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에는 아이패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내 주변에도 은근 많다. 그만큼 이제는 태블릿 PC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기가 되었다고본다. 어릴 때만해도 드로잉은 스케치북이나 도화지에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격세지감을 많이 느껴본다. 핸드폰이나 아이패드 등으로 얼마든지 원하는 그림 그릴 수 있으니 말이다. 아이패드 드로잉 자격증 강의도 있다고한다. 보통 컴퓨터는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를 많이 활용한다. 그러나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데 있어서 필요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프로크리에이트다. 나도 처음보는 내용이라서 이해가 잘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책을 보면서 차근차근 기본기를 익혀야 나중에 응용내용도 익히는데 수월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목차를 알면 이 책의 내용과 컨셉 그리고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드로잉을 시작하기전에 필요한 준비물, 프로크리에이트 파악하기 / 기초 기능을 연습하기 / 손 그림 느낌으로 표현하기 / 인물이나 동물을 일러스트로 그리기 /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하기 / 디자인해서 굿즈 만들기 / 프로크리에이트의 더 자세한 내용 등 7가지의 레파토리로 구성이 되어있다.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만만치 않구나라는 사실을 여실히 알게된다.
대표적으로 두 장을 꼽아보았다. 나무 그림을 어떻게 그려내는지? 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솔직히 그림이라는게 유치원생의 수준이 아니라서,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천천히 따라해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본다. 단계별로 그림을 그리는 부분마다 설명을 해주고 있다. 디지털 드로잉은 아이패드하고 프로그램만 깔려있으면 얼마든지 무궁무진한 그림을 그려낼 수가 있다. 그림에 타고나지 않아도 된다.
고양이가 눈에 들어와서 꼽아보았다. 비록 디지털이지만, 섬세한 부분 하나 놓치지않고, 고양이 느낌이 팍팍난다. 물감도 물감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지만, 디지털은 깔끔한 이미지를 풍겨준다. 어쩌면 수작업으로 했다면, 나도 포기를 했을 것 같다는 예상을 해본다. 워낙 그림에 타고난 재주가 없는 것도 인정하지만 말이다. 반복적인 연습만이 살길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접할 기회는 주어진다. 창작의 위대함을 이제는 아이패드로 표현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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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크리에이트로 배우는 자토의 아이패드 드로잉 클래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갖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저와 같은 불쌍한 중생들을 위해서
일러스트레이터 자토님께서
정말 유용한, 드로잉 초보자인
저에게는 단비와 같은 책을 만들어 주셨네요.
잠자고 있던 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쓸모 있는 녀석으로 만들어주셔서
자토님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자토님은 미술 전공자도 아니신데,
스스로 깨우치신 대단하신 분입니다.)
아이패드를 켜고
그림을 그리고 싶어도
막상 어떤 어플을 사용하면 좋을지 몰라
정처없이 헤매고 계신 분들 많이 계시죠?
자토님이 추천하신
디지털 드로잉 앱 ‘프리크리에이트’를 사용해 보세요.
일단 준비가 되었으면
처음 드로잉 세계에 입문하시는
저와 같은 분들의 수준에 맞게
어려운 부분도 차근차근 잘 설명해 주시니
자토님을 믿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저도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프로크리에이트’라는 어플을 모르고 있었는데
써보고 나니 진짜 쉽고
다양한 드로잉 기능에 쏙 빠져들었어요.
아이패드와 이 어플의 조합은
자토님의 표현대로
정말 찰떡 같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프로크리에이트’ 어플은
잘 알려진 Adobe社의 ‘포토샵’이나
Autodesk社의 ‘스케치북’ 어플과
상당부분은 유사합니다.
(어플이 유료라는 점 참고하세요.)
하지만 뭐랄까
기본적으로 구도 잡는 법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브러시 활용법을 통해
좀 더 쉬운 방식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움직이는 이모티콘이나
다른 상품 제작 등에 이 어플을
활용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원을 그리려면
펜을 떼지 않고 누르고 있으면
완벽한 모양의 도형 선택이 가능하고,
채색의 경우에도
일일이 칠할 필요없이
오른쪽 위에 설정되어있는 색상을
드래그해서 모양 안으로 가져오면
한꺼번에 채색이 되는 식이네요.
간단한 라인 일러스트 그리기도
단계별로 설명되어 있어
그냥 따라 그리기만 하면
정말 그려지는게 신기했어요.
또, 단순하긴 하지만
설계를 위한 기본적인
입체적인 공간 그리기가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가 집을 그리면
항상 입체 형태로 그리곤 하는데,
이걸로 연습하면 그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7장 부분은 ‘프로크리에이트’의 다양한
기능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어요.
비디오 녹화 기능 중에서도
단순하게 화면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방식과
빠른 속도의 영상을 압축해 보여주는
타입랩스 기능에 대한 소개가 있네요.
초보자를 위한 교재이다 보니
차근차근 따라서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다 보면
누구나 드로잉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아요.
저도 제 불타는 창작욕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도구가 생긴 것 같아서
무척이나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