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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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리뷰 총점 9.4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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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4 | 2020.10.24 리뷰제목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을 투명한 수정처럼 들여다볼 수 있다면 과연 어떨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문제를 피하고 훨씬 더 지혜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책은 솔직히 말해서 처음 접해본다. 나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살피고 치료해주는 프로그램이 책에 실려있다. 물론 나도 지금 진행 중이지만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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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을 투명한 수정처럼 들여다볼 수 있다면 과연 어떨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문제를 피하고 훨씬 더 지혜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그런 사람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책은 솔직히 말해서 처음 접해본다. 나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살피고 치료해주는 프로그램이 책에 실려있다. 물론 나도 지금 진행 중이지만 실천과 시간이라는 보너스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 것인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겠다. 하지만 매일 책의 내용을 노트에 적어보고 실천하고 있다. 어제는 눈을 감고 노트에 적은 새를 마음으로 가져와서 대화를 나누고 아프고 슬픈 기억을 새와 함께 떠나보냈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말이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해지는 게 아닌가 

 

내 마음의 색깔은 무엇일까? 파란색, 노란색, 빨간색, 분홍색, 보라색? 노트에 이런 것을 하고 있자니 초등학생이 된 기분이기도 했지만, 소감을 적어보니 불안감이나 두려움이 색깔에 반영되지 않나 싶은 마음이다. 모양도 규칙적이지 않고 말이다.

 

오늘은 어린 나와 대화를 나누어볼까 한다. 그게 인생의 첫인상이라고 하는데 내 어린 시절의 기억은 가난한 삼양동 달동네에서의 삶이었다. 아이스크림 통을 메고 다니던 아저씨와 밤마다 찹쌀떡을 외치던 학생의 모습도 생각난다. 내 병아리를 훔쳤던 동네 아이의 모습도 어렴풋이 생각나고 쫓겨나듯이 떠나온 서글픈 용달차의 모습도 철없이 웃고 있던 나의 모습도 기억이 난다. 제안에 따라서 복식호흡을 할 차례이다. 심호흡을 깊게 하고 여러 번 반복해본다. 그리고 나만의 새를 불러보고 또다시 대화를 나눈다. 그 새가 나를 위로해주는 말을 느껴보라는데 왜 나만의 새는 아무 말 없이 주변을 서성거리는 것일까? 솔직히 말해서 나만의 새가 아니라 어릴 때 내가 키웠던 개를 떠올리고 싶다. 바순이 말이다. 이름이 바순이다. 바둑이 바순이. 보고 싶고, 가난했기에 그리고 어렸기에 지켜주지 못했던 나의 바순이.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꼭 이렇게 말해줄 거야. ‘고마웠고 미안했고, 사랑한다. 나도 언젠가는 네 곁에 갈 거야. 조금만 기다려줘.’

 

내 마음을 치유하는지 위로하는지 아니면 아픔을 더 떠오르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책의 내용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내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따라서 나는 기대해본다. 언젠가 세상을 다시 바라볼 때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게 환하게 살아볼 것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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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평점8점 | a*****y | 2020.10.31 리뷰제목
감정을 순수한 우리 말로 옮기면 '마음의 빛깔'이 된다. 하루에도 여러번 감정이 달라지듯 마음의 빛깔도 달라진다. 실제로 한자어 감(感)에는 '느끼다'뿐 아니라 '마음을 움직인다', '고맙게 여기다'라는 뜻도 담겨 있다. 그러니까 원래의 마음은 선량한 마음인데 그것이 상황이나 이해 관계 때문에 상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음은 우리의 발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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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순수한 우리 말로 옮기면 '마음의 빛깔'이 된다. 하루에도 여러번 감정이 달라지듯 마음의

빛깔도 달라진다. 실제로 한자어 감(感)에는 '느끼다'뿐 아니라 '마음을 움직인다', '고맙게

여기다'라는 뜻도 담겨 있다. 그러니까 원래의 마음은 선량한 마음인데 그것이 상황이나 이해 관계

때문에 상하게 된다는 것이다.

마음은 우리의 발길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분명 내 안에 있는 내것임에도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왜 그렇게 움직이는지, 언제 나타났다 언제 사라지는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이다. 이렇다보니

마음을 움직이고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얻는 것은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마음과의 만남을 '아플 정도로 기쁘고 슬플 정도로 아름다운 일'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프로이트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인간의 '마음'을 내가 아는 마음, 지금 당장은 알지 못하지만 조금만

깊이 이해하고 들여다 보거나 자극을 받으면 깨닫게 되는 마음, 전혀 모르는 마음으로 분류하고 이를

의식, 전의식, 무의식이라 부른다. 또한 분석심리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y Jung)은 우리

마음에 차마 내가 인정할 수 없는 쓰레기 같은 마음 즉, '그림자'가 있다고 설명한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은 자신이 거부해온 내 안의 그림자에서 비롯되며 이 그림자는 그것을 인식하고

받아들일 때 줄어들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가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소홀히 하는 바람에 '누군가'를 기대하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는 고도를 기다리는 것처럼 소모적이다.

사실 내 마음을 어루 만지는 것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에겐 누구나 '나만의 새'가

존재한다. 나만 몰랐을 뿐 나만의 새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내 마음 안에 늘 살고 있었다. 이 새의

특징은 비판이나 충고를 하지 못하고 오직 위로와 격려 그리고 따뜻한 지지를 해 준다. 이 새를

지금, 현재, 여기에서 만나야 하는데 그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만의 새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부르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 쉬운 방법을 우리는 잊고 산다. 그리고 그 '오지않을 누군가'를

기다리며 있다.

살아가는 동안 고난과 역경을 늘 다른 얼굴을 하고 찾아 온다. 쉽고 편한 길을 마다할 사람은

없지만 성숙해지기 위해서라면, 캄캄하고 어두운 길 또한 용기를 내어 통과 할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다. 어둠이 짙을수록 빛과 만날 순간도 가까워진다. 인생에는

그러한 터널이 무수히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이 터널로 기꺼이 들어가야 한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이 터널은 우리를 초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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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평점10점 | a******4 | 2020.11.06 리뷰제목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주는 아름다운 운율로 기록된 책이라서 책을 읽고 미션을 하나 하나 따라가다 보면 정말로 치유가 되고 눈물이 나는 그런 책입니다. 실제로 마음 치유가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의 책입니다. 이론 만 있는 책이 아니라 실제로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만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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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 치유 -

이 책은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 주는 아름다운 운율로 기록된 책이라서

 책을 읽고 미션을 하나 하나 따라가다 보면 정말로 치유가 되고 눈물이 나는 그런 책입니다.

실제로 마음 치유가 일어나는 놀라운 기적의 책입니다.

이론 만 있는 책이 아니라 실제로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만나게 되는 책이어서

눈물과 더불어

내 마음의 아픔을 하나하나 찾아내고 호호 약을 발라 주고

아픔을 공감해주고 알아주고 싸매주고 위로해 주는

친절한 마음의사같은 책입니다.

마음도 아프면 의사를 만나야 해요.

그런데 마음이 아프면 의사를 찾아가기가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앉아서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과 대화하고

자기 자신을 위로해 주는 것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꺼내기엔 가볍고

담아두기에는 무거운 일상의 이야기들을 스스로에게 소근소근 이야기 하듯

글로 풀어내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치유글쓰기가 되겠네요

책을 따라 글을 쓰다 보니

후기가 늦어졌습니다.

눈물 범벅이 되기도 하고

밤새 쓰기도 했어요

왜냐고요?

시간이 그렇게 지나간 줄 몰랐거든요!

수많은 책들이 자기 사랑을 하라고

그래야

행복해진다고 하는 데

그 방법을 잘 몰랐는데

이 책은 글을 쓰며 자기 자신의 마음을,

그동안 방치하고

오랫동안 내버려 두었던

내 마음의 현주소를 보니 처참하게도 무너져버린 옛 성터처럼 황량합니다.

아프고 힘들었던 과거의 나,

너무 바쁘고 하루하루 살아가느라 허덕이다 보니

저 구석으로 밀쳐두기만 했던

내 마음 속 아이에게 다가가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미션들을 다 쓰고 후기를 쓰려 했어요.

왜 그런지 그래야 할 것 같고

그래야만 나에게,

내 인생에게 최소한의 예의가 될 것 같았습니다.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77가지 심리치유

아직 절반도 숙제를 못했지만

하루 하루 안내를 따라 조금씩 써나가다 보니

정말 가슴이 후련해 지기도 하고

내 마음속에 이런 아픔 이런 슬픔

이런 고통이 있었나 새삼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시를 읽으며 내가 느낀 점 저에게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마주 했습니다.

이 책이 저에게 제대로 홈런을 날리는 군요!

특히 저는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 갖기> 챕터가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기는 자기 치유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심리 상담이나 이런 것은 상담사에 따라 의사에 따라 대화법에 따라 오히려 상처를 받을 때도 있는데

책은 담담하게 안내대로 읽어나가는 것만으로 마음이,

길 잃어버린 마음이 제 고향집을 찾아오는 듯 아늑해집니다.

꼭 우울하거나 마음이 아픈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 책으로 자기 자신을 방치했던 마음의

내버려두었던 감정들을 한번 쯤 만나서

꼬옥 안아주면 참 좋겠습니다.

이 책은 정말 강추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저녁마다 노트에다가

내 마음과 대화를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만나고

내 마음을 만나고

서러웠던 그리고 한없이 외로웠던

아무도 몰라주었던

내 마음을

내 스스로 어루만져줄 수 있어 참으로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당신의마음을글로쓰면좋겠습니다

#오도스

#박정혜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서평단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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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평점10점 | t*******9 | 2020.11.05 리뷰제목
https://blog.naver.com/0809tkfkd/222136598738글쓰기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집어들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이 책은 내 안의 나를 만나게 해주는 책이었다. 77가지의 질문을 통하여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심리 치유서였던 것이다. 책을 통해 나는 좀 더 나는 깊이 아는 시간이 되었고,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만 읽었는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냐고?! 읽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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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0809tkfkd/222136598738


글쓰기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집어들었다. 그런데 아니었다. 이 책은 내 안의 나를 만나게 해주는 책이었다. 77가지의 질문을 통하여 마음의 빛을 찾아가는 심리 치유서였던 것이다. 책을 통해 나는 좀 더 나는 깊이 아는 시간이 되었고, 나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책만 읽었는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냐고?! 읽어 보면 알게 될 것이다.


8 글을 쓰는 동안 마음과 영혼은 한층 자유로워지고 성장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치유'입니다.

065 내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은 결국 나만이 할 수 있습니다.

091 역경을 극복하게 만든 힘, 그것이 바로 성공입니다.

164 우리가 있는 곳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220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바로 치유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291 마음 여행의 최종 목적지에 다다른 날에는 드디어 터널을 통과해서 빛 안으로 들어서게 되겠지요. 그날, 우리가 손을 잡고 함께했던 여행에 관해 긴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글쓰기를 통해 혼자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치유서이다. 저자의 질문에 답을 하며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이다. 단순히 눈으로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적용할 때에 비로소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용기를 내어 천천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귀중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간혹 아플 수도 있긴 하지만.

이 책에서 원하는 궁긍적인 목적은 '치유'이다. 그것을 위해서 내가 스스로 치유사가 되어야 한다. 치유를 하기 위한 의지를 북돋우고 용기를 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이 전제되어야 한다. 그랬을 때에 온전한 나를 만날 수 있으며, 치유 또한 가능해 지는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심상 시 치료 과정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심상 시 치료 사실 나는 처음 듣는 치료법이었다. 심상 시 치료는 통합 예술 문화 치유라고 한다. 책의 목차를 보고 마음이 끌리는 대로 펼쳐보고 싶다면 그렇게 해도 좋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나서 전체 과정을 반복하거나, 중간중간 더 끌렸던 부분을 골라 복습해도 된다고 한다. 매번 할 때마다 변화하고 성숙해지는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준다. 단, 직접 행해야만 치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처음에는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 생각해 보지 못했던 질문들이 많이 있었고, 나를 아프게 하는 질문들도 있었다. 책을 읽다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읽었던 것 같다.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고 내 마음을 나도 몰라 힘들었다. 그런데 차근차근 하다보니 놓칠수가 없었다. 뒤의 내용은 무엇일지, 그리고 내가 모르던 나를 또 어떻게 알려줄지 궁금했다. 그리고 희망을 발견했다. 나의 마음의 소리가 자꾸만 듣고 싶어졌다. 왜 자가치유서라고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건 그 누구도 해줄 수 없는 나와 난의 이야기였고, 나와 나만 아는 비밀이었다. 그렇게 난 어둠에서 빛을 찾아가고 있었다.


지금 나의 마음이 어둠고 깜깜하다면 이 책을 권해보고 싶다. 나의 마음의 소리를 듣고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차근차근 해 나가 보면 어느새 빛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음이 나에게 하는 소리가 듣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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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2 | 2020.11.05 리뷰제목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글을 쓴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글을 쓰고 그러면서 막히고 공 있던 제 마음이 글의 흐름에 따라 바다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글에서 영혼을 보았습니다. 마음은 글의 날개를 달고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 차원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8-)내 마음은 '척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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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마음이었습니다. 저는 그냥 글을 쓴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글을 쓰고 그러면서 막히고 공 있던 제 마음이 글의 흐름에 따라 바다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글에서 영혼을 보았습니다. 마음은 글의 날개를 달고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 차원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8-)


내 마음은 '척하기'를 좋아합니다. 하지 않고도 한 척, 하고도 안 한 척, 싫어도 좋은 척, 피하고 싶은데도 아닌 척, 그렇게 '척'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는 '척'을 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지요.'척'하지 않는 삶은 그야말로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이상적인 삶일 겁니다. (-85-)


그것만으로 다음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과거의 상황을 지워버릴 수는 없지만, 상처 입은 마음을 녹여 흐르게 할 수는 있습니다. (-100-)


살아간다는 것은 기나긴 터널을 통과하는 것과 같습니다. 터널의 끝이 어디인지 우리는 알수 없습니다. 걸어갈수록 더욱 짙어지는 어둠 속에서 마치 동굴에 갇힌 듯한 갑갑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삶의 길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입니다. 계속 걷다 보면 반드시 한 줄기 희미한 빛을 보게 되고, 그 빛을 향해 가다 보면 결국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빛을 만나서 터널을 빠져나오게 되지요. (-186-)


내 그림자를 이제 껴안아줍니다. 나보다 잘났거나 잘난 척하는 사람들, 권위적인 사람들을 보면 역겨워하고 미워하고 속으로 손가락질해왔지만, 내 마음에도 바로 그런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잘나고 싶고 남들 위에 서서 주목받고 칭송받고 싶은 마음을 봅니다. 그런 욕망의 그림자를 거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안아줍니다.그런 욕망을 자기고 사느라 힘들었던 나를 이해하고 포옹해줍니다., 훌륭해도 되고, 그렇지 않아도 돼.특별하려고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빛나고 특별한 나이니까.(-294-)


어머니, 당신을 용서해드립니다.생각을 하거나 기억할 수 없겠지만, 당신을 용서합니다.너무나 오랫동안 저는 어머니로 인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이렇게 고통을 받을 바에야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 결심한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살아서 상처를 극볷하고, 큰 용서를 실천하고, 마침내 치료사가 되었습니다. 어머니, 당신을 용서합니다.그리고 무조건 사랑합니다.어머니. (-356-)


누군가를 사랑하고,보듬어 안아주는 것,누군가가 기대하지만 ,그기대를 충족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현실이다. 나는 누군가가 나의 기대를 해주길 원하지만 정작 나 자신의 마음은 상대방의 마음이나 기대치를 받아줄 의향이 전혀 없을 때가 있다.이런 상황을 우리는 이기적인 자아라고 하고 있으며, 자신의 행위는 생각하지 않은 채, 나의 자아를 피해의식이 가득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로 되돌려 놓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소위 내로남불의 상태는 위선적이며, 모순적인 행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사람과 사람의 관계 속에서 억압된 상처만 현존하게 된다.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가는 것,그 사람의 불편한 모습을 내가 견딜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 앞에 놓여진 세상은 좀 더 나아질 것이며,새로운 가능성을 완성시킬 수 있다.즉 이 책에서 저자는 어머니에 대한 깊은 상처가 있으며,그로 인하여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었다.하지만 저자는 그 깊은 상처의 터널에서 빠져 나와 빛이 가득한 세상 앞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저자는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위로하고 있었다.스스로 어머니에 대한 억압의 굴레에서 벗어났다.어머니에 대한 상처,죽고 싶을 정도로 크나큰 아픔의 흔적이었다. 하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글을 쓰는 치유가 자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내 가족의 아픈 상처도 볼 수 있는 여유릉 얻게 되었다.소위 시아, 시를 쓰는 아이라고 부르는 저자 박정혜는 '심상 시치료'를 통해서 자신을 용서하고, 저자의 상처의 근원이 되었던 어머니마저 용서하게 된다.이 책에서 저자가 부러웠던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서서 , 불쾌하고,혐오스러운 타인에게 용서를 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내 안에 상처의 흔적,생채기를 보면서 ,그 상처를 녹여내려고 애쓴느 것이 아닌, 그 상처를 보존하고,확장시키려 한다. 상처를 끍어내고 또 끍어내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자신의 과거를 꼽씹게 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하지만 저자는 스스로 위로하였고, 자신을 어루만지는 치유법을 알게 되었다.그리고 그 치유법을 나가 아닌 타인에게 되돌려 주고 있으며,새로운 인생과 새로운 삶과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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