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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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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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인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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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쉽게 쓴 일본사 입문서 평점8점 | h*****9 | 2013.06.17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본인에게 일본사는 처음이다.  (베트남사, 아프리카사도 읽어봤는데, 이웃 나라 일본에 관한 역사를 아직도 읽어보지 않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는 하다.) 아래와 같은 관점에서 이 책을 일본사 입문서로 선택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된다. 첫째, 우리나라 사람이이 쓴 일본사이다.  싫던 좋던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리뷰제목

개인적으로 역사에 관심이 많은 본인에게 일본사는 처음이다.  (베트남사, 아프리카사도 읽어봤는데, 이웃 나라 일본에 관한 역사를 아직도 읽어보지 않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는 하다.)


아래와 같은 관점에서 이 책을 일본사 입문서로 선택한 것은 매우 적절했다고 생각된다.


첫째, 우리나라 사람이이 쓴 일본사이다.  싫던 좋던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사람의 시각에서 일본의 역사를 훑어보는 것은 일본사에 (지루히자 않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둘째, 고대에서 현대까지를 총 망라하고 있다.  100명이라는 인물의 수는 적다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일본사를 이해하는데 매우 적절한 인물들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서 일본 역사 개관이 이해되었다면, 좀 더 관심가는 시대(고대, 전국시대, 막부 시대, 메이지유신 이후 급속하게 제국주의화되는 시대 등등)를 공부하는 것도 괜찮은 접근법이다.  (사실 내가 다른 나라의 역사를 공부하는 순서이기도 하다.)


셋째,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은근히 일본을 무시하고 시기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다분히 거북한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원수라고 할 수 있는 '토요토미 히데요시', '이토 히로부미' 등의 일생 조차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혈통이 한번도 끊기지 않은 천황(우리나라 뉴스에서는 언제부터인가부터 일왕이라고 부르는데, 이 책에서는 시종일관 천황이란 표현을 유지한다.) 일가.  신처럼 떠 받드는 천황, 이런 천황을 허수아비로 만드는 실질적 임금 쇼군, 쇼군 조차도 100% 컨트롤 하지 못하는 지역 제후들.  (섬나라라는 지리적 이유도 있겠지만) 한번도 외국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는 자부심 (2차대전 패망 직후의 미군정 체제가 유일하게 외세에 지배당한 시절이라고 볼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장편소설 '겐지이야기', 고호와 같은 유럽의 인상주의에 영향을 끼친 '자포니즘'.  미개하고 왜소한 섬나라에서 러일전쟁에서 세계 최강의 러시아 함대를 괘멸시킬 정도로 급속하게 신장한 국력 등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에게 그리 만만하지 않았던 일본이 궁금한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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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한눈에 들어오는 일본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 2018.10.30 리뷰제목
청아출판사책을 몇권 읽었다 000이야기 형식의 역사책 쉽게 풀이했는데 이번책도 역시 그랬다.재밌게 보았다. 호류지-일본의 상도,유중광히미코-대쥬신을 찾아서1,2아마테라스-헌혈,사랑을 만나다p54덴치천황-성서의 뿌리p254진무천황이전의 일본-구태훈,일본사스사노오-노래하는 역사읍루에서 아이누족이 되고 이들은 유럽어족 마운틴-뫼산-멧돼지 (풍수화)중요한책 --한국어는 신라어
리뷰제목

청아출판사책을 몇권 읽었다 000이야기 형식의 역사책 쉽게 풀이했는데 이번책도 역시 그랬다.재밌게

 

보았다.

 

호류지-일본의 상도,유중광

히미코-대쥬신을 찾아서1,2

아마테라스-헌혈,사랑을 만나다p54

덴치천황-성서의 뿌리p254

진무천황이전의 일본-구태훈,일본사

스사노오-노래하는 역사

읍루에서 아이누족이 되고 이들은 유럽어족 마운틴-뫼산-멧돼지 (풍수화)

중요한책 --한국어는 신라어 일본어는 백제어

고대일본문화의 뿌리는 한국이고 현대한국문화의 뿌리는 일본이다.

 

기아회장님이 광개토대왕비 이전탁본 사들인거 빼먹었다.

몇개 있는데 중간중간에 지적하려고한다.

 

시대를 앞서 태어난 재인들 무라사키 시키부(겐지이야기)

단노우라해전의 요시쓰네

호넨,니치렌 같은 시대를 이끈 원효 같은 스님들

셋슈,제아미 같은 예술가들

니노미야손토쿠,우에스기 요잔 같은 선구자들 사업가들 개혁가 무신들 정치가들까지

일본사를 총망라했다 일본사를 공부하거나 알고싶어하는 독자라면 꼭 거쳐가야할 책이다. 강추한다.

 

대망,풍신수길전집 나도 읽었다 물론 백미는 2천대3만이지만 임진왜란17년전인 나가시노전투의

 

3줄조총전법 이거 노부나가작품아닌가 ?

 

다케다신겐이 영화'가케무사'에서처럼 총맞고 죽은게 아니었구나!

 

관동대지진때 유언비어의 진원지는 데라우치총동때 강우규지사의 폭탄을 맞고 다친 미즈노정무총감의

 

개인적복수 이거 빼먹었다.

 

055 우에스기 요잔 - 롤모델로 삼아야할 정치인을 드디어 찾았다.

 

우리가 조선 500년동안 쇄국으로 일관할때  오랑캐라고 우습게 보던 일본은 개혁,개방을 단행해 우리와

 

천양지차로 벌어진 국력을 가지게 되었다. 배워야할 게 너무 많은 책이다.

 

일본의 속살을 음미해 보는 것도 정신적으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일본의 역사인물 100인을 통해본 일본사 누구의 아이디어인진 몰라도 알기쉽게 일본사를 서술한다.

 

일본사에 관심 있으신 분은 필독해야할 책이다.

 

처음엔 지피지기의 마음으로 닥치는대로 일본사를 읽었다.

 

제일 처음 접한 책이 '이것이 일본이다' 그것부터 료마가간다.요시츠네,헤이안 일본,미완의 파시즘, 히토히토평전,임진왜란은 문화전쟁이다,후쿠자와 유키치,,,,,무수하지만 이 책이 이 모든 내용을 압축요약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일본사를 읽을수록 한국과 일본은 한핏줄이란걸 강하게 느낀다.

 

100인에 야마모토 이소로쿠 사령관도 넣었으면 좋았을걸하는 바람이 남는다.

 

못난 글이지만 하나만 기념으로 남기려한다 욕하지마시길....

 

제목: 미즈노교수와 종로피맛골이야기

 

지금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생글생글 잘 웃던 미즈노교수가 방송에 잘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들이 스튜디오에 모여서 토론하던 곳에서 미즈노교수는 "저희 일본에서는 자식이 사업자금이 부족해 시골

 

부모님에게 가서 가만히 있으면 말을 안해도 부모님이 알아서 주십니다. 또 연인들끼리도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도 다

 

 압니다." 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 말에 주변사람들은 "에! 그게 뭐야 말을 해야지" 하며 어이없어 했다.

 

이야기가 좀 다를진 몰라도 야만이란말은 18세기 프랑스에서 만든 말로 자신의 문화가 다른 문명보다 우수함을


말하기위해 만든 말이다.

 

타문화를 자신의 문화적 시각으로만 해석하려는 극단적인 예가 '야만'이라는 단어다.

 

12세기 한국과 일본에는 모두 무신정권이 같은 시기에 등장한다.

 

청기백기게임의 원형도 알고보면 운동회때의 청백전이 아니라

 

백강전투후 400년동안 일본에 존재했던 시대가 헤이안시대고 그 이후가 700년간의 무신시대다.

 

수도를 두 번씩이나 옮긴 간무천황이 794년에 헤이안쿄(현재 천왕이 사는 도시 교토)를 도읍으로 정착시킨후 1185년에 이르러서야

 

미나모토가문이 다카모리왕의 손자 다이라씨와 전장에서 맞붙었을때 서로를 구별하기 위해 한쪽은 등에

 

 홍기를 꼽고 한쪽은 등에 백기를 꽂은데서 청백전이 유래한다.

 

이로인해 다이라씨가 궤멸하고 군사,경찰,행정권이 미야모토가문의 수장 요리토모에게 넘어간다.

 

이때 시작된 또 하나의 풍습이 있는데 무신정권의 호화로운 요리인 가이셰키요리와 승려들의 공양음식인

 

 쇼진요리가 합해져서 현재의 일식요리의 원형이 탄생되기도 한다.

 

이런 전통이 1868년 메이지천황의 시대가 도래할 때까지 700년 동안 무신들이 전국에서 난립해 싸우는

 

전국시대가 계속된다.

 

우리나라에 군청단위가 있다면 일본에서는 현단위의 땅에 지배자인 영주가 있어 그곳의 무사집단과 농민집단이 영주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서로 경쟁하는 시대를 그들은 700년이나 지속시킨다.

 

만일 거기속한 사람이 자신의 불만이나 억압에 대한 표출을 하게되면 그곳 집단에 해를 끼쳐 단결에

 

 해가된다하여 자신의 욕구불만을 자신의 내부로 내면화하는 문화가 뿌리를 내려 지금도 일본에선

 

 제일 심한 욕이 우리가 잘아는 '빠가야로'라는 바보란 말이 제일 심한욕이라 알고있다.

 

어느 기자가 그런다 한국과 일본의 고소고발 사건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이건

 

 단순비교가 아니라 원인을 역사적 유래를 놓고 비교해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나라마다의 문화를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는건 무리가 따를 때도 있다.

 

그럼 한국욕의 발원지는 어디인가 '바보'는 욕도 아니다 그냥 애칭 정도일까

 

조선은 500년동안 양반중심의 중앙집권제가 뿌리를 내린다.

 

서민들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멸시와 천대를 뒤에서 욕으로 푸는걸로 해소한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외부의 억압으로 인해 생기는 불만을 욕으로 푸는 문화를 발달시키게 되었고

 

일본은 외부의 억압으로 인해 생기는 불만을 내면화하는 문화가 발달하게 된다.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다 사대부의 발원지를 보자.

 

진,송시대이후 사대부라는 명칭이 직업은 비록 달랐지만 농,공,상과 같이 섞여 살았다가 후대에와서

 

 사대부는 곧 문벌이 높은 집안을 가리키게 되었고 그들이 사는 곳은 농,공,상과 완전히 구별되도록

 

서로 섞여 거주하지 않게 된 것이다.

 

압구정도 중국 송나라의 정승 '한충헌'이 황제를 새로 세운 공을 이룬뒤 압구정이라는 정자를 지은후

 

 벼슬을 버리고 갈매기와 함께 논다는 겸손의 뜻이 원형이다.

 

그 압구정이 조선으로 넘어와 '계유정난'을 기획한 한명회가 갈매기압으로 부르던 정자를

 

지은후 그곳의 뜻이 서민들에 의해 누를압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된다.

 

발원지를 알면 재미나는 것들이 많다.

 

한강의 발원지도 오대산 '우통수'와 태백 황지의 창죽동의 검룡소를 발원지로 보기도한다.

 

여기는 귀한 곳이기에 잘 보존되고 있다.

 

그럼 지금 한국은 발원지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문화유산은 또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을까

 

안압지,불국사,석굴암,첨성대,무령왕릉,고인돌,장군총등 거의 다인 문화유산은 모두 귀족이나

 

 왕족들을 위한 유산이다.

 

그럼 우린 이런 문화유산을 정말 잘 지키고 있을까

 

우리는 약간이라도 불편하거나 보기 싫으면 싹쓸어버리고 다시 짓는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종로의 피맛골,중앙청,명성황후생가 담장의 일부,북촌을 밀어버리고 빌라단지를 만들자는 사람들,


창덕궁의 아기자기한 산책로를 시원스럽게 밀어버린 사람들,천재시인 백석과 길상사 자야여사가


사랑을 나누던 집,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조선시대 세운 단성사가 헐릴때 우리 영화인들은 돈세는 일만했다.


돈에 미친한국영화인들,올림픽 메인스타디움과 국회의사당을 지은 건축가 김수근씨의 집도 싹 밀어버리거나 밀려고했다.

 

이제껏 나온 문화유산중 95%인 서민들의 유일한 유산 한국에 욕이 왜 많은지를 알려주는 유일한

 

 증거가 바로 종로의 '피맛골'이다.


종로통 대로변 정승판서행차의'말을 피하다'에서 유래된 피맛골은 종로통의 뒷골목이다.


지금 당장은 경제적 가치가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문화유산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것이다.


낡은 것은 허물고 처음부터 새로 짓는다는 한국식 개발과정은 한국이 지닌 약점중에서도 가장 큰 부분이다.


세월이 지나면 무엇이든 잊혀지는 법이지만 역사의 현장은 고이 보존되고 간직되어 다시 후손들에게


전해져야하는 법이다.

 

우리는 지금 전통과 낙후를 구분못하는 혼돈에 빠져 있지않은지...

 

가난의 잔재를 지워버리고 싶었던 구시대적 발상이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하고 있는 것일까

 

1392년 조선은 개국했고 그 시절 숭례문을 만들게된다.

 

숭례문은 한명회의 계유정난때도 있었고 임진왜란때도 있었고 흥선대원군시절에도 있었고

 

 김영삼대통령이 치적이라고 내세우는 우를 범하며 근현대사가 그대로 녹아 있는중앙청을 부술때도

 

 있었지만 69세 노인에 의해 크게 훼손되었고 그 노인은 국민들의 비난을 받으며 감옥으로 향했다.

 

종로의 피맛골은 1392년 조선의 개국시절 서민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생기게된다.

 

피맛골은 한명회의 계유정난때도 있었고 임진왜란 때도 있었고 흥선대원군시절에도 존재했고

 

 김영삼대통령이 치적이라고 자랑하며 근현대사가 그대로 녹아있는 중앙청을 부술때도 있었지만 낡은 것은

 

허물고 처음부터 새로 짓는다는 한국식 개발과정으로  원형이  크게 훼손되었고 국민들은 무관심하거나

 

부순사람을 지지한다.

 

옛날 것을 없애는 것은 한국의 약점 중에서도 가장 큰 부분이다.

 

 

몇몇 정치인의 생각만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를 통째로 바꾸려는 발상 이제는 좀 바꿀떄

 

도 되지 않았을까

 

외국에서는 모짜르트생가 베토벤 생가에서 외국정상들과 칵테일 파티를 한다는데

 

왜 우리는 이런 야만의 시대에 살아야하는가

 

 

 

참고도서 몇권만 추려서 권한다

 

서울, 북촌에서


좋은 길은 좁을수록 좋고, 나쁜 길은 넓을수록 좋다


일생에 한 번은 독일을 만나라


세계는 기다리지 않는다


내사랑 백석


맨큐의 경제학 페이지230 (역사적건물의 외부효과)


구석구석 찾아낸 서울의 숨은 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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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41.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양은경 외 (2017.03.26.)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n | 2017.03.26 리뷰제목
41.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양은경 외 (2017.03.26.)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아마 지금은 왠만한 사람은 일본을 한번쯤 가봤을 것이다.나는 2002년 배낭을 메고 오사카 교토를 떠난 이후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거의 매년 한번은 간 듯하다.많이 갔던 해는 1년에 3번을 간 적도 있다.특히 오사카는 이제 부산 시내 같은 느낌으로 지도도 없이 다닌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에 대해 얼마나 알고
리뷰제목

41.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양은경 외 (2017.03.26.)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아마 지금은 왠만한 사람은 일본을 한번쯤 가봤을 것이다.

나는 2002년 배낭을 메고 오사카 교토를 떠난 이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거의 매년 한번은 간 듯하다.

많이 갔던 해는 1년에 3번을 간 적도 있다.

특히 오사카는 이제 부산 시내 같은 느낌으로 지도도 없이 다닌다.

 

하지만 우리는 일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본 역사 인물 중 아는 사람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몇 명을 말할 수 있을까 

 

일본의 모든 역사를 잘 외우고 알 필요는 없다.

그래도 상호간의 많은 영향을 주고 앞으로 영향을 받는다면

일본에 대한 대략적인 역사와 인물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역사를 좋아하여 일본, 중국, 우리 역사에 관련해

여러 책을 찾아보니 일본의 역사에 관한 책은 매우 적다.

그나마 있는 것은 전국시대를 중심으로

오나 노부나가나 토요토미, 도쿠가와 이에야스 정도..

아니면 메이지 유신시대의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정도...

그런 측면에서 고대에서 현대의

고이즈미 총리까지 담아둔 이 책은 괜찮은 선택이다.

 

 

 

 

우선 연대기적으로 읽을 필요가 없다.

알고 있는 사람, 관심있는 사람부터 읽으면 된다.

추천하자면, 스토리가 있는 사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람.

토요토미 히데요시”, “이토 히로부미”, “고이즈미 준이치...

일본측 자료를 중심으로 백과사전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준다.

읽다 보면 궁금증이 생겨

연대기적 일본사 책을 찾아보게 될 것이다.

 

최근 읽은 [역사를 위한 변명]에서 마르크 블로크는 말했다.

역사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르는 나라와 시대에 대한 가장 손쉬운 접근은 인물을 통한

내러티브식 접근일 것이다.

100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일본사를 접근하는

이 책은 일본사를 처음 알고자 하는 사람에게 좋은 시작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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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본사를 움직인 100인 - 양은경 평점10점 | s*****o | 2014.01.21 리뷰제목
서점에 가면 정말 많은 '역사책'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책'이지만...역사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는 정말 많은 방식들이 존재합니다.   '왕'을 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도 있고 '시대'를 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도 있고 '년도'를 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도 있고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 할수도 있죠..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겠지만...'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리뷰제목
 

서점에 가면 정말 많은 '역사책'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책'이지만...역사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는 정말 많은 방식들이 존재합니다.

 

'왕'을 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도 있고

'시대'를 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도 있고

'년도'를 기준으로 이야기 할수도 있고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 할수도 있죠..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겠지만...'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이란 나라는 정말..

'가깝고도 먼나라'입니다...

 

저는 세계사나 국사를 좋아하고...커서는 중국사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초한지, 삼국지, 열국지, 정관정요등을 읽다보니 중국역사도 꿰뚫게 되는..

 

그런데 유일하게 '일본사'는 접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렇지만, 일본드라마 보면서...일본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요즘은 '사극'보면서...일본의 전국시대에 대해 잼나게 보고 있습니다..ㅋㅋㅋㅋ

 

이 책은 일본을 움직인 사람들 100명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들로 통해, 일본의 역사를 엿볼수 있게 해줍니다..

 

책의 구성은....

고대, 중세, 근대, 근현대로 나눠져있고요

그리고 일본의 '단군'이라 할수 있는 '진무천황'부터..

우리가 잘아는 '미야자키 하야오'까지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이..

저는 '막부'그러면 '에도 막부'를 연상했는데....아니더군요..

 

일본은 전통적으로 '막부'가 여러번 존재했었고..

그렇지만 가장 영웅적이고 드라마틱했던 시대가...

'무로마치'막부가 몰락하고 전국시대 기간이였죠..

 

부록으로 역대 쇼군들이 뒷장에 있더라구요^^

 

저는 '오다 노부나가'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생각했는데..ㅋㅋㅋ

문득..전국시대의 영웅들 이야기 듣다보면...

'어부지리'란 말이 떠올랐습니다..

 

원래, 무로마치 막부가 몰락할 당시..

'우에스기 겐신'과 '다케다 신겐'의 경쟁구도 였고...

'오다 노부나가'능 '다케다 신겐'에게 패해 쫓겨다니던 젊은 다이묘였습니다.

 

'군신'이라 불리는 '우에스기 겐신'이 '다케다 신겐'을 이기지만...

그는 갑자기 병으로 죽고..

 

'오다 노부나가'가 새로운 샛별로 떠오르죠..

그러나...천하통일을 눈앞에 두고...'아케치 미스히데'에게 죽음을 당합니다..

그리고 '원숭이'라 조롱받던 '히데요시'가 뒤를 이어 천하통일을 합니다

 

어부지리로 천하를 통일하지만..

농민출신이자, 노부나가의 종자였으며...못생긴 외모는 비웃음의 대상이였고

'히데요시'는 그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존경받기 위해 대륙침략에 나섭니다

그러나...실패하고 후유증으로 죽게되죠

 

그리고 유명한 '세키리하라'전투로 항상 2인자로 머물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쿠가와'막부를 엽니다..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일본 사극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역시 여기서도 넘 잼나게 이야기 해주시더라구

 

역사 이야기는 재미있습니다..

특히 우리와 사이가 안좋은 불편한 이웃 '일본'이지만

그렇지만, 똑같은 사람이고, 똑같은 시대를 살아왔길래..

그들의 이야기를 엿보는것 또한 상당히 즐거웠던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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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본 이해하기 평점9점 | m*******i | 2013.02.12 리뷰제목
일본의 역사를 배우는 데 알기 쉽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 또 일본을 이해하는 데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꽤 분량이 많은 책이지만 워낙 다양한 사람이 편중됨 없이 소개되어 있어서 읽는 데 특별히 어려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시간 순서대로 되어 있으나, 어떤 절대적인 기준 없이 일본역사의 주요인물 100인을 소개합니다. 천황이나 영주 중심의 "정치사"에 쏠리지
리뷰제목

일본의 역사를 배우는 데 알기 쉽게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책, 또 일본을 이해하는 데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꽤 분량이 많은 책이지만 워낙 다양한 사람이 편중됨 없이 소개되어 있어서 읽는 데 특별히 어려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시간 순서대로 되어 있으나, 어떤 절대적인 기준 없이 일본역사의 주요인물 100인을 소개합니다. 천황이나 영주 중심의 "정치사"에 쏠리지 않은 것이 이 책의 장점입니다. 대개 역사책이라고 한다면 주로 정치사 중심으로 풀어가기 일쑤이고, 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학자, 미술가, 소설가, 시인 등을 골고루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지루함이 덜합니다.


일본의 건국신화에서 현대 정치인 고이즈미 전수상까지 100인을 소개하는데, 일본 고대사부터 일본 현대사까지 다양하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책은 학술서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문적인 소심함도 없습니다. 그게 이 책의 장점이지요. 하지만 이 책은 일본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전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인물 중심으로 일본을 소개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편집도 잘 했습니다.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참고 그림과 이미지가 들어 있습니다. 게다가 책의 여백을 이용하여 정리해주기까지 합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일본의 고유명사를 외우기는 꽤 어렵습니다. 그래서 읽고서도 그 사람이 누구였더라, 그게 뭐였더라 하는 궁금증이 들기도 합니다만, 요소요소에 가이드를 해주는 편집을 통해서 궁금증 혹은 순간망각을 도와줍니다. 몇몇 오탈자를 제외하면 좋은 편집입니다. 청아출판사는 편집자 이름을 표시해주지 않는군요. 실명을 거론하여 칭찬하고 싶었는데요. 좋은 책이며, 많이 팔리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23,000원의 가격이 독자를 압박할 것 같군요. 그럴 바에야 차라리 30,000의 가격을 붙여도 되겠다 싶습니다.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말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사를 움직인 100인"으로 누가 있을까 궁금해집디다. 이 책처럼 편견없이 서술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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