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한 줄 정리의 힘＞의 일본판 제목은 ＜모든 지식을 20자로 정리하는 종이 한 장! 독학법＞이었다. 굳이 일본어판 제목을 소개한 이유는 '20자'와 '종이 한 장'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업무든, 책이든, 20자짜리의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WHY, WHAT, HOW 의문사를 이용하여 종이 한 장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하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간단히 정리해서 표현하는 것을 중시하는 책인만큼, 책 내용도 똑부러지게 정리되어 있다. 얇은 책이지만 실전에 활용할 때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핵심만 담고 있다.  저자 아사다 스구루의 전작 ＜내 말은 왜 통하지 않을까＞를 읽었을 때도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에 큰 도움을 받았었다. 그 책보다 더 압축된 기술을 알려주는 버전이 이 ＜한 줄 정리의 힘＞이었다.

내가 뽑은 이 책의 키워드 3가지는 다음과 같다.

배워도 읽어도 기억에 남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왜(why)'가 없는 상태여서 일 것이다. 그러다보니, 내게 필요한 부분을 제대로 찾지 못한다. 결국 머릿속에는 멍한 상태로 남아 사라져버리기를 반복한다. 저자는 "요즘은 배움을 소비하는 시대다(p.20)"라고 정의한다.  "소비형 학습을 투자형 학습으로 바꾸는 것"(p22)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배움의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한다.

우선 배움의 목적을 명확히 한 후 학습하면서 키워드를 뽑아내고 마지막에 20자로 정리하는 훈련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을 한 문장으로, 한 장으로 간략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네 시조도 20자, 서술형 시험도 20자 이 속에 생각을 담으려고 하면 생각이 정리되고 '본질'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이렇게 학습한 내용은 결국 ' output'이 되어야 의미가 있다.  특히 성공한 사람들은 이쪽으로 능하다. 즉, 인풋, 아웃풋이 잘 이루워지는 사람은 성공하고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워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많이 안들 이해도 전달도 안 된다면, 그 글과 말은 의미가 없다.  에필로그에서 작가는 배우는 이유에 대해 이리 이야기한다.

세계관, 인간관, 인생관을 확고히 하고자 배운다.

책을 아무리 읽어도 그리 글을 써도 좋은 사람이라는 인상을 못받는 이들이 있는데 그들은 배움의 목적이 달랐기 때문이 아닐까? 반대로, 배움의 목적이 선한들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한다면, 살아있는 배움이라 할 수 없을 것 같다.

다른 이를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익혀 잘 전달해 나가겠다고 다짐을 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 이 책에서 조언 받은 내용을 차근히 실천해나갈 것이다.

단순한 기술 습득에 끝나지 않고 배우는 목적, 일을 하는 이유까지도 생각하게 해서 좋았던 책 ＜한 줄 정리의 힘＞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

한창 글을 쓸 때는 참 줄줄이 잘도 써졌다. 리뷰는 물론이고 제목 짓는데도 아이디어가 샘솟는 듯 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늘 불안했다. 더 이상 생각의 샘이 멈춰버리면 어떡하지. 그리고 그러한 불안감이 지금에서야 실행되고 있다. 생각의 샘이 멈춰버려서 더 이상 무슨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를 때. 어떤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라기보다는 구체적 실행에서의 디테일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즉,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끄집어내야 할지 방법을 모른 채로 막연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너, 참 잘 만났다. 이런 생각이 퍼뜩 들게 하는 것은 이것은 글쓰기를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오로지 한 줄 정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럼, 이제 그걸 어떻게 하는지 볼까? 물론 ,이 책에서 나오는 모든 내용을  다 요약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그러기에는 나의 재능과 노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 한다.

 

2.  

책을 읽고 책에서 정해준 폼대로 작성해본 나의 요약노트다. 나도 안다. 글씨 엉망인 거! 그래서 준비했다. 내 노트 해설 강의! 

첫번째로 날짜는 12월 16일 한줄 정리를 위해 이 폼에는 날짜와 테마를 정리하는 란이다. 즉, 이 책의 테마는 한 줄 정리를 위한 설명이 주목적이다. 그테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가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무엇인가?

"책 한권을 읽은 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책을 읽은 후 남는 것은 없는데, 그렇다고 정리를 하자니 너무 시간도 많이 걸릴 것 같고 노동력이 낭비되는 것 같은 느낌, 누구나 한번쯤은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 책에서 강조하는 건 주저주주저리 길게 쓰지 말고 딱 한 페이지로 책을 요약하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한 페이지에는 모든 걸 담으려 하지 말고 취사선택해서 내가 책을 읽은 목적에 부합한 내용만 담으면 된다.

그리고 저기 중간에 담은 내용들은 책을 읽는 목적에 부합한 키워드들을 몇 개 정리한 것이다.

p.37 주저리 쓰지 않는다.

p.54 책 읽는 목적 명확히

p.57 키워드만으로 승부

p.72 나에게 친근한 표현으로

p.101 아는 것의 범위를 한정

p.114 why, what, how

이게 다 무슨 소리냐고?

자, 3번에서 간단하게나마 그 소리가 뭔지, 헛소리가 아님을 말해주겠다.

3.

책 한권을 정리할 때 너무 지나치게 주저리주저리 말을 해 놓지 않고 명확하고 간단하게 정리한다. 즉, 위에 내가 써놓은 것처럼 목적을 명확히 해 놓으면 주저리주저리 쓸 필요가 없어진다. 내가 필요한 부분만 정확히 기록하고, 또한, 그것으로 책의 내용이 간단하게 요약이 된다. 두번째, 책 읽는 목적 명확히. 이미 얘기했듯, 책 읽는 목적을 명확히 하게 되면 책을 요약하는 데에 쓸데없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서 책을 읽는 집중도도 높아진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면 남는 게 확실히 있게 된다. 그 다음에 키워드만으로 승부. 키워드가 무엇인가? 핵심 주제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이다. 목적을 명확히 했으면 키워드 찾기가 쉬워진다. 그 키워드만을 쭈욱 나열해 놓아도 책의 내용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키워드를 정리할 때는 어려운 표현을 쓰지 말고 내가 익히 아는 것이라든가, 내가 좋아하는 표현 등, 친근한 표현을 쓰도록 한다. 그리고 아는 것의 범위를 너무 넓히지 말자. 1-(1)-① 이 기호대로 이 이상 더 들어가면 어려워진다. 딱 여기까지만 알겠다고 정해놓고, 그 이상 깊이 들어가는 내용은 버리는 용기도 필요하다. 책을 읽을 때도 책을 정리할 때도 마찬가지다. 난 지금이 책의 내용 중 반은 버리고 리뷰를 쓴다. 내 목적에 부합한 내용만 발췌해 왔다. 그 이상은 딱 버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Why? 왜 참여했는가? What? 무엇을 배웠는가? How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How] 즉 나는 이 책을 왜 읽었는가, 이 책에서 무엇을 배웠는가,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앞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이 마지막 주어진 미션이다. 나는 이 책을 책 한권을 읽고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읽었으며, 그러기 위해선 한 줄 정리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한 줄 정리를 위한 구체적인 팁을 배웠다. 앞으로는 이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일을 때마다 한 페이지로 한 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를 것이다.

4.

"책 읽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20자로 정리하라"

나는 이 책을 이렇게 한 줄로 정리했다. 원래는 딱 20자로 맞추는 것이 좋을 거 같으나 한 두자 정도는 예외로 둘 수도 있다고 하여서 19자로 맞추게 되었다. 단, 20자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는 한 줄 정리는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어쨌든, 나는 이 책에서 내가 책을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에 대한 아주 큰 교훈을 얻었다. 한 장으로 정리하는 이 폼은 그다지 부담도 안 되고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이 폼을 워드로 만들어서 책자 형태로 만들어서 갖고 다니면서 책을 읽을 때마다 써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폼은 워드로 쳐서 만들지만, 쓸 때는 직접 손글씨로 쓰는게 좋다고 한다. 그래야 남는 게 많으니까.

나는 이렇게 이 책에서 한 줄의 희망을 읽었다. 이제 나의 책읽기도, 나의글쓰기도 조금 달라질 것 같다. 지금까지는 특별한 폼 없이 마음 가는대로 쓰는 글이었고, 또 마음 가는 대로 읽은 책이었다면, 이제는 마음을 쓰면서 읽고 쓰는 글쓰기가 될 것 같다. 겨울나기가 시작되는 지금, 조금 더 큰 희망으로 희망을 주는 글을 쓰고 싶다. 그 희망이 포기하지 않는 한 줄의 글처럼 더욱 더 아름다운 소망이 될 수 있기를. 그 소망을 붙잡고 분명한 목적으로 살아가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그리고 바로 이 글을 보는 당신에게도 큰 희망을 부여잡을 수 있는 삶이 오기를.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주) 센시오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책을 읽어도 생각이나 자신의 언어를 만들지 못해 답답하던 중에 『한 줄 정리의 힘』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한 장의 프레임워크 안에 목적의 명확화, 사고 정리, 단적인 요약들을 담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목적의 명확화는 왜 이 책을 읽는가에 대한 답을 적고, 사고 정리는 목적에 부합하는 16개의 키워드를 찾으면서 정보를 정리하고 생각을 모으는 과정이다. 단적인 요약은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치고 선을 그으면서 사고 정리한 것을 20자 이내로 요약하는 것이다.

20자 공부법의ㅣ 프레임

목적에 맞는 키워드를 찾는 가운 데 자료를 정리하고 생각을 모으게 되고, 그렇게 정리한 생각을 통해 20자 요약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한 권의 책을 내 것으로 만들게 된다.

이 책을 좀 더 빨리 만났다면 제 인생이 명확해지고, 지금보다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의 치명적 무기를 장착하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습니다.

책 제목대로 본 책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목표 아래 본질을 정리, 설명하여 일인자가 되자!”

저는 항상 ‘어떻게 하면 좀 더 양질의 정보를 저만의 방식으로 정리하여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지식을 간결하게 정리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고, 그것이 습관화되면 저나 청자들이 하나의 무기를 갖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책을 잘 연구하여 꼭 업무와 공부에 적용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저자는 책을 읽을 때 책을 읽는 목적을 끝까지 잊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 목적을 확고히 할 때, 중요한 내용을 찾을 수 있게 되고, 이를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제가 실제 적용해 본 노트인데요, 

1. 먼저 목적을 적습니다. 

2. 그리고 각 챕터의 핵심적인 내용을 찾아본 후 비슷한 내용을 묶습니다. 

3. 묶인 내용을 다시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 핵심인데, 정말 쉽습니다. 

책을 보시고 꼭 적용해보세요. 그 정리된 한 문장을 바탕으로 2W 1H(왜, 무엇을, 어떻게)의 3가지 질문을 통해 도식화하면 하나의 글 혹은 생각을 일관되게 정리하여 출력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책이나 강의를 정리할 때 저는 이 방식을 잘 적용해 볼 예정입니다. 잘 요약된 글로 출력하는 행위를 통해 지식과 교양이 쌓여, 결국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여기 자유는 경제적, 사회적 등 여러 자유를 의미할 수 있겠죠. 이처럼 지식을 출력하는 행위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이익을 주어 결국 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어렵게 보이는 두꺼운 책도 거침없이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본 책을 통해 배우고 익혀보시라고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