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천재로 꼽는 대표적인 인물이 몇 있는데, 아인슈타인, 뉴턴,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두 시간 정도로 해설하여 교육하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고, 책도 여럿 읽어서 대략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실은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도 못하다는 말로 상대성이론의 난해함이 설명되곤 한다. 세상에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는 사람이 셋 있다는데, 나와 아인슈타인은 그렇다 치고 다른 한 사람이 더 있다는 게 신기한데? 라는 우스갯소리를 에딩턴이라는 당대의 저명한 물리학자가 했다는 말도 전해 온다.
현대 물리학 이론이란, 마치 무협지에서 중원의 무림고수들이 날아다니며 절대무공의 비기를 발휘하는 것처럼 멀게만 느껴지는 이야기들인데, 정작 아인슈타인은 20대의 나이에 이 업적을 달성했다고 하니 그는 타고난 천재가 맞다. 적어도 아인슈타인과 뉴턴은 일반 사람과는 다른 그런 천부적인 능력자인 듯하다.
과학자는 아니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천재라는 말을 앞의 두 위인 정도로 많이 듣는 인물이기에 그도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과가 아닐까 생각했다. 이 책 <다빈치 노트>는 그런 오래된 생각에 수정을 가하게 했는데, 남들보다 뛰어난 약간의 재능이 있었지만, 그를 천재의 반열에 올려놓은 것은 다름 아닌 재능의 씨앗을 키워서 위대한 업적으로 만들어내는 성실과 노력이었다. 수많은 연습과 기록이 그를 천재로 키워 냈다.
책에는 그가 인물을 그리기 위해 다른 그림을 모사하고 유리에 반사되는 그림을 대비해 보고 다시 그리는 과정을 반복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저렇게 꾸준히 하면 나도 다빈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업적 전문성을 획득하는 정도의 수준에는 이르게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인간적인 안도감이나 위로도 느끼도록 해준다.
잘 모르는 대상을 판단할 때는 일정 부분의 상상력이 동원된다. 대부분 드러나 있는 단서로 유추하게 되고, 눈에 띄는 부분이 강조되므로 우리는 천재들의 잘 모르는 빈 공간조차 보통의 인간과는 다른 예외 값을 가지고 있으리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그 관념이 굳어진다. 그럴 때는 그 대상의 전체를 꼼꼼히 알려주는 정보를 읽고 공부해 보는 시도가 필요하다. 천재와 범인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지도..
이 책의 저자분은 '사쿠라가와 다빈치'님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너무 존경해서 이름까지 바꾸었다고 한다.
그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연구가이자 팬이 만든 책이다.
책에서는
다빈치의 노트는 수많은 사람들이 얻고자 했던 귀중한 보물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런 보물 중 일부를 저자분은 책 속에 공개를 하고, 본인의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생각도구를 만드는 7가지의 힘으로 정리를 해놓았다.
여기에 저자분의 지식을 곁들여 알기 쉽게 해설을 달아놓아 지루하지 않다.
다빈치식 생각도구를 만드는 힘은 7가지이다.
그 비밀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을 존중하는 힘
2. 몰입하는 힘
3. 통찰하는 힘
4. 창조하는 힘
5. 인간관계의 힘
6. 실천하는 힘
7. 행복을 불러오는 힘
이 7가지 힘을 중심으로 메모를 정리하고 저자분의 해석을 달아 놓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존중, 몰입, 통찰, 창조, 인간관계, 실천, 행복.... 7개의 단어를 꿰뚫는 다빈치의 사고를 배워보고 싶다면 한 번 읽어봐도 괜찮을 것 같다.
돌고래는 자신의 등지느러미의 날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그리고 악어의 배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알고 있다.돌고래는 악어와 싸울 때 악어 밑으로 숨어 들어가 악어의 배를 갈라 죽인다. 도망가는 자나 겁먹고 떨면서 잡으려는 자에게는 악어가 두려운 존재이며 절대 이길 수 없다. <파리 매뉴스크립트 H>(-38-)
완벽에 가깝게 재현한 복사본을 모두 구입한다면 19만 달러에 가까울 것이다. 복사본이 이렇게 비싸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원본 노트는 최소한의 가격을 가늠해봐도 28억 달러를 넘은 가치가 있다. (-5-)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1994년 경매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친필 노트 가운데 하나인 <코덱스 레스터 Codex Leicester>를 낙찰받았다.가격은 무려 3,800만 달러!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이었다. (-16-)
레오나르도가 산드로라고 지명한 것은 특별한 경우일 뿐이며, 감정의 기복이 심한 미켈란젤로를 비판할 때는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비판이지 논쟁을 일으키는 데 목적을 두지 않았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자신만 알고 있으면 되는 것이다. (-47-)
"호홉의 원인,심장이 움직이는 원인, 구토의 원인, 위에 있는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는 원인, 장이 비는 원인, 과도한 음식물이 장내를 이동해가는 원인, 음식을 삼키는 원인, 기침을 하는 원인, 하품을 하는 원인,재채기를 하는 원인,손발이 저리는 원인, 손발 한쪽의 감각을 잃는 원인, 가려움의 원인, 성욕과 기타 육체적 욕구의 원인, 배뇨의 원인,그리고 이러한 육체의 모든 자연적 생리 작용의 원인."(-75-)
레오나르도는 남들이 하지 않는 일에 과감하게 도전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예는 문장을 거울문자로 기록한 일이다. 대개 알파벳으로 문장을 쓸 때는 왼쪽에서 오른쪽 방햐으로 가면서 쓴다. (-91-)
이야기를 담은 그림은 대비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정반대의 인물을 함께 표현하면 좋다. 추한 사람과 아름다운 사람, 큰 사람과 작은 사람, 노인과 젊은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이렇게 서로 다까이에 둘수록 대비는 선명해진다. 그러므로 가능한 한 서로 다른 인물들을 같이 배치하면 좋다. <코덱스 우르비나스>(-126-)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데뷔작 <수태고지>의 바닥에 깔린 테라코다 타일에는 점토를 구울 때 생기는 작은 공기구멍이 모두 그려져 있다.천사의 날개는 무지개색과 금색으로 화려하게 그리는 것이 깆본의 관례였지만 ,레오나르도는 사실감이 느껴지도록 날개를 갈색으로 그렸다. (-141-)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52년에 태어나 1519년에 세상을 떠났다.피렌체의 빈민출신이며, 서자였던 다빈치는 수많은 사회적 경험과 남다른 발상과 생각으로 프랑스 완조에 초빙되었으며,그가 남겨놓은 노트는 8000여장에 달하였다. 그의 천재적인 머리, 미래를 예측하고,예견할 수 있는 능력은 지금 현재 수많은 기업인들에게 깊은 영감을 제시하고 있으며, 저자처럼 다빈치스트가 되고 싶은 이들이 많았다. 그것은 그가 시대를 뛰어 넘어, 400년 이후의 미래를 예측하였기 때문이다. 새의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인간이 세상을 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였고,그것이 라이트 형제에 의해 알아가는 기구를 구현함으로서,그의 예측이 맞아 떨어지게 된다.
그는 후대에 많은 노트를 남겨 놓았다.코덱스 아틀란티쿠스, 코덱스 트리불지아누스, 새의 비행에 관한 코덱스, 파리 매뉴스크립트,해부노트, 코덱스 윈저, 코덱스 아룬델, 코덱스 포스터, 코덱스 마드리드,코덱스 레스터, 코덱스 우르비나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방대한 메모의 흔적이며, 빌게이츠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노트를 비싼 가격에 구매하기에 이르렀다.그만큼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든 것을 모방하고 싶은 아이디어는 시대를 뛰어 넘어 지금까지 우리 삶과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증거라고 말할 수 있었다.더군다나 이 책을 통해 보듯이, 다빈치는 자연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짚고 넘어갔으며,그것을 노트에 기록하게 된다. 인체의 모형도를 정밀하게 그려낼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전히 그가 남겨 놓은 유산은 우리 사회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빈치 노트는 어디선가 나타날 것이 분명하다.
「초역 다빈치 노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직접 쓴 노트 중 일부는 나폴레옹에게 강탈당하였다가 이탈리아 밀라노로 반환되어 유럽 안을 방랑하기도 하였다. 현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가 쓴 노트의 대부분은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중 최대 분량의 노트는 <코덱스 아틀란티쿠스>이며 빌 게이츠는 또 다른 노트인 <코덱스 레스터>를 350억 원에 낙찰 받았다.
다빈치는 부모 대신에 할아버지와 숙부에게 키워졌으며 자연 환경이 아름다운 마을에서 행복하게 성장했다. 숙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 유산을 물려줬으며 그의 후반기에는 많은 권력자들이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돌봐 주어서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운 삶을 살다가 생을 마쳤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자신의 재능에 실망하고 다른 사람의 재능을 질투하기도 한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회화, 건축학, 해부학, 천체, 탈 것 등등 다양한 분야에 천재적인 소질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노트에 직접 기록하였으며 그 분량은 실로 방대하였다. 그의 제자도 그의 아이디어를 기록했으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사후에 친필 노트와 같은 대접을 받는다.
이 책의 저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범한 생각을 7가지 생각도구로 분리하고 그의 사상을 71개의 문장으로 선별하여 정리하였다. 다빈치식 7가지 생각도구을 읽으면 회화, 과학, 의학 분야의 다빈치의 천재성뿐만 아니라 사회, 심리, 인문학에서의 능력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존중하는 힘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라
몰입하는 힘 - 모든 것은 만물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통찰하는 힘 - 본질을 꿰뚫어보면 성공의 기회가 보인다
창조하는 힘 - 상식의 틀에서 벗어나 사고하라
인간관계의 힘 - 교육과 인간관계를 삶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
실천하는 힘 - 천재가 실천한 최강의 인풋과 아웃풋 기술
행복을 불러오는 힘 - 후회 없는 삶이 진정한 행복을 만든다
이노베이션이 아니라 리노베이션으로 창조하라 : 그는 참신한 발상으로 새로운 많은 것을 창조하지만 다른 사람의 작품을 참고로 자신의 작품을 운영하는 능력도 뛰어났다. 선인들의 발상을 배우고 기존의 가치나 사고에 자신의 메시지를 넣고 외관을 세련되고 새롭게 보이도록 하는 세 가지 기준으로 리노베이션을 하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라는 사람을 모방하였다. 그는 회화, 조각, 건축, 시, 수학, 연극, 음악, 운동에 소질이 있었으며 저서 <회화론>에서 피라미드 개념을 사용하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피라미드 구조 개념을 받아들여 이를 기반으로 여러 개의 걸작 그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가장 유명한 댓생인 원과 사각형 안에 들어있는 인체도인 <비트루비우스적 인간>도 로마제국 시대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의 발안을 레오나르도가 발전시킨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회화는 학문이다’는 전재 하에 기하학과 같이 점, 선, 면으로 구성된 균형이 잘 잡힌 스케치를 많이 남겼다. 화가가 인간의 나체를 그릴 때도 해부학에 입각하여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그림도 과학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이와 같은 업적을 남긴 그의 인생은 다음과 같은 그의 말로 요약된다.
후회 없이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불러오듯
후회 없이 살아온 일생은 행복한 죽음을 불러 온다
한국경제신문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에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술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미술뿐 아니라 과학과 건축 그리고 의학 등의 분야에서도 많은 업적을 쌓은 인물이다. 그가 여러 방면에 관심을 보이며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천재라기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했던 것 때문이었다. 이 책을 보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다빈치도 우리처럼 평범한 인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 거리감을 좁힐 수 있었다. 순탄하지 않았던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라고 수많은 실패의 경험을 했지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냈다.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과 시련 속에 매몰되어 삶을 낭비하고 포기하는 이들과는 달리 그는 자신의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내어 멋진 성과를 이룩해 낸 인물이다. 얼마나 멋진가!
<다빈치 노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생애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고 한다. 전쟁 중에 나폴레옹이 약탈하고 빌 게이츠가 친필 노트 하나를 경매가 350억에 낙찰 받았다고 하니 그 값어치가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가 23살 때부터 기록한 이 노트는 8,000장 정도가 존재한다고 하는데, 이 책은 그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 정리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다빈치 노트를 분석하여 7가지 생각도구를 찾아냈다. 다빈치식 생각도구는 첫째 자신을 존중하는 힘, 둘째 몰입하는 힘, 셋째 통찰하는 힘, 넷째 창조하는 힘, 다섯째 인간관계의 힘, 여섯째 실천하는 힘, 일곱째 행복을 불러오는 힘으로 나뉜다. 이 7가지를 실천하면서 다빈치처럼 삶을 성장적으로 이끄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을 보고 나는 예전 회사 대표님이 떠올라 고마웠다. 나는 주어진 업무를 하는 건 누구보다 잘하는데 회의 준비를 하고 발표를 할 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힘들었다. 그래서 대표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구했고, 대표가 내가 잘하는 걸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하며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에 에너지를 덜 쓰도록 업무를 조절해 주었다. 그때 나는 면담을 통해 나의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인정하고 낮아졌던 자존감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 자존감을 잃으면 인생의 방향성을 잃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에도 그런 부분이 나와서 공감하면서 읽게 되었다. 나는 꾸준히, 변함없이 내 길을 가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나는 끈기 있게 노력하며 버티는 힘에 대해서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 시기를 버티고 또 버텼을 때 결국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되고 그 사람의 노력과 시간은 결코 빛을 잃지 않는다. 내가 흘린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인생을 살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통찰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통찰력은 지식수준이 높고 낮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으로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살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특히 20대까지가 가장 인간관계에 대해 많이 에너지를 쓰고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는 것 같다. 타인과의 거리를 적절히 유지하고 서로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것, 그것은 우리가 평생 해나가야 할 숙제 같은 게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앞으로 잘 살아가리라고 내 자신을 다독이며 이 책을 덮는다. 남들보다 크게 성공하지도 실패하지도 않은 평범한 삶이지만, 고된 나날도 있었고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 앞으로도 나의 걸음은 계속될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넘어지면 툭툭 털고 일어나 다시 한걸음 내딛을 수 있는 용기, 내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 그렇게 한걸음한걸음 걷다보면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말하며 웃음 짓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초역 다빈치 노트의 작가인 사쿠라가와 다빈치는 다빈치 마니아이자 다빈치 연구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친필노트, 도록, 학술서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연수하고 분석하여 다빈치식 생각의 도구를 체계화해 정리하였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글과 사고법을 보다 쉽게 전하고 이를 통해 일과 일상에서 개인 내면에 잠재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하고 있다고 한다.
평범한 인간을 시대의 천재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다빈치식 7가지 생활도구라고 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결코 타고난 천재도 초인도 아니었다고 한다. 오직 노력과 전략으로 결실을 일군 인간으로 이 책에서는 그가 살아가는 모습과 사고관과 행동습관을 분석하여 다빈치식 생각 도구를 만든 7가지 힘 자신을 존중하는 힘, 몰입하는 힘, 통찰하는 힘, 창조하는 힘, 인간관계의 힘, 실천하는 힘, 행복을 불러오는 힘으로 체계화 하였다.
나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발언은 믿기 어렵다.만능천재로 알려져 있는 만큼 무슨 일이든 순조롭게 이루어졌을 듯 싶지만 그런 이미지와 달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직한 자세는 그의 원동력이었다.
다빈치식 생각도구 가운데서 근간을 이루는 것은 자신을 존중하는 힘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없으면 다른 6가지 힘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스승이 인정할 정도로 그림 솜씨가 훌륭했는데도 시스티나 성당 벽화 제작 프로젝트에 선발되지 못했다. 그 원인은 그림 그리는 속도가 느리고 미완성 작품이 많으며 지시를 무시한다는 세가지 결점에 있었다. 그림을 늦게 그린다는 것은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그리기 때문이며 좀처럼 완성하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깊이 생각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지시를 무시한다는 것은 청의성이 높은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결점의 이면에 있는 장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계속할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말년에 중얼거렸다는 이 말이 노트에 남겨져 있다고 한다. 무엇을 계속하려고 한 것인지 중요한 말이 생략되어 있지만 그 말이 무엇이든 그는 어떤 일을 꾸준이 지속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역사상 가장 강렬한 호기심을 가진 남자라고 평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관심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와 인간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이다. 레오나르도 다반치는 세상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밝히기 위해서 식물학, 지질학, 천문학을 공부했고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인간에게도 관심을 가졌다. 동물과 비교해 해부한 인체는 30구라고 기록되어 있고 해부에 관한 내용만 기록한 해부노트도 남아 있다.
호기심을 좇아 의문을 해결하는데 몰입하는 힘이 다빈치식 생각 도구의 근원을 이루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성공을 위한 조언을 노트에 명확히 남겼다. 진심으로 배우고 싶은 일을 찾아 몰입하시오. 현재도 옛날과 마찬가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조언했듯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의욕적으로 배우면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어 높은 성과를 얻게 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한평생 파란만장하고 역경으로 가득찬 삶을 살았다. 정식 혼인관계를 맺지 못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바로 부모가 헤어져 어머니의 애정을 받지 못하고 자랐으며 일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그에게 유산을 남겨주지 않았다.
부모 대신에 할아버지와 숙부 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자랐고 자연 경관이 풍요로운 마을에서 구김살 없이 성장했다.
물건 만들기를 무척 좋아했으며 그림 작품 외에도 기하학 도형을 그리는 일이나 탈 것을 발명하고 화석과 천체 연구, 도시 계획, 인체 해부와 물 연구 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몰두하였다. 자신이 고찰한 내용을 기록한 노트도 출간해서 인류사회에 공헌하고자 하였다.
나는 성공하지 못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젊은 시절 친필 노트에 스스로 정의한 문장이다. 사생아, 무학자, 동성애자라는 편견과 환경 속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수 많은 실패에 좌절하고 다른 사람의 재능을 질투하기도 한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를 회화, 음악, 천문학, 해부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루고 시대의 천재로 성장하게 한 원동력은 다빈치식 생각 도구 7가지를 이 책의 작가 사쿠라가와 다빈치는 찾아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의 원동력이 된 생각 도구 7가지 자신을 존중하는 힘, 몰입하는 힘, 통찰하는 힘, 창조하는 힘, 인간관계의 힘, 실천하는 힘, 행복을 불러 오는 힘을 배우고 느끼며 우리 모두의 평범함에서 벗어나 내 안의 숨겨진 특별함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초역 다빈치 노트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노트 중에서 작가가 뽑은 71가지 글귀를 통해 우리가 인생과 삶을 배울 수 있는 의미있는 책으로 현대인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주는 책이었다.
자존감은 ' 자신의 인격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또한 자신의 사상이나 말과 행동에 자신감을 갖고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배제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남이 한 말에 일일이 신경쓰다가는 자존감을 키울 수 없다.
- 초역 다빈치 노트 에서
삶을 이끌어 나가는 지혜에 대해 다양한 범위에서 실용적인 부분들만 모아 쉽게 풀어낸 책이다. 지금까지 접해본 어떤 자기계발 서적들 보다도 쉽게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천재로 인정받고 이름을 남기는 위인들을 보면 대부분 아주 뛰어난 지능보다도 성공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적절히 이루면서 자신의 능력을 끈기 있기 발현 시키기 위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기반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실패에 대한 원인을 충분히 파악하고 이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고 배워나간다.
이 책을 통해서도 다시한번 그런 성향을 엿볼 수 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수많은 노트 내용에 대한 저자의 고찰을 요약한 책이다. 그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연구 분야보다는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방법들에 주안점을 둔것으로 보인다.
책의 앞부분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책과 그림' 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살바토르 문디, 모나리자' 를 소개하면서 그의 예술적 천재성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책은 시작된다.
작가가 제시한 존중, 몰입, 통찰, 창조, 인간관계, 실천, 행복과 같은 자신을 개발 시켜 나가기 위한 7가지 힘중에서 특히 공감가는 부분들을 모아본다.
" 그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잠들어 있는 한밤중에 일찍 눈을 뜨는 남자였다."
그는 세상의 상식과 관습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을 진지하게 추구했다. 하루하루가 설렘으로 가득 찼으며 아무리 힘들난관에 부딪쳐도 자신을 믿고 이겨냈다
어떤 일을 끈기있게 지속하는 힘은 설레임과 자신에 대한 믿음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설레임이 있어야 일을 시작하고 시작한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자신감, 자존감없이는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성공의 자원은 열등감이다.
단순히 자기를 비하했던 것이 아니다. 지금 사회에서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현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았다.
그런 자신의 현재 위치를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선택했으며, 이는 위대한 예술가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출발선이었다.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할 때 아쉬운 부분들을 갖고있다. 그것을 알고있어도 솔직하게 인정하기가 쉽지 않다. 자신은 이를 인정했다고 하지만 실제 하는 행동은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신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알게된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메타인지가 뛰어나면서 이성적이었던것 같다. 그가 말하는 것은 열등한 부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를 통해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알고 있지만 실천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함정이 있긴하다.
인생의 원동력이 된 자존감
자신을 존중하는 힘, 자존감
자기 긍정감은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수비자세'인데 반해 자존감을 적극적인 '공격 자세'로 스스로 자신의 존엄성을 높이는 힘이다.
자신감을 갖고 강점을 발휘하기만 하면 아무리 막강한 상대라 해도 쓰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자존감이 없으면 싸우기도 전에 상대에게 압도당하고 만다.
앞에서 자신의 약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인정했듯이 자존감을 갖고 자신이 강점으로 발휘할 수 있는 부분으로 전략을 짜면 어떤일이든 해결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돌고래, 악어 이야기) 또한 대부분의 것들에는 양면성을 갖듯, 약점이라 여겼던 부분이 그 이면을 보면 장점이 될 수도있다.
결점을 고치는데 지나치게 얽매이기 보다는 장점을 살리고 재능을 발전시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든다면 자존감또한 높아진다.
자존감은 ' 자신의 인격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또한 자신의 사상이나 말과 행동에 자신감을 갖고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배제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남이 한 말에 일일이 신경쓰다가는 자존감을 키울 수 없다.
자신이나 스스로 믿는 가치관을 부정당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상대의 말을 비판하는 것이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비판이지 논쟁을 일으키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에 대한 비판을 적어보면 이제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분명하게 인식된다. 비판은 진정한 자신을 아는데 필요한 도구다.
이 부분이 여느 위인들의 명언들을 다루는 책들과 구별된다. 대부분 자신의 생각에 갇혀 주위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것을 경계하는 조언들이 주를 이루는데, 이 말의 의도를 되새겨보면 크게 공감가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그만큼 우리는 살아가면서 외부에서 주입되는 가치관, 다른사람의 의견에 휘둘리기가 쉽다. 그래서 정작 자신의 주체적 삶을 살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주변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가치로운 경우 이런 관대한 자세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남들의 평가나 의견이 절대 옳은 일은 그리 흔하지 않다. 대부분 다른 사람들도 추측에 의한 판단을 통해 남을 평가하거나 의견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되 주체적인 삶을 살기위해서는 자신을 알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면에서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알기위한 노력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경험이야말로 자신의 시야를 넓혀주고 일찍이 갖지 못했던 발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렇게 두려움을 극복하게 되면 자신을 존중하는 힘이 훨신 더 강해질 것이다.
예전에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설레임이 너무 커 이것저것 뭐든지 도전해봤었다. 과거의 그런 노력들이 자신을 존중하는 힘을 키웠던 것이라면 그런 설레임을 오래도록 간직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공의 열쇠는 목표를 잃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가장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하고 그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라.
남들이 보면 행복해 보여도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번민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그 자체보다도, 실패의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커지는 법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때, 의문점을 확실히 인식하자.
왜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지 스스로 에게 물어보고 그 이유를 종이에 적어 가시화 하자
의문점 확실히 인식하고 그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마음속에 합의해두면 반드시 문제는 해결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다이어트 말고 다른 문제를 해결하거나 좋은 습관을 들이고 싶을 때 이런 방법이 좋을듯하다.
실제 자기계발서적에서도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에 대해 해결 목적을 가시화했을 때 실행능력이 올라간다는 내용을 접했던것 같아 그 내용과도 일맥 상통하는 느낌을 받았다.
나만의 사전을 만들어본다.
나만의 사전을 만들어 본다는 것은 해당 단어에 대한 나름의 고찰이 필요하다. 그렇다는 것은 그 어휘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나만의 사전을 만든다면 어떤 단어들을 만들고 싶은지 생각해보니 행복, 죽음, 사랑, 몰입, 설레임 등이 떠올랐다.
항상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던 그에게 쓸데없는 시간 낭비는 큰 적이나 다름 없었다.
- 초역 다빈치 노트 에서
우리는 타인을 바꿀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것은 ' 지금의 자신', 그리고 '미래의 자신' 뿐이다.
- 초역 다빈치 노트에서
사람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좋아하기 마련이다.
상대가 좋아하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역시 , 몰랐어요, 대단하세요, 센스가 좋으시군요, 그래요?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있을때, 위의 말들로 공감을 표현해야 겠다.
저자는 특히
"재능이 있으시군요, 행복한 일이네요, 멋져요, 맞는 말이에요, 그건 당신밖에 할 수 없어요."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좋았다고 한다.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공감 표현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상대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뜻을 벽을 없애는 배려의 말로 표현하면 분명 깊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잠자기전 골든 타임을 이용하라.
하지 않고 후회하기 보다는 뭐라도 해보고 후회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분노 관리
분노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삼중으로 원을 그리고 한가운데의 원부터 바깥쪽을 향해 순서대로 ' 자신과 같다/ 약간 다르지만 허용 범위/ 자신과 다르므로 허용할 수 없다" 분노의 3단계로 분류함으로써 상대와 자신의 차이를 알수있다. 화를 내야할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세워 자신의 허용범위를 점점 넓히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분노를 대하는 많은 에세이나 스님들의 말씀 등의 서적에서 추천했던 방법과는 또 다른 방법이라 색다르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차후 누군가에 의해 분노이 감정이 일어났을때, 분노의 3단계를 생각해 봐야겠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은 없다.
오늘은 칭찬하고 내일은 험담을 하는 것이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의 말에 휘둘려 일희일비하는 것은 어리석다.
초역 다빈치 노트 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들은 어려워서 몰랐던 내용들 보다는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았던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같은 말이라도 옛 성현들의 말이 힘을 얻듯이,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의 노트에 기록되어 있었다는 생각에 실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하는 책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되는 핵심들만을 쉽게 풀어나가기 때문에 가독성도 뛰어나다. 실제 레오나르도 자신의 노트에 기록해둔 내용이라서인지 독자들을 겨냥해서 제작된 서적에 비해 더 솔직한 그의 생각들이 반영된것 같아 차별성을 갖는다.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진솔한 팁을 귀띔받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그림, 과학, 건축, 의학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고, 5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주목받는 존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만능 천재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그는 노력형 천재였습니다. 그 노력과 전략 여정은 그가 직접 쓴 노트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초역 다빈치 노트>는 8,000장의 다빈치 노트에서 선별한 71개의 문장이 등장합니다. 다빈치 마니아이자 연구가인 사쿠라가와 다빈치(얼마나 다빈치 덕후인지 이름마저도!) 그 문장들이 가진 의미를 분석해 천재적 사고의 원천을 밝힙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기록물을 통칭하는 다빈치 코덱스는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지도책과 같은 크기의 대형 노트 <코덱스 아틀란티스>, 라틴어 공부에 열중할 때 사용한 <코덱스 트리불지아누스>, 새에 관한 내용이 가득한 <새의 비행에 관한 코덱스>,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연구한 <파리 매뉴스크립트 C> 등 동물, 회화, 무기, 기계, 악기 등 방대한 주제의 노트가 있습니다.
빌게이츠가 350억에 낙찰받았다는 다빈치 노트는 물과 우주에 관해 고찰한 <코덱스 레스터>입니다. 현존하는 다빈치 노트는 대부분 유서 깊은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이 노트는 개인이 소장하게 된 노트이지요.
저는 2017년 다빈치 코덱스전에서 몇 가지 코덱스를 직접 본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본다면 더 의미깊게 볼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거울문자를 직접 봤을 때는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단순히 현상을 기록하는 관찰 노트 정도로만 알았다면 의외의 감성 문장들을 만날 때 놀랄 수도 있습니다. 어록이 어마어마하네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다재다능인이 될 수 있었던 근간에는 자신을 존중하는 힘, 몰입하는 힘, 통찰하는 힘, 창조하는 힘, 인간관계의 힘, 실천하는 힘, 행복을 불러오는 힘이라는 7가지의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은 다빈치식 생각 도구를 만든 7가지 힘을 통해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시스티나 성당 벽화 프로젝트에 같은 공방에서 일한 보티첼리는 뽑혔는데 자기는 선발되지 못했을 때 그는 어떻게 그 위기를 이겨냈는지, 지성인들이 다니던 플라톤 아카데미에 가고 싶었지만 학력이 없던 그는 못 들어가자 어떻게 행동했는지...
열등감에 사로잡힐 수도 있었고, 자존감이 떨어져 위축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겨냈습니다. 삶 곳곳에 등장했던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이 노트에 있습니다. 남이 무시한 말 한마디에도 자신의 생각을 조목조목 밝히며 자존감을 지켰습니다. 결점을 고치는 데 지나치게 얽매이기보다 강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코덱스를 볼 때마다 그는 기록의 의미를 잘 살리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좋은 인상을 받거나 가슴에 와닿은 일을 그대로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보는 겁니다. 기록함으로써 말이죠. 어떤 점이 창의적이고 좋았는지 핵심을 기록해두고 자신도 실천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의문조차 품지 않을 것들을 '왜'라는 의문으로 접근해 탐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호기심을 좇아 의문을 해결하는 데 몰입하는 힘이 다빈치식 생각 도구의 근원입니다. 물론 몰입도 잘해야 합니다. 주위가 전혀 보이지 않기에 때때로 일에서 벗어나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도 강조합니다. 그래야 다시 일로 돌아갔을 때 더욱 뛰어난 발상을 떠올릴 수 있다고 말이죠. 탄력 있게 완급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줍니다.
다빈치 코덱스는 문자를 반전시킨 거울문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추측이 있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일을 함으로써 자존감과 몰입하는 힘이 커진 건 사실일 겁니다.
23세 무렵부터 노트에 기록하는 습관을 들인 후 40년 넘게 기록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스로를 가엾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번민도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자문자답하며 결국 문제 해결을 해나갑니다.
자만심에 빠지지 않았던 그는 서른 살이나 어린 사람의 제자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에게 배우는 걸 적극적으로 실천했던 인물입니다.
인상적인 기록이 있었는데요. 해야 할 일 목록이 역시 레오나르도 다빈치여서 다른 건가 싶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산술의 달인에게 삼각형의 면적 계산법을 배운다, 이탈리아 블레라 지역의 수도사에게 <중량에 관해서>를 보여달라고 청한다, 포병 잔니노에게 페라라의 탑에 구멍을 내지 않고 벽을 세우는 방법에 관해 묻는다, 베네데트 포르티나리에게 플랑드르 사람들은 어떻게 얼음 위를 걷는지 물어본다... 와우! 15개 할 일 중 8개가 다른 전문가에게 묻고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인풋 기술과 아웃풋 기술에 관한 파트도 실용적입니다. 독서를 즐겨 했던 그처럼 인풋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책장 정리법에서부터 목적별 글쓰기를 통한 아웃풋까지 메모광 레오나르도 다빈치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 방대해서 쏟아져들어오는 정보가 무척 많습니다. 지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학습법도 그가 일찌감치 활용했던 것들이 많더라고요.
알면 알수록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사람에 대해 경이로운 감정이 솟아납니다.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이고, 실행하는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조언하는 <초역 다빈치 노트>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인물이면서 화가, 조각가, 건축가, 과학자, 문학가, 의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한 천재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동시에 걸출한 회화 작품인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으로도 유명한 인물이잖아요.
이런 걸 보면 정말 요즘 이야기하는 융합인재에 가까운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인재가 탄생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 한국경제신문에서 나왔다고 해서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사쿠라가와 다빈치의 <초역 다빈치 노트> 입니다.
역사상 가장 비범한 인간의 7가지 생각 도구 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이 책이 바로 다빈치의 7가지 생각의 힘에 대해 다루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첫 부분에는 다빈치의 노트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빈치의 노트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네요.
정말 다양한 이름의 노트들이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더라구요.
이걸 보면서 천재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 거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것도 역시 계속되는 다빈치 노트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보면서 정말 혀를 내두르며 존경할 수 밖에 없었네요.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천재로 만든 7가지 힘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자신을 존중하는 힘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라
몰입하는 힘 - 모든 것은 만물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
통찰하는 힘 - 본질을 꿰뚫어보면 성공의 기회가 보인다
창조하는 힘 - 상식의 틀에서 벗어나 사고하라
인간관계의 힘 - 교육과 인간관계를 삶의 무기로 만드는 방법
실천하는 힘 - 천재가 실천한 최강의 인풋과 아웃풋 기술
행복을 불러오는 힘 - 후회 없는 삶이 진정한 행복을 만든다
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한 챕터씩 읽어가면서 느끼게 되는 건, 다빈치 역시 평범한 인간이었으며
천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자신을 넘어서기 위한 정말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의 과정들을 즐기면서 행복한 삶을 살았다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답니다.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 그 부분을 파고 들기 위해 노력한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
노트를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그의 삶에 대해 한 번 더 존경하게 된 책이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한 번 더 확인하게 된
책이기도 했답니다.
아이들에게도 읽어보면서 자신이 어떻게 인생을 살아갈지 한 번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 꿈녀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