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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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윤순정 글그림 | 이야기꽃 | 2020년 4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7.0 (4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어린이 그림책/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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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평점10점 | j*******8 | 2020.05.20 리뷰제목
지난 겨울 눈 오는 날의 추억<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초록 초록 온 세상이 초록인 요즘.봄을 지나 여름이 오고 있다.이런 계절에 갑자기 왠 겨울책이냐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난 좋다.일부러 계절이 지나가면 지난 계절의 책을 꺼내보기도 한다.여름엔 겨울이 그립고 겨울엔 여름이 그리운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했는지 더워지는 요즘, 겨울이 조금은 그립다. 눈이 쌓여 있는 걸
리뷰제목

지난 겨울 눈 오는 날의 추억
<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초록 초록 온 세상이 초록인 요즘.
봄을 지나 여름이 오고 있다.
이런 계절에 갑자기 왠 겨울책이냐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난 좋다.
일부러 계절이 지나가면 지난 계절의 책을 꺼내보기도 한다.
여름엔 겨울이 그립고 겨울엔 여름이 그리운 청개구리 심보가 발동했는지 더워지는 요즘, 겨울이 조금은 그립다.

눈이 쌓여 있는 걸 본 아침. 아이는 나가고 싶어 발을 동동 구른다. 누나와 손잡고 나가 눈밭에서 함께 그림도 그리고 눈사람도 만들고.
아이들의 기억 속에 오늘은 어떤 날로 기억될까? 눈오는 날, 토끼는 만났을까?
 
자고 일어나 눈이 쌓인 밖을 발견했을 때의 설레임이 기억난다. 눈이 쌓여있는 걸 보면 얼른 나가서 놀고 싶은 마음에 아침밥도 서둘러 먹고 후다닥 뛰어나가던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그림 속 눈밭에서 놀며 신이 난 아이들의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린시절 눈 오는 날의 설레임이 기억나 두근두근 하다.
 
온 세상이 초록으로 물들고 있는 요즘.
온 세상이 하얀색이였던 지난 겨울의 어느 날이 생각난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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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림책시렁 933 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평점6점 | 이달의 사락 h*******e | 2023.01.24 리뷰제목
숲노래 그림책 2023.1.23. 그림책시렁 933   《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윤순정  이야기꽃  2018.11.30.       열두띠에 토끼가 있습니다. ‘토끼’라는 이름은 ‘톳제비’하고 얽힙니다. ‘톡톡·통통·토실토실’하고 맞물리는데, ‘톳제비·도깨비’를 헤아리면, 가볍게 온누리를 돌아다니는 숨빛을 가리킨다고 여길 만합니다. 《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는 누나하
리뷰제목

숲노래 그림책 2023.1.23.

그림책시렁 933

 

《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

 윤순정

 이야기꽃

 2018.11.30.

 

 

  열두띠에 토끼가 있습니다. ‘토끼’라는 이름은 ‘톳제비’하고 얽힙니다. ‘톡톡·통통·토실토실’하고 맞물리는데, ‘톳제비·도깨비’를 헤아리면, 가볍게 온누리를 돌아다니는 숨빛을 가리킨다고 여길 만합니다. 《눈 오는 날, 토끼를 만났어요》는 누나하고 동생이 겨울날 둘이 조용하면서 사이좋게 놀며 포근하게 지내는 하루를 들려줍니다. 누나는 동생한테 더없이 든든한 울타리이자 숨결이고, 동생은 누나한테 다시없이 미덥고 즐거운 품이자 숨빛입니다. 우리는 몸을 입고 이 땅에서 삶을 누리는데, 몸을 움직이는 기운은 넋입니다. 넋은 마음에 생각을 심어서 몸을 움직입니다. 그러니까 몸만 바라볼 적에는 몸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게 마련이고, 몸으로 움직이며 누리는 하루를 마음에 담기 앞서, 넋이 마음에 생각을 담아서 몸이 움직이는 결을 나란히 살펴야 바야흐로 너랑 내가 어떤 사이로 만나고 얼크러지면서 이곳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랍니다. 서로 아끼면서, 사랑을 헤아리는 어른으로 자랍니다. 뛰놀 자리를 열어야 어른입니다. 뛰놀 자리를 잊은 채 아이들을 배움터(학교)에 밀어넣기만 하면 어른이 아닙니다. 놀이터를 일구지 않기에 아이들이 사납습니다.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리는 사람.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선생님, 우리말이 뭐예요?》,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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