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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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이은혜 글그림 | 북극곰 | 2020년 5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3 (22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유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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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지척 / 북극곰 ; 아이들의 귀여운 저지레에도 엄지 척 평점10점 | r******1 | 2020.04.03 리뷰제목
https://blog.naver.com/cheiron77/221885331346하늘을 두둥실 날아가고있는 웅이.보기만해도 같이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ㅎㅎㅎ웅이는 뭐가 그렇게 신났을까요? 이야기는 면지부터 시작되요. 손님 맞이 준비를 하느라 바쁜 엄마를 붙잡고 놀아달라는 아이...하지만 엄마는 너무 바빠요. 늦게 온다던 손님이 이제 오시려나봐요.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진 엄마는 웅이에게 눈길 한번 주지
리뷰제목

https://blog.naver.com/cheiron77/221885331346



하늘을 두둥실 날아가고있는 웅이.

보기만해도 같이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ㅎㅎㅎ

웅이는 뭐가 그렇게 신났을까요?


이야기는 면지부터 시작되요.

손님 맞이 준비를 하느라 바쁜 엄마를 붙잡고 놀아달라는 아이...



하지만 엄마는 너무 바빠요. 늦게 온다던 손님이 이제 오시려나봐요. 갑자기 마음이 다급해진 엄마는 웅이에게 눈길 한번 주지 못하고 있어요. 어떤마음인지 너무 이해되는 요리 못하는 1인 입니다. ㅎㅎㅎ

시무룩해져서 돌아가던 웅이 눈에 딱 들어오는 그것은~! 바로 청소기.



청소기를 들고 엄마방을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웅이예요.

아...청소 진짜 안도와줘도 되는데...어쩔거예요~

엄마에게 칭찬을 듣고 싶어 엄마에게 이야기 했더니 정신없는 엄마는 보지도 않고 엄지 손가락을 "척~!" 들어줍니다.

반짝이던 화장대에서 번쩍 번쩍 광이 나는데..왠지 슬픈 1인. 다 아시죠? ㅠㅠ



엄마의 칭찬에 힘입은 웅이는 너무 신나서 엄마를 도울 수 있는 다른 일들을 또 찾다가 식탁위 더러워진 과일을 욕실로 가져가서 목욕타월로 깨끗이 씻어줘요. 물론...엄마가 웅이를 씻겨주는 타월같아요. 거품도 보글보글... 다 씻고 나서 엄마에게 자랑하러 왔던 웅이이게 엄마는 또 다시 엄지 손가락을 "척~!" 들어줍니다.


엄마의 즐거움(?)은 나의 즐거움. 엄마를 기쁘게 해줬다는 기쁨에 기분 좋아진 웅이는 엄마의 세번째 "엄지 척"을 받고 싶어 두리번 거리다 화초에 물대신 꿀을 부어줬어요. 웅이가 아플때마다 엄마가 달달한 꿀을 주셨나봐요.. ㅎㅎㅎ 웃고있는데 슬픈감정. 이런게 웃픈거..맞죠? ^^

시간이 지날수록 웅이 엄마는 더 초조해져요. 여러가지 음식을 한번에 하기 힘든 초보 주부들의 마음을 그림 한 컷으로 리얼하게 표현해주고 있어요...ㅎㅎ



엄마의 칭찬에 기뻐 둠칫 둠칫 춤추던 웅이. 세상 이렇게 신날수가 없네요. 책을 읽지말고 아이가 알고있는 노래를 개사해서 불러주면 함께 둠칫둠칫~ 하게되는 마력이 생깁니다. 신난 웅이의 눈에 띈 아이스 박스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빼꼼 열오비니, 세상에~꽁꽁 얼어있는 문어며 새우, 조개들이 너무 안타까운 웅이예요.





이제... 엄마의 해물찜도 다 되어가요. 이제 해물만 넣으면 끝인데...." 뭉크의 절규" 를 연상케하는 웅이 엄마를 보며 슬픈 예상을 해봅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 웅이를 보는 순간...세상 즐겁고 신나고 뿌듯해하는 웅이의 "양손 엄지 척" 을 보고....빵~! 터졌어요.

아마 이게 정말 현실이 아니라서 웃음이 나는 거겠죠...진짜 라면 너무 슬프고 화가나고 망연자실 했을 것 같아요. 저 문어의 자태 좀 보세요..세상 여유있고, 즐겁고, 신나 보이는 해물들의 모습이 엄마의 슬픔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 같아요. ㅎㅎㅎ



웅이의 천진 난만한 저지레. 엄마를 도우려는 아름다운 마음. 그러나 결국은 엄마를 "KO" 시키는 즐거움이 가득한 "엄지척" 은 정말 두 손 엄지 손가락을 척~! 들어올리게 만들어요. ㅎㅎㅎ

맨 뒤 면지까지 알뜰하게 활용해서 페이지마다 영어 문장을 삽입해줬어요. 이런 다국어 서비스 너무 너무 좋습니다. ^^






엄마는 멘붕이지만 아이는 즐거웠던 엄지척.

아이와 즐겁게 책 보고 활동놀이 해봤어요.



책 속에서 너무 인상적이었던 꽁꽁 얼어서 추웠던 해물들을 구해주기 놀이를 해봤어요. 전날 갖고놀다 버리려고 모아둔 수정토를 지퍼백에 넣고 바다속 친구들을 넣어줬어요. 살짝 해동시킨 후 망치로 두드려 친구들을 구해줘요.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고, 따뜻한 물을 부어보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친구들을 구해주는 방법을 익혀보기도 했어요.

조금 큰 아이들이라면 얼음이 어떻게 생기는지, 빙하가 녹으면 어떻게 되는지..같은 과학의 원리, 환경에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행운이가 구해낸 해물 친구들과 함께 책 한번 더 보고 바다놀이까지 쭈욱~ 해봅니다. 책 한권 읽고 놀이 하나 같이 할 뿐인데 이렇게 다른 놀이를 스스로 알아서 연계해 놀고 있는 행운이였어요. 덕분에 이날은 "뭐하고 놀지?"에 대한 스트레스 하나 없이 하루를 보냈답니다. ^^
다 놀고 뒷정리까지 함께 해줬다죠?


신나게 놀고 난 다음날, 행운이가 또다시 책을 들고 옵니다. 그래서 이번엔 간단히 워크지 놀이를 해봤어요. 워크시트는 북극곰 출판사 블로그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해요. 원래는 손가락 지문 찍기 놀이인데 행운이와는 간단하게 도트물감으로 찍으면서 각종 과일 만들어 봤어요. 대신 사과꼭지와, 귤꼭지, 귤의 도트 등을 표현하면서 조금 더 자세히 그려봤답니다.

토드 물감 찍고 난 다음에 과일들을 상자에 나눠 담아줄거라며 네모 박스를 두개나 그려준 행운이. 역시...그림 속에서도 정리 정돈 잘하는 행운이예요.





힘든 가정보육의 시간속에 단비같았던 시간도서 "엄치척"과의 만남. 밥을 잘먹어도 "최고", 책을 잘 봐도 "최고", 쑥쑥 잘 크고 있는 새싹한테도 "최고" ㅎㅎ "엄지척" 을 읽고 난 후 서로에게 엄지 손가락을 올려주는 행운이와 저. 서로에게 자신감을 주고, 자존감을 올려주는 사소한 일에서의 칭찬. 가족간에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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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지척]을 읽고...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q*****l | 2020.04.10 리뷰제목
아이들과 함께 엄지척 책을 읽으면서 한참을 웃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아이는 바쁜 엄마를 도와주려고 했던 일들이 엄마에게는 황당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해물찜을 하려고 주문한 해물들을 어항에 담아 놓은걸 보고 빵 터졌습니다!~^^재밌고 유익한 책 주셔서 감사합니다!^^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에서 당첨되어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배송받아 작성한 리뷰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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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엄지척 책을 읽으면서 한참을 웃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아이는 바쁜 엄마를 도와주려고 했던 일들이 엄마에게는 황당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해물찜을 하려고 주문한 해물들을 어항에 담아 놓은걸 보고 빵 터졌습니다!~^^
재밌고 유익한 책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예스24리뷰어클럽에서 당첨되어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배송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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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육아서 보다 더 임팩트 있게 엄지척! 평점10점 | a*******1 | 2020.03.30 리뷰제목
급하지도 않은 일을 마치느라 '잠깐만' '이따가'라는 말을 자주한다. 아이가 놀이 도중에 나를 찾아왔을때에는 딱 그 시점에 내가 필요했을거다. 거절은 당한 아이에게 이따가 찾아가보면 아이의 놀이에 내가 들어갈 시점은 지나있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등을 자주 보인다. 티비를 볼때에는 꼭 옆에서 같이 보는 것으로 우리의 규칙을 정해뒀었는데 잠깐만 하고 주방에 갔다가 잠깐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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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지도 않은 일을 마치느라 '잠깐만' '이따가'라는 말을 자주한다. 아이가 놀이 도중에 나를 찾아왔을때에는 딱 그 시점에 내가 필요했을거다. 거절은 당한 아이에게 이따가 찾아가보면 아이의 놀이에 내가 들어갈 시점은 지나있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등을 자주 보인다. 티비를 볼때에는 꼭 옆에서 같이 보는 것으로 우리의 규칙을 정해뒀었는데 잠깐만 하고 주방에 갔다가 잠깐만 하고 핸드폰을 본다. 꼬마는 꼼짝하지 않는데 말이다.
?
꼬마가 말을 못하던 때에 내가 등을 돌리고 있는 찰나에 티비장 위에 있던 내 시계를 쓰레기통에 버린 일이 있었다.몸을 가누니 신이 나서 태블릿도 숨기고 반지도 숨기고 돈도 숨기고 - 숨기고 숨기고 얼마나 보물찾기를 많이 했나 모른다. 잃어버리면 안될 물건이었으면 꼬마 손에 두지 않는게 맞았을텐데 꼬마는 나를 도와주려고 한건지 그렇게 꼭꼭 정리를 해두고 버렸다.
?
어쪄면 내게 사인을 보냈는데 나는 그 사인을 읽지도 듣지도 못했을지 모르겠다. 이따가 - 라는 말을 듣고도 혼자 잘 놀아준 녀석에게, 나 대신 정리를 해준 녀석에게, 베란다 바닥이 물바다가 되게 식물에게 물을 준 녀석에게 #엄지척 부터 해주지 못했던 여전히 안바쁜데 바쁘다바빠 엄마인 나에게 고해성사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준 그림책을 만났다 #북극곰 #호수네그림책 #그림책이야기

<yes24 리뷰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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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지 척 -이은혜- 평점10점 | c*********g | 2020.03.26 리뷰제목
아기 곰 웅이의 엄마 도와주기 대작전!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랑의 표현, 엄지 척!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어느 날 갑자기 전화를 받고 나자 웅이 엄마는 바빠지기 시작했다. 부랴부랴 휴대폰으로 요리를 만드는 것을 검색한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주인공 웅이는 엄마와 놀아달라고 한다. 엄마는 스스로 노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자 웅이는 자신이 무엇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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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 웅이의 엄마 도와주기 대작전!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랑의 표현, 엄지 척!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 어느 날 갑자기 전화를 받고 나자 웅이 엄마는 바빠지기 시작했다. 부랴부랴 휴대폰으로 요리를 만드는 것을 검색한다. 이런 사정을 모르는 주인공 웅이는 엄마와 놀아달라고 한다. 엄마는 스스로 노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자 웅이는 자신이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 지 주변을 살핀다. 과연 웅이는 엄마의 바람대로 혼자 잘 놀 수 있을까? 웅이는 무엇으로 엄마를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화장대에 있는 수많은 엄마의 액세사리가 웅이 눈에겐 정리가 안 되어 있는 물건으로 보여 공기청소기로 싹 빨아 들인다. 엄마에게 칭찬 받고 싶은 웅이는 깨끗하게 청소 했음을 말하지만 설거지를 하느라 정신 없는 엄마는 보지도 않고 엄지 척! 칭찬을 한다. 그리고 바구니에 있는 과일을 보고 목욕하듯이 씻어 주고 기운이 없어 늘어진 풀에게 꿀을 주고 꽁꽁 얼어 있는 해산물을 어항에 담근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엄마는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같은 표정을 지으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육아 서적에 단골 사례로 나오는 것이 바로 이 책에서 나온 장면이다. 요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때 아이는 자신을 봐달라고 한다. 그럴 때 많은 엄마들은 시간에 쫓기고 정신이 없다 보니 쳐다보지 않은 채 건성으로 대답한다. 이럴 땐 잠시 멈춰서 단 5초라도 아이의 눈을 마주보면서 이야기를 해주면서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론과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다.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고 해물요리를 준비하는 웅이 엄마에겐 웅이의 말이 귀에 들어올 리 없다. 웅이는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 알아서 척척 정리도 하고 청소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결국 더 큰 일을 만들어 낼 뿐이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고 어린 시기에는 특히 더 많이 한다. 고의가 아닌 실수를 대할 때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 지 책을 읽는 아이에게 또 책을 읽어주는 부모가 서로 의견을 나누면 좋을 듯 하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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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엄지척-엄지를 들게하는 귀여운 그림과 글이 있는 책 평점8점 | b*****o | 2020.03.29 리뷰제목
엄지를 척! 들게하는 글과 그림이 있는 동화책이 있다. 제목도 '엄지 척' 이다.우리집에는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이 청소기를 잘 다루는 웅이같은 민준이가 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민준이는 진공청소기가 아닌, 물걸레 청소기를 다룬다는 점이다. 어쩜 17개월 아기가 이렇게 물걸레 청소기를 잘 다룰 수 있을까? 방향전환이라든지 찌든때를 지우는 기술이 엄지 척!이다 이 책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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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를 척! 들게하는 글과 그림이 있는 동화책이 있다. 제목도 '엄지 척' 이다.

우리집에는 이 책의 주인공과 같이 청소기를 잘 다루는 웅이같은 민준이가 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민준이는 진공청소기가 아닌, 물걸레 청소기를 다룬다는 점이다. 어쩜 17개월 아기가 이렇게 물걸레 청소기를 잘 다룰 수 있을까? 방향전환이라든지 찌든때를 지우는 기술이 엄지 척!이다



이 책은 '이은혜', '이신혜'작가의 책이다. 이름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이 두 작가는 자매다. 자매가 함께 책을 쓴 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인 것 같다. 그 축복을 이 두 작가께서 이루었다. 책을 작업하는 동안 얼마나 행복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 도입부부터 엄마는 무척 바쁘다. 아이가 무슨일을 한 지도 모르고 엄마는 잘했다고 '엄지 척!'을 든다. 나도 이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더 잘 헤아려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웅이엄마가 하는 행동은 개월수를 막론하고 나에게서도 보이는 행동이기도 했다. 비록 이 책이 동화책이지만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나오는 그림들은 내 마음속을 꿰뚫어보듯 너무나 정확했다. 이 부분에서 나는 육아가 바쁘지만 나도 마음가짐을 차분히 갖고 아이를 대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었다.

아직 말을 잘 못하지만, 아이는 나에게 '엄지 척!'책을 갖다준다. 마음으로 '엄마 읽어주세요' 혹은 
'엄마 나랑 같이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을 마음으로 느낄 수있었다. 
나: "이 아이가 웅이래~웅이가 민준이랑 엄청 닮았어~청소기도 잘 하고 엄마말도 참 잘듣는 착한 아이야~민준이도 착한 아이지?"
민준: "아빠빠빠빠아빠빠바...."(아직 엄마 아빠밖에 할 줄 몰라서..ㅎㅎㅎ '네 맞아요!"라고 대답하는 것을 마음으로 들었다.)

웅이는 엄마를 기쁘게 해 드리기위해서 웅이만의 세상에서 이것저것 해 본다. 가령, 청소기로 아이눈에 지저분해 보이는 악세사리를 빨아들인다거나, 꽁꽁언 해산물들이 추울까봐 수족관에 넣어준다거나...정말 아이의 세계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라 경악했지만 끝내는 웃었다. 나와 민준이는 웅이엄마의 표정을 따라 해 보기로 했다. 

"꺄아~~'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민준이는 지금도 자꾸 나를 보고 이런 표정을 짓는다. 
"민준아~~내 요리가 맘에 안드니?ㅎㅎ"

이 책의 다른 장점은 마지막에 영어로 공부할 수 있는 영어판이 있다는 점이다. 한국어 말고도 영어권의 사람들이 볼 수도 있는 책이거니와 이 책을 보고서 간단히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부분이었다.

이 책에서는 아이말고도 엄마가 어떤식으로 아이를 봐 주라는 호소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동화책이었지만, 내가 배운 점은 정말 많았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바빠도 아이를 보고 해 줄것, 아이에게도 양해를 구하고 엄마가 하는 일에 대해서 설명해 줄것, 아이를 늘 사랑으로 대할것...등등 내가 앞으로 우리 아이에게 어떤식으로 대 해야 할 지에 대한 정답을 이 책에서 제시해 주었다. 마지막에 영어부분도 아이에게 한 번 더 읽어주었더니 신기해 한다. 

지금 쿨쿨 자고 있는 아이에게 늘 감사하고,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아이를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 책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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