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책을 잘 안 읽고 살다가 오랜만에 애서심(愛書心)이 들어 과감(?)히 읽게되었습니다. ^_^
너무나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책을 찬찬히 읽다가 느낀 점은, 저자의 다 년간의 현장 경험과 방대한 자료 수집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참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박수와 찬사를 보냅니다.
비지니스맨에게 아주 유용한 내용들이 가득차 있는 책이라, 제가 읽을 때 흥미진진함은 물론 읽고나서 좋은 분들에게 선물용으로 드리면 딱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이 선물할 겁니다.
내용과 편집/구성에 별 다섯개 만점을 누르는 데 전혀 주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모두들 한 번 읽어보시기를 짐심으로 추천합니다.
비즈니스에 사용되는 언어를, 문화적인 측면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다는 시도가 신선했다.
우연히 비즈니스 도서를 검색하는 도중, 발견한 이 책의 서문을 읽고 구매하여 읽어본 느낌은
저자의 경험과 식견이 녹아있는 지혜의 보고라는 생각이 든다. 언어라는 쉽지 않은 주제로
영국과 미국의 문화를 연결하여 해석하는 지혜가 놀랍고,기분 좋게 읽혀지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책을 펴서 하나하나의 소주제를 읽다보니 어느덧 단숨에 다 읽어버린 것이 얼마만인가?
문화가 언어에 녹아있는 것을 여러가지 다양한 Case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문장으로 예를 들어 설명한 것이 저자의 식견이 돋보인다. 오랜만에 몸에 좋은 가벼운 보약을
먹은 느낌이다. 영미권의 문화가 언어에 녹아 있다는 명료한 주제에 박수를 보낸다.
한국사람들이 영미 사람들의 내면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 책 덕분에 조금 더 눈을 뜨는 것 같습니다. 실제 비즈니스 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역사, 문화 등 배경을 알고 소통하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하네요. 깊이 있는 해설을 이해하기 쉽게 담고 있어, 추상적인 이해를 넘어 비즈니스 현장에서 리마인드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글의 후반부에 '실천하기' 박스를 두어 기업인들이 업무상 적용해 보고 싶은 욕구도 자극하고 있네요.
글로벌 비즈니스 고수들도 간과해 온
성공 비즈니스를 위한 실전 비법!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
제목만 보고는 주요한 내용이 트럼프 대통령에 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왜 트럼프는 트위터를 좋아할까?]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책이었다. 글로벌 비즈니스 입문자, 예비 비즈니스맨들에게 현장 적용을 위한 '실용서'로, 이미 오랜 경력을 보유한 비즈니스맨들이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가이드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수에서 얻은 교훈들과 꿀팁을 제공하고 있다.
- 언어가 비즈니스 방식을 결정한다.
언어가 사고방식에 영향을 끼치고, 이 방식이 비즈니스에 있어 대외 환경분석이나 문제 해결 방식에 특정 행동으로 발현된다. 그러므로 언어에 내재된 가치와 사고, 행동방식, 전통, 풍습, 규범, 역사, 종교, 철학 나아가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 현재에 가치를 두는 영-미인들
'시간 = 돈'이므로 비즈니스에서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나의 시간, 남의 시간 관계없이 시간은 돈과 같이 가치 있는 자원이기에 시간을 준수하지 않는 것은 곧 돈 낭비, 자원 낭비와 같이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다. '시간 준수 = 비즈니스 매너'로써 중요하다. 특히나 현재를 가장 중시하는 영-미계 비즈니스맨들이라면 '시간 준수 = 매너 = 신뢰'로 연결되기에 더더욱 그 중요성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
- 영-미계 비즈니스맨들과 토론 및 협상을 한다면 그들의 발언이 마무리되기 전에 중간에 끼어들거나 중단하지 말라. 대화 중간에 말을 자르고 끼어 들어가도 우리 한국인들은 대체로 서로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고, 또한 토론 시 핵심을 파악하는 데에도 큰 무리 없이 가능하다. 그러나 영-미인들은 하는 이야기와 논리를 끝까지 잘 들어야만 나와 다른 견해 시 상대방의 의견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반박하거나 설득할 수 있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좋아하는 이유는 두괄식 언어-사고체계를 가진 영-미계 비즈니스 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최대 140자 이내의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전 미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간결하고 명확히 전달하기에 가장 효율성 높은 수단이어서 일 것이다. 시간 효율성을 중시하는 영-미인들은 그들의 모국어인 영어를 사용할 때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약어'와 '축약'을 선호한다. 그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와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에도 가능한 메시지를 간결하고 짧게 쓰는 경향이 있다. 트위터는 이러한 영-미인들의 성향에 매우 부합하는 SNS 채널인 것이다. 타국과 거래를 하는 비즈니스맨들은 상대 파트너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비즈니스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기에 시간이 걸리기에 상대 파트너가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문화를 파악하고 비즈니스 스타일로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영-미계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굳이 비즈니를 하지 않더라도 영-미계 친구를 사귀기 원하는 사람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속의 파트 3은 영-미 비즈니스 현장에서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