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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사키 작가님의 ＜트로이메라이＞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음악 트로이메라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동명의 책이 있어서 사봤습니다. 블로그 글 같다는 리뷰에 동의해요. 일상에서 평화롭게 끄적이는 메모 같은 조각글들에 부드러운 삽화들 때문인거 같네요. 글 보다는 삽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리뷰제목
무라야마 사키 작가님의 ＜트로이메라이＞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음악 트로이메라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동명의 책이 있어서 사봤습니다. 블로그 글 같다는 리뷰에 동의해요. 일상에서 평화롭게 끄적이는 메모 같은 조각글들에 부드러운 삽화들 때문인거 같네요. 글 보다는 삽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악 트로이메라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동명의 책이 있어서 사봤습니다. 블로그 글 같다는 리뷰에 동의해요. 일상에서 평화롭게 끄적이는 메모 같은 조각글들에 부드러운 삽화들 때문인거 같네요. 글 보다는 삽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일러스트와 문구를 함께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하지만.. 솔직히 까놓고 내용은 그냥 블로그에 끄적거리는 뭔가 그런 내용들이라.. 가볍다면 한없이 가볍고.. 눈요기에는 좋은 그런 전형적인 일본에세이 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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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일러스트와 문구를 함께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만하지만.. 솔직히 까놓고 내용은 그냥 블로그에 끄적거리는 뭔가 그런 내용들이라.. 가볍다면 한없이 가볍고.. 눈요기에는 좋은 그런 전형적인 일본에세이 다운 책
제목부터가 독특한 트로이메라이.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기 전에 미리 [봄의 여행자]를 보고 난 후 이걸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어차피 하나만 구매한 분은 없겠지만..)아무튼 이 작품 역시 작품 특성상 PDF로 구성되어 있기에 전용기기가 아닌 폰이나 탭으로 볼 것을 권하고 싶고, 페이지 자체는 많지 않았다. 그런데 작중 중간중간 들어있는 삽화와 몽환적인 느낌-미래와 현재와 과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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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독특한 트로이메라이. 개인적으로 이 책을 보기 전에 미리 [봄의 여행자]를 보고 난 후 이걸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어차피 하나만 구매한 분은 없겠지만..)
아무튼 이 작품 역시 작품 특성상 PDF로 구성되어 있기에 전용기기가 아닌 폰이나 탭으로 볼 것을 권하고 싶고, 페이지 자체는 많지 않았다. 그런데 작중 중간중간 들어있는 삽화와 몽환적인 느낌-미래와 현재와 과거를 오간 느낌을 받았음-을 주는 작중 분위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정독을 하게 되었던... 그런 작품이었다.
작가 콤비 캐미, 최고의 작가 콤비 ＜오후도 서점＞ 무라야미 사키의 미발표 작품 단편 세가지를컬러 일러스트와 함께 볼 수 있는 일러스트 소설집 {트로이 메라이} 일러스트의 게미 작가와 ＜봄의 여행자＞ 에 이어 두번째 합동 작품집인데 양장 커버에 속지까지빳빳한 제대로 양장이다. 초판 한정 일러스트 엽서까지 증정하니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전작 {봄의 여행자} 역시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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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콤비 캐미, 최고의 작가 콤비 ＜오후도 서점＞ 무라야미 사키의 미발표 작품 단편 세가지를
컬러 일러스트와 함께 볼 수 있는 일러스트 소설집 {트로이 메라이}
일러스트의 게미 작가와 ＜봄의 여행자＞ 에 이어 두번째 합동 작품집인데 양장 커버에 속지까지
빳빳한 제대로 양장이다. 초판 한정 일러스트 엽서까지 증정하니 이 또한 좋지 아니한가?
전작 {봄의 여행자} 역시 읽고 싶었는데 {트로이 메라이} 를 보고 있자니 이 책의 선택도 옳았으니
그 책 역시 옳을 것 같다는 예감에 소장욕이 불타올랐다. 일러스트 역시 따뜻했다.
작품과 일러스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야기에 감정이입이 훨씬 더 깊이 다이빙 할 수 있었다.
「트로이메라이」 「벚나무 밑에서」 「가을 축제」
봄과 가을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봄빛의 따사로움과 커피향 가득한 가을빛 시간 속에서 오묘한 세가지 이야기를 접합 것 같았다. 환상 동화 같은 느낌이랄까?
슈만의 꿈결 같은 트로이메라이가 들릴 것 같은 첫 작품을 보며 가장 슬프고 마음이 아팠으며 인간들이 행하는 잘못들이 인간들에게 더 큰 재앙으로 올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며 너무 슬펐던 이야기였다.
꿈 같은 이 비극적인 현실에서 예전의 꿈 같은 과거를 추억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 현실은 아프지만 과거를 되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두 번의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차라리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이런 일은 꿈이었으면 하고 바라는 오늘, 꿈결 같은 어제을 회상하다.
벚꽃 밑에서는 두번째 나온 단편으로 개인적으로 3편의 단편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밝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잘 생각해보면 세편의 단편 모두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고 애잔하고 외롭고 슬픈 부분이 있었지만 끝은 희망적인 느낌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야기들이라 어느 정도 밝은 마무리로 끝을 맺은 것 같다.
어차피 삶은 힘든 거라고, 사는 것은 외롭고 힘들고 쓸쓸한 면이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견디고 딛고 일어서야 한다고, 앞으로 나아가며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고 추억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속삭였다.
초판 한정 일러스트 엽서, 벚나무와 고양이 어쩐지 꽤나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 같다.
상상할수록 찐 미소가 흘러 넘친다. 부농부농한 벚꽃과 고양이 분홍 코, 부농부농 젤리(발바닥)가 연상된다.
봄에 벚꽃이 떨어질 때에 느끼는 어딘지 모를 쓸쓸하고 애잔한 기분, 아빠를 그리고 어릴 적부터 함께 한 이제는 노령묘가 되어버린 반려묘와 추억과 현재를 공유한다는 것, 언제까지 함께 할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할 것이다.
만개한 꽃은 화려하지만 꽃이 피고 지는 과정에서 삶과 닮아서 어쩌면 인간이나 동물이나 젊음의 정점에서 늙어감은 우리 모두에게 쓸쓸하고 조용한 느낌을 주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이야기는 가을 축제, 역시나 가을빛 느낌의 약간은 센티멘탈 느낌의 이야기였다.
특히 가을 축제라는 이 이야기는 환상 동화 느낌을 주는 단편이다.
실제로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또 어찌 보면 설화처럼 전해오는 이야기이면서도 왠지 옛날에는 있었을 법한 느낌도 주는 몽환적인 이야기다.
트로이 메라이는 지금부터 잘하지 않으면 몇년 뒤 미래에 생길 것 같은 이야기라 너무 두렵기도 한 이야기라면 (그래서 지금까지는 헛되이 실수를 반복하며 살았지만 지금부터라도 바로 잡자는 결심을 하게 되는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는 현재는 물론이고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말해주는 이야기 같았다.
트로이 메라이 : 미래 - 벚나무 밑에서 : 현재 - 가을 축제 : 과거 = 타임머신
세편의 이야기는 순차적으로 마치 시간을 옮겨 다니며 감성을 자극하는 꾸러미 같은 이야기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예전에 우리는 행복했었나? 우리는 지금 행복한가? 내일은 행복할까? 정말 우리는 이대로 행복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들이었다.
작가의 문장들은 부드럽기 짝이 없었고 나약하게 외치고 있는 듯 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이야기의 울림들은 강렬하게 퍼지는 느낌이다.
꽃잎이 지는 모습은 너무 쓸쓸해 보이지만 절정으로 만개한 벚꽃의 화려함처럼 그 안의 잔잔하게 내게로 온 메세지는 묵직함으로 전달되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무라야마 사키의 이번 작품집은 꿈결처럼 달콤하고 향기로우며 그 향기에 취한 슬픔 또한 더욱 배가시키는 짧지만 굵은 선을 남기는 이야기들이다.
꿈결처럼 아련한 순간들을 그리며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트로이 메라이처럼 봄을 여행하고 싶다.
소미미디어 출판사에서 출간 된 무라야마 사키 작가의 [대여] 트로이메라이 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봄의 여행자를 읽고 나니깐 그 다음 작품이 궁금해졌는데 이번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잇는 기회가 생겨서 구매했습니다.삽화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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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미디어 출판사에서 출간 된 무라야마 사키 작가의 [대여] 트로이메라이 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봄의 여행자를 읽고 나니깐 그 다음 작품이 궁금해졌는데 이번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잇는 기회가 생겨서 구매했습니다.
삽화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마음에 들었어요.
봄의 여행자를 읽고 나니깐 그 다음 작품이 궁금해졌는데 이번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잇는 기회가 생겨서 구매했습니다.
삽화도 마음에 들고 내용도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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