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 실리콘밸리 개발자가 밝히는 구글·애플·아마존·넷플릭스의 R&D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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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 실리콘밸리 개발자가 밝히는 구글·애플·아마존·넷플릭스의 R&D 전략

실리콘밸리 개발자가 밝히는 구글·애플·아마존·넷플릭스의 R&D 전략

첸한 저/권용중 | 시목 | 2020년 7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5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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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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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스타트업이 가져야 할 마인드셋을 소개하는 책,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평점10점 | c*****p | 2020.08.17 리뷰제목
실리콘 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만 남부지역을 의미한다. 예전에 실리콘 칩 제조 회사들이 이 곳에 많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실리콘 밸리라 불렸다고 하는데...현재는 세계를 리딩하는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이 지역에 모여있다.올해 초, 실리콘 밸리 지역 스타트업 견학을 갈 기회가 있었는데...코로나19 때문에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정말 좋은 기회였었는데 이젠 언제나
리뷰제목

실리콘 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만 남부지역을 의미한다. 


예전에 실리콘 칩 제조 회사들이 이 곳에 많이 모여있었기 때문에 실리콘 밸리라 불렸다고 하는데...

현재는 세계를 리딩하는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이 지역에 모여있다.


올해 초, 실리콘 밸리 지역 스타트업 견학을 갈 기회가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정말 좋은 기회였었는데 이젠 언제나 가볼 수 있을지...

대신, 판교 테크노벨리를 방문하는 걸로 위안을 삼을까 한다.... ㅠㅜ



미국의 방송사인 HBO에서는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 이야기를 다룬 '실리콘밸리'라는 드라마를 방영한 적도 있었다.

2014년~2019년 까지 무려 6시즌을 방영한 것을 보니... 

미국인들에게도 실리콘 밸리와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은 지역을 막론하고 높은 것 같다.


2016년 KBS 특별기획 '미국의 부활' 3부작 중, 1편 '첨단산업의 리더'에서는 테슬라 전기자동차와 일론 머스크를 소개하고 있다.

이 역시 실리콘 밸리에 있는 유니콘 스타트업 중의 하나다.




이렇듯이 실리콘 밸리는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첨단기술로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과 벤처투자자, 우수한 교육기관, 유능한 기술인력 등이 모여있어 스타트업 생태계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리콘 밸리에서 일한다는 것은 개발자들에게 꿈의 직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 ◈ ◈ ◈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실리콘 밸리 개발자가 밝히는 구글·애플·아마존·넷플릭스의 R&D 전략'이라는 부제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일하는 컨설턴트로써 항상 고민하는 것 중의 하나가 R&D이다.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고 그들의 기술과 사업화 전략을 접하게 되는데...

사업화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느낀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뭔가 실리콘 밸리의 스타트업은 다른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니...

R&D 전략보다는 "실리콘 밸리의 일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는 느낌이 강한 책이었다.


첫 번째 수업~네 번째 수업까지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첫 번째 수업 - 고객을 중심으로 심리학의 각 이론을 반영한 소프트웨어(앱) 알고리즘 전략과 사례를 다루고 있으며,

두 번째 수업 -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데이터 수집분석, 그리고 실무에 적용하는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세 번째 수업 - 굳은 의지로 난관을 극복하고 끝내 성공하는 기업가 정신OKR(Objectives & Key Results)을 소개하고 있으며,

네 번째 수업 - 스타트업의 정의라고 할 수 있는 빠른 성장을 이야기 하고 있다.


다섯 번째 수업은 스타트업의 임직원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성장 마인드셋과 실천, 커뮤니케이션 방법, 일하는 방법(스크럼), 명상(의식의 휴식) 등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직장인으로써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매우 당연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키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이 책을 계기로 스스로 자극받고, 업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독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고 싶은 구직자를 위해 면접시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면접시험을 "문제 이해 - 문제 분석 - 문제 해결" 사이클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은 통상의 디자인 싱킹이나, 문제해결 워크숍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론이다.


하지만, 하나의 문제를 던져주고 해결 방법을 체계적으로 분석해서 대안을 제시하기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면접이라는 낯선 환경에서 올바른 정답을 제시해야한다는 심리적 중압감에서 벗어나야 좀 더 말랑말랑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을 텐데...

역시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어찌보면 당연한 기업문화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입사면접을 보는 구직자가 그 기업의 미션, 비전 등과 기업문화를 사전조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이렇게 책에서 강조한 것을 보면... 실리콘 밸리에서도 그런 준비가 부족한 구직자도 더러 있나보다.


◈ ◈ ◈ ◈ ◈


내가 알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중요한 꼭지에 대해서는 이미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들어왔고, 공부했던 내용이라 새롭진 않았지만...

스타트업의 실무에 적용한 사례와 분석한 데이터들은 나에게도 새로운 영감을 주었다.


그런 의미로... 

이 책은 실리콘 밸리 구직자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사업화를 실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대부분 항상 들어왔던 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만,

이 책만큼 구체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제시하는 책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잠시 시간을 내서, 이 책에서 제시된 사례와 관련 데이터를 찾아보고, 나만의 레퍼런스로 활용해야 겠다.


◈ ◈ ◈ ◈ ◈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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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B. Review]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책! 평점10점 | z******e | 2021.01.06 리뷰제목
실리콘밸리는 어떻게 일할까? 하는 호기심과 개발자들의 지루한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반씩 섞인 시작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내용들이 가득했던 책이었다. 개발자들이야 당연히 코딩하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고민과 사용자, 고객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일하는 과정 속에 녹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실리콘밸리가 왜 세
리뷰제목

 실리콘밸리는 어떻게 일할까? 하는 호기심과 개발자들의 지루한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반씩 섞인 시작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내용들이 가득했던 책이었다. 개발자들이야 당연히 코딩하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지만, 그 과정 속에서 많은 고민과 사용자, 고객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일하는 과정 속에 녹아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실리콘밸리가 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몰려가서 일하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일 욕심과 일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실리콘밸리라고 하는 동네는 정말 치열하게 살아가고 성공에 대한 욕구와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었다. 경쟁의 긍정적인 효과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존재하고 그 경쟁심리가 서로를 더 높은 곳, 더 나은 기술과 실력이 세계로 이끌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동료압박이라는 표현과 그로스해킹, 성장 마인드셋 이 3가지 키워드가 가장 큰 인상을 주었다. 혼자만의 동기부여를 통해서 성장하는 사람도 대단하지만, 어느 정도가 그 수준인지 잘 모를 수 있다. 하지만,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압박을 받고 그 성장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내 주변의 사람들을 돌아봤을 때 다행히 나를 둘러싼 동료들로부터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동료, 겸손하면서도 센스가 번뜩이는 동료, 빨리 배우고 치고 올라오는 후배 등등 이런 좋은 동료들이 있는 직장에서 나도 뒤지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더 좋은 선배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이 서평은 출판사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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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자네, 일 잘하는 방법 알고싶지 않나? 평점10점 | r****6 | 2020.08.31 리뷰제목
2020.08.31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구글을 쓰다보면, 간혹 드는 생각이 있다. 하. 구글 참 일 잘한다. 마찬가지다. 애플을 보며 생각한다.애플, 일 잘하네.일 잘하는 그들의 비결이 무엇일까. 그냥 일을 잘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기만 했는데. 이 책에선 그들이 어떻게 일을 잘하는지. 진짜 일을 잘하는 게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사실 '각 문화권에 특화된 최적화 제품의 개발'은 실리콘
리뷰제목

2020.08.31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구글을 쓰다보면, 간혹 드는 생각이 있다.

하. 구글 참 일 잘한다.

마찬가지다. 애플을 보며 생각한다.

애플, 일 잘하네.

일 잘하는 그들의 비결이 무엇일까.

그냥 일을 잘한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기만 했는데.

이 책에선 그들이 어떻게 일을 잘하는지. 진짜 일을 잘하는 게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 -사실 '각 문화권에 특화된 최적화 제품의 개발'은 실리콘밸리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거의 모든 기업이 글로벌화를 추구하고 글로벌화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63p

  • -좋은 푸시알림이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원하는 내용르 보내고, 고객이 원치 않을 때는 절대로 보내지 않는 것이다. 86p


당연하지만, 사람들이 자주 놓치는 이야기들도.

전문적인 단어라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도.

자세하게 적어 준 참 친절한 책이다. 정말 너무 흥미로웠다.

뭐랄까..

어렸을 때, 맛집에 가면 맛집 간판에 며느리도 모른다는 비밀.

이 책은 그 비밀들을 잘 정리해서 모아놓은 느낌이다.

사람들의 심리를 어떻게 적용하고, 어떻게 이용하는지.

나는 그동안 어떻게 그들이 깔아놓은 판에 적응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떤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

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읽어내야하는지.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주는 책이라 재밌게 읽었다.

무엇보다 각 챕터마다 중심이 되는 키워드를 안내해주는 친절함이 돋보였다.

여러모로, 정말 친절하면서도 흥미로운 책이다.

꼼꼼하게 읽겠다며 속도를 내지않다보니,

게으름까지 더해져 읽는데 시간이 참 오래걸렸지만.

그래도 누군가 내 주변에서 창업을 한다면.

아니면 개발자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다면.

기획자 또는 마케터의 삶을 꿈꾸고 있다면. 그 사람들에게 이 책은 꼭 추천해주고 싶다.

"자네, 일 잘하는 방법, 알고 싶지 않나?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첸한 #권용중 #시목
#oseyo
#오세요 #오늘도세상에요렇게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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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평점10점 | g******i | 2020.08.09 리뷰제목
책 제 목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저      자  첸한 / 권용중  출 판 사    시목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언제든 있다. 많은 이슈가 되는것이 아마도 복지와 급여가 아닐까? 구글, 애플, 아마존,넷플릭스.... 자부심이 생기는 기업의 이름들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더 유명해지고 있고, 애플은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만
리뷰제목

  책 제 

  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저      자

  첸한 / 권용중

  출 판 사  

  시목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언제든 있다. 많은 이슈가 되는것이 아마도 복지와 급여가 아닐까? 구글, 애플, 아마존,넷플릭스.... 자부심이 생기는 기업의 이름들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더 유명해지고 있고, 애플은 스티브잡스가 아이폰을 만들면서 가까워져 갔다. 

우리나라에서도 실리콘밸리의 유사한 복지를 지원하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가끔 우리도 이런 기업들이 왜 생겨나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복지는 밥 주는것 이외에도 더 많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주 4일 근무, 일찍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기업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기업들만 있을수는 없다. 많은 기업들은 야근 수당을 주지 않고 늦은 시간까지 일하기를 바란다. 실리콘밸리는? 야근이 없을까? 그들은 벤쳐같은 기업에 다니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성장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 아니 성공한 기업들은 무엇을 통해서 성장을 했을까? 
디테일이 살아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심리학이 접목 된다. 

1장은 디테일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2장은 심리학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마음을 담아야 사람을 움직인다.
흔히들 '디테일이 성패를 좌우한다'라고 말한다.

그럼 디테일이란 무엇일까? 모든 면을 빈틈없이 다 챙기는 것?
아니면 고객의 욕구 해결에 집중하는 것? 그 실체가 아리송하지 않은가?
디테일에 주목하고 싶다면 고객의 욕구에 부합하겠다는 단순한 차원을넘어서 그 이면에 자리 잡은 고객의 심리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욕구에 대한 직접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디테일에 주목했다고 말하기 어렵다. 고객이 기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야만 비로소 디테일을 포착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능동적으로, 기꺼이 제품을 수용하도록 만드는 일, 이것이 바로 디테일이다.

구글 검색을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은 많은 선택지보다 보다 적은 선택지를 더 좋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4지 선다형보다 5지 선다형이 더 어렵지 않은가? 

회사에서 점심 시간이 되면? 뭐 먹으러 갈까요?라고 이야기 하면 아무거라고 이야기를 한다. 아무거라는것은 선택을 하기 상당히 어려워 진다. 결국 부장님이 좋아 하는 김치찌개, 또는 백반집을 가게 된다. 난 개인적으로 이런 고민을 하고 싶지 않아서 구내 식당을 선호 한다.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이런것에 고민을 하고 싶지도 않다. 

그래도 나가게 된다면, 여러가지 메뉴를 이야기를 한다. 다들 좋아하는게 달라서 메뉴가 통합이 되지 않으면 그때 이야기 한다. 뭐 부장님은 항상 짜장집을 좋아 하시죠.. 선택의 폭을 줄여 주면서, 오늘은 짜장집으로 갑시다. 술을 먹었다면 오늘은 짬뽕집입니다. 밥을 먹고 싶으면, 삼선 볶음밥으로 가야죠. 결국 나랑 움직이면 중국집이 우선이 된다. 중국집은 국, 면, 밥을 다 주지 않는가? 

스티브 잡스 역시 “고객들은 본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전혀 모른다. 우리가 그들에게 알려주기 전까지는." 이라고 말한 바 있다.
어딘가 기시감이 들지 않는가? 마치 친구에게 “오늘 저녁엔 뭐 먹을래?"라고 물었을 때 “아무거나."라는 대답이 돌아오는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그럼 그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고급스럽지만 동시에 안 비싼 음식을 먹고 싶어', '아주 유명한 식당에 가고 싶지만 사람은 별로 없었으면 좋겠어', '사진이 잘 나오는 곳에 가고 싶지만 너무 평범한 곳은 싫어' 뭐 이런 것 아닐까?
고객은 이런 친구와 닮은 데가 많아서 정확히 어떤 욕구를 가졌는지 종잡을 수 없다

스티브 잡스는 우리의 고민을 많이 줄여주기 때문에 성공 하지 않았을까? 애플의 폰은 아이폰 하나다. 선택은 오직 하나 이다. 큰걸 쓰고 싶으면 아이패드를 사용하면 되고, 노트북을 쓰고 싶으면 맥북을 선택하면 된다. 애플 제품을 사고 싶어? 그럼 돈만 있으면 되는거야? 라고 이야기 하는거 같다. 

스티브 잡스는 사업가 이지만, 심리학자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알게 모르게 심리학적인 부분을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심리학을 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가 필요하다. 

회사에서 회장이 좋아서 만든 제품들은 회장에게 칭찬을 받을 수 있고, 진급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는 그렇지 않을 수가 있다. 성공한 회장의 아이디어가 계속적으로 좋은 제품이 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특히 우리나라 같은 구조에서 말이다. 스티브잡스도 폰의 크기를 키우는것에 반대가 심했다. 그러나 결국 소비자들은 큰 화면의 폰을 원하고 있으니 시대를 따라 갈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스티브 잡스가 떠난 이후에 나왔던거 같다. 

'생종자 편향'이란 통계학의 고전적인 통계 편향 개념이다. 비슷한 이론으로 '침묵하는 다수' 이론이 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통계 분석을 할 때 표본의 임의성과 대표성을 소홀히 다룰 때 발생하는 오류를 뜻한다. 

실제롤 사람들은 일부 사람만을 표본으로 추출해 분석하기 때문에 잘못된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상생활이나 업무 중에 자기 목소릐를 뚜렷이 내지 않는 사람도 있고, 또 목소리를 아예 낼 수 없는 사람도 많다. 그러다 보니 생존자 편향의 오류가 쉽게 발생한다. 

이 점을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통계를 이야기 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 보았다. 

이 통계는 2차 대전 영국 공군이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살아 돌아온 모든 전투기를 대상으로 기체 탄혼을 분석하고 조사를 했다. 

주로 날개와 꼬리에 총상이 있었다. 반면 머리 부분과 엔진 부분에는 총탄의 흔적이 없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모두 비행기의 취약함을 개선하기 위해서 날개 부부을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살아 돌아지 않는 비행기에 대한 통계가 빠진것이다. 떨어진 비행기는 엔진과 머리를 맞아서 떨어진 것이다. 보이는 통계만 보고 숨어 있는 본심을 찾지 않은 것이다. 

나랑 밥을 먹으러 가는 사람들 중에 중국집을 싫어 하는 몇몇은 불만이 있었을 것이다. 나는 보편적인 생각을 가지고 어릴적 좋은 날이 되면 중국집에 가던 추억을 생각하면서 대리고 갔다. 그러나 중국집을 싫어 하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적었다. 다음부터는 한식 메뉴를 추가해 보려고 한다. 아니면 선호도를 나누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전반부는 기업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한다. 3장 부터는 그 기업 속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말한다. 

많은 수의 직장인들은 한달 월급을 받기 위해서 일을 한다. 그러나 그 속에서 창업의 꿈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실리콘밸리 기업에 다니는 사람들의 다수가 창업 정신을 가지고 일을 한다고 한다. 정말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구글에서 애플에서 일하는 수백만의 사람들이 다 창업은 하지 않지 않던가? 아마도 창업정신이 실리콘밸리의 기본 정신이 아닐까 싶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은 곳, 실패를 장려 하는 곳이 실리콘밸리다.   

"실리콘밸리에서 실패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는 미국 월간지 <<와이어드>>가 실리콘밸리의 '실패를 포용하는 문화'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 말이다. 투자자나 대학교수, 기업 CEO 와 일반 직원에 이르기까지 실패에 대한 관용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세포 속에 깊이 침투해 있따. 이곳 사람들은 혁신 마인드가 있는가, 과함한 도전정신이 있는가, 노력하다가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느냐를 매우 중요시한다. 심지어 실패는 축하할 만한 자랑거리라고 인식한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심지어 해마다 "페일콘(failecon)'을 개최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실패자 대회"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인 맥스 레브친은

"실패요? 내일 당장이라도 실패할 수 있죠. 그래도 저는 신경 안 씁니다. 심지어 지금 이 순간에도 실패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죠."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것을 극복 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하게 하는 DNA가 실리콘밸리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만약 여러분이 실리콘밸리에서 일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동료들로 부터 

"실패하는 법을 배워라. 하지만 배우는 데 실패하지 말아라."

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을 것이다. 

실패만 하면 실패한 것이지만, 실패 속에서 배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존이 스마트폰인 파이어폰을 만들어서 엄청난 손해를 입었지만, 하지만 실패를 포용하는 자세 덕분에 아마존은 훗날 "아마존 웹 서비스"의 클라우드,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등 다른 프로젝트에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엇따. 실패가 밑거름이 되었다. 

성공의 원천은 "실패를 포용할 줄 아는 힘"이다. 

생각하기 


일은 사람이 한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고 해도 우리팀에 악마가 살고 있으면 출근 하고 싶지 않다. 결정을 해 주세요 라고 이야기 하면 화 부터 내는 분도 있다. 어쩌면 그 에게는 결정이 쉬운 일이 아닌거 같다. 윗 사람은 아랫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가끔 짐이 되기도 한다. 선택지를 좁혀서 선택을 하기 쉽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목요일 전체 회의에서 고성이 오간다. 자료에는 별 내용이 없지만, 말 한마디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른다. 회장에서 잘 보이기 위해서 상대방의 잘못을 들어 낸다. 회장은 왜 그런지 말해보라 한다. 

그냥 싸우려고 하는 사람의 도발이 있었다. 책에서 롤의 불량 유저를 대하는 방법을 보았다. 롤은 불량 유저의 심리 상대를 유심히 살펴 본 결과 싸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아 놓으면 싸움이 극대화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롤 게임사는 게임 매치를 할 때 게임 심리 상태를 파악하여 불량 유저들이 싸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소통이 불량한 상급자들끼리 두면 싸움은 끝이 나지 않는다. 우리 전무는 싸움개라서 일단 물고 본다. 상대라 반응을 하면 더 심하게 싸운다. 결국 중재자인 회장이 중재를 한다. 

실리콘밸리도 이런 문제점을 안고 있을 것이다. 소통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 넷플리스는 회의장에서 싸우지만, 업무를 벗어나면 싸우지 않는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싸움이 나쁜것은 아니다. 서로의 의견이 충동 할 수 도 있지만, 그 의사 소통의 방식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사실이 아닌 비꼬는 방식의 의사 소통은 남는것이 없는 것이다. 


소통의 네 가지 요소

1. 사실과 평가 구분하는 법 배우기 

2. 느낌을 깨닫고 표현하기 

3. 욕구를 표현하고 이해하기 

4. 명확하게 요청하기 

의사 소통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크게 다를 바가 없는거 같다. 일을 아무리 잘 하는 사장이지만, 결국 혼자서 모든것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역사속에서도 성공한 왕 아래에는 다수의 인재들이 있었던 것 처럼 말입이다. 

치열한 업무 속에서도 남을 배려하기 위한 부분이 실리콘밸리가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이 아닐까요?


책 속에 제품에 대한 부분이 있어서 적어 봅니다. 나는 프로그래머니 1%의 시간을 들여서 속도를 향상하는 노력을 해야 겠내요 

훌륭한 프로그래머는 1%의 시간을 들여 제품의 속도를 10%향상시킨다. 

훌륭한 제품 매니저는 1%의 비용을 들여 제품의 가치를 10%향상 시킨다. 

훌륭한 인터랙티브 디자이너는 고객의 핵심적인 절차를 10% 덜 거치도록 디자인하지만 완성도는 오히려 10% 높아진다. 

숫자를 이해하고 숫자를 이용해 업무의 경중과 완급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은 결코 사소한 일에 힘을 낭비하지 않는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s://gangsanilee.tistory.com/2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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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제목을 입력해실리콘밸리는 무엇을 기획하고 어떻게 개발하는가 _ 첸한 지음주세요 평점8점 | 7****9 | 2020.08.04 리뷰제목
이 책을 읽고 가장 내 마음에 와닿았던 글귀가 두 개가 있다. 1. 마음을 담아야 사람이 움직인다. 2. 실리콘밸리에서 실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실리콘밸리라고 하면 우리는 시작하는 기업인들보다 성공한 기업인들이라는 이미지가 더 큰 것 같다. 성공사례들만 방송을 타고 사람들의 입을 타서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런데 그들의 이면을 보면 성공사례보다 실패 사례가 더 많을 것
리뷰제목

이 책을 읽고 가장 내 마음에 와닿았던 글귀가 두 개가 있다.

1. 마음을 담아야 사람이 움직인다.

2. 실리콘밸리에서 실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실리콘밸리라고 하면 우리는 시작하는 기업인들보다 성공한 기업인들이라는 이미지가 더 큰 것 같다. 성공사례들만 방송을 타고 사람들의 입을 타서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런데 그들의 이면을 보면 성공사례보다 실패 사례가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보지 않았던 것 같다. 한번 성공하기 위해서 10번, 아니 그 이상 실패한다. 단 번에 성공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진리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나도 그렇다. 실패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매번 실패할 때마다 억울하다는 생각만 들고, 내 잘못이 아니라 다른 사람. 다른 환경의 탓으로 돌릴 때가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실패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실패 속에서 배워야 할 것들이 많다. 우선 자기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것이 힘들지만 우선 자기 자신을 아는 것부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정하지 않으면 배울 수 없다. '배우는 데 실패하지 말아라'라는 말은 실패했을 때 그것을 실패로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교훈을 얻어서 나중에 다시 도전하라는 뜻이다. 결국, 다시 도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이 그들이 외치는 것이고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제품에 사람의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것! 아무리 감정 없는 기계를 다루는 IT라 하더라도 그 안에 사람의 감정이 없으면 안 되다는 것이 인상 깊게 남았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구글의 수익 모델과 제품 구상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고객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까'이다. 따라서 구글의 제품개발은 심리학을 이용해 다음과 같은 선순환 시스템을 창조해냈다. 인터페이스를 단순하고 편리하게 만들수록 → 고객은 결정을 내리기가 더 편해지고 해당 제품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하며 → 더 빨리 더 많이 예매하고 → 항공사는 더 많은 수수료를 구글에 제공하고 → 구글은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한다. 이는 구글의 경영철학인 '구글이 발견한 열 가지 진실' 중 첫 번째인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추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를 연상시킨다.

결론적으로 제품을 만들 때는 한정된 자원을 피크 값과 엔드 값을 높이는데 투자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순간은 아주 적은 비용으로 고객의 '인지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임을 잊지 말길 바란다.

좋은 제품은 인간의 마음을 통찰하고 그들의 직관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심지어 사람들이 직접 말하지 않는 욕구까지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제품의 사용 시나리오는 그 제품의 구체적인 기능을 결정한다. 따라서 다양한 문화 건을 넘나드는 글로벌 제품을 개발할 때는 빠른 사고방식의 전환과 감정이입을 통해 다양한 고객 프로프일링을 생각하고 이를 반영해야 한다. 그래야만 아이메시지 같은 글로벌 히트 제품이 탄생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실패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는 미국의 월간지 <와이어드>가 실리콘밸리의 '실패를 포용하는 문화'를 높이 평가하면서 한 말이다. 투자자나 대학교수, 기업 CEO 와 일반 직원에 이르기까지 실패에 대한 관용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세포 속에 깊이 침투해 있다. 이곳 사람들은 혁신 마인드가 있는가, 과감한 도전정신이 있는가, 노력하다가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느냐를 매우 중요시한다. 심지어 실패는 축하할 만한 자랑거리라고 인식한다.

만약 여러분이 실리콘밸리에서 일한 지 얼마 안 되었다면 동료들로부터 "실패하는 법을 배워라. 하지만 배우는 데 실패하지 말아라."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을 것이다. '실패하는 법을 배워라'란 말은 실패했을 때 이를 인정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라는 뜻이다. 또 '배우는 데 실패하지 말아라'란 실패했을 때 그것을 실패로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원인을 파악하고 교훈을 얻어서 나중에 다시 도전하라는 뜻이다. 실리콘밸리에는 '일찍 실패하고 자주 실패하라'란 말도 유행하고 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이른 시기에 실패할수록 비용이 적게 든다.(중간 생략) '자주 실패하라'란 말은 업무 또는 창업의 방식이다. 즉 자주 실패해보고 그 과정을 통해 기업 스스로는 물론 제품을 최고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최초의 핵심과제는 먼저 우수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확립하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마음을 담아야 사람이 움직인다'를 이 책의 가장 앞에 배치한 이유다. 제품 자체가 형편없으면 아무리 성장하려고 애써도 무용지물이 된다.

얼마 전 R은 회사를 그만두고 어떤 스타트업으로 이직했다. 나는 그에게 물었다.

"급여도 줄어들고 불안정하잖아. 안 무서워?" 그러자 R은 이렇게 말했다. "미래의 내 사업을 위해 미리 경험을 쌓는 거야. 게다가 그건 내 꿈이라고. 좋아하는 일을 목숨 걸고 하는데 안정 따위는 내게 중요하지 않아. 어차피 앞으로 모든 게 다 잘 될 거라고 믿으니까."

실리콘밸리 사람들은 정말로 열심히 노력한다. 시간을 결코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며 무엇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당신 또한 이렇게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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