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Q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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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Q정전

루쉰 저/문현선 | 반니 | 2020년 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10.0 (3건)
분야
소설 > 중국소설
파일정보
EPUB(DRM) 16.1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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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Q정전 평점10점 | e***4 | 2021.01.16 리뷰제목
독서모임에서 정한 책으로 서로 이야기하고 느낀 점을 나누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아Q는 신분도 낮고, 높이 올라가려고 시도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보잘것없고, 쓸데없는 아큐.  그런데 그런 아큐도 깔아보는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괜히 시비를 걸다가 맞기만 하고,  수모를 인정하지 않고 괜한 말로 자신을 항변합니다.  부잣집에서 품팔이를
리뷰제목

 

 

 

 

 

 

 


 

독서모임에서 정한 책으로 서로 이야기하고 느낀 점을 나누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아Q는 신분도 낮고, 높이 올라가려고 시도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보잘것없고, 쓸데없는 아큐. 

그런데 그런 아큐도 깔아보는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괜히 시비를 걸다가 맞기만 하고, 

수모를 인정하지 않고 괜한 말로 자신을 항변합니다. 

부잣집에서 품팔이를 하면서 하루하루 먹고사는 아Q는 

어쩌다 반란군으로 몰려서 감옥에 갇힙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글을 모른다고 고백하고, 

동그라미 하나 그리는 것도 공을 들입니다. 

동그랗지 않아 창피했지만 열심히 그려서 뿌듯합니다. 

어디에 동그라미를 그리는 지도 모른채요. 

결국 처형당하는 길에서도 남들 눈을 의식하고 그렇게 사라집니다.

 

 

 

1 → 소설 속 배경이 된 신해혁명 당시 우리나라 식민 통치 시대였는데, 

그때의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정신력에서 차이를 보여준다.

방장 → 그때 당시 변하려면 서양의 학문을 유학 가서 배워야 하였고, 

아Q는 최하층으로 중국 농촌마을의 현실을 보여준다.

2 → 아Q는 정상적이지 않고 바보 같아 보인다. 

맞고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냥 자면 낙천적으로 변한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마지막에 나온 동그라미를 그릴 때는 불쌍해서 연민이 생긴다. 

작가는 왜 이런 인물을 그렸을까?

방장 → 짠하고 측은해서 마음이 서늘해진다.

3 → 왜 이렇게 행동할까, 왜 이렇게 밖에 행동할 수 없는지 

이해가 안 된다. 주인공으로 정한 데에는 이유가 있을 텐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모습을 보며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사는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다.

방장 → 아Q란 존재를 읽고는 현실에서 아Q를 알게 되고 찾게 된다.

4 → 정신승리와 노려보기, 그리고 혁명을 위선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읽고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5 → 계층 간의 위화감을 느꼈다. 

옛날엔 아Q같은 사람이 천한 일을 하고 많았고, 

지금 역시 직업과 환경만 바뀌었지 있을 것이다. 

시대는 변했지만 아Q는 언제나 있다.

6 → 아Q는 지질하게 살지만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해 사는 것 같다. 

최하층 삶을 사는 이들이 내가 바꿔봤자 바뀌는 게 없을 것 같다는 

마음에서 정신승리법이라는 것을 사용하는 게 아닌가 싶다.

방장 → 정신승리법은 자존심을 지켜주는 것 같지만 

자기 점검을 제대로 해야 효과가 발휘된다. 

자기 그대로를 바라보지 않고 분석하지 않으면 결국 죽게 된다.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은 독단적 모습으로 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 당시의 중국 국민이 대부분 아Q 같다고 작가는 느꼈다. 

그래서 작가는 정신개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일로 작가가 되었다.

7 → 루쉰의 삶을 보면 결국 중국을 변화시키지 않았나 싶다.

8 → 아Q의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닌가 한다. 

상황과 시대에 휩쓸려 다니다 죽게 되는 보통 이하의 사람.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죽게 되는 사람들. 

한번쯤이라도 아Q에게 자유의지가 있었나 묻게 되었다. 

내 삶은 어디에서 얼마만큼의 자유의지를 인식하고 사는지 생각해 보았다.

방장 → 아Q가 스스로 변해서 혁명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아Q가 변해야 나도 변할 수 있다는 작가의 마음이 반영된 것 같다.

혁명이 끝나고 아Q만 죽었다. 

사람들은 신지식인을 싫어하고 기존 삶이 변화되는 것을 거부한다.

'생각할 수 있는 여유=살아갈 수 있는 여유'라고 생각한다.

 

 

각자 읽은 <아Q정전>에서 느꼈던 부분을 돌아가며 말하고 

방장님이 내용들을 정리하고 보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부분을 저마다 낭독했습니다.

 

 

 

<아Q정전>로 내가 아Q같은 사람이 아닌지, 

주위에 아Q같은 사람은 없는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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