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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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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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평점10점 | d******7 | 2012.01.12 리뷰제목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KBS의 간판 프로그램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음식과 건강'이라는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사례를 들어 다루다 보니, 본방을 시청한 대중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국민 모두에게 전파되는 데도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위 프로그램이 10년 동안 방송을 해오면서 대중에게 가장 뜨거운
리뷰제목

KBS <생로병사의 비밀>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에서 KBS의 간판 프로그램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음식과 건강'이라는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사례를 들어 다루다 보니, 본방을 시청한 대중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국민 모두에게 전파되는 데도 그리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위 프로그램이 10년 동안 방송을 해오면서 대중에게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내용을 5가지 카테고리로 묶어내어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을 만들어냈다. 가족 건강 지침서로서 두고두고 응용할 수 있는 음식의 놀라운 에너지가 집결되어 있어 마음이 훈훈해진다. 음식의 효능과 가치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 주의하고 지켜야 할 규칙들도 여러 번 중복되서 언급하고 있다. 무심코 취하는 사소한 식습관들이 내 몸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모두가 이 책에 두 눈을 크게 뜨고 주목하게 될 것이다. 

 

 

  

"내가 먹는 음식이 바로 내 몸"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히포크라테스)

 

Part1. 병을 고치는 음식의 힘 - 내 몸을 살리는 음식, 내 몸을 죽이는 음식

암 말기 판정을 받아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람들이 식습관을 바꿔 완전한 정상인으로 되돌아온 사례를 담았다. 모두가 하나같이 (뿌리째 갈아먹는)녹즙, (텃밭에서 자란)제철음식, 거친 음식(현미, 조, 콩, 수수), 껍질째 먹는 식습관(무, 사과, 양파, 고구마, 귤 등 : 통째로 먹는 음식=마크로비오틱 요리)을 통해 시한부라는 절망 속에서, 삶의 건강과 희망으로 바꾼 기적의 주인공들을 소개했다. 그 밖에도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 등)를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싱겁게 조리하는 보약 식단으로 알려진 사찰음식, 함께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궁합의 비밀(과메기와 물미역, 돼지고기와 모자반, 밥과 콩, 추어탕과 산초, 두부와 다시마, 라면과 녹황색 채소, 고기와 배 또는 된장, 토마토브로콜리 파스타, 쇠고기 미역국, 백숙 등), 과식이 부르는 각종 성인병(특히 당뇨)과 노화 현상, 각종 질병과 복부비만을 일으키는 탄수화물 중독,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착한 청소부 식이섬유(미역, 김, 다시마, 시금치, 고구마, 과일, 통곡물 등)와 함께 수분 섭취를 통해 몸 속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Part2. 한국인 밥상에 건강의 답이 있다 - 세계가 주목한 한식의 맛과 영양

미국의 <헬스>지를 통해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뽑힌 김치와, <LA타임즈>의 음식 전문기자들이 '세계 10대 음식'으로 선정한 오이소박이는, 한국인의 밥상(밥, 국, 나물, 발효음식)이 보약 밥상임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따로 보완할 점으로는 발효식품이나 국에 함유된 염분을 줄일 것과,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 섭취(유제품, 칼슘제 2500mg이하)를 늘리는 방안도 제시되어 있다.

 

 

Part3.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 놀라운 건강 효능을 가진 식품 16

고혈압과 당뇨병에 효과적인 하루 1~2개의 고구마(특히 자색고구마), 심혈관 질환과 두뇌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고등어, 최고의 항산화식품 베리류(스트로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블랙라즈베리, 블루베리 등) 적당량 섭취, 눈과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는 시금치(노인성 안 질환과 혈관 질환 예방)와 브로콜리(자외선 차단제 역할 및 각종 암 예방 효과가 있으며 새싹, 꽃, 줄기 순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과가 있다).

다양한 성인 질환(갱년기, 암, 고지혈증, 당뇨 등)과 다이어트(특히 청국장이나 된장)에 좋은 , 식탁 위의 보석채소 파프리카(항암 효과, 빈혈 예방, 면역력 증강, 눈 건강에 효과, 아토피 예방, 다이어트 : 색깔만큼 효능도 다양, 살짝 볶는게 좋다), 심장의 파수꾼 양파(노화 지연, 혈관 청소, 항암 효과 : 겉껍질에 퀘르세틴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유익), 노화를 이기는 푸른 백신 매실(항산화 작용, 피로회복, 관절염 완화, 해독작용, 식중독 예방, 독감, 종기, 설사), 간 보호, 주황색의 신비로운 과일 감귤(동맥경화 및 전립선암과 비만 예방, 항암 효과), 신이 빚은 과일 포도(피로회복, 노화방지, 기억력 향상, 심혈관 질환 예방 : 껍질과 씨까지 섭취해야 좋다).

몸속의 독을 없애주는 과일 (감기 및 천식과 성인병 예방, 발암물질 배출, 독성물질 방어, 피부미용효과, 변비와 대장암 예방), 건강을 지키는 전방위 건강식품 양배추(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된 다이어트 식품, 항암 효과, 암 억제), 껍질 속의 영양 견과류,(염증 및 각종 심장 질환 예방, 두뇌활동에 효과, 항산화 작용, 심혈관 질환 예방, 호두 다섯 알=밥 한 공기 열량, 보관 시 산패 주의 → 냉동보관 할 것) 자연이 준 향기로운 선물 허브,(항산화 작용, 감기 예방, 각종 감염 질환에 효과) 내 몸의 면역력을 캐워주는 인삼(발효식품(김치, 된장, 청국장 등)과 함께 섭취하면 젊음과 건강을 되찾아주는 좋은 식품).

 

Part4.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 -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따로 있다

소금은 줄이고 식초 섭취는 늘려라(소염다초) - 헬리코박터균이 소금과 결합할 때 가장 높은 위암 발생률을 나타낸다. 과도한 소금 섭취는 혈관에 치명적이므로, 심혈관 질환에는 저염식이 필수다. 장수를 위해, 과실과 곡류를 자연적으로 발효시켜 만든 천연 발효식초를 마셔야 한다.

설탕의 유혹을 과일로 대체하라(소당다과) - 설탕은 암, 당뇨, 비만, 골밀도까지 악영향을 미친다. 과일과 채소는 골밀도를 돕고, 질병을 예방하며 건강을 유지한다. 하루 3~5번씩 오전 시간에 과일 섭취를 하되, 껍질째 먹는다.

많이 씹고 천천히 적게 먹어라(소식다작) - 빠른 식사 습관은 역류성 식도염과 과식, 순환계 질환을 불러온다. 소식은 면역력도 높이고, 혈액순환, 심장, 근육, 뼈, 지능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고기, 이렇게 먹어야 장수한다 - 소식과 함께 동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장수할 수 있다. 불에 굽는 대신, 물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이면서 기름을 제거한다. 삶거나 찌는 것이 이상적이며, 튀길 때는 매우 얇게 썰어 소량의 기름에 잠깐만 가열한다. 채소 및 과일과 함께 먹는다.

노화를 예방하는 기호식품 3가지(차, 커피, 와인) - 항암 효과와 노화방지에 좋은 녹차, 달지 않고 열량이 낮은 블랙 원두커피(항산화 효과)와 우유, 혈관과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레드와인

 

 

Part5. 병에 걸리지 않는 식생활 - 알고 지키면 건강해지는 일상 속 작은 습관

대한민국 명의들의 식단과 건강법 - 삼쾌(쾌식, 쾌면, 쾌변) 건강법, 골고루 먹고 매일 걸어라, 넘치면 독이 된다, 염도를 낮추고 아침을 먹어라, 건강한 식습관의 시작 이를수록 좋다.

위험한 유혹, 트랜스지방(퇴출 대상 식품)의 두 얼굴 - 영양 성분 표시에 '정제가공유'나 '쇼트닝', '마가린'이라고 표기된 것은 가급적 피하고 발효된 빵이나 구멍이 있는 빵들은 트랜스지방이 상대적으로 적은 빵이다.

태양을 즐겨야 하는 이유, 비타민 D - 햇빛은 적절하게 받지 않으면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고 골밀도에 문제를 일으킨다. 햇빛은 뼈를 튼튼하게 만드는 필수 영양소이므로, 하루에 20분 햇빛이면 충분하다.

우리 몸의 균형추, 필수 미네랄을 챙겨라 - 미네랄은 곡물의 껍질과 다시마, 귤, 콩 등에 풍부하며, 탈모 예방과 생식 기능을 돕고,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자연식품 그대로의 미네랄을 매일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바르게 먹어야 약이 된다, 식물성 기름의 진실 - 높은 온도에서는 카놀라유, 고기 양념장에는 참기름, 옥수수유나 포도씨유는 튀김 요리, 부침 요리에는 콩기름과 현미유, 샐러드나 나물류에는 들기름을 사용하는 게 좋다.

술 취한 뇌의 경고, 필름 끊김 현상 - '블랙아웃'은 뇌가 우리에게 '단기 기억력 저하'라고 보내는 신호다. 술은 석 잔 이내로 마시고, 마시기 전에 반드시 음식을 먹고, 여러 번 나눠 마신다.

숯불구이, 안전하게 먹는 법 - 가능한 한 불에 직접 굽지 않는 조리 방법을 택하는 게 암 예방에 좋지만, 탄 음식을 섭취했다면 채소나 과일을 함께 먹어 중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내가 음식을 탐하는 이유, 식탐 - 일찍 잠자리에 들기, 음식 크기를 잘게 잘라 덜어서 먹기, 한 입에 천천히 30번 이상 씹어 먹기.

참을 수 없는 유혹, 야식 - 혈당과 인슐린 분비량을 높이는 야식은 위장 장애와 만성 피로, 수면의 질까지 저하시키고 호르몬 교란까지 부른다. 채소를 먹거나, 따뜻한 물 또는 차를 천천히 마시거나, 목욕을 조금 긴 시간 하는 등 생체리듬을 제자리로 돌리는 노력을 한다.

내 몸을 지키는 쾌면과 쾌변 - 6시간 이하의 수면은 여성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률이 높고, 식욕이 증가하며, 저혈압과 심혈관계 전체에 부담이 높고, 수면 부족은 심근경색으로 발전한다. 규칙적인 생활리듬을 위해 카페인이 든 음식과 수면제는 삼가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 쾌변을 돕게 하고, 현미와 강낭콩, 김치와 바나나를 끼니 때마다 섭취하며,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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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p******i | 2014.04.21 리뷰제목
고백컨대 나는 건강염려증이 있다. 어렸을 적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들 중의 하나도 바로 그것 때문이다. 물론 되지 못했고 의사가 되면 건강 비결에 대해서 남들보다 많이 알 수 있어도 그 누구보다도 몸을 혹사시켜야 겨우 전문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얼마전에는 어머니로부터 하늘이 무너지는 말을 들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진을 했는데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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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대 나는 건강염려증이 있다. 어렸을 적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들 중의 하나도 바로 그것 때문이다. 물론 되지 못했고 의사가 되면 건강 비결에 대해서 남들보다 많이 알 수 있어도 그 누구보다도 몸을 혹사시켜야 겨우 전문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말이다.

 

얼마전에는 어머니로부터 하늘이 무너지는 말을 들었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검진을 했는데 난소에 10cm 정도의 혹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혹의 모양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말로만 듣던 암의 공포가 우리 가정을 침범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했었다. 그로인해 수없이 많은 병원을 다니며 검사를 다시 했었고,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고 조직검사를 해봐야 확실히 알 수 있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들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나는 인터넷으로 난소암에 관한 자료는 모두 찾아보았고 암 환우 카페에 들어가서 열심히 정보를 검색했었다. 다행스럽게도 혹은 양성이었고, 수술도 잘 끝났다. 그러나 나는 그 당시 '암'이라는 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새삼 각인하게 되었다.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암 환자들이 있는만큼 나날이 의학이 발전하고 있고 표적치료제의 개발 등 암을 정복하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서 변함이 없다. 그렇다면 이런 현실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은 최대한의 노력으로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다. 바로 '음식'으로서 말이다.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라고 하였다. 암 환우 카페를 통해서 암을 정복한 암승리자들의 사례를 볼 수 있었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철저한 식이요법이었다. 그만큼 병과 음식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는 만큼 예방을 할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법이다. 무조건 야채가 좋다는 막연한 지식보다는 좀 더 자세하고 꼼꼼히 알수록 더욱 잘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책에서는 중년을 위한 슈퍼푸드 다섯 개인 고구마, 고등어, 베리류, 시금치와 브로콜리 그리고 꼭 먹어야 할 채소와 과일 여섯 가지인 콩, 파프리카, 양파, 매실, 감귤, 포도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다. 사실 평소에 의도하지 않고 자주 섭취하는 이 음식들이 이렇게 좋은 음식들인지 몰랐다. 무엇보다도 시금치가 눈의 건강에 탁월하고 파프리카 색깔마다 다양한 효능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여러 사례들을 접했는데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점은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아프면 약을 꾸준히 섭취하지만 정작 예방차원에서 음식을 약처럼 꾸준히 섭취하지는 않는다. 나 역시 그렇다. 그래서 젊은 나이라고 절대 건강에 방심하지 않고 운동과 함께 음식을 음식 자체로서가 아닌 '약'이라고 생각하며 섭취하기로 했다.

 

내 식습관은 그 누구보다도 서구적이었다. 집이 강남역 근처에 있다보니 외식을 하더라도 주변이 서구적 식사의 트렌드를 따르는 음식점이 대부분이다보니 이런 곳만 찾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오히려 스스로 몸을 혹사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듯 하다.

 

음식 홍수시대에 간편함만을 찾으면 몸은 편할지 몰라도 건강은 보장할 수 없다. 건강은 부지런하고 똑똑하며 강한 마음가짐만 가지면 충분히 음식으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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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건강한 식재료, 건강한 습관, 무병장수의 비밀 평점10점 | m******m | 2012.01.11 리뷰제목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을 요즘 뼈저리게 실감한다. 나이가 드니 혈압도 높아지고 몸도 여기저기 이상신호가 오고 해서 얼마전에는 괜히 불안한 마음에 피검사도 해보고 암검진도 해보고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역시 정기검진을 한다고 해도 어느 때 찾아올지 모를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자꾸만 스멀스멀 밀려오는 것을 보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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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을 요즘 뼈저리게 실감한다. 나이가 드니 혈압도 높아지고 몸도 여기저기 이상신호가 오고 해서 얼마전에는 괜히 불안한 마음에 피검사도 해보고 암검진도 해보고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역시 정기검진을 한다고 해도 어느 때 찾아올지 모를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자꾸만 스멀스멀 밀려오는 것을 보면, 나도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거나 병에는 장사없다고,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고혈압이나 당뇨에도 노출이 잘 되고, 암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기에,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의 입장으로 고민이 안될 수가 없다. 가뜩이나 원전 사고나 구제역, 첨가물 등으로 인한 먹거리의 비상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는 요즘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매일 식단을 고민하는 주부로써 무얼 어떻게 잘 섭취를 해야 무병장수할까하는 고민보다도 우선 닥친 일상을 하루하루 헤쳐나가는 정도의 모습이 대부분인 요즘.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KBS 생로병사의 비밀'이 눈을 번쩍 뜨이게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들이, 다시 건강을 찾은 것은 바로 음식 처방전이었다는 사실이 참 놀라워서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TV로 한번 보고는 거의 다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니 두고두고 활용이 가능한 점에서 참 마음에 든다.

특히 이 책의 핵심은 점점 서구화되어가는 식단에서 밥,국, 나물로 이루어진 우리의 밥상, 즉, 건강한 식단은 하루 세끼 밥상에 있으며, 음식을 내 몸을 지키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실제로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나 음식을 통해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실화를 통해서 식재료나 음식 속에 담긴 과학과 함께 그 식재료를 잘 섭취하는 법도 살짝 살짝 소개해 놓아서 유용한 것 같다. 일반인들의 건강을 지켜주었던 그 식재료를 전문가의 관점에서도 어느 곳에 효능이 있는 지, 또 어떤 방법으로 섭취하면 몸에 더 이로운지를 알기 쉽게 소개해 놓은 것 같다. 또, 잘못된 식생활도 바로잡아주는 등 일상 생활에서 간과하기 쉬운 부분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처음 부분에서는 암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시한부를 선고받은 사람들의 식습관을 바꿈으로 새삶을 얻은 이야기를 통해서 음식의 중요성과 음식이 주는 치료 효능을 소개하고 있으며, 치명적인 탄수화물 중독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그리고 뒷편에 가서는 하나하나 식재료를 통해서 건강한 밥상의 비밀을 밝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또, 전 세계 장수인들의 공통된 식습관을 소개하여 질을 높이는 무병장수의 비결을, 그리고 건강해지는 생활 속 작은 습관들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눈여겨 보고 실천해야할 부분인 것 같다.

 

고구마 속의 영양, 오메가 3 의 메카니즘, 딸기의 노화방지 등등 우리가 자주 접하는 식재료 속에서 찾아낸 건강한 습관이 무병장수의 비밀이라는 사실에 읽고 나니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육류 섭취를 줄이거나 고기를 먹을때는 채소랑 같이 섭취하며, 설탕을 줄이는 등의 건강 비결, 그리고 식초에 담긴 건강한 습관 등등 하나하나 살펴보고 꼼꼼이 건강을 챙기기에 참 좋은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어쩌면 모두가 아는 이야기라고 생각될지 모를 식상한 구성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왜 그런건지 한번 꼼꼼하게 짚어볼 수 있어서 더욱 건강한 생활과 직결된 것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2012년에는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식단을 책임지는 주부로 현명하게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을 토대로 건강한 식습관 실천으로 건강한 가족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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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건강한 삶을 위한 지침서 평점10점 | z****a | 2012.01.10 리뷰제목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가족력에 고혈압이 있기도 하지만 어머님께서 편찮으신지 오래된 터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은 늘 꾸준히 가지고 있는 편이었다. 그런 중에 접했던 좋은 프로그램이 바로 KBS에서 방영했던 ‘생로병사의 비밀’이었다. 물론 모든 회를 다 챙겨가며 보지는 않았지만 우리 가족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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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가족력에 고혈압이 있기도 하지만 어머님께서 편찮으신지 오래된 터라 건강식에 대한 관심은 늘 꾸준히 가지고 있는 편이었다.

그런 중에 접했던 좋은 프로그램이 바로 KBS에서 방영했던 생로병사의 비밀이었다.

물론 모든 회를 다 챙겨가며 보지는 않았지만 우리 가족과 관련된 내용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면 가능한 놓치지 않고 보려고 노력했었다. (물론 그랬음에도 놓치는 일이 태반이었지만…… ^^)

그렇게 여러모로 생활에서 조언을 주던(도움을 받던) 프로그램인 생로병사의 비밀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이라는 책으로 나온다고 하니 얼른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또 다른 한 권인 한국인 100세 건강의 비밀도 포함해서 말이다.

 

이 책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은 그간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다뤄왔던 많은 이야기들의 한 권으로 압축해서 담고 있다.

물론 알고는 있지만 많이 지키지는 못하고 있는 그런 내용들 말이다. ^^;

 

책은 크게 5개의 주제로 나뉘어진다.

1.     병을 고치는 음식의 힘

2.     한국인 밥상에 건강의 답이 있다

3.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4.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

5.     병에 걸리지 않는 식생활

 

병에 이미 걸린 사람부터 아직 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까지 두루두루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장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

 

병을 고치는 음식의 힘편에서는 내 몸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내 몸에 해를 주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자연식과 사찰음식 같은 에너지 넘치는 식단을 통한 치유식부터 궁합이 맞거나 맞지 않는 음식들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우리 몸에 좋고, 나쁜 영향을 끼치는 음식들은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와 실제로 벌어진 이야기 그리고 전문가들의 조언들을 통해 어떻게 하면 우리 몸에 좋은 방향으로 음식들을 섭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우선적으로 들려준다.

 

한국인 밥상에 건강의 답이 있다편에서는 우리 음식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그 단점을 보충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외국인들도 놀라는 우리 한식에 대한 이야기부터 우리도 익히 몸에 좋다고 알고 있는 발효 식품의 장단점과 김치의 놀라운 효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식에 칼슘이 부족하다라는 이야기는 이곳에서 처음 접했는데, 성인 하루 권장량이 1,000 mg 이라면 한식에는 그 절반 이하인 500 mg 이하의 칼슘만이 들어있어 이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이러한 칼슘 부족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우유 섭취, 치즈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 섭취 그리고 칼슘제 섭취 등의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다고 하니 음식 섭취 성향을 파악하여 칼슘이 부족한 식단을 하고 있다면 그에 알맞은 대응방안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편에서는 우리가 먹어야 할 놀라운 효능을 가진 슈퍼푸드들 그리고 꼭 먹어야 할 채소나 과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놀라운 효능의 슈퍼푸드로는 고혈압과 당뇨에 좋은 고구마, 심혈관 질환에 좋은 고등어, 미국 농무부에서 발표한 슈퍼푸드 순위 10위 안에 5개나 포함된 최고의 항 산화식품인 베리류 그리고 눈과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는 시금치와 브로컬리가 있으며, 꼭 먹어야 할 채소나 과일로는 성인 질환에 좋다는 콩, 맛과 영양이 뛰어난 파프리카, 심장의 파수꾼 양파, 노화를 막아주는 매실, 비타민C 뿐만이 아니라 베타클립토키산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 감귤 그리고 피를 맑게 해주고 기억력을 향상시켜주고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등 많은 효능을 가진 포도까지 우리가 먹으면 좋을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편에서는 건강하게 오래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장수 비결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이미 앞에서 들려준 이야기들 및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지켜야 한다고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들 중 소염다초(소금은 줄이고 식초 섭취는 늘려라), 소당다과(설탕의 유혹을 과일로 대체하라), 소식다작(많이 씹고 천천히 적게 먹어라) 같은 건강에 해로운 방법과 건강에 이로운 방법의 식사법에 대해서 우선 이야기해 주고, 또한 고기를 잘 먹는 방법과 노화를 예방하는 차, 커피,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중에서도 특히 녹차가 암과 노화 예방에 강력한 효능을 지니고 있고, 커피가 당뇨병에 좋으며 와인이 우리 몸의 혈관과 심장을 튼튼하게 한다는 이야기는 매우 놀라웠다. 내가 평소에 많이 마시는 것들이 내 몸에 좋은 영향도 준다니 이 어찌 아니 좋을 수 있겠나. 물론 커피는 칼슘을 배출시키는 단점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 단점을 극복하는 방법은 이미 앞에서도 언급이 된 부분이니 그 부분만 잘 챙긴다면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병에 걸리지 않는 식생활편에서는 일상 속 작은 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좋다는 음식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좋다는 음식만 골라 먹는다고 몸에 좋기만 한 것도 아닐 것이다. (좋은 음식만 골라 먹는 사람이 무조건 건강한 건 아니 듯이)

이 책에서 얘기해주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사방법이나 음식들을 잘 참조해서 나만의 건강 식단을 만들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삶을 영유하는 길잡이로 삼으면 참 좋을 듯 하다.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이번에 얻은 좋은 정보들과 함께 건강을 위한 식단에 대해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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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h | 2012.01.09 리뷰제목
대학 다니면서 자취를 할 때만해도 밥은 잘 챙겨먹었던 거 같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피곤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와 무엇인가를 또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으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아침도 거르는 일이 많아졌다. 결혼을 하고 나서 아침밥은 꼭 챙겨 먹자 다짐을 했건만, 임신을 하면서 입덧이 심해 밥 냄새만 맡아도 토하
리뷰제목

대학 다니면서 자취를 할 때만해도 밥은 잘 챙겨먹었던 거 같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피곤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와 무엇인가를 또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으로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아침도 거르는 일이 많아졌다.

결혼을 하고 나서 아침밥은 꼭 챙겨 먹자 다짐을 했건만, 임신을 하면서 입덧이 심해 밥 냄새만 맡아도 토하는 통에 결국 잘 챙겨 먹는 것을 포기하고 살았다.

남편도 아이도 밥상에 불만을 내비치지는 않고 있지만,

인스턴트와 가공식품에 길들여져가는 입맛이 제철 야채를 멀리 하게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올 한 해는 "건강"이라 키워드로 시작해 보고자 한다.

 

병을 고치는 음식의 힘부터 병에 걸리지 않는 식생활까지..

지금껏 내가 차려온 밥상을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 둘을 키우면서 먹거리에 더 많은 신경을 써 줘야지 하면서도 정작 아이들과 부대끼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면 먹는 것은 그냥 대충대충 냉장고에 있는 것들 중 하나 두가지 정도의 반찬만 꺼내고 끝이다.

그나마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라고 하면 아이들이 보채고, 만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기다리기 지루하다는 남편의 말을 핑계삼아 어쩌다 한 번 정도로 그치기 일쑤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 면연력이 떨어진 듯 싶다.

체중은 늘었지만, 체력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

비단 나 뿐 아니라 아이들도 면역력이 약해 병원을 달고 산다.

이대로는 정말 안되겠단 생각..

더군다나 친정엄마께서 감자기 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받게 되신 걸 보면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책 장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소홀히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

 

암 말기 판정을 받고 난 후 자연식으로 온전히 암을 이긴 이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자연식이야 말로 자연이 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시골로 이사를 가자고 남편과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땅을 밟고, 나무를 보고 자라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옮기자라고 맘을 먹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히 시골로 옮겨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해를 보고, 비를 맞으며 그렇게 자연속에서 키운 무공해 식품을 먹이면 자연 면역력도 증가하고, 

건강하게 자라겠지.. 

책을 읽으면서 그래 빨리 옮기자! 시골로. 라는 생각이 들었다.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져 있는 세대.. 

언제부터였던가? 슬로우푸드와 매크로비오틱이라는 말이 종종 들렸다. 

이제는 자연 그대로 먹는 것과 음식을 즐기면서 먹는데 촛점을 둬야 할 시기란 생각이 든다. 

 

한국 밥상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는 것과 칼륨의 섭취를 늘리는 것.. 

음식을 오래 씹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라는데.. 

익숙치 않은 오래 씹기를 당장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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