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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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

리뷰 총점 9.4 (13건)
분야
사회 정치 > 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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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에드먼드 버크의 일대기 평점10점 | y****7 | 2020.01.28 리뷰제목
폴 존슨의 미국인의 역사라는 책에서도 에드먼드 버크의 이름이 등장한다.당시 미국에는 벤자민 플랭클린을 비롯하여 세기에 빛나는 훌륭한 인물들이 건국의 아버지들로서 맹활약을 했었다.그런데 당시 영국에는 정치인 중에 미국의 인물에 필적한 인물이 단 한 명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버크였다.그러니까 미국에는 버크 같은 인물이 동시에 여러 명이 존재했던 것이고 영국에는 버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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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존슨의 미국인의 역사라는 책에서도 에드먼드 버크의 이름이 등장한다.

당시 미국에는 벤자민 플랭클린을 비롯하여 세기에 빛나는 훌륭한 인물들이 건국의 아버지들로서 맹활약을 했었다.

그런데 당시 영국에는 정치인 중에 미국의 인물에 필적한 인물이 단 한 명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버크였다.

그러니까 미국에는 버크 같은 인물이 동시에 여러 명이 존재했던 것이고 영국에는 버크만 있었던 것이다.

결국 이 차이가 미국의 독립을 이루어냈고 미국과 영국의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이다.

그만큼 버크는 영국에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전 세계에 추앙받는 사상가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위인이다.

특히 현재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사상의 빈곤 현상을 보면서 더욱 버크가 그리워질 수 밖에 없다.

버크이 유명한 책들을 읽는 것을 당연히 추천한다.

그리고 그러한 책들과 더불어 이 책을 통하여 버크의 일대기를 같이 읽는다면 버크의 저작들을 이해하고 소화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버크의 뿌리를 분석하고 성장 과정을 분석하며 버크가 가진 사상 및 능력의  토대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버크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이 책이 많이 팔리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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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애드먼드 버크의 삶을 이해하는데 유익한 평전! 평점10점 | n**********p | 2021.10.29 리뷰제목
이 책은 초보자들에게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버크의 책을 좀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평전입니다. 그의 삶을 면밀히 살펴봄으로 진정한 보수주의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는 귀한 책입니다.애드먼드 버크의 모든 책은 소장할 가치가 있는데, 이 책은 특별히 보수주의를 이제 막 배우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 그리고 버크의 삶과 사상을 좀더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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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초보자들에게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버크의 책을 좀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평전입니다. 그의 삶을 면밀히 살펴봄으로 진정한 보수주의가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는 귀한 책입니다.

애드먼드 버크의 모든 책은 소장할 가치가 있는데, 이 책은 특별히 보수주의를 이제 막 배우거나 관심 있으신 분들, 그리고 버크의 삶과 사상을 좀더 쉽게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유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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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에드먼드 버크의 훌륭한 입문서 평점8점 | 1******k | 2021.10.12 리뷰제목
이 책은 에드먼드 버크의 평전이다. 버크는 18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사상가이자 정치인이다. 저자인 제시 노먼도 영국에서 활동했던 정치가이면서 저술가이다. 저자는 보수주의의 창시자격인 버크를 현대 시대에 되살려 직면해 있는 여러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법을 버크의 사상에서 찾아내려 한다. 책은 크게 버크의 생애와 사상으로 항목을 나눈다.    처음에 목차를 봤을 때 생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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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에드먼드 버크의 평전이다. 버크는 18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사상가이자 정치인이다. 저자인 제시 노먼도 영국에서 활동했던 정치가이면서 저술가이다. 저자는 보수주의의 창시자격인 버크를 현대 시대에 되살려 직면해 있는 여러 문제들의 원인과 해결법을 버크의 사상에서 찾아내려 한다. 책은 크게 버크의 생애와 사상으로 항목을 나눈다.

 

 처음에 목차를 봤을 때 생애 부분은 쉬이 읽히고 사상 부분이 읽기에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생애 부분에서 꾀 애를 먹었다. 버크의 생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유럽과 영국의 정치 상황, 사건등을 함께 서술해 맥락을 읽어야 하기 때문에 주요 인물들의 끝없는 나열과 생소한 단어들이 등장한다. 역자인 홍지수는 독자가 당시 배경지식이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저자가 글을 썼다고 한다. 나같이 당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참 불친절한 것 같다.

 

 버크는 아일랜드 출신이다. 당시 아일랜드는 잉글랜드의 통치 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자신의 국교와 다른 가톨릭교도에게 부당한 처우를 한다. 아일랜드의 경제 상황은 처참할 정도로 가난했다. 하지만 버크는 자수성가한 법률가인 아버지의 덕분에 상대적으로 만족한 삶을 산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여러모로 출신배경이 다른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엄격했고 어머니는 온화했다. 아버지는 자수성가한 지식인이지만 어머니는 몰락한 집안의 딸이었다. 아버지는 개신교이며 어머니는 가톨릭교도이다. 어머니는 1688년 명예혁명에 의해 폐위된 제임스2세와 그의 세력들의 복권을 주장하는 자코바이트 지지자이다. 이런 여러 배경과 성격적 특징을 가진 부모 밑에서 자란 덕분에 버크는 다양성에 대한 수용과 관용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리고 당시 자신의 이웃들의 가난과 부당한 처우등을 보며 권력의 압제에 대한 분노와 연민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성장한 버크는 법률가의 길을 걷길 바란 아버지에 의해 잉글랜드로 가지만 거기서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깨달은 버크는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 후에 가정을 가지게 되고 안정적인 경제적 상황을 만들기 위해 우연한 기회로 정치에 발을 딛게 된다.

 

 버크에 생애에 대해 정확하고 확실한 저서가 없이 때문에 작가는 버크의 저서와 당시 주변인의 증언들을 통해 버크의 어린 시절의 감정과 생각등을 유추한다. 

 

 버크의 정치인생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그의 단호한 신념은 여러 정적들을 만들었다. 그의 사상과 신념은 정치인들과 유권자들에게 자칫 일관성없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다. 나중에 얘기하겠지만 그의 사상은 놀라울 정도로 일관된 원칙과 신념에 입각했다. 버크는 경제적 압박에도 시달려야 했다. 다른 정치인들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부를 축적했지만 버크는 그러지 않았다. 당연시 되던 연금조차(당시 영국은 정치인에 대한 연금 지급을 부정적으로 봤다고 한다.) 거부 했었다. 그리고 자신의 동생과 친구가 떠안은 채무 때문에 평생을 빚에 시달려야 했다. 버크의 부부 사후에 저택을 팔고 나서야 채무를 갚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버크 인생에 있어 큰 충격은 하나밖에 없던 총애하고 자신의 후계자로 여긴 아들의 죽음이었다. 

 

 

 버크의 정치적 사상은 무엇일까?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버크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일관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평가를 받게 된 가장 큰 사안은 혁명에 관한 그의 발언때문이다. 버크는 프랑스 혁명에 관해서는 굉장히 부정적이었고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벌어진 독립 전쟁은 옹호했다. 그로 인해 장시 프랑스 혁명을 지지했던 급진주의자들에게는 권력에 순응하는 아첨꾼이라 들었고 기존 세력에게는 식민지 독립 전쟁을 옹호하는 급진주의자로 매도당했다. 하지만 그의 사상의 근간을 보면 결코 모순이 아니다.

 

 그의 사상의 핵심은 사회질서이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사회적 동물이라고 버크는 생각한다. 사회 없이는 개인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질서나 문화는 특정한 존재가 만들어낸 체계가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오랜 세월을 거쳐 진화한 것으로 본다. 각각의 사회는 그 나름의 사회질서가 있고 이 질서 속에서 인간의 삶은 유지가 된다고 보았다. 각 사회질서에는 물론 부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사회질서 그 자체는 인간의 삶에 필요하고 또 필요했었기 때문에 유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본다. 개인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가치라는 것은 사회질서 속에서의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며 한 개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버크는 보았다. 도덕과 여러 주요 관념들도 마찬가지이다. (책은 이런 버크의 주장에 대해 긍정하며 현대에 행해진 여러 심리학적 실험들과 통계등을 근거로 든다.) 

 

 그런데 버크는 프랑스 혁명은 단순한 개혁이 아니라 사회질서 그 자체를 전복하려는 시도라고 보았고, 아메리카 식민지에서 벌어진 독립 전쟁은 아메리카가 자신들이 사회질서를 보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버크에게 있어 중요한 점은 사회질서의 보존으로 보았고 이것을 정치인이 해야할 가장 큰 의무라고 보았다. 특히 프랑스 혁명의 주동자들은 명확하지 않은 추상적 용어들을 쓰며 대중을 선동한다고 보았고 그 결과는 처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 버크는 프랑스 혁명의 단초를 세상이 잡기도 전에 예상을 했었고 그 유명한 저서 `프랑스 혁명에 대한 성찰` 이라는 책을 썼다. 혁명 이후 유럽사회는 여러 유혈사태와 폭력적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는데 정말 그러했다. 특히 프랑스 혁명 이후 사람들은 대중을 통치할 역량이 있는 존재를 찾을 것이며 그 존재는 군의 장군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 또한 나폴레옹의 등장으로 맞힌 격이 되었다. 이 책은 어찌보면 전체주의에 대한 최초의 정치절학 책이라고 해도 될 듯 싶다.

 

 버크가 혁명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회질서가 전복되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 혁신은 긍정적으로 보았다. 하지만 급진주의자들은 그를 약자에 매정하며 권력에 순응하는 아첨꾼이라고 매도했다. 하지만 그는 권력에 순응하지 않았다. 당시 왕실에서 의회에 대한 간섭을 하고 자신들의 마음대로 내각을 꾸렸는데 버크는 이런 왕실에서 벌어지는 관행을 그림자 내각이라며 비판했다. 그리고 정치 인생 후반부는 인도에서 여러 착복을 벌인 부패한 동인도회사 간부 헤이스팅스를 탄햇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었다. 당시 동인도회사는 잉글랜드 정치권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었다.

 

 근대 정치의 기본 정당형식과 성격을 만든 것도 버크라고 저자는 말한다. 당시 지금의 정당과 비슷한 성격을 휘그당의 로킹엄 계파고 보였고 그 지적 설계에 중심에는 버크가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애덤 스미스 처럼 자유 시장을 주장했지만 사회질서에 되지 않는 선에서 지지했다. 

 

 그렇다면 버크의 사상이 현대시대에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개인주의와 여러 소비만능주의 같은 지금의 현실들은 사회질서의 중요성 무시로 인한 가치상실로 본다. 실제 연구나 통계에서 보면 공동체에 깊이 속한 개인이 그렇지 못한 개인보다 경제적 상황이나 학업, 행복지수 등에서 높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상황에서 버크 사상의 핵심이 좋은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공동체에 매몰되면 관습에 의해 한 개인의 창의성과 역량이 발휘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덧붙이기도 한다.

 

 저자는 책을 쓰면서 버크에 대한 찬사와 존경심을 과감없이 보여준다. 사색하는 철학이 아닌 행동하는 철학자인 정치가의 면모를 양심있게 구현한 인물이며 지금 현재 모든 정치체제는 버크에게 빚지고 있다는 말까지 한다. 물론 그에게 단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어쩔때는 독선적이고 너무 단적일 때가 있다고도 한다. 하지만 그의 일관된 사상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이익과 권력에만 집중하고 달콤한 말로 대중들을 선동하는 표퓰리스트 정치인이 만연한 세상에 지쳐 있다면 이 책을 읽고 제대로 된 정치와 정치가의 자세는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되돌아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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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사상 평점8점 | c***b | 2020.09.18 리뷰제목
그의 이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지금은 유명무실한 보수주의의 의의를 찾아보고 그 뿌리에 대해 더할나위없이 버크의 책이 좋으리라 생각이 되었다. 절반 분량정도를 읽고 있는 중인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버크의 삶의 족적과 사상의 흐름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듯 하다. 이번 계기로 버크의 저작을 좀더 공부하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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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처음이다. 무엇보다 지금은 유명무실한 보수주의의 의의를 찾아보고 그 뿌리에 대해 더할나위없이 버크의 책이 좋으리라 생각이 되었다. 절반 분량정도를 읽고 있는 중인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버크의 삶의 족적과 사상의 흐름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는듯 하다. 이번 계기로 버크의 저작을 좀더 공부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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