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 나는 돌아보는 태도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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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 나는 돌아보는 태도의 힘을 믿는다

나는 돌아보는 태도의 힘을 믿는다

리뷰 총점 9.6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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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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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추천할만한 좋은 책이네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t******o | 2020.07.30 리뷰제목
추천할만한 제법 괜찮은 책이네요.   "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     각양각색의 인간사.불완전한... 서로들 미숙하고,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인간사.   힘든 세상,아니 힘든 관계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러한 불완전함 속에서도 좌절도 하고, 탄식도 하고, 비틀거리기도 하지만,,,쓰러지지는 않고 다시 용기를 내어 살아가고 있는작가의 진솔한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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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만한 제법 괜찮은 책이네요.

  

"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

 

 

각양각색의 인간사.

불완전한...

서로들 미숙하고,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은 인간사.

 

힘든 세상,

아니 힘든 관계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이러한 불완전함 속에서도 좌절도 하고, 탄식도 하고, 비틀거리기도 하지만,,,

쓰러지지는 않고 다시 용기를 내어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진솔한 삶과 마음의 생각들의 나눔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네요.

 

책의 내용이 좋아서,

주변의 지인분들에게도 망설임 없이 추천을 했었는데

평이 좋아서 소개해 준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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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평점10점 | m*******6 | 2020.07.23 리뷰제목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일이 있었다.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와 대화하던 중 어느 순간 서로 말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그 언니로부터 섭섭한 이야기를 들었다. 언니는 평소 나의 말투와 태도에서 느낀 불편함을 토로한 것인데, 나로서는 예기치 못한 지적에 내심 억울한 기분이 들어 한동안 서먹하게 지냈다. 다행히 어색함은 풀렸고 지금은 친구처럼 친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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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일이 있었다. 직장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와 대화하던 중 어느 순간 서로 말이 날카로워지기 시작했고 결국 그 언니로부터 섭섭한 이야기를 들었다. 언니는 평소 나의 말투와 태도에서 느낀 불편함을 토로한 것인데, 나로서는 예기치 못한 지적에 내심 억울한 기분이 들어 한동안 서먹하게 지냈다. 다행히 어색함은 풀렸고 지금은 친구처럼 친한 동료로 지내고 있지만, 문득 그때의 일이 떠오르기도 한다. 앙금이 남아서는 아니다. 그날의 지적처럼 혹시 내 말투나 행동이 또 그런 건 아닌지 나를 돌아보게 된다. 책을 다 읽은 후에야 표지에 적힌 나를 돌아보는 태도의 힘을 믿는다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왔다. 저자가 하려던 이야기가 이것이었을까 

신소영 작가의 에세이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는 오마이뉴스와 다음 브런치에 연재되었던 글을 엮은 책이다. 사람과의 관계와 삶의 과정에 대한 저자의 지난 시간과 현재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다음의 메인 화면에서 브런치 글이 소개되면 끌리는 제목의 글을 종종 읽어본다. 이 책을 읽던 중 몇 개의 에피소드가 익숙한 느낌이어서 알고 봤더니 내가 읽은 브런치 글이었다. 저자의 이름을 미처 기억하지 못한 미안함이 있었지만, 알던 사람을 만난 것 같은 반가움이 더 컸다. 브런치에서는 제주 여행에서의 샛노란 의상을 선명한 사진으로 볼 수 있어 좋았는데 책에서는 그런 사진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우선 책은 제목과 맞닿아 있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내가 떠올린 한 장면을 저자도 언급하고 있었다.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내 딴에라는 혼자만의 착각에 빠져 있다 보면 관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없다. 그리고 상대가 나를 불편하게 느낀 부분이 있다면 변명해 봐야 소용없다. 그 원인이 분명 나에게 있는 게 사실이다. 그것을 인정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 관계도 유지되고, 이전보다 더 단단해질 수 있다.

살면서 우리는 여러 사람과 다양한 관계 속에 살아간다. 신기한 것은 어떤 관계냐에 따라 라는 사람도 조금씩 다른 이미지를 보인다는 점이다. 내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본래 나의 모습, 또 상대방으로 인해 드러나는 나의 모습 등에서 결이 달라진다고나 할까. 그 원인은 솔직함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다. 관계에서 내가 얼마나 솔직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이다. 애써 나를 포장하려 하지 말고, 순간의 감정을 상대가 불쾌해하지 않는 선에서 정직하게 표현하기. 이것은 모든 관계에서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지만 정말 뜻대로 되지 않는 결심이다.

글을 쓰는 삶이 절대 녹록하지 않음에도 묵묵히 그 길을 걸으며 싱글로 사는 저자에게서 나는 비슷한 고민을 발견하기도 하고, 경험담을 통해 해답을 찾기도 했다.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내가 해보고 싶은 일도 어렴풋이 떠올려보았다. 한 살씩 나이를 먹으면서 내 삶의 불안도 함께 커졌었다. 스무 살에는 지금의 내 나이쯤 되면 인생의 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고민 없이 사는 대로 살면 되겠거니 생각했었다. 30대 중반을 지나면서 이런 생각은 환상에 불과했음을 직감했고, 아마 앞으로도 정답이란 없는 인생의 수많은 문제를 고민하고 풀어나가며 살 것이다. 내가 걷게 될 그 길을 지나온 선배의 이야기 같았던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그래서 더 귀담아듣게 되었고, 친구에게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다.

때로는 관계가 나를 힘들고 난처하게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내 삶을 풍요롭게 채워주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니 그것을 잘 이어나가는 것은 오롯이 나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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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평점8점 | d*******9 | 2020.07.18 리뷰제목
'이렇게 솔직하게 써도 되는 것일까?' 책 읽어가며 계속 했던 생각이다. 내가 이 책의 저자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닌데도 어쩐지 저자의 비밀(?)을 지켜줘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하긴 저자가 책으로 써 냈으니 더이상은 비밀이 아닐진대 그럼에도 나는 그런게 공연히 염려가 되었다. 그 정도로 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삶을 바탕으로 하여 굉장히 솔직한 얘기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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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솔직하게 써도 되는 것일까?' 책 읽어가며 계속 했던 생각이다. 내가 이 책의 저자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닌데도 어쩐지 저자의 비밀(?)을 지켜줘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 지경이었다. 하긴 저자가 책으로 써 냈으니 더이상은 비밀이 아닐진대 그럼에도 나는 그런게 공연히 염려가 되었다. 그 정도로 이 책의 내용은 저자의 삶을 바탕으로 하여 굉장히 솔직한 얘기와 심정이 담겨있었다.

프롤로그에서도 밝히길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괜찮은건가?' 라는 말을 책을 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렇게 했기 때문에 솔직하게 자신을 대면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했고 치유되었고 더 나은 인간이 됨을 느꼈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이 글을 읽어가는 동안 자신을 둘러싼 가식을 걷어내고 스스로를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되거나 글에 공감하는 사이, 부지불식간에 격려를 받은 느낌을 받게 될 것 같다. '너도 그랬니? 나도 그랬어. 우린 저마다 다르고 그래서 서로를 이해하기 힘들거나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다들 조금씩은 서툴지. 이해해.' 이런 류의...

그러면서 생각해 보았다. 나는 얼마나 솔직한가 하고. 비교적 솔직하다고 생각했으나 적당히 걸러내거나 말을 삼가할 때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오히려 누가 보는지 알 수 없는 sns에는 tmi에 가까운 사진과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던 반면 정작 오프라인에서 관계를 맺는 사람들과는 상당히 조심하는 등 모순된 모습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내 글이나 사진을 본 누군가가 나의 솔직함(?)에 당황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것은 무지인가, 용기인가, 아님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어서인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친것은 책을 읽으며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그간의 관계와 과정을 털어놓음으로써 후련했고 무엇을 비우고 무엇을 채워야 할 지 깨달았다고 했다.

내 일상을 더 이상은 어느 누구에게도 터놓고 얘기하지 못하고 있는 나는 그래서 더욱 저자의 용기(?)가 놀랍기도 하고 부러웠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를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내 모습을 고백하고 다가설 진심과 용기가 있는지. 누가 나를 힘들어하고 왜 힘들어하는지에 대해 생각이라도 해 본 적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돌아보았다. 내가 누군가를 힘들게 여기고 상대가 바뀌길 바란 적이 더 많았던 거 아니었는지. 세상 무엇이든 그렇지만 관계 역시 정성을 다해 가꾸어가야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내 일상을 정성스럽게. 타인과의 관계도 소중하게 여기며 정성을 다하여.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p.27 내가 옳은 방향으로 살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해도 한 가지만은 기억하자. 나도 누군가에게 개새끼일 수 있다.

p.39 나 스스로를 인정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인정도 필요하다는 것. 이 두 가지가 잘 맞물려야 사람은 건강하게 작동된다는 것을 배웠다. 결국 괜찮아진다는 건,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의 인정 속에서 자신의 가치에 납득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가는 것.

p.46 나중에는 솔직하게 말했다. 당신의 침묵이 배려라고 하겠지만, 당신의 원인 모를 침묵을 견뎌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벌서는 심정이라고. 계속 눈치를 보게 하는 건 감정적으로 폭행하는 것과 같다고.

p.48 현재 자신의 감정에 상관없는 사람들에게는 감정을 전이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은 중요하다. 쉽게 말해 엉뚱한 곳에 화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분노는 대개 나보다 약자를 향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p.92 생일날 받은 "좋은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라는 문자에 '그 좋은 사람이 너이면 왜 안 되는 걸까?'라며 서운해 했지만,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심심하지 않은 비결,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가는 비결은 내가 먼저 '그 좋은 사람'이 되는 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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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i********g | 2020.08.21 리뷰제목
서툴고 느리고 실수해도 뭐 그다지 큰일이 일어나진 않더라고요. 그러니 나는 어때야 한다, 내 삶은 어떠해야만 한다는 '머스트 해브 리스트'를 줄이면 자기 인생에 훨씬 관대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30대에는 그러지 못했거든요. 96쪽책, 영화 혹은 잡지나 음악을 어린시절부터 열심히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누군가의 삶을 그대로 쫓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그런 열정은 재능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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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툴고 느리고 실수해도 뭐 그다지 큰일이 일어나진 않더라고요. 그러니 나는 어때야 한다, 내 삶은 어떠해야만 한다는 '머스트 해브 리스트'를 줄이면 자기 인생에 훨씬 관대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30대에는 그러지 못했거든요. 96쪽


책, 영화 혹은 잡지나 음악을 어린시절부터 열심히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누군가의 삶을 그대로 쫓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그런 열정은 재능으로 이어지거나 이른 시기에 진로가 정해지는 이점도 있지만 엄친아보다 더 비현실적인 까닭에 불혹이 가까워져도 여전히 꿈만 꾸는 안타까운 삶을 낳기도 한다.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는 읽으면 읽을수록 그런이유로 서른에 이 책을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싶은 아쉬운 마음,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이 번갈아가며 나를 흔들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책을 쓴 저자가 나와 마찬가지로 부족한 청춘을 지나왔다는 사실이었다. 뒤돌아보니 질투였고 깨닫고보니 이미 내 손을 떠났다는 경험들 사이사이로 나의 과거가 함께 떠올랐다 사라졌다. 화를 내는 대신 침묵으로 일관했던 과거의 나는 저자 덕분에 오히려 주변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었음을 깨닫게했고 마흔즈음 결혼을 했거나 아이가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방황하던 나를 지금이라도 토닥여줄 수 있었다. 너무 어렸고 몰랐던게 많았다고 변명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일부러 상대를 상처주려 했던 것은 아니었음에 다행이었다. 저자는 지난 날의 글쓰는 이의 삶이 녹록치 않았다고 했지만 내게는 그저 부럽기만 한 이력이기도 했다. 하물며 그런 저자도 글쓰기 너무 힘들게 느껴지고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글쓰기를 배우러 다녔다는 말에는 '너무 늦은 거 아닐까, 괜히 수업시간에 망신만 당하지 않을까' 겁을 먹었던 내게 용기를 주었다. 저자 뿐 아니라 그녀의 후배 혹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이야기 또한 위로와 힘을 주었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마흔 넘어 바리스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후배이야기였다. 마찬가지로 그 후배역시 편집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는 용기, 주변의 상황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여유가 멋있어 보였다. 사업을 실패했어도 과거의 영광을 그리며 후회하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조율하는 모습까지, 유튜버로서의 도약을 위해 이제 막 공부를 시작했는데는 저자와 참 닮아 보였다. 한쪽만 일방적으로 주는 관계도 혹은 받는 관계는 결국 오래가지 못한다. 위의 후배와 저자가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이유를 마음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태도다. 아니, 태도도 실력이다. 태도는 정말 많은 말을 한다. 그 사람의 글보다, 말보다 훨씬 더 맣은 메시지를 전하고 그에 대한 인상을 말한다. 213쪽


언젠가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전에는 태도라는 것이 외형적인 것에만 국한된 것처럼 축소되었다면 지금은 태도가 가진 진정한 의미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아침에 자신의 태도를 원하는 대로 만들거나 수정할 순 없겠지만 누군가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한 장 한 장 읽다보면 또 그렇게 공감하다보면 조금씩 완성되어가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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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 신소영 평점10점 | c****i | 2020.07.28 리뷰제목
나는 책을 통해서 보통 위로를 얻는 편이 많다. 그러다보니 읽은 책의 스타일들이 참 비슷한게 많은데, 독서편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고쳐지지는 않은건 그 책 읽는 혼자만의 시간이라도 위로를 받는게 나에게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신소영 저자의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도 새벽녘에 잘 어울리는 책이였고, 읽으면서 위로가 되고 내이야기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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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통해서 보통 위로를 얻는 편이 많다. 그러다보니 읽은 책의 스타일들이 참 비슷한게 많은데, 독서편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잘 고쳐지지는 않은건 그 책 읽는 혼자만의 시간이라도 위로를 받는게 나에게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신소영 저자의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도 새벽녘에 잘 어울리는 책이였고, 읽으면서 위로가 되고 내이야기도 한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던 책이였다.

관계와 과정에서 누가 완벽할 수 있을까? 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책의 내용에 전반적으로 스며있다고 보면 되는 이 책은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서 한편의 심리학관련 책을 읽는 느낌 더하기 위로가 되는 책이였다.



태어나서부터 당연스럽고 자연스레 타인의 눈치를 우선보고 자랐을 경우가 더 많은만큼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나를 위해서 목소리를 내본적이 얼마나 있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했던 내가 힘들었다는 너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힘들었는지를 지금 현재에도 너무 살피지 않고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던 시간이였다.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괜찮은건가?'라고 저자는 말했지만 저자가 이렇게까지 솔직하게 말했다보니 읽는 독자인 나 역시도 좀 더 솔직하게 반응할 수 있던 책이였다랄까?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말 맞다나 '나만그런게 아니구나' 라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내가 보기에 저자의 현재 위치가 나보다 훨씬 더 좋아보임에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고, 이걸 이렇게 위로삼고 돌아보는구나를 읽었기때문이였다.



엄청난 이야기를 생각하고 읽어도.. 그래도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를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신소영 저자의 내가 힘들었던 너에게를 현재 인간관계에서 힘든 나에게 한번 더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어진 책이였고,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느라 상처를 더 많이 받는 사람들한테 권해주고 싶어진 책이였다.

다양한 사람들고 만남에서 교훈을 조금씩 받아적은 듯한 느낌의 책이라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점에서 나에게 좋은 책이였다고 생각이 들고,

타인에 대한 질투를 당연시하게 받아들이면서 내가 다른 것도 인정하고, 좋은걸 더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이라고 말하기에는 저자 역시도 감정에 솔직했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를 또 부러워하며 책을 덮고는, 한번 더 읽어봐야겠단 생각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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