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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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엄마가 준 상처로부터 따뜻하게 나를 일으키는 감정 수업

리뷰 총점 9.7 (59건)
분야
인문 > 심리/정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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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47.0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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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에게 받은 상처는 일어날 용기를 주었다. 평점10점 | g********1 | 2020.06.28 리뷰제목
<1부 : 관계의 시작,엄마를 찾아갑니다>'내 잘못이 아니었구나.상황이 그랬구나,내가 못나서,내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구나.'(27) 내담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폐부가 찔리듯, 마음을 파고드는 존재는 '엄마'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28)* 상담으로 내면 깊은 곳에 얼룩진 상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도록 연결해주는 명문장을 만났다.오래전부터 맏이라서 큰딸이니까 당연한 게 아니
리뷰제목


<1부 : 관계의 시작,엄마를 찾아갑니다>



'내 잘못이 아니었구나.상황이 그랬구나,내가 못나서,내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구나.'(27) 내담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폐부가 찔리듯, 마음을 파고드는 존재는 '엄마'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28)


* 상담으로 내면 깊은 곳에 얼룩진 상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도록 연결해주는 명문장을 만났다.오래전부터 맏이라서 큰딸이니까 당연한 게 아니었어 아빠 없는 빈자리를 남편역할까지 수행못하는 내가 못나고 미워서 그런 게 아니라고 위로받는 느낌에 다음 문장을 넘어가다 반사적으로 되돌아온 눈이 다시 읽고 또 읽으며 마음을 보살핍니다.



"힘들었구나,그런데 내가 더 힘들었어." (31)


* 내 이야기를 해보라고 다그쳐 묻는다.내 엄마가 왠일이지? 놀라고 반가운 마음에 나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는 건가 기쁨으로 가득차 마음의 문을 열어볼까하다가 본전도 못찾고 덩그러니 공허한 마음이 저만큼 나동그라진다.어쩐지 했던 마음은 역시나하고 이전보다 훨씬 더 깊고 크게 내면의 빗장을 꽉 닫아버립니다.


<애착이론실험>


첫째,안정 애착 유형의 아이는 엄마가 떠났을 대 약간의 스트레스를 보이다가 엄마가 다시 돌아왔을 때 기뻐하며 위로를 받고 이내 놀이행동으로 돌아갔습니다. (39) 둘째는 불안정 회피적 애착 유형의 아이로 엄마가 간다고 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엄마가 나간 상태에서도 구석에 웅크려 있습니다.주변환경에 무관심하고 엄마가 되돌아왔을 때 적극적으로 회피하거나 무시합니다.셋째,불안정 양가적 저항 애착 유형의 아이는 엄마가 방을 떠나면 심하게 화를 내거나 울면서 불안해 합니다.엄마가 돌아왔는데도 여전히 불편해하고 엄마에게 화를 내며 저항하면서 온갖 짜증을 냅니다.(40)


* 불안정 양가적 저항 애착유형에 눈길이 갔다.그래서 마음 한 켠이 공허하고 불안정하기만했던 거였다.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 일이 그토록 힘들고 동시에 접촉을 원하지만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갇힌거였다.파생된 관계 부정의 표출들이 주도하는 삶이 되어버린거다.이제 오랫동안 당연이라는 책임감으로 한번뿐인 내 인생을 무겁게 누를 수 없다.좋았던 어린 시절 기억들이 단편적으로 분산되어 조각조각으로 남아있다.하지만 엄마 두 글자만 들어도 답답하고 숨이 막혀온다.억압된 감정들이 심장을 심하게 누른다.



<2부 : 나를 새롭게 이해하는 엄마와의 대화>



저는 꼭 엄마의 인생까지 두 사람의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언제까지 엄마의 삶을 제가 돌봐야 될까요? (64~65)


* 정신적으로 독립이 되어야하는 건 자연스러운 건데 최대한 내 형편에 맞게 도리를 하려고 해왔다.물론 엄마 마음에는 전혀 들지 않는 딸이지만.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 우리 자매들의 삶에도 빛은 있는걸까? 살고싶다.


"딸아,너무 미안해.이렇게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내 마음이 힘들어서 너를 보지 못했어.너를 방관하고 네 상처를 모른척해서 미안해."(80) 욕구는 억압당하면 그것이 병이 됩니다.욕구는 해소되고 표현 되어야합니다.엄마의 삶이 힘들었다고 해도 그것은 자녀사 해결해주어야 할 과제가 아닙니다.그것은 엄마의 몫이고 엄마 스스로 풀어내고 재설계할 수 있어야 가장 힘 있는 엄마의 삶이 됩니다.(84)


* 사는 동안 한번이라도 엄마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을까? 엄마만 생각하면 하늘로 솟든 땅으로 꺼지고 싶다.책이지만 진심 어린 애정이 가득담긴 편지글을 보는 순간 나도 저런 엄마 갖고 싶다.그런 마음에 따라 적어본다.단어 하나씩 적을 때마다 내 마음도 하나씩 뜨거운 눈물이 되어 흘러내린다.부럽다.엄마와 나 사이에 바뀔 수 없는 고리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 불행의 대물림을 끊으려면  


행복 지수가 높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를 생각합니다.불행을 많이 겪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요?" 물으면 불행을 피할 방법만을 생각합니다. (102)


* 불행을 중단하고 행복해지려고 합니다.어두움을 대면해내고 따사로운 햇살을 그대로 맞이하고 싶습니다.잘 풀릴때도 혹시 잘못된 건 아닌가? 내것이 아닌듯한 감정에 어쩐지 찝찝하고 무서운 마음에 사로잡히곤 했지요. 이제 두려움을 넘어 잘 될 때는 온전히 내것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안 될 때는 안 풀릴때도 있지뭐? 계속 잘 될 수 도 없겠지만, 고비를 넘기면 분명 훨씬 더 나아질거야.기대를 남겨둡니다.그렇게 마음에 바람이 잘 통하도록 관리합니다.보살펴줍니다.나는 사랑받고 존중 받아야할 그 자체로 소중한 사람이니까요.나만은 내적불행끊고 좋은 엄마가 될거야.될 수 있어.굳게 다짐해본다.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걸어보자.나를 살리고 우리 가정을 살려낼 스스로의 변화의 길목에 서 있습니다.



엄마가 죽도록 미워요.


많아 바라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아빠 식사 라도 챙겨주면 자신이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겠다고 호소했습니다. (113)


* 이기적인 엄마들이 정말 많다는 걸 사례를 통해 알았다.가족들은 모르겠고 내 마음대로 행동하고 나혼자 편하면 다른 가족들은 불편하게 살든 말든 내 삶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마인드이다.겉으로 드러나지않을 뿐 숨겨진 가정폭력은 여기저기 가득하다.선을 두고 할 수 없는 건 할 수 없다고 단단히 마음을 먹고 선언을 하는 편이 편안하게 사는 지름길이 될거다.가족이라는 옷을 입었다고 평생을 이고 지고 사는 무모한 길을 걸어선 안 된다.



건강한 사랑은 공평하다


"큰아이는 이쁜 행동을 하는데 둘째가 삐딱하게 행동 하더라고요.자꾸만 얘가 거짓말을 해요."진실을 이야기하면 야단을 맞거나 무관심 속에 방치되기 때문에 자신의 방어 기제로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140)


* 거짓말을 하는 게 나쁘다.하는 선입견을 지니고 바라보지않아야 한다고 말한다.반대편의 상처받은 아이가 깊게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나타나는 방어기제라고 하니 사랑과 관심을 일관성 있게 쏟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3부 : 뿌리 깊은 자존감의 힘,가족 심리 테라피 >



가족치료의 시작 


"당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생각해보세요.그리고 그 장점의 뿌리를 찾아보세요.자신의 장점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생각해보는 겁니다.그런 다음에는 그 사람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해보세요." (161)


*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겠다는 굳건한 책임감이 있어요.수없이 많은 장애물을 만났고 뭐든 제대로 성공해본적도 없어요.그래도 오뚜기처럼 일어납니다.우리 친할머니를 닮아 그런 것 같아요.파킨슨병을 앓으시면서도 고등학교때까지 떨리는 손으로 손수 도시락을 준비해주셨고요.돌아가시기전에 우리자매들을 위해 교육비를 일일히 챙겨서 통장을 만들어주신 기억이 오래 남아있습니다.덕분에 내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교육비 적금도 미리 준비할 수 있었지요.불굴의 의지와 강한 정신력을 남겨주신 우리 친할머니께 존경과 사랑을 표합니다.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가족의 모습과 3세대에 걸친 중요한 사건들을 그래프 용지에 표기하게 되면 가족 전체를 보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이것이 심리극과 만나면서 가족 세우기란 방법으로 발전하였습니다. (182)


1단계 엄마 아빠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2단계 좋은 감정 나쁜 감정이 나오도록 하고 새로운 구조에서 각자 다양한 감정을 표출합니다.3단계에서는 숨겨진 트라우마를 발견하기위해 엄마,아빠 가족까지 윗세대로 거슬러 올라가봅니다. (194~196)


*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노력부터 강하게 반발된 마음이 나타날 수 있다.대화를 이어가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기위해선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들이 최대한 많이 표현될 수 있어야한다.그리고 보이지 않았던 상처와 마주하기 위해서 할머니,할아버지대까지 올라가서 거친 마음을 보살피고 수용하며 포용하는 단계로 이어질 수 있어야 가족이지만 이해 못했던 상처의 고리들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4부: 엄마와 나,달라진 우리의 시간>



▷▷  마음 이해하기의 다음 단계 


상담에는 두 가지 접근이 있습니다.


첫째는 설명적 접근입니다.내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면서 문제를 인지하고 직면하는 과정을 거칩니다.자신의 마음과 상황을 이해하면서 자기 치유를 하게 됩니다.둘째는 실천적인 접근입니다.실제로 행동과 관계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변화가 눈에 보이지만 피상적일 수 있습니다.(212)


* 지속적으로 효과를 거두기위해선 설명을 단기간 효과를 위해선 실천적 접근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한다.가족 개개인의 마음 상태와 상황들이 전부 다른 만큼 각각의 입장을 잘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며 상담에 충실하게 참여할 힘을 길러준다.


# 어떻게든 뿌리깊은 엄마와의 상처를 대면해야할 때입니다.아이를 키워보니 더욱 더 일상 여기저기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아픔을 그래 다 지난 일이야 회피하듯 밀어내기만 했지 돌보지 않았기에 잔뜩 화가 솟은 마음은 치유된 적 없는 버림받은 아이 그 자체였습니다.이제 나를 회복할 시간입니다.더는 미루고 싶지 않다는 간절한 열망이 피워낸 엄마가 준 상처로부터 따뜻하고 선명하게 나를 일으켜줄 감정수업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엄마이기 때문에 모든 걸 다 감당할 필요가 없습니다.어쩌다 연락와서 감정없는 부탁에 끌려가는 삶을 선택할 이유도 없습니다.엄마도 엄마의 삶을 온전히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서로 독립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엄마도 엄마답게 살아! 나도 이제 내 인생 좀 살께.부탁할께! 마음속으로 크게 외쳐봅니다.진정한 나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처음으로 누구를 위한 삶이 아닌 스스로에 대한 사랑으로 채움하는 시간들을 보내도 된다고 따뜻한 시선으로 토닥입니다. 



♥ 예스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라이프 앤 페이지"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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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 이남옥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l | 2020.06.01 리뷰제목
*요즘 오은영 선생님이 이런저런 프로그램에 많이 나온다엄마가 즐겨보는데 지난번에는 문득 전화를 해서는오은영 선생님 프로그램 보는데 반성 많이 했다고 하는 거야나랑 동생 어릴 때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이러면서마음이 짠해졌다 그리고 엄마 이렇게 말했다그런데 오은영 선생님이 엄마들 너무 죄책감 갖지 말라더라 *엄마 나는 며칠 전에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라는 책
리뷰제목

*

요즘 오은영 선생님이 이런저런 프로그램에 많이 나온다

엄마가 즐겨보는데 지난번에는 문득 전화를 해서는

오은영 선생님 프로그램 보는데 반성 많이 했다고 하는 거야

나랑 동생 어릴 때 그렇게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이러면서

마음이 짠해졌다 그리고 엄마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오은영 선생님이 엄마들 너무 죄책감 갖지 말라더라

 

*

엄마 나는 며칠 전에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라는 책을 읽었어, 하자

엄마가 말했다

내가 무례해?

 

*

이 정도로 나의 엄마 소개를 마치며

k국의 딸들이여 오늘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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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l*****6 | 2020.06.23 리뷰제목
누구에게든 엄마는 있고 그런 엄마가 따듯함과 포근함으로 나를 지탱해주는 존재일 수도 있지만 벗어버리고 싶은 굴레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관계가 잘못된 것이라도 우리에겐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도 분명히 있다. 바로 이 점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체계론적 가족치료 관점으로 엄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체계론적 가
리뷰제목

누구에게든 엄마는 있고 그런 엄마가 따듯함과 포근함으로 나를 지탱해주는 존재일 수도 있지만 벗어버리고 싶은 굴레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 관계가 잘못된 것이라도 우리에겐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도 분명히 있다. 바로 이 점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체계론적 가족치료 관점으로 엄마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체계론적 가족치료란 부모의 양육방식에 따라 자녀의 경험과 발달 과정이 뇌에 저장되어 뇌 구조에 깊이 각인 되는데 이때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기 위해서 가계도 분석과 가족 세우기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1부   관계의 시작, 엄마를 찾아갑니다.

 내담자들은 상담을 통해 상처로 뒤덮인 기억은 몸과 마음의 황폐함 속에서 과거의 기억을 찬찬히 되돌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사랑받았던 기억을 떠올린다. 긍정의 에피소드가 마음속에 각인되고 이해와 용서의 마음이 생기면 상담이 거듭될수록 변화하는 모습이 보인다.

 수만 건의 상담속에 내담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폐부가 찔리 듯, 마음을 파고드는 존재는 엄마임을 알게 되었다. 사람의 마음에는 엄마라는 표상이 자리합니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심리적 자원이 엄마에게서 출발하는 것이다.

  ‘애착 이론은 엄마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매우 중요한 이론으로 애착관계를 형성할 때 적절하게 욕구가 충족된 아이는 타인과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개념을 갖게 된다. 생존과 발달 측면에서 엄마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더 밀접하므로 아빠보다는 엄마와 애착관계는 훨씬 영향력이 크다.

  아이가 울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채우며 세 가지 스키마를 형성한다. 첫째는 타인의 상을 형성. 둘째는 나에 대한 상 형성. 셋째는 관계에 대한 상 생성. 이 과정들을 통해 애착이 이루어진다. 안정애착은 긍정적인 관계의 상이 생겨 다른 환경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부모가 점차 하나의 인격체로 아이들 독립시키는 것이다. 불안정 애착은 이것이 생기지 않은 것이다. 불안정 애착에는 엄마가 사랑을 주지 않은 회피적 애착, 엄마의 사랑이 일괄적이지 않아 애증처럼 되어 있는 양가적 저항 애착, 극심한 학대가 낳은 혼란형 애착으로 나뉜다. 이렇게 엄마와의 관계는 아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맺는 관계의 기초가 되므로 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애착관계를 눈여겨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독특한 것은 애착 유형에 따라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방법도 달라진다. 안정애착을 가진 사람은 긍정적인 것과 부적정인 것을 다 표현을 한다. 회피적 애착을 가진 사람은 오로지 긍정적인 이야기만, 양가적 저항 애착을 가진 사람은 부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


 간단한 성인용 애착 테스트도 해 볼 수 있게 소개되어 있다.

 

2부   나를 새롭게 이해하는 엄마와의 대화

 자녀의 분리와 독립은 부모가 자녀의 생활과 감정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자신을 편안하게 느끼려면 먼저 부모와 건강하게 연결되고 편안히 떠어질 수 있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 분화는 친밀감고 거리감이 적당히 균형을 이루어 공존해 있는 것이다. 극단적인 침밀감 또는 극단적인 거리감을 갖고 있는 것은 미분화된 상태이다. 집착과 단절로 관계를 맺고 있다면 그것은 미분화된 상태이다. 미분화된 근본적인 뿌리는 부모에게서 비롯된다. 자녀에게 집착하는 엄마는 자녀를 무의식적으로 엄마에게 과잉 충성하도록 만듭니다. ‘벗어나고 싶다.’ 그러나 엄마에게 벗어나서 나오는 순간, 밀려드는 죄책감이 생기고 그 죄책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 맺는 관계에서도 갈등관계를 만들어야 자신도 버틸 수 있다. 그래서 자기가 꾸린 새로운 가정에서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오랫동안 눌러온 고통을 벗어던지고 새 삶을 위해 이 문제들을 극복해야 한다. 바로 엄마와의 건강한 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빠와 자녀 사이에는 반드시 엄마라는 존재가 있다. 남편과의 문제가 있을 시 엄마는 자녀에게 과도하게 몰입하고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게 만든다. 자녀들도 아빠와 같지 않은 사람을 결혼 상대로 찾지만 살다보면 이 패턴이 반복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엄마의 입장에서가 아닌 자신의 시선으로 아빠를 생각해야 한다.

오래된 상처를 뒤덮을 만큼 과거의 기억에서 자신과 맞닿고,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 새로운 이미지를 찾아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감정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되면 뇌의 구조가 달라지면서 긍정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됩니다. 인간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이런 마음이 뇌를 움직이고, 참으로 묘하고 강한 회복력을 발휘하게 합니다. 간절히 소망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자신과 만날 수 있습니다. (p.108~109)


원가족에서 해결되지 못한 문제는 부부관계와 자녀관계에서 반복된다. 자신은 사랑을 덜 받았지만 안정 애착으로 심리적으로 건강한 배우자와 결혼하기도 하지만 자녀와의 문제에서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한다. 몸은 이미 어른이고, 중년의 몸을 하고 있어도 부모에게 사랑 받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자리하고 있다.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리면서 외로움, 분노, 서러움, 여러 감정들이 살아나지만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므로 그런 감정을 누르지 말아야 한다.

소중한 존재이기에 이 감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내가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내 감정이 이랬구나, 제대로 바라봐 줄걸하면서 그 감정을 인정하고 어루만져줍니다.

그렇게 나를 소중하게 여기면 긍정의 기억이 슬며시 나를 감싸게 됩니다. 내가 소중해지니 부정적인 기억으로 아프고 두려웠던 상처가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p.132)

부모를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나는 사랑받고 특별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자녀들에게 큰 상처를 주는 것은 차별이다. 자녀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거나 더 미워하는 것, 두 가지 선택 모두 자녀에게 심리적인 병을 심어준다. 형제자매의 사랑만큼은 공평해야 한다. 부모로부터 미분화되 과분한 사랑이 사랑을 덜 받은 것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자신무엇을 원하는지조차 판단하지 못하고 부모가 이끄는 대로 가다가 결국 길을 잃어버린다. 자녀에게 절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너는 특별한 아이가 될 거야.” 이렇게 아이에게 주어진 수많은 말들 중에서 좋은 이야길를 잡아채서 그것을 붙잡고 늘어지면 그것이 예언이 되고 현실이 된다. 긍정적인 예언은 결국 우리 마음에 자리를 잡고 뇌를 변화시킨다. 사소한 변화가 쌓여 거대한 움직임을 만듭니다. 우리가 바라는 삶은 그렇게 움직입니다.

 

3부   뿌리 깊은 자존감의 힘, 가족 심리 테라피

  체계적인 가족치료를 위해 가계도와 가족 세우기가 진행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생생한 가족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가족이 가진 생명력, 생존 능력은 어마어마하다. 가족이 나에게 주는 사랑을 느끼게 되면 우리는 자신 있게 나의 가치에 대해 말할 수 있다. 엄마와 같은 초기 애착대상의 영향력은 한 인간의 삶을 좌우한다. 한 번이라도 부모에게서 사랑을 느끼는 체험을 해야한다. 가족치료는 이것을 체계적으로 접근해서 나의 심리 구조를 다시 만드는 과정이다. 나에게 상처를 주고 결핍을 안긴 부모이지만 반드시 부모를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그리는 부모의 상을 새로 세우며 그 부모의 상 안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자신을 깨닫게 된다. 뿌리를 제대로 세우면 앞으로 인생은 이제 나를 위한 방향으로 판을 돌릴 수 있다.

  가족의 모습과 3세대에 걸친 중요한 사건들을 그래프 용지에 표기하게 되면 가족 전체를 보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이것이 심리극과 만나면서 가족 세우기란 방법으로 발전하였다.

  가계도 분석은 가족 세우기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이다. 가족의 전체적 맥락과 관련성을 알아봄으로써 희생양의 역할에서 벗어나게끔 도와주고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치료 과제는 가족에게서 계속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하는 것이다.


 가계도 그리기 예시


 

가족세우기 1단계 : 현재의 가족 구조를 가족 구성원 각자가 표현하는 것이다. 방향, 거리감 등 몇 가지 요소를 통해 가족 구성원인 여러 사람들이 심리적인 관계를 물리적인 형태로 표현하며 표정, 몸짓들을 추가해서 더 표현한다. 1단계부터 위로를 받고 치유의 과정을 거친다.

가족세우기 2단계 :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자리를 움직여서 불편한 감정이 없어지도록 구조조정을 시작한다. 그 구조를 유지될 수 있도록 실천 사항을 이야기한다. 묘하게도 왠지 모르게 갑갑하거나 답답함이 느껴지면 숨겨둔 트라우마가 있는 것이므로 3단계로 넘어간다.

가족세우기 3단계 : 현재 가족보다 더 깊숙하게 원가족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윗세대로 거슬러, 엄마, 아빠의 가족까기 각자 살펴보고 등을 돌리고 척을 지고 있던 관계가 조금 더 나란히 서로를 바라보게 되고, 부부가 서로 바라보면서 자녀까지 바라볼 수 있는 구조가 된다.


4부   엄마와 나, 달라진 우리의 시간

 생각의 방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우리 삶의 만족도에서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다. 삶의 시선을 긍정형으로 놓으면 우리가 가진 능력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겨난다. 나는 그대로이나 많은 것이 변하게 되는 것이다. 내 인생도, 내가 맺는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그 선택을 좋아해주는 만큼 결과 또한 의미 있는 결과가 나타난다. 본연의 가치를 스스로 존중하지 못하면 세상이 내린 잣대로 그 의미가 굳어진다. 어려운 일인 것 같지만 제한된 시간과 장소에 있더라도, 달라진 시선 하나로 삶의 희망은 새롭게 재생된다.


p.236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제목만으로도 엄마에게 가지는 양가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든다. 나와 엄마의 관계는 어떤가? 나름 사이가 좋을 때도 있지만 서로 맘에 안 맞는 부분들도 있기에 불편한 감정을 느낄 때도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나도 부모가 되고 보니 부모님의 입장을 생각해 보며 이해가 되었던 부분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100퍼센트 다 이해할 수는 없는 상황들도 있음이 사실이다. 하지만 부모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결코 나븐 것으로만 치부되어서는 안되고 부정적인 감정 속에서도 긍정의 이미지가 훨씬 강해서 용서와 화해가 가능하다면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굳이 없애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대신 부모와의 깊은 부정적 감정이 내 삶을 흔들고 지배하고 있다면 그 부정적인 감정 대신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해서 스스로가 긍정의 이미지를 만들고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긍정의 에너지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에너지로 인해 삶이 더 아름답게 보일 것이고 나의 가족들에게도 분명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에게 나를 사랑하는 당신의 마음은 잊지 않겠습니다.”


*yes2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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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마로부터 온 상처-순한 맛 평점10점 | g********n | 2020.07.23 리뷰제목
- 삼각관계 : 자녀나 타인을 끌어들여 불안한 부부관계를 안정시키려고 하는 관계 유형- 행복 지수가 높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를 생각한다.- 심리적 보유고가 넉넉한 건강한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을 홀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래된 상처를 뒤덮을 만큼 과거의 기억에서 자신과 맞닿고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이 감정을
리뷰제목

- 삼각관계 : 자녀나 타인을 끌어들여 불안한 부부관계를 안정시키려고 하는 관계 유형

- 행복 지수가 높은 사람은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를 생각한다.

- 심리적 보유고가 넉넉한 건강한 사람들은 똑같은 상황을 홀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 오래된 상처를 뒤덮을 만큼 과거의 기억에서 자신과 맞닿고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 될 수 있다. 이 감정을 반복적으로 느끼게 되면 뇌의 구조가 달라지면서 긍정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된다.

-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가진 자존감의 크기 정도로 배우자를 선택한다.

- 부부는 자신의 원가족에서의 경험과는 정반대의 삶을 결혼을 통해 이루어지길 원하면서도 동시에 그 경험이 부부생활에서 반복될 수밖에 없는 양가적인 배우자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 무의식적으로 우리의 뇌는 방어 기제를 만들 때 행복과 즐거움의 기억보다 불안과 두려움, 상처, 괴로움의 부정적인 기억에 더 예민한 촉수를 드리운다.

- 행동에 대한 정의는 주는 사람이 내리는 게 아니라 받는 사람이 내리는 것이다.

- 자녀에게 자기 모습을 보며 더 사랑을 주거나 더 미워하는 것, 둘 다 자녀에게 심리적인 병을 심는다.

- 자신의 소중한 삶을 위해 인생의 중심을 잡고 바로 서기 위해선 부모가 심어 놓은 말이 아닌, 나를 위한 말을 준비해야 한다.

- '~해', '~해야 된다','~가 될 것이다'

- 긍정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면 자존감이 올라간다. 자존감이 올라가면 누구라도 여유 있는 행동이 나온다.

- '나는 특별한 사람'이란 예언은 중요하다. '탄생 신화' 기법

- 가족치료 중 관계통장 : 통장 안에 플러스 행동들을 넣는다

- 상호작용은 반드시 상호호혜의 효과가 있다.

- 결정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정을 한 후에 그 결정을 얼마나 좋아하는가에  있다.

- 인간이 자신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본능적 욕구 ; 사랑과 애착, 자기 확인, 편안함의 추구와 불쾌함의 회피 욕구, 상황 파악과 조절 지향의 욕구

- 당신은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그럴 만한 힘을 가진 강력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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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상처보다 가족 내 역학 관계에 의한 구성원들의 상처와 치료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무래도 가정에서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사람이 엄마이니까 넓게 보면 엄마가 준 상처의 치유기일 수도 있겠다.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책과 이음'을 읽고 감정의 폭풍우를 겪고 분노, 우울이 잦아들고 고요함이 찾아올 때쯤 이 책을 읽으면 좋을 것 같다.엄마가 준 상처라기보다 엄마로부터 온 상처라고 보고 싶다. 엄마도 엄마의 엄마에게 잘못 배운 것들로 인해 자식에게 그대로 물려줄  밖에 없는 상처였던 거다.

저자는 부부 및 가족치료 전문가로 제 3자의 입장으로 얘기하기 때문에 격한 표현이 없고 모두를 따스하게 어우러 만지는 느낌을 준다. 


내 엄마가, 부모 중 한 분이 나르시시스트 성향이 있었다면 자신도 그런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경계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 아이는 불안정하기에 지금 평온할지라도 다시 비바람이 쳐 올 수 있다는 점도 상기할 필요도 있다.


얼마 전 아이가 책에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문장을 발견했다고 했다.(어쭈?) 이제 적극적 독서를 하고 있구나란 생각에 좋았는데..아이 말을 듣고 아차 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아이가 찾은 문장은 '모든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실이 아닐지라도..'였다. 그래서 이렇게 답해주었다. '모든 아이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부모에게 특별한 존재다. 너에게 특별하다고 말하는 것은 너를 기대로 짓누르기 위함이 아니다. 네가 겪게 될 어려움을 헤쳐나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다.' ..어떻게 받아들이든지 아이의 선택이지만 가능한 긍정적인 쪽으로 생각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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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 평점10점 | p*****0 | 2020.05.24 리뷰제목
지금까지 살면서 엄마의 사랑을 내가 다 알 수 없는 부분까지 많이 받았을 것이고 생각하면 할수록 고마운 마음은 가득하다. 그러나 뼛속까지 비수를 꽂은 엄마의 말들, 서운했던 일들은 또 잊을 수가 없다.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을 동시에 갖고 살아간다.   " 가족치료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생생한 자기발견의 시간! "을 갖고 이제는 엄마를 안아보려고 한다. 나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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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살면서 엄마의 사랑을 내가 다 알 수 없는 부분까지 많이 받았을 것이고 생각하면 할수록 고마운 마음은 가득하다. 그러나 뼛속까지 비수를 꽂은 엄마의 말들, 서운했던 일들은 또 잊을 수가 없다.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을 동시에 갖고 살아간다.

  " 가족치료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생생한 자기발견의 시간! "을 갖고 이제는 엄마를 안아보려고 한다. 나와 엄마의 관계, 그리고 나와 아이의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책을 펼쳤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라는 생각은 내 생각도 그렇지만 내 아이가 나에 대한 생각도 그럴 것이다. 친절하면서 아낌없이 주는 엄마이면서 화가 나거나 바쁘면 예의라는 감정은 찾아 볼 수가 없다.

 " 부모가 자녀의 지향과 안전, 안정 애착, 좋은 경험들, 상처의 극복, 자기 확신 등과 같은 기본 욕구를 충족시켰는지에 따라 자녀는 잘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이 관건이 된다. 20년을 넘게 자식을 키우며 이 부분에 대해서 나 스스로 객관적으로 점수를 준다면 그리 훌륭한 엄마는 아니다. 그런 내가 나의 엄마에 대해 점수를 논하는 것은 부질없다. 환경과 상황이 또 나와 달랐던 엄마의 시대에서 여럿 자녀를 키우며 악착같았고 강인했던 것을 이제서 이해하려고 한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는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 " 성인 애착 유형 테스트 " 36문항이 있다. 각 문항에 1~5점이 있다. 홀수 문항은 회피 점수, 짝수 문항은 불안 점수로 홀수, 짝수 점수를 각각 18로 나눈 점수에 해당하는 4가지 유형이 있다. 의심 없이 " 안정애착 "이라 예상하고 테스트에 임했다. 처음에는 문제를 잘못 인식해서 그렇다 감안하고 다시 테스트했다. 역시 안정애착이 아니다. " 정확한 진단 형식 "이 아니더라도 조금은 충격이었다. 나와 엄마의 관계 나와 자식, 가족 모두의 마음을 회복하는 단추를 찾는 책이다.  

 나에게 닥친 일을 엄마에게 탓하거나 형제간에 공평을 논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정상적으로 치유하는 가족심리치료 책이다. 마음의 변화는  " 좀 더 나를 살필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아요. 남이 주는 상처에 덜 예민해진 것 같아요. "라고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에 대해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 사랑은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의 관점이 중요합니다. " 이 책을 읽으며 엄마를 이해하려는 것도 있지만, 아이가 원하는 사랑을 주고 있었는지 반성도 하게 된다. 세상의 엄마가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 집에서는 아빠가 가장이고 리더인 줄 안다. 아빠를 움직이는 사람은 엄마이다. 엄마의 존재는 위대하다. 그래서 엄마는 자신의 상이 달라지도록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존감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과 나 자신을 소중히 하려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한다. 

 나의 다정하고 무례한 엄마는 부모와 자식 관계에 다양한 조건과 상황에 처했던 상담을 한 자료이다. " 당신은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고, 그럴만한 힘을 가진 강력한 존재입니다. "  나와 가족 관계에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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