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왜 이리 늦게 읽은 것인지 후회가 되었다.
일단 이해가 쏙쏙되는 쉬운 글로 쓰여져 있어 술술 읽어진다.
엄마가 얼마나 열정을 가지고 함께 해야하는지
열정의 넘사벽을 알려주거나 강조하지 않아서
나같은 사람도 도울 수 있다, 하는 엄마 자신감도 충전해 주어
읽는 내내 왜 빨리 이 책을 읽지 않았나!, 후회했지만 이제라도 읽었으니 다행인 거라
다독이며 지금부터 실천하려 한다.
꾸준히 하면 지금 보단 잘될거야, 를 믿고.
아이에게 티칭을 하려고, "했어? 안했어?, 할 수 있어?, 못해?" 를 확인하는
체크 부모가 되면 안되겠다. 다시 한 번 결심했다.
어떤 내용이 즐거운 거 같아? 재미있는 걸 같이 찾아볼까? 로 변해야 할 거 같다.
내가 도서관에서 책을 골라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고르도록 하고
재미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지.
여러 책을 탐험해 보는 걸로 시작해 보자.
1년에 1천 권읽기 시작!
엄마표 영어책 육아
영어 공부는 영어책읽기가 전부다!
강은미 저자의 영어책 1천권의 힘 영어교육책.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영어공부 일거 같다.
영어는 몇살부터 노출시켜야 하지?
어떤 영어교재를 선택해야 할까?
책도 읽고 DVD도 보여주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고 발음을 들려주는 펜도 구매하고.
엄마들의 아이들의 영어공부에 대한 경험과 노력은 이야기를 풀어보면 다들 저마다의 이야기가 한가득 있을거 같다.
나 역시 아이를 낳으면서부터 아이 영어공부는 어떻게 시키지? 라고 생각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엄마들의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무감은 말로 하지 못할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교육기관을 통해 영어를 가르치면 될거 같지만 교육기관에서 한두시간 수업 듣는 것보다 실은 집에서 밀접하게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시간이 아이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걸 알기에 엄마표 영어공부에 대한 궁금증이 항상 있는데 그 중에 만나게 된 강은미 작가의 '영어책 1천권의 힘'
영어책 읽기로 영어 능력을 키우면 영어성적만이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된다. 아이의 삶은 더 풍부해지고 세계는 더 넓어진다.
<영어책 1천권의 힘> p.57
두 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가게 된 저자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 영어공부를 시킬수 있을까 생각하다 미국 도서관에 가서 영어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매일매일, 여기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읽자라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영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는 저자.
영어책을 매일 읽자 큰 아이는 미국에 간지 6개월만에 에세이를 제출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또, 영어책 읽기로 영어실력을 기른 아이들은 미국 선생님들과 자유롭게 의사소통하면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가면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저자는 단순히 아이들이 연주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영어를 통해 선생님들의 감정적인 부분에서의 가르침을 배우고 잘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런 협연도 가능하지 않았겠나하는 하는 얘기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영어책 읽는 습관이다. 가난해서 물려줄 것이 없다고 핑계 대지 마라. 영어책 읽는 습관은 가난해도 얼마든지 길러 줄 수 있다.
<영어책 1천권의 힘> p.67
아이의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킬지 고민할 때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지인이 나에게 권한 것은 독서였다. 아이가 아직 어리기때문에 영어책까지도 아니고 그냥 독서만 꾸준히 할 것을 권했었다.
난 뭔가 파닉스도 가르쳐야 할거 같고 단어도 아이가 외워야 할 것 같은데 그냥 독서만 하라고 하니 뭔가 더 해야 할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도 지인은 영어단어 하나보다 중요한건 책읽는 습관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추천을 하셨던거 같다.
학습량 자체가 적은 초등 시기 성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문법, 단어를 암기시키느라 아이를 녹초로 만들 것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영어책 읽기로 영어를 즐기게 하라.
<영어책 1천권의 힘> p.102
'영어책 1천권의 힘'의 강은미 작가님은 영어책 읽는 습관은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습관이라고 얘기하고 있었다.
아이가 영어책을 읽는 습관을 통해 독서력, 어휘력, 영어문법 등을 한번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영어독서라고 말이다.
저자는 영어책을 읽는 것의 가장 큰 효과는 영어에 대한 노출량을 극대화 할 수 있고, 이야기를 통해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고, 주도적인 영어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하셨다.
지금까지는 아이에게 집에서 갖고 있는 짧은 대화수준의 책을 읽고 그 표현을 이어서 질문해보고 대화해보는 정도였는데 영어책 읽기의 장점이 가득한 책을 읽다보니 우리 아이와 함께 서서히 준비할 것은 학원에서 배우는 영어가 아니라 엄마인 나와 함께하는 영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잘하는 다른 아이들의 공부 비법을 궁금해하기보다 내 아이에게 영어책 한 줄 더 읽어주는 엄마가 되라. 영어책 읽어 주기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 줄 최고의 보험이다.
<영어책 1천권의 힘> p.132
단순히 성적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영어책 읽기를 통한 영어공부를 하는 것.
그것이 저자인 강은미님이 생각하는 엄마표 책영어 공부에 대한 가장 큰 핵심인거 같았다.
또, '영어책 1천권의 힘'에서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영어책을 어떻게 어디서 찾아보는 것이 좋은 것인지 사이트 정보부터 영어책 추천까지 영어공부에 대한 정보들이 나와있었다.
엄마표영어 책육아를 궁금해하는 엄마들에게 정보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하나씩 참고해도 참 좋을거 같았다.
아이 영어공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지인처럼 조언해주는 책을 만나니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영어책 1천권의 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