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권력 그리고 불화_석학인문강좌. 94 : 고려와 조선의 왕실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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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권력 그리고 불화_석학인문강좌. 94 : 고려와 조선의 왕실불화

리뷰 총점 10.0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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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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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왕실에서 후원한 불화들 평점10점 | e******s | 2020.11.27 리뷰제목
이 책은 저자가 한국 연구재단의 석학강좌에서 했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대부분 강의에 있는 내용이지만 당연히 강의보다 더 자세하다.내가 들은 인강이 좀 더 기억에 오래, 많이 남으려면 강의와 함께 책도 읽어 주어 주고 후기도 적어야 한다. 코로나 전에 나는 사찰 순례를 많이 다녔다. 서울에  사니 서울 주변의 사찰을 다녔는데 다니다 보면 꽤 고급진 불화들을 만나기
리뷰제목

이 책은 저자가 한국 연구재단의 석학강좌에서 했던 강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대부분 강의에 있는 내용이지만 당연히 강의보다 더 자세하다.

내가 들은 인강이 좀 더 기억에 오래, 많이 남으려면 강의와 함께 책도 읽어 주어 주고 후기도 적어야 한다. 


코로나 전에 나는 사찰 순례를 많이 다녔다. 서울에  사니 서울 주변의 사찰을 다녔는데 다니다 보면 꽤 고급진 불화들을 만나기도 했었다. 그냥 막연히 조선 말 왕실에서 후원했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는 그런 불화들의 자세한 이력이 나와 있다.

또 고려불화와 조선초기, 중기까지 고급진 불화들은 왕실이 후원하고 전문 화가들이 그린 그림이고 조선 후기의 그림들은 화승들이 그림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인터넷 강의를 한 번 듣고 책을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불화에 대한 책들을 읽다보면 자주 등장하는 그림들이 있고 처음 보는 그림도 있다.

이 책에서는 조선 초기 불화인 삼제석천도를 처음 발견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제석천만 모시는 그림이 흔하지 않다. 고려 불화에 두 점 정도 있는 것 같고 조선 후기에 들어와 신중도가 발전하면서 제석천이 많이 등장하지만 제석천만 따로 모시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역시 좋은 그림은 다 일본에 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일본에 있는 새로운  그림들이 나타난다. 아마도 깊숙이 감추어 두었던(본인들도 떳떳하지 않다는 것을 알거다)  불화들을 일본 사람들이 조금씩 공개하기로 마음을 먹었나 보다. 공개해도 뺏기지 않는다, 뭐 그런 심정인가?


또 이 책을 새로 알게 된 것은 정조가 생각보다 많은 불사를 했다는 사실이다. 정조가 수원 용주사를 창건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외에 석왕사, 봉은사, 흥국사 경남 옥천사, 수락산 내원암등을 후원했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정조는 조선 왕들 가운데 흥미로운 군주이지만 지금까지의 이미지는 유교적 군주로만 인식했는데 생각보다 불교에 관심이 많았나 보다. 


이 그림은 이 책에서 처음 보았다.

책에서 사진을  가져 옴.


상원사(함창)  사불회도 1562년 국립중앙박물관

풍산정 이종린이 외할아버지 권인과 숙원 이씨 등 망자의 영가천도와 정경부인 윤씨, 덕양군의 보채를 기원하며 발원


수월관음도 15세기 중엽-말엽, 일본 시이후쿠니 소장 

태종의 손자인 옥산군 이제의 부인 윤씨(윤공신의 딸)


약사불회도 1561년 일본 엔쓰지 소장 , 문정왕후


영산회상도 1560년  한국 개인소장

문정왕후 후원


궁중숭불도 조선 전기, 리움 박물관

내불당이 그려져 있다. 특이한 그림이다.


https://www.vingle.net/posts/3051819 이 사이트에 책의 사진이 많이 올려져 있다. 


오불회도 15세기 후반 일본 십륜사

https://blog.naver.com/dusgml0544/221396618774 일본 십륜사 오불회도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 있다. 이 그림은 강소연님 책에서도 소개되었지만 이 책에서도 소개되었다.


인문 강좌 :

 https://www.krm.or.kr/humanities/detail.jsp?lecture=04¤tPage=1&maxListCnt=1000&stag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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