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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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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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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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축음을 이야기하지만 결코 어둡지 않은 책 평점10점 | l*****8 | 2020.02.12 리뷰제목
한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마지막 종착역에 도달했을때.  과연 "나는 잘 살았다"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을까? 사실 삶의  마지막을 항상 머리속에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을 살기에도 바쁜 내 스스로도 그랬으니까...  호스피스병동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보통은 잘 생각하지 않는 삶의 마지막을 천천히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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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마지막 종착역에 도달했을때.

 

과연 "나는 잘 살았다"라고 스스로 말할 수 있을까?

 

사실 삶의  마지막을 항상 머리속에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을 살기에도 바쁜 내 스스로도 그랬으니까...

 

호스피스병동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보통은 잘 생각하지 않는 삶의 마지막을 천천히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라고 전하고 싶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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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죽음이라는 단어와 마주하는 시간 평점10점 | b*****0 | 2020.02.03 리뷰제목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마주하는 단어는 죽음이다. 바쁜 일상에 매몰 되거나 눈앞에 괴로움에 전전긍긍하다 보면 죽음에 대해서 자주 잊게 되고 생각해 볼 시간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조용히 우리가 죽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해준다. 저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면서 매일 죽음과 함께 하지만 죽음은 익숙해지지 않고 늘 어렵기만 하다고 한다. 본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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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마주하는 단어는 죽음이다. 

바쁜 일상에 매몰 되거나 눈앞에 괴로움에 전전긍긍하다 보면 죽음에 대해서 자주 잊게 되고 생각해 볼 시간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조용히 우리가 죽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해준다. 저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면서 매일 죽음과 함께 하지만 죽음은 익숙해지지 않고 늘 어렵기만 하다고 한다. 본문 내용중 (삶의 마지막에는 죽음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산다면, 그 높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잘못에 대한 반성과 사람에 대한 용서가 조금은 더 쉬워질 것입니다. 죽음을 의식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죽음 앞에서 삶에 대한 어리석은 집착은 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어리석은 집착이나 눈 앞에 괴로움에 허덕이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보기 전과는 다른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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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한번쯤 모두가 읽어봐야할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e | 2020.01.31 리뷰제목
읽다보니 무섭고 두렵고 멀게 느껴지는 죽음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올 그날을 위해 한번쯤 모두가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죽음이 삶의 완성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호스피스 병동 의료진의 말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눈가가 촉촉해졌다가 가슴이 뭉클했다가 왔다갔다 했다. 읽는 내내 왠지 모르게 위로를 받는 느낌도 들었다. 죽음을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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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무섭고 두렵고 멀게 느껴지는 죽음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언젠간 올 그날을 위해 한번쯤 모두가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죽음이 삶의 완성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호스피스 병동 의료진의 말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눈가가 촉촉해졌다가 가슴이 뭉클했다가 왔다갔다 했다.

읽는 내내 왠지 모르게 위로를 받는 느낌도 들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이런 느낌일 줄이야! 죽음을 통해 제대로 사는 방법을 배운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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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호스피스 병동에서 배운 삶과 죽음의 의미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y | 2020.02.19 리뷰제목
사람은 태어나 반드시 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죽음에 대해 잘 모를뿐더러 관심도 없다.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을 준비하는 공간인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어떨까. 보바스기념병원 호스피스 완화 병동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원들이 함께 쓴 책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에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이 책에는 호스피스 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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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 반드시 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죽음에 대해 잘 모를뿐더러 관심도 없다.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을 준비하는 공간인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어떨까. 보바스기념병원 호스피스 완화 병동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원들이 함께 쓴 책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에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이 책에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만난 수많은 환자와 그들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입원 환자의 대다수가 노인이거나 환자인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죽음에 익숙해질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오히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더 강해진다. 일을 하면서 한 번이라도 얼굴을 마주하거나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이 얼마 후 저세상으로 갔다는 말을 들으면 그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이 무너진다.


죽음에 익숙해지지 않는 대신 생명의 소중함, 삶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은 더 커졌다. 죽음을 모르거나 회피하는 사람은 삶이 무한하게 이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탐욕을 부리거나 사람들과 불화하거나 삶을 낭비하거나 방기한다. 삶의 유한함을 아는 사람은 한정 없이 탐욕을 부리거나 의미 없이 사람을 미워하거나 삶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소유보다는 존재에 의미를 두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한 번이라도 더 사랑한다고 말하고, 무의미한 일로 시간을 흘려보내는 대신 진정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할 것이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온 환자들의 대부분은 지나온 삶을 정리하며 남은 시간을 관계 회복에 썼다. 살면서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서로 미워했거나 혹은 소홀히 대했던 사람들을 만나 화해하거나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보냈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온 환자들은 삶을 정리할 시간이라도 가질 수 있지만, 사고를 당하거나 급병에 걸려 죽는 사람들은 삶을 정리할 시간도 없다. 그래서 저자들은 살아 있고 건강할 때 미리미리 삶을 정리하고 관계를 회복하라고 조언한다. 나 자신을 위해. 상대를 위해.


인간의 기대 수명이 늘고 노령 인구가 늘면서 암을 비롯한 중증 질환 환자들이 늘고 있다. 환자들의 가족이 24시간 내내 환자 곁에서 케어하기 힘들고 또 전문적인 케어를 해줄 수는 없기 때문에 호스피스가 필요하다. 전부터 호스피스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궁금한 것이 많이 해소되었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믿고 응원하는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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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생의 마지막에서 간절히 원하는 것들 평점10점 | d******0 | 2020.02.17 리뷰제목
호스피스병동. 이제야 우리에게 생경한 단어가 아니지만 그래도 설마 내가 혹은 우리가족이?라고 생각한다.예전처럼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면바로 내일 죽음을 맞이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이제는 드물다.호스피스 완화의료란?환자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품위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통증과 증상을 조절하며 정서적, 영적, 사회적 지지를 병행하는 일을 말한다.우리의 삶의 마지막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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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병동. 이제야 우리에게 생경한

단어가 아니지만 그래도 설마 내가 혹은

우리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처럼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면

바로 내일 죽음을 맞이한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이제는 드물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란?

환자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품위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해 통증과 증상을

조절하며 정서적, 영적, 사회적

지지를 병행하는 일을 말한다.

우리의 삶의 마지막 순간에 "죽음"이란 것을

염두에 두고 산다면 사람에 대한 원망, 미움,

용서하지 못한 태도의 높이를

조금은 줄일 수 있다.

한 사람이 치열하게 살았던

너무나 소중했던 생을 마무리하는 곳.

그곳이 바로 호스피스 병동이며

그 곳에 근문하는 많은 의료진들은

환우들과 환우들의 또 다른 가족인셈이다.

노을은 품은 하늘은 아름답다.

해 지는 노을을 품은 하늘의 깊이와 품위는

마치 저물어 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말해주고 있다.

지는 해의 아쉬움과 잠이라는 선물로

우리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것처럼

생의 마지막_죽음은 열심히 살아낸

사람들에겐 휴식이다.

스스로의 삶을 스스로 인절할 때

가장 빛이 나는 법.

그렇게 각자의 삶을 품고

우리에게 위로와 휴식을 주는 노을품은 하늘.

참으로 많은 생각과 먹먹함을 주는 날이다.

사회적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 사람의 생에 마침표 찍을 준비를 하는 순간.

이 순간은 그 어느 순간보다 중요한 순간이다.

이런 순간은 환우들의 가족보다는

어쩌면 의료진들이 더 잘 견디고 잘해내는 것 같다.

적지도 않은 나이, 그렇다고 아주 많지도

않은 나이에 나는 마침표 찍는 순간을

세 번 경험하였다.

처음 맞은 마침표는 유년시절

친할머니를 보낼 때였다.

그때는 우는것조차 챙피하다고 생각하여

몰래 할머니 옷장에 들어가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여고시절.

매주마다 주초고사를 치르고

매달 월말고사를 치르던 대한민국 고3.

하숙을 하던 나는 토요일 수업을

마치고 엄마를 보러 집으로 갔다.

마침 병원에서 엄마를 집으로 모셔왔기에.

다른 주말과 다를 것 없이 엄마의 잠든 모습을

뒤로 하고 나는 일요일 저녁 다시

하숙집으로 복귀하였고...

월요일 주초고사가 끝난 뒤 나는 엄마의

마침표 소식을 들었다.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고 나는 콜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는 내내 내 사고는 정지된 느낌이였다.

집에 도착해서 장례를 치르는 내내 그랬고

산소에 어머니를 모시고 난 순간에도 그랬다.

그러나, 슬픔이란 게 아무렇지도 않은 순각

울컥울컥 올라온다.

아주 심한 차멀미를 하는 것처럼.

세 번째 경험한 마침표는 5년 전,

나랑 성격이 똑같은 아버지와 나는 전생에

분명 원수가 아니였나 싶을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런 아버지가 위급하여 부산으로

달려갔다.

내가 도착하고 5분이 지나서야

아버지는 완전히 모든 마침표를 찍으셨다.

하지만 이별에는 연습이 아무소용없고

내성도 생기지 않는 법이다.

본문을 읽으면서 나는 환우 가족들의 모습에

자연스레 나를 투영해보기도 하고

의료진에 투영해보기도 했다.

햇살방으로 옮겨가는 임종대기 환자의

귀에 대고 경건하게 전하는 위로는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이어폰엔 아무리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큰 맘 먹고 책을 읽어내려가도

소용없는 일이다.

바람처럼 왔다가 다시 바람이 되어

돌아가는 우리.

잠시 한 곳에 머물 듯, 우리는

어디선가 다시 바람으로 만날것이다.

그렇게 우리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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