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012
내가 꼭 써야 하는 책이 아님에도 쓴 이유는 다음 세대에 대한 미안함과 책임감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하는데도 다음 세대에게 잘못한 일들이 많이 떠오르고 더 나은 공동체가 아니라 고립되고 팍팍한 삶을 물려주는 것 같다. (생략)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생각을 갖고 살아가며, 그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의 박주용 교수님. 2010년대 초반부터 서울대에서 글쓰기와 토론을 중심으로 한 수업을 해왔다. '글쓰기'를 강조하는 수업을 하는 동안 많은 글쓰기 책들이 작문 중심에 수사학적 권고를 담고 있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논리 정연한 글로 풀어내는 데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 만들어 낸 결과물이 이 책이라고 한다.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고 그 생각을 말로,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우리 사회가 더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만들었다는 책. 이 시대의 너무나 좋은 어른의 모습인 것 같아서 프롤로그를 읽으며 감동을 받았다.
1. 글쓰기 습관을 위한 몇 가지 조언
p.035
우리도 글을 잘 쓰려면 글쓰기에 대해 '성장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로 글쓰기 태도 검사에서 글쓰기 능력이 타고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수록 글쓰기 능력을 발전시키지 못했다. 글을 쓰려는 동기와 글쓰기에 대한 태도는 글쓰기 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나 역시 글을 잘 썼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은 하지만, 습관을 형성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 이 파트를 읽으며 깨다는 점이 많았다. 요즘은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쓰려고 하고 있어서 그나마 글을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쓰는 편인데 여전히 글은 타고 난다는 생각에 내가 쓴 글에 자신이 없을 때가 많았다. 저자느 타고난 것 보다는 글쓰기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습관이 형성되면 기록을 위한 글쓰기를 넘어 생각을 위한 글쓰기가 된다고 한다.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 못 쓰는 것이 아니라 쓰지 않아 생각이 떠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글쓰기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일까? 저자의 조언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pp.036~040
첫째,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글쓰기를 반복한다. 처음에는 단편적인 생각을 나열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20분 혹은 30분을 정해놓고 그 시간 동안에는 자료를 찾아보거나 다른 활동을 삼가면서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아무렇게나 적어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둘째, 한 번에 많이 쓰는 대신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쓴다. (생략) 결국 꾸준히 쓰는 사람이 잘 쓰게 된다.
셋째, 주장이 담긴 논리적 글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쓸 때 성과가 좋다.
넷째, 자신의 생각이 담긴 글을 잘 쓰려면, 객관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텍스트보다는 글쓴이의 주장이 담겨 있는 글을 읽은 다음 그 주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보는 것이 좋다.
다섯째, 자신이 쓰는 글의 내용을 누군가에게 말해보는 것이다. 그 목적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얻기 위해서이다.
여섯째, 누군가가 자신이 쓴 글에 대해피드백을 요청하면 그 요청을 최대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생략) 읽어달라고 남에게 부탁하는 만큼 기꺼이 남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주도록 노력하자.
일단, 꾸준히 쓸 것 규칙을 정해 놓을 것, 주장이 담긴 글을 읽고 쓸 것, 또 다른 사람들과 글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을 것이 포인트이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글을 쓰겠다고 다짐만 했는데, 글을 잘 쓰는 '기본적인 자세'를 배울 수 있었다.
2. 얼마나 읽어야 쓸 수 있을까?
여전히 나의 독서 목표는 1년에 100권 읽기이다. 100권 200권.. 그보다 더 읽어야 글을 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커서이다. 유시민 작가가 책에서 이처럼 몇 권을 읽겠다고 목표를 잡는 것만큼 의미없는 일이 없다고 했는데, 여전히 나의 목표는 다독인 상황이다. 그래서 '얼마나 읽어야 쓸 수 있을까?'파트가 흥미로웠다.
p.079
나는 수업을 위한 자료를 미리 배포한 뒤 별도의 추가 자료를 참고하지 않고 그 자료만을 이용하여 글을 쓰도록 권장한다. 다른 자료를 더 찾아보는 것이 나빠서가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글을 쓸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자료를 참고하다 보면 스스로 생각하고 쓸 기회를 포기하고 다른 이의 생각을 옮겨 쓰는 데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 역시 나의 글을 쓰기 보다는 서평을 많이 쓰는데 내 생각을 표현하는 것 보다 책 이야기, 저자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안전한 기분이 들고, 쉬워서인 듯 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뜨끔하는 부분이 많았다. 많이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주관을 가지고 제대로 읽고 그 내용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함을 깨달았다. 또한 읽은 자료들을 내가 꺼내 쓸 수 있도록 정리해야겠다는 다짐도 해 보았다.
p. 080
내 경우 연구와 관련된 자료들을 주로 컴퓨터 폴더를 이용하여 정리한다. PDF 형식의 논문 파일은 물론 책, 문서 자료를 요약한 파일을 주제별로 묶어서 보관한다. 한 폴더 내에 요약 파일이 7개 이상이 되면 좀 더 세분화된 폴더를 만든다. (생략)
정해놓은 시간 내에 읽고 주장을 만들어내는 연습을 해야한다. (생략)
앞으로도 계속 강조하겠지만 글쓰기에서 시간 배분과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쓸 때 시간을 크게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에 마감 시간에 쫓긴다. 이를 예방할 수 있게 빨리 시작하려면 대락적인 시간 배분이 필요하다.
글을 쓰다 보면 시간이 한 없이 늘어지다가 결국 촉박하게 써서 내 생각을 제대로 표현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부분이 더 와닿았다. 앞으로는 읽고 쓰는 시간을 잘 관리 해야겠다.
3. 글쓰기 트레이닝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은 각 파트 뒤에 '글쓰기 트레이닝'이 있다는 점이었다. 글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러다 점차 제시된 글을 읽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 써보면서 마지막 단계에서는 피드백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하게 된다. 교과서에서 한 챕터 뒤에 있던 연습문제처럼 이 책으로 글을 쓰는 요령을 읽고 익힌 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저자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를 중요시했던 만큼 자신의 주장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글쓰기 방법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다른 글을 읽고 그 글의 주제와 주장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논증, 반박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견고히 하고 주장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논문을 써야하거나 토론에 대비해야 하는 이들에게 정말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그리고 학술지나 논문을 읽을 때 어떤 식으로 읽어 나가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었다. 요즘 토의 토론 수업이 강조되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인 만큼 이 책으로 연습을 하면 든든할 것 같다.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돕는 책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글쓰기, 이 말만 들어도 아마 몸서리 쳐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사람은 말보다 글이 더 편하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확하게 또는 멋있게 표현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나도 책을 읽고 리뷰를 많이 작성하는데, 내가 느끼고 배운바를 리뷰로 작성하는 것과는 또 다르다.
무엇보다 나는 직장에서 하루종일 글쓰기만 하다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글쓰기를 잘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10년째 하고 있으면서도 어렵다.
사실 글을 길게 나열해서 쓰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하지만 하고 싶은 말만 핵심을 담아서 그렇다고 빠지는 것 없이 요약해서 쓰는 것이 어렵다.
"독서는 지식이 많은 사람을, 토론은 준비된 사람을,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라고 영국의 철학자 베이컨은 말하고 있다. 사람이 책을 읽고 일련의 토론과 글쓰기를 누구나 거치는데 그것에 대해서 정확히 표현한 말 같다.
우리 한국사회는 많이 읽고 강의로 많은 정보를 전달하지만, 토론과 글쓰기가 빠졌다. 그래서 지식이 풍부한 사람은 많은 반면, 그것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되거나 또는 국회로 치면 정책이, 기업으로 치면 창의적인 창작물이 나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 저자를 당연히 서울대 국문과 교수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한 심리학과 교수님이다. 하지만 저자는 지난 7년간 서울대에서 '글쓰기'를 강조하는 전공수업을 진행했고, 서울대 명강의로 소문이 자자하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많은 글쓰기 책이 작문 중심이었고, 실증적 연구와 무관하게 오래된 수사학적 권고만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회과학 글쓰기는 또 다른 면이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에는 많은 유형이 있지만, 이 책에서 주로 알려주고 있는 글쓰기 방법은 '주장이 담긴 논리적인 글'이다. 주장이 담긴 논리적인 글이란 주로 지적 탐구의 산물로, 다른 사람의 글을 바탕으로 그 분야의 지식을 체계화하거나 확장하는 글을 말한다.
우리는 책을 많이 읽으라고 하면서 그것을 정리해서 토론하거나 글쓰는데 조금은 떨어져 있다.
목이 마르다고 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체할 수 있듯이 무턱대고 많은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은 논리적 사고와 지식의 체득에 크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 그 대신 읽거나 관찰한 내용을 자신의 글로 정리하면서 다시 읽고 토론해야 한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우리가 왜 글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시작한다. 현재 우리의 잘못된 교육 예컨대, 학생과 교수가 참여하는 설문에서 두 집단 모두 글쓰기 능력을 졸업생에게 기대되는 중요한 능력으로 간주했고, 그 중요성을 5점 만점에 각각 4.45점과 4.5점으로 높게 매겼다. 하지만 글쓰기 교육이 실제로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응답에서 학생은 3.3점, 교수는 2.75점으로, 각각 4.14점과 4.0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전공 지식에 비해 상당히 낮았다고 한다. 많은 지식을 전수받지만 그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훈련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저자는 학생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읽다보면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글을 찾기 어려운 것은 둘째 치고, 틀린 곳이 너무 많아 도대체 어떻게 Feedback을 주어야 할 지 모르는 글이 수두룩하다고 했다. 이 책을 쓴 이유일 것이다.
2장에서는 논리적 글쓰기의 목적을 '청출어람'으로 특정짓고 관련 자료를 숙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절하지 않으면서 독창적 주장을 펼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특히,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표절하지 않는 것이다.
새롭고 쓸모있는 주장이 담긴 글, 곧 독창적인 글은 정직성이 전제된 가운데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 정직성은 공동체가 지켜야 할 도덕적인 규약이나 윤리적 정책을 의미한다. 특히 학문의 세계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위로는 남의 생각을 훔치기, 실험 자료를 가짜로 만들어내기, 평가 시 다른 사람의 답안지를 훔쳐보는 행위, 과제를 스스로 하지 않고 다른 동료가 한 것을 베끼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추가하여 글을 쓸 때 그 출처를 밝히지 않고 사용하여,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표현을 결과적으로 자신의 것처럼 포장하는 행동도 포함되는데, 이를 표절이라 한다. ---p.62
안타깝게도 대학 글쓰기에서 표절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글쓰기 과제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표절이 얼마나 부도덕한 일인지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지 않다. 인사청문회의 단골 메뉴인 학위 논문 표절문제는 이런 낮은 인식에서 비롯된다. ---p.67 |
좋은 글을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글의 특징은 아래 네가지다.
첫째, 제목이 중요하다. 진부한 것보다는 제목에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눈길을 끌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제목에서 이어지는 도입부에 흥미로운 이야기나 도전적인 질문, 혹은 예리한 분석 등을 제시하여 독자의 관심을 끌고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
셋째, 가능하면 글쓴이만이 알고 있는 개인적 일화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이런 일화는 글쓴이의 솔직함을 드러내면서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수록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
넷째, 추상적인 개념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며 설명한다. 사례를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글쓴이 자신도 그 추상적인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다. ---p.74 ~ 75
3장과 4장에서는 다른 글의 주장을 요약하고, 나아가 그 주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살펴 보고 있다. 글쓰기 트레이닝의 구체적 스킬을 보여준다.
5장에서는 3장과 4장에서 확장된 여러 개의 주장들로부터 독창적 주장을 뽑아내는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서로 다른 부분을 찾아내서 비교하고, 또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것은 지식의 축적 외에 비판적으로 꼼꼼하게 읽으면서 깊게 생각해야 한다.
한국사회에서는 이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는 일이 많다. 제대로 낸 아이디어 한 방이 그것을 열심히 찾는 다른 사람들에게 미소를 줄 수 있다.
6장에서는 본격적인 초고 글쓰기를, 7장에서는 글쓰기와 관련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퇴고를 다루고 있다. 글을 '내용'과 '표현'으로 나눠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한 다음에 실제 대학생들이 쓴 글을 고치는 연습을 해볼 수 있다.
글에서는 특히 첫문장과 끝문장이 중요하다. 첫문장은 무척이나 쓰기 어렵다.
리뷰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잘 된 글은 초반에 이미 그 임팩트를 품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보면 자신의 생각을 바탕으로 우선 논리적인 흐름이나 내용전개에 치우치는데 이후 내 글을 읽는 사람이 잘 읽힐 수 있도록 표현을 다듬고 글의 디자인을 선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인 8장에서는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훈련해야 할 '평가'와 '코멘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기 글을 스스로 평가하지 못하면 앞으로 더 나은 글을 제대로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기가 쓴 글보다 다른 사람의 글을 더 정확하게 평가하고는 하는데 이에 착안하여 다른 사람의 글을 직접 평가함으로써 동료로부터 배우고 건설적 비판자로서의 역할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책에는 글쓰기의 매 단계마다 생각하면서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33개의 ‘글쓰기 트레이닝’이 담겨 있다.
저자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차근차근 연습하다 보면 글쓰기에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충실히 옮길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길잡이와 같은 책이다.
지적 탐구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 자신과 세상을 더 잘 이해하는 동시에 이들을 더 낫게 변화시키는 것이다. 지적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 책은 지적 기초 체력을 다지는데 유용한 코치나 감독이 되어 줄 수 있다.
우리는 선수다. 우리는 다시 쓰고, 고치고, 다시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최근 기업마다 파워포인트의 비주얼에서 벗어나 아마존과 도요타 같이 워드 3~4장 이내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그것을 토론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우리회사도 마찬가지다. 기존의 파워포인트 스킬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글쓰기를 잘해야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다른 의미로 글쓰기를 업으로 삼고 있는 나에게 유용한 책이었다.
* 쌤앤파커스의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를 읽고, 활용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