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럽 내 한 국가에서 살고 있다. 어쩌면 남은 나의 생을 이곳에서 마칠지도 모르겠다. 이곳에 와서 한인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였다. 그 커뮤니티에서 가끔씩 올라오는 글의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인종차별'에 관한 것이다. 동양인으로서 인종차별을 당한 이야기이다.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분개하는 모습. 당연히 나도 이곳에 지내면서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한국인들
현재 유럽 내 한 국가에서 살고 있다. 어쩌면 남은 나의 생을 이곳에서 마칠지도 모르겠다. 이곳에 와서 한인 커뮤니티에 가입을 하였다. 그 커뮤니티에서 가끔씩 올라오는 글의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인종차별'에 관한 것이다. 동양인으로서 인종차별을 당한 이야기이다.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분개하는 모습. 당연히 나도 이곳에 지내면서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한국인들은 인종차별을 하고 있지 않을까? 그들이 한국 내에서 살았다면, 본인들도 모르는 순간 인종차별을 했을 것이다. 길거리를 걷다가 다가오는 동남 아시아인이나 외모가 다른 외국인을 보고, 같은 반에 있는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을 보고...
인종차별을 당한 것에 화가 나겠지만, 이 감정을 잊지 않고 다른 이에게 차별을 두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생겼으면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인종 차별인란 무엇인가? 유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북 아프리카계의 사람들, 아랍계 사람들의 시각인 어떠한지, 그들이 겪는 차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이 책이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