 걸 보면 히어로는 정말 정의가 아닌, 사람들이 믿어온 규칙과 질서를 수호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 규칙과 질서가 꼭 옳을까?
옳지 않은 규칙과 질서를 깨려는 자들은 무조건 빌런이라 할 수 있을까.

다양한 관점에서 히어로 세계관을 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역시나 히어로 관련 책들은 모두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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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히든 히어로 앤솔러지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평점10점 | y******2 | 2020.12.19 리뷰제목
"빌런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쓰려고 했더니, 오히려 히어로가 가장 중요해지더란 말입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히어로물의 역사 그 자체인, 이 뻔한 구도를 도저히 벗어날 수 없단 생각에 그냥 둘을 합체시켰습니다. 뻔하지 않고 재밌게 읽혔으면 좋겠네요. 협조 부탁드립니다!" 김동식 <시민의 협조> 중에서불평등과 부조리의 시대에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이더냐.얼마 전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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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쓰려고 했더니, 오히려 히어로가 가장 중요해지더란 말입니다. 떼려야 뗄 수 없는, 히어로물의 역사 그 자체인, 이 뻔한 구도를 도저히 벗어날 수 없단 생각에 그냥 둘을 합체시켰습니다. 뻔하지 않고 재밌게 읽혔으면 좋겠네요. 협조 부탁드립니다!" 

김동식 <시민의 협조> 중에서



불평등과 부조리의 시대에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이더냐.


얼마 전 아이들이 '홍길동'이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묻길래 '의(로운) (도)적'이라고 했더니 도둑이면 도둑이지 의로운 건 뭐냐고 묻는데... 글쎄 할 말이 없어졌다.


세상에 선과 악을 극명하게 구분 지을 수 있을까?

당장 내 마음에도 선과 악이 있는데, 내가 '선'이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타인에게 '악'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경험했기에 책이나 영화, 드라마의 빌런들이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는 것에 대해 딱히 권선징악이란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지 고민이 된다.


이 책은 장르 문학의 젊은 작가들이 모여 선과 악에 대한 근본적인 통찰을 담은 앤솔러지로 악당들의 이야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부조리한 시스템을 정면으로 드러냈다. 



5편의 단편들이 들어있는데 제목이 완전 개취인 '후레자식맨'과 바로 얼마 전 읽은 빌런 작법서의 차무진 작가님의 주인공 송경자씨에게 몹시도 감정이 이입되었다.


나에게도 슈퍼맨 쫄쫄이가 생긴다면? 

입었는데 몸매가 완전 원더우먼이야~ 오우! 

상상만 해도 증말 신난다.

그렇게 변신해서 후레자식맨을 만나러 가야겠다. 

전기차를 타고 30분을 가야 하는 대 저택에 들어가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후레자식맨과 힘을 겨뤄보겠어!

왠지 고전과 현대물의 만남 같은 느낌!


다양한 작가님들의 작품을 종합선물세트로 만날 수 있으니 신나게 읽어보시길!




#도서협찬 #태초에빌런이있었으니 #요다 #김동식 #장아미 #김선민 #정명섭 #차무진 #빌런 #악당 #히어로 #장르소설 #앤솔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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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평점10점 | g****y | 2020.12.09 리뷰제목
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요다출판사에서 나오는 세번째 앤솔로지다. 이번엔 히든 히어로 앤솔로지다. 쉽게 말하면 하나의 테마로 여러 작가들의 단편을 엮은 기획인데 김동식 작가부터 김선민, 장아미, 정명섭, 차무진 등 색다른 이야기를 하는 핫하고 힙한 작가들이 모였다. 다채로운 악당들의 사연을 읽어볼 수 있는 단편 다섯편이 담겨있다. 히어로와 빌런의 모호한 구분에서 선과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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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빌런이 있었으니 


요다출판사에서 나오는 세번째 앤솔로지다. 이번엔 히든 히어로 앤솔로지다. 쉽게 말하면 하나의 테마로 여러 작가들의 단편을 엮은 기획인데 김동식 작가부터 김선민, 장아미, 정명섭, 차무진 등 색다른 이야기를 하는 핫하고 힙한 작가들이 모였다. 


다채로운 악당들의 사연을 읽어볼 수 있는 단편 다섯편이 담겨있다. 히어로와 빌런의 모호한 구분에서 선과 악에 대한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키지만 재미 또한 놓치지 않는 이야기들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김동식 작가의 작품이 있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가치가 있었고 얼마전 빌런 작법서로 만나서 좋아하게 된 차무진 작가의 단편을 읽을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이 책에 담긴 단편은 제일 먼저 김동식 작가의 시민의 협조부터 빌런 주식회사, 촬영은 절대 금지, 후레자식맨, 그리고 마지막 차무진 작가의 경자, 날다로 이어진다.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모인 것이다. 


김선민 작가는 빌런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빌런은 표면적으로 드러난 빌런 역할이 아니라,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에 대해 어느 누구도 쉽게 판단할 수 없게 만든 그 사회 자체였습니다. 히어로와 빌런의 가짜 싸움을 통해, 타인을 희생시키면서 이익을 부정적으로 갈취하는 사회적 구조를 숨겨진 빌런으로 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역시나 김동식 스타일 그대로의 <시민의 협조>는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블랙 코스모스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필사의 사투로 어쩔 수 없는 지구를 구하는 행위가 결국 빌런의 행동이 되는 딜레마를 그려낸다. 


빌런 주식회사에서는 히어로가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되는 상황이다. “빌런이든 히어로든 내가 볼 때는 똑같아. 월급 안 밀리고, 계약 사항 잘 지키는 쪽이 히어로지.” 


후레쉬맨을 패러디한 것 같은 후레자식맨에서는 미래의 통일 한국을 배경으로 신기술로 무장한 히어로들이 등장해 자경대 역할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마지막 경자, 날다에서는 슈퍼히어로와 히어로 슈트를 손에 쥔 평범한 여인의 심리전이 그려지고 선가 악에 대한 인상적인 대목들이 하이라이트였다. 


누가 뭐래도 슈퍼히어로는 슈트가 매력적이어야 한다. 슈트 없는 영웅은 의인이지 슈퍼히어로가 아니다. 자고로 펄럭이는 망토를 어꺠에 두르고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고 부끄러움을 무릅쓴채 형형색색의 팬티를 내복 밖에 입어줘야 한다. 마하의 속도로 날아도 포마드로 빗어 넘긴 머리가 헝클어지지 않아야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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