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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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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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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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구로카와 이호코 저) 평점8점 | i****i | 2020.04.15 리뷰제목
자신 혹은 주변인이 '눈치가 없다, 배려가 없다, 무신경하다, 시큰둥하다'는 평가를 받아 힘들거나 고민이신 분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의 저자 구로카와 이호코는 연령이나 문화적 이유, 첫 취직이나 새로운 분야로의 이직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많은 장소에서 이와 같은 말을 듣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암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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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혹은 주변인이 '눈치가 없다, 배려가 없다, 무신경하다, 시큰둥하다'는 평가를 받아 힘들거나 고민이신 분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의 저자 구로카와 이호코는 연령이나 문화적 이유, 첫 취직이나 새로운 분야로의 이직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많은 장소에서 이와 같은 말을 듣거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암묵적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일을 '몰라서'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 '일할 마음이 있어?, 내 말 듣고 있는거야?'와 같은 말을 주로 듣는 사람은 '공감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공감장애'의 원인이 타인의 행동을 보고도 자신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인식의 성향을 가진 뇌에 있다고 말합니다(p.13).  사람은 저마다 각자의 '인지의 짜임새'인 인식프레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상이나 사회를 바라봅니다. 모든 사람은 전형적(사회통념적) 인식프레임과 독자적인 인식프레임을 가지고 있는데, 이 비율에 따라 사회성과 개성의 정도가 달라지지요. 그런데 전형적 인식프레임이 현저히 결여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자는 자폐스펙트럼이나 ADHD를 가진 경우, 그리고 타인의 말과 행동을 습득할 수 있게 하는 '미러 뉴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사람들은 공감능력이 현저하게 낮다고 합니다. 인지하는 상황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어서 '내가 모르는 게 있다' '할 수 없는 게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이들은 상대방의 의도나 사정,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여 좋지 않은 말을 종종 듣게 되거나 주변인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악의를 가지거나 의도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공감장애를 가진 당사자에게 공감장애가 좋은 쪽으로 작용되는 경우에는 남의 반응을 크게 신경쓰지 않거나 잘 모르기 때문에 나름의 유익도 있지요.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어땠을까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공감 장애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에게는 나도 그런 사람이지 않았나 하고요.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무언가를 함께 하는 건 언제든 쉬운 일이 아니지만,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과 함께 하는 것 역시 참 힘든 일입니다. 당사자가 그 사실을 모를 때는 더욱 그렇지요. 저자는 공감 장애를 가진 이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그리고 주변의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힘든 이들을 위한 여러가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무엇보다 주변인이 공감장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합니다. 그들에게 악의가 없고, 무관심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안다면 함께 노력하는 일이 조금은 쉬워질 수 있다고요. 

비단 공감장애 뿐 아니라 흔히 '정상'이라고 말하는 범주 밖에 있거나, '질병'이라 여겨지는 것들에 대해서도 달리 생각해보게 됩니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더 잘 알게 된다면, 지금의 평가와는 다른 견해를 가지며 각각이 가진 나름의 기능과 역할의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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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평점10점 | k********0 | 2020.04.30 리뷰제목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공감과 소통중간관리자 위치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저 사람은 왜 저리 센스가 없을까? 눈치는 어디로 보낸 거야 라며 세대 간, 가치관 등 인식의 차이라고 일방적으로 판단했다. 이 책에서는 눈치 없는 행동이 마음이 아니라 공감 장애라고 부르는 뇌의 문제로 판단했다. 새로운 이론으로 아주 흥미로운 역설이라 단숨에 읽었다. 타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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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공감과 소통

중간관리자 위치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저 사람은 왜 저리 센스가 없을까? 눈치는 어디로 보낸 거야 라며 세대 간, 가치관 등 인식의 차이라고 일방적으로 판단했다. 이 책에서는 눈치 없는 행동이 마음이 아니라 공감 장애라고 부르는 뇌의 문제로 판단했다. 새로운 이론으로 아주 흥미로운 역설이라 단숨에 읽었다. 타인의 행동을 보고도 자신의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인식의 성향을 가진 뇌에 대해서 사례를 통해서 이야기를 아주 쉽게 잘 설명한 책이다. 공감 장애, 지금껏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던 뇌의 상태, 외곬으로 진지 한테 게으르고 오만하다고 평가 받는 공감장애로 이해하면서 행복한 인간관계 맺기에 도움이 되는 책. 나 자신도 혹시 공감장애가 있는건 아닐까? 소통과 공감의 시대에

제목부터 확 마음속에 와 닿은 책.

주변에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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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소통의 간극을 건너기 위한 한 권의 책 평점10점 | l*****2 | 2020.04.26 리뷰제목
소통의 간극을 건너기 위한 한 권의 책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소통의 간극을 건너기 위한 한 권의 책 왜 그와는 말이 통하고싶은데 그러하지 못할까? 속시원하게 처방받고 싶기위해 이책을 읽게되었습니다.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생각도 다르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것 같지만, 마음으로는 도무지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그런 차이가 세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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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간극을 건너기 위한 한 권의 책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소통의 간극을 건너기 위한 한 권의 책 왜 그와는 말이 통하고싶은데 그러하지 못할까? 속시원하게 처방받고 싶기위해 이책을 읽게되었습니다.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생각도 다르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것 같지만, 마음으로는 도무지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그런 차이가 세대 차이라고만 느꼈던 거리감이 이책을 읽다보면 아 ‘공감장애’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뉴스와 기사를 통해서 혹은 속해 있는 조직사회에서 그 구성원들을 접하면서 젊은 친구들과 다르게 여겨지는 부문을 접하다보면 어느순간 아 벌써 내가 꼰대가 되어가나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같은 또래친구들 또는 어르신과 대화를 나눌 때 유독 힘이 들 때가 있습니다. 서로 지내온 환경이 다르다보니 생각도 다를 거라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는 것 같지만, 마음한켠에는 도무지 납득이 안 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세대 차이라고만 느꼈던 거리감이 아 정말 어쩌면 공감장애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갓난아이는 애초에 말의 존재에 대해 어떻게 알아차리는 걸까? 물이 흐르는 소리나 바람소리는 음절로 구분 짓거나 하지 않는데 말이다. 사실 ‘눈앞에 있는 사람의 근육운동’을 뇌가 모방하는 것으로 말의 단위를 습득하게됩니다. 결국 소리를 분해하는 능력은 소리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발음을 체감하고’ 가깝게는 부모와 멀게는 주변친척들을 통해 주고받음에 따라 길러집니다. 공감동작실험이라는 실험이 있습니다. 태어난 지 3시간밖에 안 된 갓난아이라도 실험이 가능하다고 전해집니다. 실험은 간단합니다. 갓난아이의 눈앞에서 혀를 내밀어 흔듭니다. 곧 혀를 날름하는 행위를 반복하면 갓난아이가 이를 흉내 내는 것을 발견하게됩니다. 이는 놀라운 일입니다. 갖 태어난지 3시간 된 갓난아이라도 눈앞의 혀를 날름하는행위(분홍색 물체)가 자신 몸의 어디에 있고, 어떻게 하면 똑같은 행동이 가능한지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이런 능력이 있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식프레임이 다르면 사람이 느끼는 감정도 다릅니다. 인식프레임이 어떤 조합을 갖고 있는지에 따라 성격이 결정되고 인생의 질이 결정됩니다. 인식프레임은 선천적으로 지닌 것과 경험에 의 해 형성된 것이 있고, 그밖에도 항상 표출하는 것과 특정 호르몬 밸런스일 때에 표출하는 것,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중 전체가 연동해서 표출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이들의 인생을 변화시키기 위한 한 권의 책이 되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램처럼 그런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눈치가없어고민입니다 #공감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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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평점10점 | j*******4 | 2020.04.10 리뷰제목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공감장애는 인지하는 상황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어서 '내가 모르는 게 있다' '할 수 없는 게 있다' 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성향이 나쁘거나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뇌가 인식하는 기능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자각한다면 보완할 수 있다. . p40 말을 하면 할수록 진실된 마음과 동떨어지는 상황이 종종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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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공감장애는 인지하는 상황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어서 '내가 모르는 게 있다' '할 수 없는 게 있다' 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성향이 나쁘거나 머리가 나쁜게 아니라, 뇌가 인식하는 기능 일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을 자각한다면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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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 말을 하면 할수록 진실된 마음과 동떨어지는 상황이 종종 나타난다. 말이 주체인 정보매체는 언제나 이러한 딜레마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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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4 사람은 똑같은 정서를 갖는다고 할 수 없다. 정서가 다르면 정답도 다르다. 대다수의 사람이 고른 정답이 어떤 사람에게는 오답 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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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9 말이란 자신의 감정을 배설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상대방을 기분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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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0 서로의 인식프레임이 달라서 발생하는 '세계관의 차이' 따른 소통의 차이는 괜찮다. 다른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느끼는 상대를 우리 뇌가 원하기 때문이다. 연결되지 않은 의식 채널을 서로 검색하면서 어떻게든 이어지려 하기 때문에 연애을 묘미도 우정에 묘미도 생겨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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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1 사람은 누구나 인식프레임에 전형적인 부분과 독자적인 부분을 모두 가지고 있다. 결국 일상에서 어는 쪽을 우선하여 사용하는냐로 많은 것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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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6 소통의 기본은 '개념'이다. 같은 개념을 갖고 있다면 소통은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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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9 남녀 각각의 뇌가 느끼는 방법은 크게 다르지만 어떻게 다른지를 알면 제대로 다가서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공감력이 적당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면 어떻게든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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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이야기를 할때 시선, 말을 듣는 태도에 따라 상대가 생각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 달라진다. 공감장애에 있어 주의깊게 행동하고 그 사람의 말에 수긍하면서 주위 사람 말을 들을때 나타나는 반응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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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과 관련하여 조금의 꾸준한 학습 반복으로도 공감을 인식할수 있게 할 수 있다. ADHD에 있어 인식하지 못해 할수 없었던 행동을 말로 설명하며 문제점을 제시 하면서 모르는 부분의 방향을 지시하면서 알려주고 그 행동을 보완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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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장애는 눈치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보지 않아서다. 몰라서, 해야되는것인지에 대한 인식의 부족, 그리고 듣는 자세와 사람들의 말에 반응이 부족한 것이였다. 상대가 그런 사람이라면 좋은 방향으로 얘기해주고 방법을 제시 해주면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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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에서 공감은 상대방과 마음을 연결시켜주는 좋은 방법이다. 우선 서로 통하는 대화부터 시작하고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면 어렵지 않게 대화가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억지로 공감하는것은 상대와의 관계가 멀어질수도 있으니 적당한 공감으로 마음의 연결고리가 이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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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중요한 수단이기에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긍정적이고 공감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는것이 대인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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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없어고민입니다 #구로카와이호코 #김윤경옮김 #넥서스BIZ #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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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눈치가 없어 고민입니다 평점10점 | m*******a | 2020.04.08 리뷰제목
유독 눈치가 없는 사람이 있다. 눈치가 없고, 분위기를 못 읽고, 배려가 없고, 무신경하고, 요령이 없고, 무슨 일에건 시큰둥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군대에서는 이런 사람을 고문관이라고 부른다. 주위의 사람의 기색을 살필 줄도 모르고, 평소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 그래서 으레껏 해야할 일을 하지 않거나, 누가 가르쳐주기 전까지는 그 일을 해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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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눈치가 없는 사람이 있다. 눈치가 없고, 분위기를 못 읽고, 배려가 없고, 무신경하고, 요령이 없고, 무슨 일에건 시큰둥하고,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군대에서는 이런 사람을 고문관이라고 부른다. 주위의 사람의 기색을 살필 줄도 모르고, 평소 다른 사람의 말과 행동에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 그래서 으레껏 해야할 일을 하지 않거나, 누가 가르쳐주기 전까지는 그 일을 해야하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이들에게는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한다는 것은 절대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사람들은 직장이건 군대건 어디서건 다른 사람과 함께 생활을 할때면 미움을 받기 일쑤다. 단순히 눈치가 없다는 것을 넘어서 쓸모없고, 머리가 나쁘다고 낙인 찍히고 단체 생활에서 큰 문제점으로 작용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게을러서 요령을 피우거나, 성격의 문제로 그런 것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을 보고도 그것을 제대로 인지하는 못하는 것이다. 주변의 상황이 눈을 통해 보이기는 하지만 뇌가 그것을 자신과 연관된 행동으로 파악하지 못한다. 상황을 보면서도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래서 그것을 통해 학습하지도 못한다. 이는 공감장애라고 부르는 뇌의 문제의 하나이다. 공감장애는 상황을 인지하는 수가 적어서 그 상황을 보고도 이해하고 판단하지 못한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황판단이 어렵고, 현상을 제대로 보지못한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생각하고, 얕보고, 삐딱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하지만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보고 인지하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반대로 본인이 인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온 에너지를 쏟는다. 뇌가 인지하는 것이 적은만큼 인지한 것에 대해서는 일사천리로 이루어내는 경향이 있다. 공감장애가 있지만 성격이 외향적이고 활발한 사람은 주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분위기를 이끌기 때문에 오히려 어떤 점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공감장애가 있으면서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사람은 단체생활에서는 분명 어려움을 겪고, 힘들어하겠지만 한가지 재주가 뛰어나서 창조적인 분야에서는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전문가 영역에서는 이런 사람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공감장애가 학교나 직장생활 등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큰 문제로 작용하게 되면 발달장애로 보고 대책을 세울수 있지만, 어중간한 공감장애라면 원만하지 못한 사람, 못난 사람, 고집이 쎈 사람, 어리버리한 사람, 고문관, 무능력한 사람 등으로 치부되며 단체생활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게 된다. 연애나 결혼 생활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직장에서도 오래 일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공감장애는 능력이 없거나, 사랑과 정성이 부족한 것으로 오해를 불러오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은 서로 힘든 일이다. 서로가 에너지를 빼았기고, 불필요한 오해로 갈등을 겪기 쉽다.


반대로 공감장애인 사람도 사교성이 좋을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앞서도 말했듯이 공감장애인 사람은 주위의 분위기를 잘 읽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판단과 타인의 시선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그것 때문에 상처받거나 좌절하지도 않는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마이 페이스대로 자신이 주도하여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분위기 메이커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공감장애는 분명 뇌의 문제이지만 그동안은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했고, 그래서 고집이 세다거나, 게으르거나, 오만하다는 식으로만 치부되었었다. 공감장애는 자폐증이나 ADHD의 경우처럼 미러 뉴런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미러 뉴런이 불활성화 되어서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이 공감장애가 사랑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말한다. 공감장애인 사람을 이끄는 방법은 가르쳐주는 것이다. 가령 인사하기의 경우 공감장애인 사람은 주위 상황을 감지하지 못하고, 인사라는 개념도 없기 때문에 인사하는 것에 서툴다고 한다. 그러니 먼저 인사를 하며 본보기를 보이고, 인사를 시키고, 인정을 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공감장애가 있어서 인사도 잘 하지 않는 사람은 사회성이 없고, 숫기가 부족한 사람으로 치부하는데, 먼저 인사를 해주고, 인사를 하도록 계속 유도하면 공감장애가 있는 사람은 인사하는 타이밍 등을 배울 수 있고, 사회성을 쌓는 길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공감장애를 가진 사람은 주위 사람의 기를 빨아먹는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을 지치게 하고, 심적으로 힘들게 한다. 뇌는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그 차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서로의 능력을 활용하면서 좋은 관계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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