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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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피카소, 스트라빈스키, 프루스트, 퀴리와 친구들 1900-1918

리뷰 총점 9.2 (9건)
분야
인문 > 인문학산책
파일정보
EPUB(DRM) 52.6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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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프루스트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w*******i | 2021.05.22 리뷰제목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를 읽으려다 포기했던 건 표지에 등장한 그림 말고는 단 한 장의 그림도 등장하지 않는 책을 읽을 자신이 없어서였다. 그런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다시 읽기 시작하고 나서,드레퓌스 사건에 관한 언급이 잘 읽혀지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는... 해서 망설임 없이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을 주문했다. 유난히 크게 보인 '프루스트'때문에.^^
리뷰제목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를 읽으려다 포기했던 건 표지에 등장한 그림 말고는 단 한 장의 그림도 등장하지 않는 책을 읽을 자신이 없어서였다. 그런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다시 읽기 시작하고 나서,드레퓌스 사건에 관한 언급이 잘 읽혀지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는... 해서 망설임 없이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을 주문했다. 유난히 크게 보인 '프루스트'때문에.^^


 

"(....) 프루스트는 드레퓌스 사건 때 그로서는 드물게 열의를 보였었다.(...)후일 프루스트는 그 시절의 끔찍한 악감정을 기억하고 자신의 걸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3권 '게르망트 쪽'에서 그것을 묘사했다"/59쪽

"언제까지나 시간 속에 있다고 여기면 잘못일세.우리의 중요한 부분은 시간 밖에 있다네.안나 드 노아유의 최근 시집에 관한 기사에도 그는 이렇게 썼다."시간과 공간을 그안에 담고 있는 심오한 생각은 더 이상 시공간의 횡포에 굴하지 않으며 무안해진다는 것을 그녀는 안다"/231쪽

"우리가 존경과 감사와 헌신의 표현이라 여기며 그토록 많은 거짓말을 섞어 넣는 그 모든 찬사와 그 모든 인사들이 이제 다 쓸데없고 피곤하기만 하다"라고 그런 것들이"영감을 박멸해 버린다"라고 그는 썼다"/266쪽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5 권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주제 가운데 하나는 드레퓌스 사건이란 생각을 했다. 흥미로운 지점은,옳고 그름의 문제를 읽는 독자가 판단하시라는 암시..그보다는 서로의 이익에 반해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낸 프루스트가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그런데 실제로 반유대주의자들과도 싸우는 관계가 아니였다는 좀더 구체적인 일화를 접하면서 프루스트 선생이 대단한 이유를 알것 같다.(소설에서도 도데의 아들에 관한 언급을 읽을때는 좀 추상적으로 받아들였었다..) 물론 이 책 역시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해도 작가의 시선으로 본 프루스트였을 테지만... 생각보다 프루스트 관련 언급은 많지 않았다.뭔가 아쉬운 2% 여운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이미 유명한 앙드레 지드와 관련된 일화는 더이상 놀랍지(?) 않을 정도니까.그럼에도 몇몇 등장인물의 이름의 힌트를 접했고,(에피소드는 언제나 즐겁게 읽히는 법이다) 내가 알 수 없는 인물들의 캐릭터의 부활보다 장콕토가.. 옥타브..의 캐릭터였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처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읽을 때와 또 다른 시선으로 읽고 있는 터라,시간과 공간의 화두가 새삼 소설을 더 집중해서 읽어야 할 동기도 만들어 준 것 같다. 엄청난 분량의 이야기 속에 프루스트만 따로 떼어 읽었다. 한 번에 완독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그런데 소설처럼 아니 소설 보다 더 잘 읽혀진다는 사실에 놀랐다.그래서 프루스트만 골라 읽느라 힘들었다.^^ 서로 얽혀진 인연들이 씨줄과 날줄로 너무 촘촘히 짜여져 있어서 불쑥불쑥 다른 인물들 등장까지는 어찌 할 수 가 없더라는..졸라,로댕,모네,피카소,이사도라 덩컨,거트루드(최근 그녀의 책 출간 소식을 들었는데 말이다..)가 쓴 책 ..이야기까지. 완벽하게까지는 아니어도 한 번씩은 다 들어본 예술가들이라 그런지 그림 한 점 없는 것은 읽기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았다.프루스트 소설에 등장하는 화가의 모델이 모네..라는 사실에 왜? 라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궁금함이 있었는데 확실히 풀렸다."일종의 러스킨 순례에 나선 프루스트는 아미앵 성당을 방문했고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 속에서 성당 정면의 모습을 묘사했다.마치 모네가 루앙 대성당에 드리워지는 음영의 미세한 차이를 그려낸 것과도 같은 일이었다.아미앵 성당의 정면은 "안개 속에서는 푸르스름하고 아침에는 빛나며 오후에는 태양 빛을 머금어 호화로운 금빛을 띠다가 해 질녙에는 장밋빛으로 바뀌어 부드러운 밤의 빛깔을 띤다"라고 그는 썼다"/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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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 메리 매콜리프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l | 2021.07.12 리뷰제목
* 에밀 졸라 어떻게 죽은 걸까 오오오 너무 궁금해 너무 궁금해 에밀 졸라 책 읽으면 캐릭터 다들 어딘지 조금씩 미쳐있어서 작가 역시 나에겐 그런 이미지가 있었는데 죽음의 미스테리라니 오오오오오오오오 흥미롭다 흥미로워   * 벨 에포크 시절 파리 사교계의 결혼 선물 내역이 신문 지상에 공표된다는 거 너무 신기하면서 재밌었고   * 드뷔시.... 드뷔시 좋아했는데 내
리뷰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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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 어떻게 죽은 걸까 오오오 너무 궁금해 너무 궁금해

에밀 졸라 책 읽으면 캐릭터 다들 어딘지 조금씩 미쳐있어서

작가 역시 나에겐 그런 이미지가 있었는데 죽음의 미스테리라니

오오오오오오오오 흥미롭다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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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에포크 시절 파리 사교계의 결혼 선물 내역이 신문 지상에 공표된다는 거

너무 신기하면서 재밌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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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뷔시....

드뷔시 좋아했는데 내 마음 좀 그렇다....

예술하는 놈들 만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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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m**********7 | 2023.09.14 리뷰제목
메리 매콜리프의 '예술가들의 파리' 중 2권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리뷰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문화의 중심지였던 파리가 20세기에 들어서서 어떻게 변모해가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도판이 없음에도 인터넷으로 여러 자료를 찾아가며 읽다보니 그 시절 파리에 등장 인물들과 함께 있는 듯 했습니다. 딱딱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역사서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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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매콜리프의 '예술가들의 파리' 중 2권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리뷰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문화의 중심지였던 파리가 20세기에 들어서서 어떻게 변모해가고 있는지를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도판이 없음에도 인터넷으로 여러 자료를 찾아가며 읽다보니 그 시절 파리에 등장 인물들과 함께 있는 듯 했습니다. 딱딱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역사서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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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d******s | 2020.05.17 리뷰제목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파리는 언제나 축제> 총 세 권으로 이루어진 '예술가들의 파리' 3부작입니다. 그야말로 파리의, 파리에 의한, 파리를 위한 책이고, 파리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작품이에요. 그 시리즈의 두 번째 권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입니다. 1900년부터 1918년까지의파리 예술가들 이야기
리뷰제목

(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벨 에포크, 아름다운 시대>,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파리는 언제나 축제> 총 세 권으로 이루어진 '예술가들의 파리' 3부작입니다. 그야말로 파리의, 파리에 의한, 파리를 위한 책이고, 파리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작품이에요. 그 시리즈의 두 번째 권 <새로운 세기의 예술가들> 입니다. 1900년부터 1918년까지의파리 예술가들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전쟁통에 수없이 많은 예술가들은 자신들의 작품 활동에 정신을쏟을 수가 없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만들어지기도 하지만요. 책 표지에 인용된 조르주 오리크의 글귀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예술은 항상 전진하며, 아무도 그것을 방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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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기시감이 드는 역사 평점10점 | p******p | 2020.04.22 리뷰제목
#새로운세기의예술가들 #메리매콜리프 #최애리 옮김 #현암사 #역사 #예술가들의파리 #책서평 #북리뷰 #book #bookreview #독서기록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벨 에포크 시대를 서술한 두번째 책.20세기를 들어서면서 세계 제 1차 대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피카소, 모네, 모딜리아니, 샤갈, 로댕 등의 화가, 조각가들과 드뷔시, 라벨, 스트라빈스키 등의 음악가들, 사라 베르베르, 이사도
리뷰제목
#새로운세기의예술가들 #메리매콜리프 #최애리 옮김 #현암사 #역사 #예술가들의파리 #책서평 #북리뷰 #book #bookreview #독서기록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벨 에포크 시대를 서술한 두번째 책.
20세기를 들어서면서 세계 제 1차 대전까지를 그리고 있다. 피카소, 모네, 모딜리아니, 샤갈, 로댕 등의 화가, 조각가들과 드뷔시, 라벨, 스트라빈스키 등의 음악가들, 사라 베르베르, 이사도라 던컨 등의 배우, 무용가들, 거트루트 스타인, 프루스트,장 콕토 등 작가 및 종합 예술가들, 코티, 샤넬 등 새로운 화장품, 패션 바람을 일으킨 선구자들, 시트로엔, 르노, 부아쟁 등 자동차, 비행기를 만든 사업가들의 삶이 어쩌면 그렇게들 서로 알고 지냈을까 싶을 만큼 촘촘히 연결되어 숨쉬고 있다.
그리고 대미는 세계 제1차대전. 그래서 샤를 드골도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등장한다.
1914년 발발해서 1918년 11월 종전할 때까지, 프랑스의 모든 국민들은 고통받고 슬퍼하였으며 예술가들도 다르지 않았다. 참전하기도 하고, 후방에서 봉사하기도 하고, 전사하기도 하고..후유증으로 죽기도 하고. 나이들어 죽기도 하고, 그렇게 한 시대가 저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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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럽 역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새롭게 알게된 내용도 많다. 전쟁이 오래 지속되면서, 무조건 승리만을 위해 장병들의 희생을 당연시하던 당시 장군들의 행태에 반발해서 프랑스 군 내부에서 반란이 일어나기도 했고(3,4만이 참여했단다), 가장들이 군에 입대하는 바람에 생활이 어려워진 가족들에게 프랑스 정부에서 적게나마 생활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요즘 코로나 사태에 재난 지원금이 지급되는 것과 유사하다. 실제로 현재 프랑스에서는 외출 제한령 기간동안 월급이 지불되었다고 들었다.
그리고..종전 전후에 스페인 독감이 대유행을 해서 5천만명의 희생이 나왔고( 전쟁 사상자는 900만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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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이야기이긴 하지만 요즘의 글로벌 시대와 유사한 면이 많다. 당시 총리였던 클레망소가 한 말이 인상깊다.
" 우리는 승리를 거뒀지. 이제 평화도 거둬야하네. 그게 더 어려운 일이 될 걸세."(p561)
요즘을 투시하면.."코로나는 이겨내겠지. 그 다음은 경제야."
벨 에포크 시대를 그린 마지막 책. 1918-1929년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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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p561> 전쟁 전 시기가 점차 황금기로 여겨지게 된 것은 전쟁으로 인한 상처의 깊이를 깨닫게 되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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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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