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을 따고 실무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책은 읽어보던중 이렇게 리뷰를 쓰는 책은 처음입니다.
자격증 공부하면서 막연하게 느꼈던 부분을 실무에 적용시켜가며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역시 경험이 많은 분들은 이렇게 하시는구나~~~
더 읽어보고 내 것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공인중개사로 발돋음 하는 그날까지~~~~~
처음 부동산을 오픈하면 실무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협회에서 하는 실무교육 등이 있지만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다 반영할 수 없다. 이미 개업한 선배 경험자들에게 물어보지만 매번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이럴 때 '충실한 가이드북 한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중개업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왕초보 부동산 중개 그냥 따라하기"는 이런 상황에 딱 맞는 가이드 북인거 같다.
초보 공인중개사들은 물론이고 이미 중개업을 하고 있는 현 실무자들에게도 필요한 안내서이다. 공인중개사들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실무들을 저자의 실 경험담으로 풀어주어 활용하기 편하고 와닿는 내용들이 꽤 있다.
요즘 한창 중개사 없이 부동산 거래하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정부의 뉴딜정책 일환으로 중개사들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엄중한 상황이다. 직거래의 허와 실을 통해 중개가 단순매칭이 아님을 파악할 수 있다. 감정중개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현장 경험자들은 잘 알고 있다. 초보 중개사들을 위한 강추 개업지역이라든지 다양한 캐릭터의 고객들을 어떻게 응대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실용적인 내용들이 가득하다.
부동산 개업 전 마음가짐을 정하는데도 이 책이 일조하는 바는 큰 것 같다.
지역회원제나 시즌 따라 옮겨 다니는 부동산들의 형태 혹은 민감한 중개보수에 관한 내용까지 새겨둘만한 알맹이들이 많다. 이런 내용들은 개업 후에도 부딪치는 문제들이다. 어디 속 시원하게 물을 데도 없는 중개사들도 많을 것이다. 저자는 답답한 상황들에 대한 나름 통찰력 있는 생각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근거해서 내 나름의 답을 찾아간다면 한권의 책이 주는 유익은 클 거 같다.
내용이 흥미로워서 공감하고 새로 다지는 개념들이 많았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를 꿈꾸는 예비 중개사들에게 특별히 강추한다.
부동산 중개업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 잘 알려주는 가이드북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에 내가 잘 적합한지 잘 해나갈 수 있을지 미리 예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