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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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생명의 정의를 초월한 존재

리뷰 총점 9.1 (14건)
분야
자연과학 > 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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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58.5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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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평점10점 | b*****s | 2021.03.30 리뷰제목
올해는 그 어떤 이슈보다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국가간의 왕래를 차단하고, 방역을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및 청결 등 거의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을 차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세계에 전염이 되고 확산이 진행
리뷰제목

올해는 그 어떤 이슈보다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국가간의 왕래를 차단하고, 방역을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및 청결 등 거의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염을 차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세계에 전염이 되고 확산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 전까지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메르스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방역과 마스크 착용 및 청결한 생활 수칙을 통해 그리 어렵지 않게 전염을 예방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과 같은 세계적 팬데믹은 예상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바이러스는 어떤 놈이기에 이렇게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고, 어떨 때는 통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지금처럼 백신의 완성을 기다려야 하는 하는 경우는 무엇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이 책에서는 생명과 땔래야 땔 수 없는 바이러스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이해부터 기원, 번식, 생존에 대한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19세기 후반에 처음 발견되어 동물 뿐 아니라 식물도 걸리는 질병의 원인이 바이러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1세기에는 인간의 게놈을 해독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게 되었고, 바이러스의 게놈도 쉽게 해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는 병원체라는 이미지가 단편적인 이미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몸 속의 장내 세균에 기생하는 바이러스 수도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핵산이 DNA로 이루어진 것과 RNA로 이루어진 것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백신을 개발하는 뉴스에서도 RNA라는 용어가 자주 나왔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DNA는 천연두가 대표적이며 RNA는 인플루엔자와 홍역이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바이러스는 세포 내에서만 살 수 있습니다. 외부에 있을 때는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는 물체 같지만, 세포 표면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수용체 단백질에 달라 붙어 침입한 이후부터는 엄청난 활동으로 증식활동을 합니다.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암과 관련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암은 세포가 이상 증식을 하여 생기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이 자주 발생하는 버킷 림프종 암의 종양 세포에는 헤르페스바이러스와 비슷한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가 있으며, 림프종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는 최초 발견된 인간의 암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상후두암, 호지킨병 등의 림프성 암과 위암의 원인 뿐만 아니라 전염성 단핵구증의 병원체라고 합니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에서 매년 20만 명 가까이가 암에 걸린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의 몸 속에 잠복하는 특징이 있으며, 일본의 경우 20세까지 90% 이상이 감염된다고 하며, 서양의 경우에는 키스할 때 타액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하여 키스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암은 몸의 내부 세포 이상으로 발생한다고만 생각했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너무나 많은 방대한 지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책 한 권이면 전세계 어디에서도 인정 받을 상식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일상이 되고 있는 바이러스와의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도 이 책을 많은 분들이 읽어서 적을 잘 알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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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 lalilu 평점10점 | l****u | 2020.08.18 리뷰제목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 lalilu책의 표지는 제목 위에 ‘생명의 정의를 초월한 존재’라는 내용을 함께 전한다. 제목 아래에는 “우리의 생명에도 관여하는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생태를 알면 알수록 생물학의 뿌리에 대해 알고 싶어진다!”는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과연 바이러스란 무엇일까? 이 책은 충격적인 뉴스로 주목받은 바이러스의 극히 일부가 세상에 알려졌지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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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 lalilu



책의 표지는 제목 위에 ‘생명의 정의를 초월한 존재’라는 내용을 함께 전한다. 제목 아래에는 “우리의 생명에도 관여하는 바이러스, 바이러스의 생태를 알면 알수록 생물학의 뿌리에 대해 알고 싶어진다!”는 내용을 함께 전해준다. 과연 바이러스란 무엇일까? 이 책은 충격적인 뉴스로 주목받은 바이러스의 극히 일부가 세상에 알려졌지만 정작 놀란 말큼 다양한 바이러스의 생태는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 그래서 이 책을 만들게 된 동기는 바이러스란 어떤 존재인지 설명하면서 동시에 바이러스의 관점에서 현 생태계와 지구의 진화 과정과 급속히 발전한 문명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고 서문을 통해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가 바이러스에 둘러싸여 바이러스와 함께 살고 있다고 설명한다. 바이러스를 이 책에서는 생명체라는 관점에서 보며 바이러스의 다양한 면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0년이 시작되며 인류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2월부터 시작된 중국 우한의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약 반년 이상 전 세계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게 공포와 죽음을 가져다주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주목받게 된 것은 바로 ‘바이러스’였다. 과연 바이러스는 어떤 존재이며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인지 우리는 정말 뼈저리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세포 안에서만 살 수 있는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서 증식작용을 통해 주변 다른 세포들을 감염시켜 나간다. 반나절 만에 100만 개나 되는 새끼 바이러스가 생성될 정도로 엄청나게 빠른 속도고 증식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 바이러스는 끊임없이 진화해 나간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지금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2차 대유행과 3차 대유행이 올 것임을 세계 많은 학자들은 예견하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는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배우고 어떻게 하면 바이러스와 공생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배워야 할 때다. 인간이 저지른 어리석은 행동의 결과는 고스란히 우리들에게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바이러스와 공생하며 자연과 함께 상생할 수 있을 것인지 많은 고민에 빠지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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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평점10점 | g***7 | 2020.08.18 리뷰제목
사실 바이러스는 나랑은 아주 먼 이야기인것같았고 잘 알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너무 친근해진? 바이러스~~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뿐아니라 전세계를 바꿔놓은것같다.그래서 바이러스는 과연 무엇일까? 관심이 가기도 하고 지피지기면 100전 100승~~그런의미로 읽게 된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코로나때문에 알게 된 바이러스는 지금뿐아니라 오래전 그리고 몇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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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이러스는 나랑은 아주 먼 이야기인것같았고 잘 알지도 못했는데 이제는 너무 친근해진? 바이러스~~

올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나라뿐아니라 전세계를 바꿔놓은것같다.

그래서 바이러스는 과연 무엇일까? 관심이 가기도 하고 지피지기면 100전 100승~~

그런의미로 읽게 된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코로나때문에 알게 된 바이러스는 지금뿐아니라 오래전 그리고 몇년전에도 계속 우리에게

나타났는데 그래도 에볼라 바이러스니 지카 바이러스니 신종플루니 그때까지만해도

나랑은 그래도 거리가 있는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매일 같이 울리는 재난문자를 보면

내 주변 가까이에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걸 알수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자리수를 기록하며 잠잠해지더니 사라질것같았는데

다시 2차 팬데믹이 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어떤 사람들은 우울증이 걸리겠다고도

하소연을 하고는 하는데...우리의 일상은 마스크와는 뗄레야 뗄수 없게 되었고

매일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신랑을 보고 아이를 보면 너무 안쓰럽고

정말 하루빨리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서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 지고 싶은 마음뿐이다.

바이러스란 무엇일까? 바이러스는 수십억년 동안 생물과 함께 진화한 생명체이자 세포밖에서는 전혀 활동하지

못하는 물질이기도 하다. 세포 중 대부분은 연약한 존재이며 외부에 노출되면 그러니깐 60도 온도에서 가열하거나하면

감염력을 읽고 죽는다 하지만 일정한 조건이 되면 몇만년간 동결 상태이거나 또는 몸이 부서진 상태에서도

부활한다. 참 신비롭다고 해야할까? 바이러스는 연약한듯하지만 정말 강한 존재? 인것같다.

그래서 예전에 들은 얘기로는 빙하에 동결된 바이러스가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다시 세상에 나온다면

정말 예측할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텐데...그 이야기가 지금은 너무 무섭고 두렵기만 하다.

바이러스의 무서운 점이 변이 그러니깐 변종이 발생한다는건데 코로나 백신도 강력한 변이 앞에서는

어쩌면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도 내심 걱정된다. 에전에는 바이러스는 연구원들이 연구실에서 연구할때

현미경을 통해서? 실험하는 대상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바이러스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과 상식들에 대해서 알수 있었다. 우리는 바이러스에 둘러싸여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을 중심에 둔 관점이 아닌 바이러스를 생명체라는 관점에서 보고 알아볼수 있어서

다른 시점에서 바이러스를 알아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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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평점10점 | d******3 | 2020.08.18 리뷰제목
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질병들이 창궐하고 있는 요즘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이다.2014년 국립위생연구소 NIH안에 있는 식품 의약국 실험실 안에서 라벨이 붙은 한 의약품 병을 발견하는데 병에는 1954년2월10일이라고 적혀있었다.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천연두 바이러스로 조사해보니 6개의 병 중 2개에서 바이러스가 살아있었다고 한다. 무려 60년이나 되는 시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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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 인해 새로운 질병들이 창궐하고 있는 요즘 바이러스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책이다.

2014년 국립위생연구소 NIH안에 있는 식품 의약국 실험실 안에서 라벨이 붙은 한 의약품 병을 발견하는데 병에는 1954년2월10일이라고 적혀있었다. 그 안에 들어있던 것은 천연두 바이러스로 조사해보니 6개의 병 중 2개에서 바이러스가 살아있었다고 한다. 무려 60년이나 되는 시간동안 말이다.


바이러스 중 가장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는 홍역바이러스다.

홍역 바이러스는 환자의 가래나 재채기의 비말과 함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홍역 환자 한 명이 12~18명을 감염시키고, 천연두 바이러스는 6~7명,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2~3명을 감염시킬 수 있다. 우리는 보통 홍역이 어린아이가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하지만, 홍역은 어른도 걸릴 수 있다.



1861년 남북 전쟁에서 다량의 인원들이 홍역에 걸렸는데 당시에 백신이 없었기에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이 20퍼센트를 넘었다. 당시 남북 전쟁에서 사망한 병사 중 3분의 2는 감염증에 의한 것이었다고 한다.

유럽 인구 3분의 2를 사라지게 만든 스페인 독감, 그리고 계속해서 변형해나가는 코로나는 오늘 기준으로 미국에서 17만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천연두, 홍역, 우역과 같은 강한 전파력과 치사율이 특징인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숙주 생물이 고밀도로 모여있는 환경이 아니면 살아남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병들은 도시화와 축산업 발전으로 방향 전환을 한 인류의 숙명적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인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므로 독성이 강한 병원 바이러스가 나타날 위험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책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다루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특징을 알려주어 우리가 쉽게 추측해 볼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 변화가 쉽게 일어난다.

위장염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중 상당수가 RNA 바이러스다.

에이즈HIV의 면역결핍 바이러스도 RNA 바이러스다.

돼지 콜레라의 원인도 플라비바이러스와 페스티바이러스속인 RNA바이러스다.

RNA 바이러스는 DNA와 달리 돌연변이를 자주 일으키기 때문에 약에 대한 내성이 있는 또 다른 변종으로 탄생하고 있다. 지금 확산 중인 코로나는 처음 중국에서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와 이미 차이가 있다. 올해 1월 이미 7번째 변이 바이러스가 나왔으니 지금은 얼마나 바뀌었을지 모르겠다.

예전에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면 핵이나 바이러스일지 모른다고 예상한 사람들이 있다. 지금에 와서 보면 covid19 로 세계가 마비된 현재 상황을 볼 때 크게 틀리지 않다고 느껴진다.



B형 간염바이러스는 신석기 사람 뼈에서도 발견됐으며 더 멀리 중생대 후기 공룡이 살았던 시대에서도 존재했다고 한다. 공룡이 사라지는 대절멸 시대에서도 살아남아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생기는 헤르페스 바이러스 또한 4억 년 전에도 존재했다고 한다니 놀랍다.

우리는 많은 바이러스에 노출 되어 있는데 그것들을 살펴보면 인간에게서 나오기 보다는 태고부터 생물과 함께 진화한 바이러스들로 숙주를 바꿔가며 살아남았을 것이라는 점을 예측할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인건 , 코로나는 당시 치료법이나 백신조차 찾지 못했던 과거의 상황과 달리 현대에는 좀 더 의료기술이 발달해있고 전 세계에서 같은 위기를 맞이하여 공동노력하고 있으니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위안해본다. 하지만 거대바이러스가 생기고 그것에 기생하는 바이러스가 나타나는 등 생물학 정보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마음이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다.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번의 안전 문자가 날아오고 있다. 해운대에는 벌써 24만명의 피서객이 방문했다고 하니 마음이 씁쓸하다. 얼마 전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가 됐는데 바깥을 전혀 나가지 않았던 사람이 걸린 사례와 집과 직장만 다녔다가 걸린 사례를 보았다. 두 사람 모두 주변 사람에게 옮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나 혼자 조심해서는 안된다는 걸 깨달았다. 내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 수칙을 지키며 모두가 조심했으면 좋겠다.


책은 바이러스에 관한 궁금증을 타파할 수 있는 좋은 내용이 많다. 염기서열, 입체 구조, 외피 구조, 수평감염과 수직감염, 전파력 등 바이러스의 자세한 정보와 세상에 큰 유행을 일으킨 역대 바이러스들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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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평점10점 | y******a | 2020.08.18 리뷰제목
[서평]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이 책은 도교대학 농학부 수의축산학과를 졸업한 농학 박사인 야마노우치 가즈야 박사의 책이다. 저자는 기타사토 연구소 소장, 일본 생물 과학 연구소 주임 연구원, 도쿄대학 의과학 연구소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의 주요 전문분야는 바이러스학이다. 일본 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를 수료한 오시연 일본어 전문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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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바이러스


이 책은 도교대학 농학부 수의축산학과를 졸업한 농학 박사인 야마노우치 가즈야 박사의 책이다. 저자는 기타사토 연구소 소장, 일본 생물 과학 연구소 주임 연구원, 도쿄대학 의과학 연구소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의 주요 전문분야는 바이러스학이다.
일본 외국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를 수료한 오시연 일본어 전문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하이픈에서 출판하였다.

최근들어 잠잠하게 잡힐 것 같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또, 점점 더 많은 인원의 감염소식으로 뉴스 속보에 나오고 있다.
우리로 하여금 신천지라는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번질 때를 떠올리게 했고 사회적거리두기는 강화되었다. 복지관, 도서관, 체육시설 등의 실내 공공기관의 시설을 또 다시 잠정적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문자 메시지가 울리기 시작했다. 정치색이 강한 종교집단의 사랑제일교회 전광훈목사를 중심으로 코로나19는 또 다시 대규모 감염 공포를 가져왔고 오늘자 뉴스에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이라는 제목의 기자가 올라왔다. 확진자인 전광훈 목사는 마스크를 턱밑으로 내리고 구급차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우리는 2020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바이러스는 2020년을 사는 우리에게 생활 필수품으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하게 했다. 조용한 공포로 다가온 이 바이러스를 조금 더 알고 싶었다.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19 이전에도 많은 바이러스의 아픈 기록들을 전하고 있다. 천연두를 일으키는 두창바이러스인 베리올라메이저 바이러스와 베리올라마이너 바이러스, 계절마다 찾아오는 독감 바이러스에 에볼라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신종플루 등 너무나 많은 바이러스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이 책은 바이러스의 특징을 알려주고 바이러스가 어떠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지? 바이러스의 시작은 어디인지? 등 우리들의 궁금증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일반적으로 60도에서는 몇초, 37도는 몇분,20도면 몇 시간, 4도는 며칠간 유지 된다고 한다.
이처럼 바이러스는 숙주에서 나오면 금방 죽어 버려서 인간과 동물을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이동하기도 했단다. 그 예로 1796년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에 걸린 소의 고름을 사람에게 접종하면 천연두를 예방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우두 백신을 보내기 위해서 아이에게 우두 농을 접종한 뒤 잠복기인 그 아이를 우두 백신을 원하는 목적지로 보냈다고 한다. 즉, 아이를 우두백신의 운송수단으로 이용해서 천연두 백신을 세계 각지로 보낸 일대 프로젝트가 있었다니 놀라웠다. 1803년에는 스페인령의 신대륙에서 발생한 천연두 박멸을 위해 돈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발미스를 포함, 의사4명과 간호사 6명으로 구성한 종두 원정대가 천연두에 걸린적 없는 고아22명과 함께 배에 타고 카나리아제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쿠바의 아바나 등 세계각지로 종두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들은 우두발생부위의 장액을 22명의 고아의 팔에서 팔로 종두를 이식시키는 방법으로
종두를 실시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원정대는 3년간 총 80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대장정을 마치고 귀국했다니 오늘날의 의료기술의 눈부신 발달이 우리에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러한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겠지만 현재에서 읽는 책의 내용은 원시적이라는 생각에 다소 놀라웠다.
그러나, 2012년에도 놀라운 원시적 실험이 있었다.
RNA바이러스인 노로바이러스는 알코올과 세제로도 안죽는단다. 2012년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노로바이러스를 우물물에 일정량 풀고 그 우울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지를 실험했다고 한다. 실험에 지원한 사람들은 1일째, 4일째, 14일째, 21일째, 27일째, 61일째 그 물을 마셨고 모두가 설사가 발병되었다니 2012년만 해도 노로바이러스 가 어떤 배양 세포와 실험동물에 감염되는지 알 수 없어서 한 실험이라고 했다.
바이러스는 세균보다 작다는 바이러스학의 상식을 뒤집은 미미바이러스, 대장균 크기에 육박한 크기라고 했다.
또한, 바이러스들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시스템도 있다. 2017년 <네이처>지에 세균유전학자 로템 소렉연구팀은 파지에 정족수 감지와 같은 정보 교신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발표했다.

9천 년 전에 아나톨리아에서 멧돼지를 가축화하여 식용화한 양돈사업을 통한 돼지의 이야기와 돼지생식기 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 반려동물로 진출한 파보바이러스, 원숭이의 에이즈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 내용으로 읽기에 편했다.

이 책의 뒷쪽에 이치다 아사코 씨가 논지를 정리하고,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원고를 다듬어 주었다니 독자로서 감사를 표하고 싶다.

이 책에는 바이러스의 궁금증을 넘어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는 내용이 많다. 흥미롭게 신기한 마음에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웠고 모두를 적어넣고 싶지만 책 대부분이 이런 흥미로운 내용이기에 지금 이글을 읽고 흥미를 느낀다면 이 책을 읽어 보라고 권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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