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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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읽고 보고 듣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황효진 | 유유 | 2020년 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8.8 (40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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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올해 읽은 최악의 책 평점2점 | s*******2 | 2020.09.02 리뷰제목
책의 주제인 콘텐츠 만드는 법 조차 제대로 다루고 있지 못하다.본인이 가진 콘텐츠 제작 틀에 동어반복에 불과한 내용을 억지스럽게 끼워맞춰 짜증스러움을 유발하는건 덤.내가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콘텐츠 만드는 법을 참고하기 위해서다. 당신에게 팟케스트 수익 창출하는 법을 알려주고 페미니즘 관련 뉘앙스를 풀풀 풍기는 얘기를 듣기 위해서가 아니란 말이다. 그런 얘기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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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주제인 콘텐츠 만드는 법 조차 제대로 다루고 있지 못하다.
본인이 가진 콘텐츠 제작 틀에 동어반복에 불과한 내용을 억지스럽게 끼워맞춰 짜증스러움을 유발하는건 덤.

내가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콘텐츠 만드는 법을 참고하기 위해서다. 당신에게 팟케스트 수익 창출하는 법을 알려주고 페미니즘 관련 뉘앙스를 풀풀 풍기는 얘기를 듣기 위해서가 아니란 말이다. 그런 얘기를 하고 싶다면 그에 관련된 내용을 담은 책을 내길 바란다. 책을 읽어보니 주로 여성독자를 위한 이야기를 많이 다뤄 온 것 같은데, 제목에도 숨기지 말고 확실히 표시하길 바람.

근래쓴 9천원 중 가장 돈아까운 지출이었음. 차라리 유튜브에서 관련 내용 찾아보는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더 된다.
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7 댓글 0
종이책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평점10점 | t*****1 | 2020.08.25 리뷰제목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이지만 내용은 묵직했다.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콘텐츠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내는 방법을 기대했던 나의 얄팍함 때문에 그 무게가 더욱 느껴졌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을 천천히 곱씹어 보았다면 다른 기대를 했을 텐데… 그리고 내 기대를 엇나간 책을 읽게 되어 감사했다.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구체화해서 효과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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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이지만 내용은 묵직했다.

흔히 말하는 잘나가는 콘텐츠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내는 방법을 기대했던 나의 얄팍함 때문에 그 무게가 더욱 느껴졌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이라는 제목을 천천히 곱씹어 보았다면 다른 기대를 했을 텐데… 그리고 내 기대를 엇나간 책을 읽게 되어 감사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구체화해서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획에 대해 쓰고 있다. 저자가 했던 여러 기획의 과정들을 공유함으로써 기획이 어떤 것인지, 그 과정에서 기획자가 답해야 할 질문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보여준다. 그 중 책, 잡지, 팟캐스트, 뉴스레터의 기획 과정은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서 제시해주며, 어떤 플랫폼에서든 사용할 수 있는 형식인 인터뷰, 리뷰, 정보 큐레이션에 대해서도 여러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챙겨서 보여준다. 그리고 9번째 챕터에서는 바로 이 책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기획안 작성하기로 복습의 과정도 거치며, 10장에서는 기획자에게 필요한 조언이지만 앞에 분류 지어 넣기가 모호한 내용들을 정리해준다. 한 문장, 한 문장 필요한 내용이었지만, 내가 감탄했던 지점은 책에서 일관되게 드러나는 저자의 기획자로서의 태도였던 것 같다.


잡지가 반드시 트렌드를 쫓아갈 필요 없고, 그럴 수도 없는 시대라는 사실은 앞에서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잡지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역시 시의성에 대한 감각입니다. 유행하는 가게, 유행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포착하는 정보 수집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시대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필터가 무엇인지 예민하게 파악하는 능력 말입니다. 어라운드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이나마 자신을 위해 천천히 숨 돌릴 틈을 만들어 보자고 말하듯, <매거진 B>가 스토리텔링으로 브랜드를 이해해 보자고 말하듯, 오늘날의 잡지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런 방식으로 시의성을 포착하는 힘입니다. 지금 사람들은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고, 어떤 콘텐츠를 읽고 듣고 보고 싶어 할까요?  73

(필터의 밑줄은 제가 그었습니다. 완전 꽂혀서!!!)



콘텐츠를 기획할 때 모든 선택에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 거창한 까닭이 있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내가 왜 그 소재를, 콘셉트를, 플랫폼을, 발행 주기를 선택했는지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133


내 콘텐츠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과 태도가 담긴다.  155


기획은 결국 나의 관점을 찾고 다듬어 나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157


콘텐츠를 만들든 즐기든, 이 콘텐츠가 지금 세상과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내가 세상을 어떻게 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떤 브랜드가 되기보다 다른 사람의 관점과 경험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도 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좋은 기획, 좋은 콘텐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160


맺음말 중에서



올해 들어 서평을 꾸준히 써보고 있는데, 서평 쓰면서 느끼는 것이, 물론 개인적인 경험에 국한되지만, 서평은 책 한 권만 읽어서는 쓸 수 없겠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읽어온 책, 그 순간까지 내가 살아온 삶이 반영되어 서평이 쓰이는 것을 경험했다. 그래서인지 책에서 저자의 다음 말이 크게 다가왔다.



콘텐츠는 어느 날 갑자기 섬광처럼 번뜩 떠오른 아이디어로 기획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번뜩 떠오른 것처럼 느껴진다 해도, 잘 들여다보면 그 아래에는 지금껏 쌓아 온 맥락이 있기 마련입니다. 콘텐츠 기획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연습을 통해 더 잘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13


평소에 부지런히 보고 기록하고 쌓아 두는 쪽을 추천합니다. 53



이 책도 저자가 부단히 연습하고 계속 해서 자료를 쌓아둔 결과물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세상에 소통하고 싶은 것, 나의 강점과 장점, 내가 가진 자원들이 무엇인지 조금은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고 싶어진다책 마지막에 수록된 “기획에 힌트를 줄 콘텐츠”에 있는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실행해야겠다. 저자의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2
종이책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 황효진 평점10점 | w*******8 | 2020.09.02 리뷰제목
나름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써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뭘 써야 할지,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어 글이 막힌 상태였다. 어떤 요행을 바라고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되었다. 그런 시점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두둥.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용기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나만의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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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써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뭘 써야 할지, 내가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어 글이 막힌 상태였다. 어떤 요행을 바라고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이 되었다. 그런 시점에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두둥.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용기 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 나만의 것은 누구나 만들고 싶어하고 지금처럼 안정적인 일자리가 불안한 시대에는 더더욱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용기 있게 자! 이 책 봐라! 하고 던진 느낌이랄까? 여하튼 정확하게 나의 상황에도 맞는 제목이었고 어떻데 해야 나의 콘텐츠를 잘 확립시킬 수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P 60

일단 침착하게 고민해 볼까요? '요즘 사람들이 뭘 많이 하지?'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그보다 내가 시도할 수 있고 나의 스타일과 내가 만들고 싶은 기획에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런 질문을 나 자신에게 던져 보면 어떨까요? 나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을까? 내가 콘텐츠를 만들어서 궁극적으로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콘텐츠를 완성하는 데까지 어느 정도의 기간을 잡고 있는가? 내 머릿속에 지금 떠오르는 기획과 가장 잘 어울리는 형식은 뭘까?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나는 '나'를 어느 정도 드러낼 수 있는가? 여기에 천천히 답하다 보면 분명 나와 기획과 매체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지점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블로그를 한다고 하면 '요즘에는 다 유튜브 하지 않아?'라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나라고 모를까? 하지만 나는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퇴고 가능한 글이 좋다. 어지러운 생각을 시간을 들여 정리하는 것이 좋다. 물론 영상도 대본을 정리해서 그대로 만들 수 있지만, 투자되는 시간이 몇 배 차이가 날 것이다. 왜냐? 나는 영상편집을 할 줄 모르니까. 다시 1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보다 흰 메모장 앞에서 글을 시작하는 것이 지금 내 상태에서는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왔다. 한편으로는 너무 안일한 것인지, 도전하지 않는 건 아닌지 위축되기도 했는데 위의 문장을 보면서 나의 생각이 틀린 게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나'를 어느 정도 드러낼 수 있느냐. 여기에서부터 나는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P 54

이렇게 평소에 콘텐츠를 많이 접하면서 영감을 줄만한 것을 기록해두면 언제든 써먹을 때가 생깁니다. 저는 기사를 쓰다가 막힐 때, 혹은 기획하다가 막힐 때면 제가 일했던 매체의 사이트에서 예전에 동료들이 쓴 비슷한 기사를 검색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풀리지 않던 게 해결되고는 하더라고요. 어떤 때는 심지어 제가 과거에 쓴 기사가 지금의 참고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이걸 반복하다 보니 기자로서 경력이 좀 쌓이고 나서부터는 특정한 키워드를 떠올리면 '이건 저번에 썼던 이러이러한 기사를 참고삼아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기획 회의 때 이야기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중략) 참고 자료를 찾는 과정은 단지 내가 보고 배울 점만을 찾는 게 아닙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콘텐츠에 어떤 경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나의 비교 우위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결국 '기록'이 모든 것을 이어준다고 생각했다. 여행 기록이든, 글을 읽다가 좋다고 생각한 문장의 기록이든, 하루 감정을 써 내려간 일기든 뭐든 남겨서 분류해놓으면 언제든 써먹을 수 있다고. '이런 사소한 기록도 가능하다고?'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경제적인 이윤을 창출해 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겠지만 내가 과거에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것에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도움이 된다. 특히 나는 지난 여행을 기록해두고 한 번씩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내가 이런 생각을 했다고?' '전혀 기억이 안 나!' 같은 감상에 매번 빠진다. 이 생경한 순간이 빠지는 것이 얼마나 새롭고, 행복한 일인지 겪어본 사람은 분명 알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기획, 기사의 기록과는 약간 결이 다르지만 나는 충분히 일상적으로도 기록을 이렇게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기획'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설명하고 있다. 기획이라는 단어는 너무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어서 모두가 알고 있다고 그냥 넘어가기 쉬운데 그 지점을 정확하게 짚어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나처럼 콘텐츠를 아직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실수할 확률을 줄일 수 있고, 이미 시작한 사람이라고 해도 늦지 않게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콘텐츠에 관한 여러 아이디어와 예시가 총망라된 책이다. 팟캐스트, 뉴스레터, 메일링 서비스, 잡지, 책등 다양한 매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사이사이 나오는 예시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평소 많은 걸 보고 듣는 사람에게는 익숙할 테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인사이트가 될 것이다.




P 18

콘텐츠를 만드는 일도 똑같습니다. 왜 이 콘텐츠를 만들까요? 다시 말해서, 이 콘텐츠를 만드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모든 콘텐츠 기획은 여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왜'를 찾지 못한 채 '그냥 만드니까 만드는 거지'하고 생각했다가는 엉뚱한 길로 빠져서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만 실컷 하다가 끝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목적이라는 튼튼한 줄기가 있으면, 필요한 내용물을 거기에 맞춰 기획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목적을 정하는 일은 콘텐츠 기획의 방향을 잡는 일과도 같은 셈입니다.



왜?

이 단순한 질문이 많은 것을 가른다. 왜 블로그는 하나? 왜 유튜브를 하나? 무엇을 얻고 싶고 어떤 목적이 있는가?

나는 이 페이지의 말대로, 나의 목적을 다시 정의해보려고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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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도서추천]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평점10점 | j*****m | 2020.08.23 리뷰제목
부제 : 읽고 보고 듣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 저자 황효진출판사 유유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8월 4일읽은기간 2020년 8월 14일 정리한날 2020년 8월 21일 책소개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저자황효진출판유유발매2020.08.04.그동안 ‘작고 단단하게, 재미있게-’라는 유유출판사의 캐치프레이즈가 딱 어울리는 책들을 읽었습니다. 이 책도 작고 귀엽습니다.손바닥만한 작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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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읽고 보고 듣는 사람에서 만드는 사람으로 / 저자 황효진

출판사 유유 / 일자 : 초판 1쇄 2020년 8월 4일

읽은기간 2020년 8월 14일 정리한날 2020년 8월 21일

책소개

그동안 ‘작고 단단하게, 재미있게-’라는 유유출판사의 캐치프레이즈가 딱 어울리는 책들을 읽었습니다.

이 책도 작고 귀엽습니다.

손바닥만한 작은 문고판, 200페이지도 안 되는 얇은 책이지만 비법서처럼 책장에 넣어두고 다시 펼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의 경험과 응원이 크리에이터들의 수고와 의지를 다독여 줍니다.

연두빛 형광색의 얇은 책을 펼치면 저자 황효진 님의 소개글에서부터 눈이 머뭅니다.

책, 팟캐스트, 잡지사 기자 등의 이력,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읽히게 하고, 보여주는 일을 한 분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속에서 의미 있고 재미있는 것을 잘 골라내어, 머릿 속에서 두 손에서 이리저리 굴려보는 과정을 즐기는 분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흘러가는 아이디어를 그냥 흘러가게 두지 않고 잘 붙잡을 수 있게 되기를,

‘이게 될까?’에서 ‘이렇게도 되네!’로 바뀌는 순간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기를 바랍니다.



책, 잡지, 팟캐스트, 뉴스레터, 인터뷰, 리뷰, 정보 큐레이션...

저자는 자신이 해 본 일들만 설명합니다. 물론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 보았지만 지식이 미흡하거나, 그 설명이 기술적으로 치우치는 것들은 배제하였습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만들 때 필요한 기획안 작성법, 평소의 생활태도와 철학 등을 이야기합니다.

실내수필가 ‘김하나’작가님의 책이 생각났습니다. (‘힘 빼기의 기술’ 한 권 밖에 읽지 않았는데....)

읽는 맛이 비슷한 것인지, 비슷한 일을 하는 분이셔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하고, 그 순간을 음미하고 감사하는 삶의 태도가 담긴 문장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언가를 기획한다는 것은 결국 그 무언가에 대한 주도권을 내가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중략) 내가 이 콘텐츠를 기획하는 목적, 이 콘텐츠가 지금 세상에서 나와야 하는 이유, 다루고자 하는 주제의 핵심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형식을 내가 명확하게 파악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글쓰기 책을 여러 권 읽고, 팟캐스트에 독자 투고를 꾸준히 해본 적도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 편집 책은 몇 개월째 책꽂이에 묵혀 있습니다.

창작을 위한 꾸준함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나, ‘내보이기‘ 단계에 발을 내딛는 것은 여전히 망설여집니다.

그런 마음을 저자는 설명하고 친절하게 다그치고, 응원합니다.

왜 이 콘텐츠를 만들까요? 다시 말해서, 이 콘텐츠를 만드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모든 콘텐츠 기획은 여기서 출발해야 합니다. ‘왜’를 찾지 못한 채 ‘그냥 만드니까 만드는 거지’하고 시작했다가는 엉뚱한 길로 빠져서 ‘이게 아닌데’라는 생각만 실컷 하다가 끝내게 될 수 도 있습니다. 분명한 목적이라는 튼튼한 줄기가 있으면, 필요한 내용물을 거기에 맞춰 기획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목적을 정하는 일은 콘텐츠 기획의 방향을 잡는 일과도 같은 셈입니다.

23년 6월 1일 저의 첫 책을 출간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은 상태에서 1년이 넘게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그림취미를 다른 초보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그림도구와 기술을 설명하는 것은 애초에 깜냥이 되지 않으니, 저의 실수나 경험, 그리고 그리는 즐거움을 그림과 함께 기록하면 흥미를 가지고 읽어주시지 않을까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분류는 그림에세이가 될테지만, “그래 나도 꾸준히 하면 이렇게 그릴 수 있을거야”, “이 사람도 이런 고민을 했었구나”하는 공감과 응원이 담긴 글과 그림을 담고 싶습니다.

머릿속에 뿌옇게 존재하는 콘텐츠의 씨앗을 우선 발견하고 발굴하려면 내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눈에 보이는 형태로 일단 꺼내 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막연한 기대가 책을 읽자마자 ‘일단은 기획안부터!’ 작성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기획은 결국 나의 관점을 찾고 다듬어 나가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서 좁히는 것, 거기서 콘텐츠의 고유한 재미가 비롯됩니다

@ 내 콘텐츠를 주로 접할 사람의 얼굴과 삶을 상상해 보는 일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데 큰 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 유행하는 가게, 유행하는 아이템을 빠르게 포착하는 정보 수집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 시대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필터가 무엇인지 예민하게 파악하는 능력 말입니다.

@ 우선 시작하고, 꾸준히 만들자 / 쓰고 쓰고 또 쓰자 / 알리고 또 알리자 / 자체 리뷰는 필수 / 함께 만들면 좋다 /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컬러링 도안 등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약]

머리말―내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1 ‘왜?’를 가장 먼저 생각하자

2 내 안에서 콘텐츠의 씨앗 찾기

3 기획은 처음부터 끝까지다

4 콘텐츠에도 콘셉트와 캐릭터가 필요하다

5 내 콘텐츠는 누가 보고 듣고 읽을까?

6 참고자료 찾기≠기획 베끼기

7 어떤 콘텐츠를 만들까?

(1) 책 만드는 법

(2) 잡지 만드는 법

(3) 팟캐스트 만드는 법

(4) 뉴스레터 만드는 법

8 어디에든 쓸 수 있는 형식

(1) 인터뷰

(2) 리뷰

(3) 정보 큐레이션

9 기획안 작성하기

10 남은 이야기

맺음말―내 콘텐츠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과 태도가 담긴다

+ 기획에 힌트를 줄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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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w****1 | 2025.05.12 리뷰제목
모든 콘텐츠 기획은 '왜 이 콘텐츠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이 질문을 통해 콘텐츠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의 전체 성격을 정의하는 콘셉트와, 그 콘셉트를 어떤 관점으로 다룰지를 결정하는 캐릭터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리뷰제목
모든 콘텐츠 기획은 '왜 이 콘텐츠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이 질문을 통해 콘텐츠의 목적과 방향성을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의 전체 성격을 정의하는 콘셉트와, 그 콘셉트를 어떤 관점으로 다룰지를 결정하는 캐릭터 설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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