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책 제목처럼 비행기 도감이다. '어린이 비행기 대백과'라고 되어 있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이다. 이 한 권의 책으로 비행기의 역사 및 종류, 비행기 관련 인물 등을 알 수가 있어 매우 유익하다.

 최초 비행에 성공한 사람이 라이트 형제인 줄 알았는데, 항공 기록을 얻으려면 자력 이륙해야 한다는 규칙으로 산투스 두몽을 동력 비행에 처음 성공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나라도 있다는 사실도 매우 흥미로웠다. 비행기마다 크기, 최대속도, 항속 거리, 탑승 인원 등의 정보와 함께 사진 자료가 잘 나와 있어 이해가 쉽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비행기가 존재하고 있는 줄도 몰랐으며, 우리나라에서 운행되고 있는 비행기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흥미롭고 유익했다.

 아직도 비행기를 타는 건 설레는 일이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비행기를 탈 수 없지만, 그 아쉬움을 이 책으로 대신해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