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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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프리랜서, 1인기업가, 혼자 일하는 사람들의 시대

리뷰 총점 9.4 (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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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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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h | 2020.06.05 리뷰제목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이 책은    이 책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는 <프리랜서, 1인 기업가, 혼자 일하는 사람들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를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최하나, 프리랜서 기자 겸 작가다.<직장인이 되어서야 기자이자 작가가 된 바람에 퇴근 후에 다시 출근하는 이중생활을 지속해왔다. 현장에서 취재를 하고 인터뷰
리뷰제목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이 책은 

 

이 책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프리랜서, 1인 기업가, 혼자 일하는 사람들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를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최하나, 프리랜서 기자 겸 작가다.

직장인이 되어서야 기자이자 작가가 된 바람에 퇴근 후에 다시 출근하는 이중생활을 지속해왔다. 현장에서 취재를 하고 인터뷰를 하는 것도 다양한 경험을 하며 에세이를 쓰는 것도 좋아하지만 동시에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현재 도서관과 청년협업마을 등과 같은 공공기관을 비롯해 독립서점과 온라인플랫폼에서도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영화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소설은?’

 

이런 질문으로 이 책의 내용을 말하고 싶다.

저자는 이런 질문을 하고, 바로 답을 달아놓고 있다. (191)

 

답은, 저자가 말하는 답은 캐스트 어웨이로빈슨 크루소.

둘 다 무인도에 홀로 떨어진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가 왜 이런 영화, 소설을 일컬어 가장 슬픈 것이라 했을까 

여기에 저자의 상황이 다 드러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프리랜서다.

 

따라서 혼자 모든 일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무인도에 홀로 있게 된 주인공들에게 저자는 감정 이입이 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회사 생활을 거쳐 홀로 독립하여 글을 쓰고, 강연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홀로 하는 기업이다. 일컬어 프리랜서다.

 

저자는 프리랜서의 삶을 시작하는 시점에 사무실을 구하는 것부터, 최근 코로나로 인한 불황에까지 프리랜서로서의 삶의 애환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글쓰기 교과서

 

저자는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는데, 이 책을 끌고 가면서 글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어,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로는 글쓰기를 배울 수도 있다.

 

격식을 차리지 않고 수더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재택근무자를 위한 팁!

 

재택근무를 할 경우 - 혼자 일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에 필요한 마음가짐 정리해 본다.

저자는 집에 공간을 만들고, 글쓰기 등을 하기 때문에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다음과 같은 원칙을 정해놓고, 지켜간다고 한다.

 

일하는 곳에는 옷을 벗어두거나 걸어두지 않는다.

일하는 곳에서는 밥을 먹지 않는다.

일하는 곳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236)

 

그래서 저자는 무질서 속의 질서를 지향하는 자세를 지향한다.

 

절실한 비유, <소피의 선택> (70)

 

읽다가 이런 글을 만난다.

 

비등비등하게 맛있는 걸 발견하면 소피의 선택을 능가할 정도로 고심하고 고심한 끝에 눈물을 흘리며 하나만 집어 계산해야만 했다. (70)

 

저자가 어려서부터 절약에 길들여져서, 어떤 것을 살 때에 어떤 것을 고를지 망설이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비유를 들어 말하길 소피의 선택이라 한다.

 

저자는 보충 설명을 하지 않고 있지만, ‘소피의 선택이란 영화 제목이기도 하고, 그 영화에서 두 아이를 가진 어머니가 한 아이를 죽음의 자리로 보내야 하는 끔찍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 선택을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어려운 선택이라는 말이다.

 

* <소피의 선택>(Sophie's Choice)은 미국에서 제작된 앨런 J. 퍼쿨러 감독의 1982년 드라마 영화이다. 메릴 스트립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뒷문이 닫히면 앞문이 열린다. (42)

 

뒷문이 닫히면 앞문이 열린다. 하지만 동시에는 아니다. 그래도 반드시 그렇게 된다. (43)

 

프리랜서에게도 멈춰 섬이 필요하다. 내 안에 있는 우물물을 퍼서 쓰기만 하는 것 같다면 채울 필요가 있다. (107)

 

다시, 이 책은 

 

혼자 일해도 괜찮은 걸까 

이에 관한 저자의 깨달음을 소개해 본다.

 

요즘 들어 부쩍 지인들의 고민 상담이 많아지는데, 그 내용인즉 모두 하나같이 직장을 그만 두고 자기 일을 하고 싶다는 고민이다.

이에 대하여 고민하던 저자, 이런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여든이 넘어 한학을 가르치는 외할아버지도 프리랜서, 일의 대부분을 정리하고 반은퇴의 길로 들어선 아버지도 프리랜서,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엄마도 프리랜서. 그러고 보면 조금 더 이르든 조금 더 늦든 결국엔 직장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자신만의 업을 찾아 홀로 서게 된다.

그래서 내린 저자의 결론, ‘빠르든 늦든 결국 혼자 일하게 되니, 적기라고 생각되면 도전해봐!’

 

이 책은 그렇게 홀로 서기를 꿈꿔온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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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언젠가 혼자 일하게 된다 평점9점 | h******1 | 2020.05.27 리뷰제목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책의 구성은 1.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2. 프리랜서의 월요병3. 프리랜서에게도 스승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직장인들도 재택근무를 경험하는 일들이 생겼다. 집에서는 업무를 볼 수 없을 것 같은  남편도 일주일 정도를 재택을 했다.  재택이든, 프리랜서든 혼자 일하게 되는 세상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 제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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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책의 구성은

1.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2. 프리랜서의 월요병

3. 프리랜서에게도 스승은 필요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일반 직장인들도 재택근무를 경험하는 일들이 생겼다. 집에서는 업무를 볼 수 없을 것 같은  남편도 일주일 정도를 재택을 했다.  재택이든, 프리랜서든 혼자 일하게 되는 세상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 책 제목에 끌렸던 것은  

 큰딸이 프리랜서로 1년 6개월 정도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는 아니고 직장생활 하다가 프리랜서가 되었다. 아직은 사무실도 없이 자기방을 작업실로 꾸며 장비를 가득 들여놓고, 새우잠 자는 딸이 안스러워 걱정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프리랜서란  수입도 일정하지 않고 혼자서 하는 일이라 매우 불안정 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재택근무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고 있다.

  작가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프리랜서로 1인 기업이 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애로사항들에 대해 알려준다. 그러면서 점점 프리랜서로 계속 일을 하려면 가져야할 원칙들을 알려준다.

 이 책을 2년 전 쯤에 만났더라면 좀 더 계획적이고 구체적으로 준비한 후 프리랜서로  전직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많은 조언들을 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예술계통의 일들이 다 그런 건지, 올빼미처럼 밤 낮이 거의 바뀌어 일을 하니 먼저 건강관리가 잘 안되어 걱정이었는데, 계속적으로 프리랜서 일을 하려면 나름의 규칙을 세우고 절제하는 생활이 필요함을 알게되었다.

  개인 사무실 구하는 문제부터 비수기전략, 운동, 인간관계, 경제적인 부분의 돈 관리등을 상세하게 진솔하게 들려준다.

 코로나19로 비수기인 프리랜서들이 많다고 한다.  작가의 비수기 전략은 이렇다. 

* 하나, 비수기에는 인풋을 늘린다 = 배움의 시간

* 둘, 돈이 많이 들지 않는 국내로 머무는 여행을 떠난다. = 짧지만 적당한 체류

* 셋, 집필 시간을 늘린다 = 글쓰기 집중

* 넷, 돈은 안 되지만 재밌는 활동을 해본다. = 의미 없지만 필요한 시간    (P.30)

 

  프리랜서의 장점이, 괴롭히는 동료나 상사도 없고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거래처를 정리하면 되지만, 반면에 나의 고민을 들어줄 동료나 선배가 없고 클라이언트도 카톡 통보 하나로 사라지기도 하고, 혼자 일하는 외로움과 수입의 일정함이 없는 불안감이 있다고 한다.

   5년차 프리랜서 작가는 일에  대가에 대한 철학이 있다.

*내가 일한 만큼의 합당한 대가를 받는것

*급여를 떼이지 않고 제때 받는 것   (P. 50)

  

회사도 거래처와의 신뢰가 중요하 듯

프리랜서의 일을 보니  '인맥'이라는 것이 아주 중요한 것 같다고 느껴진다.

  딸아이의 일을 봐도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일이 들어오고, 전에 일했던 곳에서 일이 들어오는 걸 보면 ...

  그래서 작가는 사람을 반기기, 상대방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기, 상대방을 칭찬해주기, 계약한 날짜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지켜야 한다고 한다.

 10년차 20년차 프리랜서로 살아가려면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안식년을 통해서 배움과 비워있는 것에 대한 채움에 대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다.

 

프리랜서에게도 멈춰 섬이 필요하다.

내 안에 있는 우물물을 퍼서 쓰기만 하는 것 같다면 채울 필요가 있다 (P.107)

 

  프리랜서로 일하는 딸의 모습을 보면서 늘 걱정이 되는 것 은 건강의 문제였다.

올빼미처럼 밤에 일하고 아빠가 출근할 때쯤 잠자리에 들어가는 딸의 모습이 부모 세대에겐  잘 이해 되지 않는 행동이다.

  10년, 20년,  프리랜서로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한다.  직장에서는 해마다 건강검진도 정기적으로 해 주는데 1인 기업이니 스스로 관리할 수 밖에 없다.

 

"You are what you eat."

내가 먹은 것이 나를 만든다. 

내가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다면

결국 내가 바로 서지 못한다는 말처럼 들려 뜨끔했다 (P.203)

 

  혼자 일하다보면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데, 사람이 직접 조리한 음식 (냉동식품, 도시락은 멀리한다),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한 번 먹기, 허겁지겁 서서 먹지 않고 앉아서 여유를 가지고 먹는거를 절칙으로 한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오랫동안 좋아하는 일을 프리랜서로 하기위해서는 내몸에 부담이 크게 가지 않는 선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할 수 있는 정도만 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 

  프리랜서로 5년차가 되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지만 작가가 깨달은 것은 아무리 경력이 쌓여도 그때 맞는 고민 거리가 생긴다는 점이다. 그러니 초심을 떠올릴 때와 초심을 잊어야 할 때를 가려서 현명하게 야무지게 처신함이 중요하다고 한다.

  어떤 직업이든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1인 기업인 프리랜서에게는 조직의 통제함에서 벗어난 자유함이 있지만,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해야하고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그러기에 철저한 준비와 각오로 자기 자신을 잘 절제하며 나름의 원칙들을 세우며 나아가야 할 것 같다.

 

직장이 없는 시대에 행복한 프리랜서로 혼자 일하는 사람들...

뒷문이 닫히면 앞문이 열린다는 걸 혼자 일하며 자주 느낍니다.

안녕과 이별을 늘 반복해야 하는 프리랜서로서의 삶에서

저는 제 마음을 지키기 위해 글을 씁니다.

제 직업의 본질은 세상에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니까요

 

  제 마음을 지키기 위해 글을 쓴다는 작가의 말이 매우 공감이 된다.

어떤 일을 하든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프리랜서에게 '스승'이 필요하다고 한다. 딸이 프리랜서로 일을 하면서도 몇분의 선생님을 만나 레슨을 받고 있다. 대학 졸업했는데 ' 언제까지 배워야하냐고' 지나가는 말로 여러번 했다.

그런데,  프리랜서를 계속하려면 '바다의 뜬 부표'처럼 스승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너무 몰랐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네 부모세대들과 다른패턴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녀세대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동안 왠지 불안하게만 보였던,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딸에 대한 나의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  지금 딸은 비수기다. 3월에 일이 들어오려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지연이 되고 있어서 3개월 알바를 하고 있다. 이 참에 직장에 취업하는게 어떠냐고 했지만, 굳이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간다고 한다. 그래서 퇴근 후에도 선생님들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

  프리랜서 딸을 가진 엄마로서 이 책은 딸의 마음과 생활 패턴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딸에게도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했다.

  이 책은 현재 프리랜서에게는 공감을, 프리랜서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조언을, 그런 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자식을 이해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 재택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혼자 일 함에 있어서 생활패턴이나 삶의 원칙등을 세울 때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란 책을 통해

 현재 작가와 기자로 활동 중인 프리랜서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고

 1인 기업으로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가져야할 마음자세 같은 것들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게되었다.

 

 

YES 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1
종이책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되기를 꿈꾸며~ 평점8점 | c*****a | 2020.05.23 리뷰제목
프리랜서 기자 겸 작가인 저자가 자신처럼 독립하고 사회생활을 다시 배워나가야 할 막막한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 프리랜서로 생활하면서  겪은 일들-을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저자 소개를 보니 이전 저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소소한 행복일기>를 읽었다.같은 동네에 살고 나처럼 매일 반려견을 산책시키는구나.. 이런 일상이 이렇게 책으로도 만들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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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기자 겸 작가인 저자가 자신처럼 독립하고 사회생활을 다시 배워나가야 할 막막한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 프리랜서로 생활하면서  겪은 일들-을 들려주는 이야기이다.

 

저자 소개를 보니 이전 저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소소한 행복일기>를 읽었다.

같은 동네에 살고 나처럼 매일 반려견을 산책시키는구나.. 이런 일상이 이렇게 책으로도 만들어지는구나. 나도 이런 책을 만들어 보고 싶다. 했던 기억이 있다. <직장 그만두지 않고 작가되기>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매일이 반복되는 직장생활, 불합리한 업무분장과 독불장군 같은 상사들.. 무너지는 자존감

이거 때려치고 나만의 작은 작업실, 공방을 꾸미고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나만의 일을 하고 말겠어

하는 생각을 늘 품고 다니던 나에게 쏙 들어온 제목..<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혼자 일하게 될때의 장점도 있지만, 혼자 모든 걸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의 무게도 있다.

짜증나게 하는 상사나 동료가 없는 대신 맘 맞는 고충을 나누고 의논한 동료도 없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지만 시간만 채우면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이라는 기댈 구석이 없고

자유롭지만 그 책임을 다 혼자 감당해야 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난 조금 불만스럽더라도 조직에 붙어 있어야 하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읽어보면 나처럼 저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지금의 직장에서 적당히 적응하며 살아야겠다 라고 느끼게 되든, 용기를 내서 프리의 길을 선택하게 되든 도움을 많이 받게 될 듯 하다.

 

p.108 초심을 잃은 건 나였다.

          나는 모내기를 하고 추수를 하는 대신에 땅에 떨어진 쌀알을 주으러 다니고 있었다.

          그리하여 5년 차 프리랜서는 안식년을 가졌다.

p.131 하지만 어쩌면 이 촌스러움이 너무 빠르게 너무 첨단화되어가고 있는 세상에서

          빛을 발하는 덕목이 아닐지

p.135 모객 원정대

          나는 보부도 당당하게 무조건 최소 3명을 모으자는

          마인드로 각종 모임과 클래스를 벌이기 시작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1
종이책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평점10점 | m***n | 2020.05.30 리뷰제목
“추후에는 조금 더 신경 써서 챙겨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제대로 못 준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바 저희와 함께하시면 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돈 대신 광고효과로 퉁치자. “좋은 취지로 하는 일이니 특별히 금액은 책정되어 있지 않지만, 수고료 조로 챙겨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푼돈 정도는 줄 수 있다. “재능기부 형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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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는 조금 더 신경 써서 챙겨드리겠습니다.”

→ 지금은 제대로 못 준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바 저희와 함께하시면 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 돈 대신 광고효과로 퉁치자.

“좋은 취지로 하는 일이니 특별히 금액은 책정되어 있지 않지만, 수고료 조로 챙겨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푼돈 정도는 줄 수 있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부를 요구당할 정도의 여유는 없다.

마음이 약한 사람은 자신의 수고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도 독촉을 못해 속을 끓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글밥을 먹는 사람들에게 그런 거래처가 종종 있다. 그들은 위와 같은 이야기로 지불을 미루거나 금액을 깎는다. 다행히 저자는 아직 돈을 떼인 적은 없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혼자 일하는 사람, 흔히 말하는 프리랜서나 1인 기업가의 생활에 대한 로망을 갖고 있는 요즘, 프리랜서 기자 겸 작가인 최하나 작가가 프리랜서의 생활에 대해 실감나게 기록한 책을 냈다.

최하나 작가는 <직장 그만두지 않고 작가되기>, <반려견과 산책하는 소소한 행복일기>, <결혼, 300만원이면 충분해요> 등 세권의 저서가 있고, 현재 공공기관을 비롯해 독립서점과 온라인플랫폼에서 글쓰기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 권의 저서 중 <직장 그만두지 않고 작가되기>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과장이 없으면서도 일상에 대한 꼼꼼한 관찰을 친근한 언어로 표현하는 작가라는 느낌이 들었고, 쉽지 않은 프리랜서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 것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혼자 일하는 자신의 일상을 주제로 프리랜서의 생활을 설명한다.

우선 프리랜서 또는 1인기업가에 대한 로망과 실제에 대해 말한다. 왜 잘 다니던 직장을 정리하고 프리랜서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설명했다. 작가의 생활은 밤에만 일을 해도 되지만, 인터뷰를 해야 하는 기자의 업무는 해가 있는 시간에 해야 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된 그녀는 멋진 작업실을 꿈꿨다. 여기저기 여러 형태의 사무실을 알아보면서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집에서 작업을 하기로 했다. 불규칙적인 프리랜서의 삶이 월세, 관리비 등의 고정비용에 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리랜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많이 말한다. 프리랜서도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다. 8,9,2,3월은 일이 적다. 8월은 직장인들의 휴가 시즌, 9월은 학생들의 개학시기, 2월은 직장인들의 한 해 마감과 새로운 분기 준비, 3월은 개강과 학급 이동이 있어 1년 중 네 달의 비수기가 생긴다. 이 기간은 직장인들이라면 무급휴가라고 할 수 있다.

프리랜서는 외롭다. 혼자 일하기 때문에 나를 괴롭히는 상사나 진상이 없지만, 나의 고민을 나눌 동료나 조언을 해줄 선배가 없다. 나와 죽이 잘 맞는 클라이언트도 카톡 통보 하나면 더 이상 볼 일이 없다. 오래 일한다고 내 동료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밖에도 첨단 프로그램을 잘 사용할 줄 몰라 고생하기도 하고, 원고를 냈다가 출간을 거절당해 일주일간 마음고생을 하고, 공모전 출품은 아예 기대를 하지 않기 위해 출품한 사실조차 잊어버리려 하고, 인터뷰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하는 등의 아픔도 많다고 했다.

어느 날, 저자의 어머니가 “너는 개똥치우는 여자”라고 한 말에 발끈하면서도, 그 말을 마음에 담아 잘난체 하지 않고, 과로하지 않고,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너무 많은 일을 맡으려 하지 않고, 반려견과 매일 산책을 하는 생활을 사랑하고, 일에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 주거비용을 아끼고, 작은 집에 산다.

뭐니뭐니해도 혼자 일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자기의 시간을 자기의 마음대로 사용하는데 있다. 평생 나만을 위해 사신 부모님이 아프시면, 병원에 모시고 갈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두 가지 생각을 했다. 첫째는 자신의 생활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 누구나 언젠가는 직장을 떠나야 하는데, 직장에 몸담고 있을때부터 이러한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점이다. 둘째, 저자는 혼자 일하는 것을 계속 잘 해낼 것이라는 것...저자는 아주 힘들어 하지만, 그럴때마다 펑펑 운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읽으면서 목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하다는 생각보다는 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모습이라면, 앞으로도 아주 잘 해낼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프리랜서와 1인기업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글과 강연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

끝으로...쿠크다스멘탈, 두부멘탈, 베어그릴스, 뺨 싸대기, 떼인 돈...등 동네 아무데서나 접할 수 있는 생생한 생활단어를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인상깊은 구절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도 아니고 조약돌을 바다에 던져 채우는 심정이었다. 6쪽

그래도 여전히 가끔은 그립다. 따로 약속을 잡지 않아도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같은 고민을 나누던 직장동료라는 존재가. 37쪽.

글을 쓰다 보면 아무리 교정을 열심히 봐도 바퀴벌레처럼 오타가 스멀스멀 기어 나온다. 한 편씩 연재할 때는 상관없는데 단행본 작업을 할 때면 한 10고를 봐도 꼭 하나둘 또 기어 나온다. 74쪽.

그래도 한 번뿐인 인생이라면 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보다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을 택할 것 같다.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일이 글쓰기와 취재이기도 하고 나의 생활신조와도 잘 맞으니까. 또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기에 큰 용기나 힘이 필요하지 않다. 75쪽.

그걸 받기 위해서는 내 노동력을 갈아 제공해야 하고 또 내 쥐꼬리만 한 월급 자체에 이미 그런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각종 영양제를 먹으며 탈진 직전의 상태로 퇴근할 일이 없다.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위궤양에 걸릴 일도 없다. 연휴에 일해도 기쁘다. 그러니 이 정도쯤은 감내할 만하다. 99쪽.

나는 언제쯤 이 세계의 베어그릴스가 될 수 있을까? 123쪽.

좋게 말해 촌스럽고 나쁘게 말해 시대에 뒤떨어진 인간이지만 여전히 내 직업의 본질은 세상에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131쪽.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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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더블엔 출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j | 2020.05.30 리뷰제목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더블엔 출판 최하나 지음 동료도 적도 없는 세상에서 행복한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요. 제목처럼 언젠간 혼자 일을 하게되겠지요. 혼자서 챙겨야 하는 다양한 것들 혼자 일하는 사람으로 6년차인 최하나 작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유쾌하고 자세하게 묘사한 책이라고 해요. 시작은 직장인으로서 시작을 하지만 말이지요. 언젠가 스스로
리뷰제목

언젠간 혼자 일하게 된다

더블엔 출판

최하나 지음

동료도 적도 없는 세상에서 행복한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해요.

제목처럼 언젠간 혼자 일을 하게되겠지요.

혼자서 챙겨야 하는 다양한 것들 혼자 일하는 사람으로 6년차인 최하나 작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유쾌하고 자세하게 묘사한 책이라고 해요.

시작은 직장인으로서 시작을 하지만 말이지요.

언젠가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 떠나게 되지요.

회사생활 3개월쯤이면 고비가 찾아왔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공감이 가는건 왜일까요.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그런 상황이 아닐련지요.

저자는 이사간집 거실을 아예 작업실로 꾸몄다고 해요.

그리하여 프리랜서 기자겸 작가로 전업을 하게 되었다고 해요.

동료도 적도 없는 부러운 프리랜서의 생활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장점뿐만은 아니라고 해요.

외로움을 토로하는데 그것또한 공감이 가네요.

혼자 일하는 외로움을 말이지요.

내가 일한 만큼의 합당한 대가를 받는것, 급여를 떼이지 않고 제때 받은것 이 두가지만은

마음속에 새기면서 일을 한다고 해요.

직장인들의 비애인 월요병..프리랜서라고 예외일수는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다른점은 월요일이 조용하다는 것이래요.

저도 택배를 자주 받다 보니 월요일엔 조용하니 쉴수가 있더라구요.

택배 문자나 전화를 받을 필요도 없는 말이지요.

그래서 외출도 쉽게 하는데 말이지요.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저자의 이야기라 더욱 재미나게 보면서 지나갈수 있었답니다.

 

회사를 다니면 그만둘꺼야 하는 생각을 여러번 하지요.

하지만 프리랜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니 그 생각이 안들리라 생각하지만 일은 일일뿐이네요.

중간중간 혼자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내가 나와서 직업별 생각이나 프리랜서로 일하면서의 차이점,

미래를 살펴볼수가 있었어요.

다들 프리랜서로 자부심이 있더라구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니까요~

프리랜서에게도 스승은 필요하다고 해요.

저도 이책 보면서 새삼 느껴지는 부분이더라구요.

남들은 어찌하는지 살펴보는데도 도움되더라구요.

혼자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건강한 삶의 루틴이 꼭 필요하다고 해요.

스스로 챙겨야 되는 프리랜서 생활..

또한 요즘의 불황을 이야기 하면서 프리랜서로 살아간다면 느껴야할 일들을 생각하기에

재미난 이야기 였답니다.

프리랜서를 꿈꾸는 사람으로서 읽어보니 좋을 저자의 이야기였답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되어 더욱 실감나게 볼수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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