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풀어 가는 성평등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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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풀어 가는 성평등 수업

모두가 행복해지는 성 인지 감수성 바로 알기

리뷰 총점 9.2 (31건)
분야
사회 정치 > 사회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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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관점을 바꿔 공존으로 나아가기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w****i | 2020.08.22 리뷰제목
책 표지와 소개글, 차례 구성을 보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인가 싶었다. 초등학생들도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겠구나 싶었다. 사실 그런 책을 기대했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특정 대상층을 설정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야기로 풀어 간다는 의미는 서술이 존대말로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존재말 설정이 그렇게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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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와 소개글, 차례 구성을 보면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인가 싶었다. 초등학생들도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겠구나 싶었다. 사실 그런 책을 기대했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특정 대상층을 설정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이야기로 풀어 간다는 의미는 서술이 존대말로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존재말 설정이 그렇게 효과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책이 담고 있는 정보가 꽤 많고, 객관적인 자료 소개를 하는 데 굳이 존대말이 유용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군더더기 표현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 책은 '성 인지 감수성'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한다.

 

"성 인지 감수성을 알기 쉽게 말하자면 '성 고정관념에 대한 인지력'이라고 할까요? 조금 더 풀어 보자면, 내가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부여된 성 고정관념에 얼마나 영향을 받고 있는지 점검해 보는 것입니다."(19쪽)

 

이것은 1999년 중국 베이징 제4차 UN 여성 대회에서 사용된 이후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용어가 되었고,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발전 기본법과 함께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고 있다. 이런 용어 설명을 기반으로, 이 책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다양한 성불평등 사례를 담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토대로, 실제 학교 수업에서 아이들이 '성평등 수업'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또래 아이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무엇보다 가정 안에서 부모가 먼저 이런 내용을 숙지하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는 게 최우선 과제일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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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성평등, 공부해야 합니다. 평점10점 | m******1 | 2020.08.09 리뷰제목
사회생활 하면서 성 불평등 경험을 접하게 됐어요. 어쩌면 학생때도 이미 불평등한 사건이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가지 않았나 싶어요. 그땐 그러한 상황에 기분이 나빠야 하고 안 좋은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걸 제대로 알지 못했어요. 그 점이 아쉽습니다. 성평등에 관한 내용을 교육 받거나 알 수 있었다면 제 자신을 지키는 데 더 현명한 태도를 취할 수 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이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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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하면서 성 불평등 경험을 접하게 됐어요. 어쩌면 학생때도 이미 불평등한 사건이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가지 않았나 싶어요. 그땐 그러한 상황에 기분이 나빠야 하고 안 좋은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걸 제대로 알지 못했어요. 그 점이 아쉽습니다. 성평등에 관한 내용을 교육 받거나 알 수 있었다면 제 자신을 지키는 데 더 현명한 태도를 취할 수 있었을테니까요.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어요. 성평등을 위해서 알아야 하는 건 무엇인 지, 이미 사회에 퍼져 있는 문제점은 무엇인 지 알아보고 싶었어요. 수업이라는 단어는 학교의 수업처럼 우리가 기본지식으로 반드시 학습해야하는 무엇인가를 표현한 것이 아닐까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또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올바른 생각을 배우려고 책을 읽게 됐어요. 




1. 동화 속에 숨어 있는 성 불평등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어렸을 적 좋아했던 동화책이에요. 그런데 우리도 모르게 이런 책들을 통해 여자는 이러이러한 이미지라는 개념들을 접하고 있었더라고요. 여자는 공주로서 연약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로 비춰지는 반면에 남자는 용감하고 싸워 이기고 공주를 구해주는 역할이었어요. 지금에서 보니, 생각해 볼 점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논리적으로 객관적으로 판단할 힘이 부족한 아이들에게이 읽기에는 성고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는 위험요소가 많은 것 같아요. 



2.세계의 사건 

사우디아라비아는 2017년도부터 여성 운전이 허용됐다고 합니다. 여자는 자전거도 탈 수 없었고 2013년부터 법이 바뀌어 탈 수 있게 됐다고 해요. 2019년 미국의 한 흑인 인권운동가가 자신의 피부색과 같은 반창고를 붙이고서야 생활 곳곳에 인종차별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살색'이라는 표현을 없애고 피부색이라고 표현해야 한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제가 당연히 여기는 것들이 상대방에게는 아픔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반창고 외에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습관을 키워야 겠어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이해하기. 제가 실천할 수 있는 첫번째가 아닐까 싶어요. 



3. 성평등 언어 사전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성차별 언어를 발표하고 있대요. 우리 실생활에서 적용하고 모든 사람의 단어 사용이 바뀌기에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런 생각들이 점차 공유되는 것이 의미있는 것 같아요. 이런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바라며, 책에 실린 내용을 첨부합니다. 



4. 양성평등, 성평등 교육 필요 

성평등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내 자아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성별 때문에 포기하는 목표나 취미활동, 타인의 기대로 인한 자기개념이 흔들릴 수도 있고 건강한 삶의 양식을 만들어 가려면 성평등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고 봅니다. 개인이 아닌 단체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문제의식을 갖고 바꾸고자 노력한다면 천천히 하나씩 바뀔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우리 가정에서 학교 현장에서 사회에서 모두가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며 가치있는 존재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익힌다면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저도 누군가에게 성평등과 관련하여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바른말 바른행동을 실천해 나갈 거예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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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성평등은 지금 여기에 필요합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6 | 2024.02.01 리뷰제목
성평등에 대해서 안일한 태도로 여기고살아가는 가운데 이 책을 통해서 이 시대와 이 세대가 얼마나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평소에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이야기들을 통해새로운 시간과 시각을 마련하여독자들로 하여금이세상의 평등이 얼마나 빨리 필요한지에 대해서한번더 꼽아주는 좋은 책이다.성평등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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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에 대해서 안일한 태도로 여기고
살아가는 가운데 이 책을 통해서 이 시대와 이 세대가 얼마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평소에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통해
새로운 시간과 시각을 마련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이세상의 평등이 얼마나 빨리 필요한지에 대해서
한번더 꼽아주는 좋은 책이다.

성평등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이 부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완전히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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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전국민에게 추천합니다. 평점10점 | w*****6 | 2021.02.11 리뷰제목
학교 선생님이나, 학부모,학생들 모두 쉽게 읽으면서도 공감할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늘 발생하는 성차별적 상황의 예를 보며 나 자신에게 있는 성별고정관념과 차별의식을 깨달았습니다. 나 역시 성인지 감수성이 없구나. 성평등은 곧 나의 이슈이기도 하구나.그리고 그런 고정관념이 미치는 영향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오해했던 성평등에 대한 이슈를 이해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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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선생님이나, 학부모,학생들 모두 쉽게 읽으면서도 공감할수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늘 발생하는 성차별적 상황의 예를 보며 나 자신에게 있는 성별고정관념과 차별의식을 깨달았습니다. 나 역시 성인지 감수성이 없구나. 성평등은 곧 나의 이슈이기도 하구나.
그리고 그런 고정관념이 미치는 영향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오해했던 성평등에 대한 이슈를 이해하게 해주었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성평등을 실천하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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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야기로 풀어 가는 성평등 수업 평점10점 | e****2 | 2020.11.08 리뷰제목
'성평등'의 이념이나 중요성에 대해서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미래 지향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관이나 우리들 안에 고정되어 있는 관념들이쉽게 무너지지 않는 부분도 있고, 계속 돌고돌아 반복되는 성평등 이야기...  [이야기로 풀어 가는 성평등 수업]은 자신의 경험과 일상에 비추어 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젠더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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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의 이념이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미래 지향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관이나 우리들 안에 고정되어 있는 관념들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부분도 있고, 계속 돌고돌아 반복되는 성평등 이야기...

 

[이야기로 풀어 가는 성평등 수업]은 자신의 경험과 일상에 비추어 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젠더 입문서이다.

여기서 말하는 '젠더'는 성에 대한 영문표기 대신 새로 쓰기로 한 용어이다.

남녀차별적인 생물학적의 의미와 성이 아니라 대등한 남녀간의 관계를 내포하며

평등에 있어서도 모든 사회적인 동등함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책 제목처럼 이야기로 풀어가기 때문에 성평등과 인권에 대한 특별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관점: 달리 볼 때 달라지는 것들

관점을 바꾸면 세상과 사람의 새로운 모습이 드러난다.

특히 우리 사회는 성 역할 고정관념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라는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왕비는 왜 제일 예뻐야 하는지, 얼평과 몸평, 다양한 실험 등에서 그러한 점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제는 아름다운 동화로 여겨지던 동화들도 성차별적인 내용이 짙은 이야기들은 퇴출되고 있는 시대이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보는 관점들 또한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요즘 공주들만 봐도 이해할 수 있다.

옛 디즈니 공주들은 예쁘지만, 힘이 없고, 왕자나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꼭 받아야 했으나 지금의 디즈니 공주들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진취적인 캐릭터들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점점 더 달라지는 관점에 우리들 또한 그러한 관점을 키울 수 있어야겠다.

 

 

 

고정관념: 아무것도 당연하지 않아요.

원래 그런 것, 당연한 것이 있을까?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면에 잘못된 일반화가 가져오는 고정관념을 계속 외면한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은 물론, 나에게도 독이 될 수 있다.

한 때 시끌했던 호주제 폐지도 거센 반대에 부딪혔었다.

국가와 가족의 위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난리였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가족의 형태는 그야말로 다양하고, 점점 더 여러 복합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제는 1인 가구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는 시대에 잘못된 표상이 계속되어 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공감: 불편한 질문에 정당한 답 찾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부당함과 고통을 모른 척한다면 바뀌는 것 또한 없다.

우리의 공감 능력은 불평등한 사회를 바로잡고, 아픈 사람을 구하는 힘이 될 수 있다.

누군가는 장난이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범죄일 수 있고, 보이지 않는 디지털 성폭력 또한 정당화될 수 없다.

비겁한 가르침과 침묵을 동의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행동, 강요된 피해자다움, 데이트 폭력 등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불편한 사실들과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

불편한 사실이라 하여 모른 척한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물론, 우리 아이들과 다음 세대가 살아갈 시대에도 이 불편한 사실들이 계속되지 않기를 바란다면

우리들은 불편한 질문에 대한 정당한 답을 찾아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


공존: 평등해서 더 아름다운 세상

개개인이 모두 다르듯 다른 사람들이 평등하게 함께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하여 누군가의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될 것이며 서로를 위한 진정한 공존에 대한 의지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다.


나가는 말에 작가가 이야기한 '우리는 평등해질 수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참 인상깊었다.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기... 성평등에 있어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일상의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며 이해하자.

물론 각자의 입장과 관점에 따라 달리 해석되고, 보이겠지만, 이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는 것을

더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온 몸으로 느껴 베어나오면 좋겠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당연한 것에 대한 젠더를 물려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며 성 인지 감수성이라는 단어를 새로 알고 다시 보게 되었다.

나의 부모세대에서 나도 여자라는 이유로 하지 못한 거나 제재 받은 것이 참 많았기에
부모가 된 나는 우리 아이들(남매)을 위해 성평등에 대해 인지하며 더 노력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사실 그러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그런지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듯 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좀 더 배우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실천만이 남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성평등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부터 함께하기를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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